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23일 (수요일) D3 후쿠시마 오염수 내일 방류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 류가이달 24일로임박한가운데,그간 일본정부와실무 협상을이어온정부 가“오염수방류에과학적·기술적문제 는없다”는입장을 다시한번못 박았 다. 오염수방류를원천적으로반대하 는국내환경단체들은“정부가오염수 해양투기를비호하고있다”며강하게 비판했다. 박구연국무조정실국무1차장은 22 일오후정부서울청사에서열린오염수 방류 대응 전반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일본측이후쿠시마원전오염수를당 초계획대로 방류할것이라는점을 확 인했다”면서“방류계획상의과학적·기 술적문제는없는것으로판단했다”고 밝혔다.이어“실제방류가조금이라도 계획과 다르게진행된다면, 우리국민 의안전과건강을위협하는것으로판 단해즉각방류중단을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날 일본 정부와 저울질해 온실무협상의결과도공개했다.앞서 정부는일본 측에△방류 현장 점검에 한국 전문가 참여△실시간 모니터링 정보공유△이상상황발생시즉각방 류 중단△다핵종제거설비 ( ALPS ) 필 터점검주기단축△ALPS 입·출구농 도측정시5개핵종추가△핵종별방 사능 과소평가 시방사선영향평가 재 수행△방류후인근주민피폭선량평 가 등 7가지권고사항을 두고 릴레이 협상을해왔다. 박 차장은 “7가지중 5가지는일본 정부가 완전 수용했고, 1가지는 절반 수용, 1가지는협의중”이라고말했다. 국제원자력기구 ( IAEA ) 후쿠시마 현 장 사무소에한국전문가가 참여하기 로 한 안건은 ‘현장 상주’에서 ‘정기적 방문’으로결정됐다는게정부측설명 이다. 박 차장은 “모니터링과정에전 문가가참여하는방법론은많이있다” 고부연했다. ALPS입·출구농도측정 시우리정부가 제안한 5개핵종을 추 가로측정해달라는권고에대해선“일 본과 IAEA 측이최종적으로 확립한 검사 항목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라 며“일본,IAEA와추가협의가필요하 다”고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향후 방류 관련데이터 를정확하게확보하는게우리정부의 핵심적인역할이돼야 한다고 강조했 다. 백원필 한국원자력학회장은 “1차 적으로 IAEA가 검증할 것이고, 우리 측전문가도 IAEA의검증 과정에참 여해 데이터를 우리국민에게전달할 수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방인 철 울산과학기술원 ( UNIST ) 원자력 공학과 교수는 “국민이안심할 수 있 도록 방류 초반에는 해양 모니터링과 해산물검사주기를짧게할필요가있 다”고조언했다. 한편 환경단체들은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일본 대사관 앞에서연이어기 자회견을열고일본정부의방류를중 단시키기위한정부의적극적인노력을 촉구했다.녹색연합은“오염수방류는 24일하루로끝나지않고장기피폭과 생물 농축으로 한국과 태평양 국가의 생명권·환경권을위협할것”이라며“오 염수해양 투기를강행하는일본정부 와이를용인하고비호해온한국정부 모두 강력히규탄한다”고 밝혔다. 환 경운동연합은 “어떤핵종이얼마나방 출되는지도밝혀지지않았다”며“정부 는 국제해양법재판소제소 등을 통해 방류를막아야한다”고목소리를높였 다. 이현주^신혜정기자 “한국 전문가 상주 아닌정기방문$입^출구 핵종 추가 측정은 협의” 정부, 실무협상결과공개 모니터링정보공유등권고사항 일본, 7개중 5개완전수용키로 정부“기술^과학적문제없지만 계획과다를땐방류중단요청” 일본정부가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오염수의해양방류개시를결정한 22일방류에반대하는시민들 이도쿄총리관저앞에서시위하고있다. 도쿄=AFP연합뉴스 - ( ) ( ) Ԃ 1 졂 ‘ 킪잖폲폊쿦뺂핊짷윦 ’ 펞컪몒콛 - ( ) ( ) ( ) 22일일본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처리수저장탱크의모습이보이고있다. 이날일본정부는 후쿠시마원전오염수의해양방류를24일시작한다고밝혔다. 후쿠시마=교도연합뉴스 일본총리관저앞 “방류반대” 30 ( ) ( ) ( ) 더 불 어민주당은후쿠시마오염수방 류결정을저지·규탄하기위한 ‘비상행 동’에 돌 입한다. 국민의 힘 은오염수방 류결정에대해철저한 확인을강조하 면서도 가 짜뉴스 에는 단호히대응하 겠다는입장을밝혔다. 민주당이재명대 표 는 22일규탄대회 에서“결국일본이최 악 의환경 파괴 선언 을했다”며“과학적검증도,주 변 국이해 도,일본국민의동의도없이오염수를인 류의공공재인바다에내 버 리겠다는 패 악 을저질 렀 다”고 쏘 아 붙 였다.그는“지 금부터민주당은국민안전비상사태를 선언한다”면서“오염수투기중단을위해 할수있는모 든 일을하겠다”고밝혔다. 민주당은 2 3 일국회본관앞에서당 원·당 직 자 1, 000 여명과 함께 하는 ‘ 촛 불집 회’를개최한다.