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21일 (월)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빠르고 정확한 뉴스 한국일보 www.higoodday.com 포항은 경상북도 최대 도시이다. 포 항을대표하는포스코를비롯해현대 제철동국제강등철강관련기업들로 구성된산업단지가자리잡고있다. 그뿐만 아니라 2021년에는 에코프 로, 포스코 퓨처엠 등이 입주한 이차 전지특화산업단지도들어섰다. 대기 업과첨단산업기업들덕에일자리(고 용노동부 일자리 동향통계)도 2016 년15만개에서2022년16만개로꾸 준히늘어났다. 하지만인구는2015년52만명을정 점으로 2022년 49만 명으로 줄어들 고있다. ★관련기사3면 특히 20·30대 인구의 전출이 늘면 서 평균 연령도 41세에서 44세로 가 파르게올라가고있다. 포항은 일자리가 늘어나도 젊은이 는 사라지는 지역이다. 이것이 바로 ‘지방 청년 실종’기획의 첫 번째 취 재대상을포항으로선택한이유다. 포항 청년들(이름과 직업은 별도 인 터뷰에밝힘)에게 그 이유를 물어봤 다. 이들이첫번째로지목한것은포 항의 일자리는 양과 질 모든 면에서 남성위주로존재한다는것이다. “마음에 드는 일자리를 찾지 못한 미취업 여성 청년과 결혼 후 경력 단 절을고민하는취업여성청년들이포 항을떠나고,그래서결혼상대를찾기 힘들어진남성청년도결국포항을떠 난다”는주장이다. 한국의 남녀 성별 비율은 남성 50.1%와 여성 49.9%로 대체로 균형 을 이루고 있지만, 포항은 50.7% 대 49.3%로남성의비율이더높다. 그런데 20대의 남초는 매우 두드러 진다. 58%대 42%로 수도권 지역의 51%대 49%와 뚜렷한 차이를 나타 낸다. 포항 청년 여성의 목소리를 들어보 자. “포항의젊은남성들에게는포스코 나 에코프로 같은 좋은 직장들이 있 다. 하지만 젊은 여성의 눈으로 봤을 때뭐가있지?” “포스코나해병대에근무하는남성 과 함께 포항으로 이주한 기혼 여성 이 구할 수 있는 직장은 거의 시간제 임시직이다. 대부분출산과함께경력 단절을피하기힘들다.” “구직사이트에들어가봐도포항의 여성 구인 직종은 요양보호사, 서빙, 안내,경리등여성성을요구하거나남 성보조역이대부분이다.” 이들의말을종합해보면, 지금포항 에시급한것은산업공단증설이아니 라, 여성의 일자리를 늘리고 그들이 자리 잡을 수 있는 여성친화적인 도 시로변신하는것이다. 포항=정영오논설위원☞3면에계속 남성위주제조업‘천국’…청년여성등떠민다 ‘K철강의심장’포항 이차전지산단도들어선경북최대도시 최근7년간인구52만 → 49만명으로 남초도시서여성들일자리없어떠나자 남성들은결혼할상대없어도시이탈 | (02)724-2114 | 2023년6월21일수요일 제23387호 | ( ) ( ) ★ 뫎엶믾칺 3 졂 ( ) ★ 뫎엶믾칺 6 졂 ( ) Ԃ 6 졂펞몒콛 ☆߹ざ 피싱 ‘창 vs방패대결’ AI의두얼굴 하루500명 ‘야생화트레킹’ 초대권 프랑스를방문중인윤석열대통령과부인김건희여사가19일파리의한호텔에서열린동포초청만찬간담회에한복차림의어린이들손을잡고입장하고있다 려사를통해현지동포들에게2030엑스포부산유치를위해힘을모아줄것을당부했다. ( ) ( ) Ԃ 8 졂펞몒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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