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25일 (금요일) Ԃ 1 졂 ‘ 핊 , 풞헒폲폊쿦짷윦 ’ 펞컪몒콛 원전폐로는 30~40년보다훨씬더오 래걸릴것으로보는전문가가많다.원 전사고로녹아내린연료봉의잔해인‘데 브리’를모두꺼내는것이폐로의핵심작 업인데, 내부방사능수치가워낙높아 현재까지단한조각도꺼내지못했다. 사고난원전에서발생한오염수를바 다에버리는첫사례여서참고할전례가 없다는점도논란이다.옛소련의체르 노빌원전은폭발사고이후콘크리트 를부어폐쇄했고미국스리마일섬원전 은노심용융사고이후오염수를수증 기화해대기에방출했다.정상가동하는 원전에서발생하는냉각수와달리사고 원전의오염수에는다양한방사성물질 이들어있다.ALPS를거쳐원전내탱크 에보관중인오염수의70%에도기준치 이상의방사성물질이남아있다. 한편, 정부는 국제원자력기구 ( IAEA ) 와의협력뿐아니라독자적모 니터링을 통해감시망을 촘촘히구축 하겠다고 밝혔다. 이약속이공언 ( 空 言 ) 이되지않으려면, 방류가계속되는 30여년간꾸준한감시와평가가수반 돼야한다고전문가들은지적한다. 한 총리는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방류를개시한직후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국제사회와일 본정부로부터투명한정보를 확보하 고,우리바다와일본근해와태평양을 철저하게모니터링하겠다”고말했다. 정부는 향후일본 정부와 도쿄전력 의방류 행위를 감시하기위한 구체적 인 방안도 제시했다. △2주에 1회 후 쿠시마 IAEA 사무소에전문가 파견 △일본정부가방류데이터1시간마다 전달 △한·일정부 간 핫라인 구축 및 IAEA와의정보공유전담관지정△일 본·태평양 도서국인근 해역모니터링 시스템구축 등이다. 박구연국무조정 실 국무1차장은 전문가 파견과 관련 해“IAEA 측과의협의가계획대로진 행된다면빠르면이번주말출국할것 으로예측하고있다”면서“ ( 후쿠시마 오염수방류에대한 ) 과학적·기술적검 토를담당했던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 KINS ) 이중심이될것”이라고설명했 다. 지난 5월후쿠시마 현장을 방문했 던시찰단 소속 KINS 연구원들이현 장에파견될것으로 알 려 졌 다. 일본이 24일후쿠시마 제1원자력발 전소 오염수 방류를 강 행하자 중국은 ‘일본 산 수 산 물 수 입 전면 중단’으로 맞섰 다. 중국은이 날 오후오염수방류가시 작되자 즉 각수 입금 지를 선 언했다. 중 국 해관총서 ( 세 관 ) 는 “핵 오염수 방 류가 식품 안전에미 칠 위 험 을 방지하 고 중국 소 비 자의 건강 을 지 키 기위해 오 늘 부터 수 입 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 부는담화문을내고“일본 은 국제사회의 강 한 문제제기와 반대 를무시하고일방적으로핵오염수방 류를 강 행했다” 며 “바다는 모 든 인류 의공동재 산 이 므 로 오염수 방류 강 행 은 극 단적으로이기적이 며 무 책임 한행 동”이라고 비판 했다. 이어“일본은 스 스로를 국제적 피 고 석 에 앉 혔고, 오 랫 동안국제사회의 규탄 을 받 을것”이라 고 경 고했다. 중국관 영신 화통 신 도시 평을통해“해양 환경 에대한일본의고 의적가해가본 격 화 됐 다” 며 “일본이‘생 태 환경 파 괴 자’이자 ‘전 세 계해양오염 자’를 자 처 하 며 국가이미지를 스스로 훼손 하고있다”고 비 난했다. 이 날 홍콩 도일본 후쿠시마·도쿄· 나 가노 등 10개지역에서생 산 되는 수 산 물수 입 을 금 지했다. 홍콩 정부는 “ ( 다 른 지역의수 산 물에서도 명 백 한 문제 가발생하면 추 가 금 지도검토할것”이 라고밝혔다. 중국· 홍콩 은일본 산 수 산 물 소 비 1, 2위국가다. 지난해수 입량 은 중국이 8 71 억엔 ( 약 8 ,000 억 원 ) 어치, 홍콩 은 755 억엔 ( 약 6 , 9 00 억 원 ) 어치 였 다.이에 일본의수 산 업에는 상당한 타격 이예 상된다. 중국이지난달 7일일본 산 수 산 물검역을 강 화한 후월간 수 입량 이 지난해동기대 비 2 9 %감소했다고일 본니 혼 게이자이 신 문이전했다. 