이어24일과 2 6 일 차 례 로 광화 문 - 용산 행진시위, 광화 문 총집 결대회를열 예 정이다. 다 음 달 초유 엔 인권이사회와국제원자력기구 ( IAEA ) 등국제기구에의원들을 파 견 해반대의사를 표 명하는방안도고 려 하고있다. 민주당 후쿠시마원전오염 수 해양투기저지 총괄 대 책 위는 이날 의원 총 회 직 후일본대사관을 항의방 문했다.정의당·진보당등다 른 야당들 역시이날부터 광화 문 장 외 투 쟁 ·1인시 위등에 돌 입할 예 정이다. 국민의 힘 강민국수 석 대 변 인은이날 논 평을통해“국민의 힘 과 윤석 열정부 는오염수방류가국민안전과건강에 영향을 미치 지못하도록 철저히확인 하고점검할것”이라고강조했다.민주 당의공 세 에대해선“ 또 다시 괴담 정 치 에사 활 을 걸었 다.이재명대 표 의사법 리 스크 로 들 끓 는 내 홍 과 방탄 비판의 따 가운 시선을 돌 릴절호의기회나 다 름 없는 셈 ”이라고비판했다. 김 기현대 표 는“가 짜뉴스 와 허 위 괴담 이온나라 를 뒤덮 고있다”고오염수저지투 쟁 에 나선민주당을 겨냥 했다. 국민의 힘 우리바다지키기검증태 스 크포스 ( T F ) 위원장인 성 일종 의원은 T F 간 담 회를마 친뒤 “ 누 구도원 치 않 는일이지 만예 견된일이기도 하다”고 말했다.이어정부에△IAEA 등 국제 사회와의공조를 통한 감 시체계운영 △국내전문가의방류 현장 모니터링 적극참여△비상상황발생시방류즉 각 중단△국내해역방사능 모니터링 감 시체계강 화 등을요청했다고전했 다. 김정현김민순기자 야“국민안전비상” vs 여“괴담정치그만” 민주당, 오늘국회본관촛불집회 24, 26일엔광화문서장외투쟁 Ԃ 1 졂 ‘ 킪잖폲폊쿦뺂핊짷윦 ’ 펞컪몒콛 - ( ) ( ) ( ) 22일일본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처리수저장탱크의모습이보이고있다. 이날일본정부는 후쿠시마원전오염수의해양방류를24일시작한다고밝혔다. 후쿠시마=교도연합뉴스 일본총 ( ) ( ) 일본정부가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오염수의해양방류개시를결정한 22일방류에반대하는시민들 이도쿄총리관저앞에서시위하고있다. 도쿄=AFP연합뉴스 - ( ) ( ) 도쿄전력“방류첫해는적은양만$”내년방류량늘릴듯 Ԃ 1 졂 ‘ 킪잖폲폊쿦뺂핊짷윦 ’ 펞컪몒콛 도 쿄 전력이 “방류 첫 해는 신 중하 게 대 처 하기 위해 적은 양 만 방류한 다”고 한 만큼 내 년 오염수 방류량 과 삼 중수소 배 출량은 늘 어날 가능 성 이 크 다. IAEA는후쿠시마현장사무소에서 방류 오염수의방사능물질농도가기 준 에부합하는지확인할 것이라고 밝 혔다. 특 히한국의우 려 를해소하기위 해정기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한국 전문가의현장 방문도 지원하기로 했 다.이를위해IAEA와한국정부는소 통 채널 인‘IAEA - 한국후쿠시마정보 메커 니 즘 ( I K I M ) ’을구축했다.일본수 산청도 매 일인근 바다에서물고기를 잡 아 삼 중수소의양을검사하고 공개 할방 침 이다. 한국,중국등주 변 국반응은 엇갈렸 다. 박구연국무조정실 1차장은 22일 일본정부의오염수방류계획이“과학 적, 기술적으로 문제가없다고 판단했 다”고밝혔다. 다 만 “우리정부가오염 수방류를 찬성또 는지지하는것은아 니다”라고 덧붙 였다. 반면 오염수 방 류에강하게반대해온 중국과 홍콩 은 일본산수산물수입규제를대폭강 화 할것으로보인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 은“핵 폐 수를방류하는것은무 책 임하 다”고비판했다. 일본 후쿠시마현어민들도 반발했 다. 2 0 15 년 어민들에게“ ( 어민등 ) 관계 자의이해없이는 ( 오염수를 ) 처분 하지 않겠다”고한 약속 을정부가 파 기했기 때 문이다.일본교도통 신 은“ 불 의의 습 격 을당했다. 약속 은거 짓 말이 었느냐 ” 는어민들의반응을전했다. 국제환경단체들도 반대 성 명을 발 표 했다. 그린피 스 재 팬 은 “일본 정부 는 원전 폐 로를 위해 오염수의 해양 방출이필수적이라고 주장하지 만 근 거가 부 족 하다”고 했다. Fo E 재 팬 은 “도 쿄 전력은 전체오염수 탱크 중 방 사능 농도 측정을 제대로 실시한 것 은전체 탱크 의 3%미만 에 불 과하다” 며 “ 탱크 의 약 7 0%엔 아 직 도 기 준치 를 초과하는 방사능물질이 남 아 있 다”고 지적했다. 첫 해 방류할 오염수 의방사능물질은 기 준치 이하라 해도 이후에방류 될 오염수의안전 성 은 믿 을수없다는것이다. 22일일본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처리수저장탱크의모습이보이고있다. 이날일본정부는 후쿠시마원전오염수의해양방류를24일시작한다고밝혔다. 후쿠시마=교도연합뉴스 일본총리관저앞 “방류반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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