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19일(토)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100명이 넘는 사망자를 낸 하와이 산 불 참사를 기회 삼아 현지의 땅이나 집 을사들이려는투기꾼들이기승을부리 자현지당국이부동산거래중단을추 진하기로했다. 16일조시그린하와이주지사는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하와이주 법무장관에 게최대피해지인마우이섬라하이나일 대의토지거래를중단시키기위한절차 에착수하도록지시했다. 그린주지사는“이러한조처에소송이 제기될수도있지만내의도는시종일관 누구도토지수탈로인한희생자가되지 않도록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 는“지금사람들은엄청난충격을받은 상태다. 부디 땅을 사겠다는 제안을 들 고 그들에게 접근하지 말아달라”고 말 했다. 그러면서“그들의 가족에게도 거래를 받아들이면훨씬형편이나아질것이라 며접근하지말라.우리는그것을용납하 지않을것”이라고덧붙였다. 극심한가뭄과강풍속에이달 8일산 불이발생해급격히퍼져라하이나일대 에선 최소 2,200여채의 구조물이 파괴 되거나손상됐다. 이중 80%이상이주 거용건물로알려졌다. 이에 현지에선 재건 과정에서 부동산 개발붐이일어현지주민이쫓겨나고부 유한외지인들이도시를차지하게될것 이란우려가제기돼왔다.그린주지사는 곧부동산거래중단조처세부사항을 밝힐것이라면서“주민들이이땅을계 속갖고있게하겠다”고말했다. 이날까지 산불 참사로 사망한 사실이 확인된 희생자의 수는 111명으로 늘어 났다.이중신원이확인된희생자는9명 에불과하다고현지경찰은전했다.CBS 방송은라하이나의산불이85%가량진 압됐으나아직도마우이섬곳곳에서불 길이꺼지지않고있다고전했다. 하와이, 산불지역 부동산 거래 중단 투기꾼 기승에 강경책 팬데믹이밀레니얼(1981~1996년출생 자) 세대에게내집마련의기회가된것 으로 나타났다. 젊은 세대는 집을 소유 하기보단임대하는편이지만팬데믹시 기의이례적인상황들이트렌드변화를 이끌어낸것으로보인다. CNN방송은7 월인구조사결과를전하며지난 2016 년부터 2022년까지 44세 미만의 주택 소유율이다른연령대에비해가장많이 증가했으며, 특히 팬데믹 기간 크게 늘 어났다고 소개했다. 같은 기간 55세 이 상의주택소유율은제자리걸음했다. 젊은사람들이주택을구매할수있었 던원인으로는▲많은사람들이도시를 떠나주택구매수요가감소하여경쟁이 줄어든 점 ▲주택 판매자들이 더 이상 감당할수없는집을처분하려는동기가 매우강했던점▲모기지금리가역사상 최저치로떨어진점등이있다. 원격근무활성화로샌프란시스코등매 우비싼지역에서세를살다재택근무로 집값이저렴한텍사스, 플로리다, 애리조 나등에내집을마련했다.그결과35~44 세경우주택소유율은62%로증가했다. 44세미만소유율62%↑…재택으로교외구입 밀레니얼 세대… “세입자서 집주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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