해양 오염에 취 약한 태평양 도서국 들은 일본 오염수 방류를 어 쩔 수 없 이 받 아들이는 분 위기다. 로이터통 신 에 따 르면태평양일대 1 8 개국이참여 한 태평양도서국 포럼 ( PI F ) 의의장인 마크브라 운쿡 아일 랜드 총리는 23일 “일본의 오염수 방류는 과학적인 근 거에 따른 것”이라는 취 지의 입 장문을 냈 다. 다 만 브라 운 총리는 “PI F 의일 부 국가는 동의하지않을 수있다”고 덧붙였 다. 베이징=조영빈특파원 24일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 소의오염수방류소 식 을전 세 계언 론 들이 집 중보도했다. 특 히한국,중국등 주 변 국과일본어민들의우려를조명했 다.일본은오염수 ( Wastewater ) 를 처 리수 ( Treated water ) 라고부르지 만 , 오염수라고 표 기한 외신 이많 았 다.미국 블룸 버 그 통 신 은“중국을화 나 게 만드 는핵오염수방류”라고지 칭 했다. 미국 AP통 신 은 “일본 정부는 오염 수의 환경영 향이무시할정도로 작다 고주장하지 만 일부과학자들은 ( 오염 수에 섞 여서바다로 버려지는 ) 저용 량 방사능 물질의장기적 효 과에주의해 야 한다고 말한다”고전했다. 영 국 가 디 언은 삼 중수소, 탄 소14,스트 론튬9 0, 요 오 드 12 9 등 오염수에서검출될 수 있는 방사 선 핵 종 의위 험 성이 완 전히 평가되지않 았 다는 환경 단체의주장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프랑 스 르 몽드 는 “ ( 후쿠시마 오염수의 ) 해양 폐기가 이 웃 국가와일본에 분 노와우려를 촉 발했다”고평가했다. 영 국 BBC 방 송 은 “ ( 오염수 방류를 두고 ) 바다 건너 편의태평양 도서국가 들도 분열됐 다” 며 방류가 단 순 히동 아시아 만 의문제가 아 님 을 부각했다. BBC 는 홈페 이지에실시간 보도 채널 을 만 들어방류상 황 을중계했고기사 수 십건 을내보 냈 다.아 랍권매 체 알 자 지라역시오염수 방류 소 식 을 속보로 전했다. 외신 들은 방류를 둘러싼 한국의정 치적상 황 에도주 목 했다.가 디 언은“과 거에오염수 방류를 공개 비판 했던한 국은 ( 최 근에는 일본이주장하는 ) 과 학적사실을인정한다고 말하지 만 국 민의우려 탓 에 ( 방류를 ) 공개적으로 지지하지는 데까지는 나 가지않 았 다” 고 꼬집었 다.미국 뉴욕타임 스는“ 윤석 열 정부는일본을 지지하지 만 야당은 오염수 방류가인간에대한 잠 재적위 협이라고 강 하게 비판 한다” 며분열 된 한국상 황 을전했다. 김현종기자 한·일 “안전성의문은 가짜뉴스”$ 정부, 이르면주말부터방류 감시 중국“일수산물수입전면중단”초강수 태평양도서국“반발있지만수용”떨떠름 주요외신, ‘처리수’대신‘오염수’표기하며주변국우려전달 방류데이터1시간마다일본서전달 인근해역모니터링구축등밝혀 원전폐로, 40년이상걸릴가능성도 첫방류,안전성참고사례없어논란 각국반응온도차 홍콩도10개지역수산물수입금지 일본산소비1·2위국가, 타격클듯 PIF“방류는과학적근거따른것” 수용입장밝혔지만부정여론언급 24일후쿠시마원전오염수해양방류가시작된가운데일본후쿠시마현나미에에서후쿠시마제1원자력발전소가보이고있다(왼쪽사진).이날일본원전운영사인도쿄전력(TEPCO)도쿄본사앞 에서열린오염수해양방류반대시위에서한참여자가 '방사선오염수해양배출금지'라고적힌플래카드를들고항의하고있다. 나미에·도쿄=AP·로이터연합뉴스 말없는바다대신…목소리높인일본국민 전세계집중보도이어져 AP“일부과학자,장기적영향경고” 가디언“반대했던한국,입장변화” 24일영국 BBC 방송이홈페이지에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실시간 보도 창구를 개설해방류 상황을중계하고있다. BBC캡처 오염수 방류의안전성을 확인하는 것과 별 개로 후쿠시마현과인근 지역 수 산 물수 입규 제조치를이어 나 간다는 방 침 을정부는재차 강 조했다.한총리 는일본 산 수 산 물 수 입규 제가 완 화하 거 나 해제되는일은 “단연 코 없을 것” 이라 며 “이번에일본이과학적 처 리와 검증을 거쳐방류하는 오염수와는 별 개의사안”이라고 힘줘 말했다. 전문가들은 방류가 수 십 년간 지속 되는 만큼 , 끝나 는 순 간까지우리정부 가감시의고 삐 를 조이는게중 요 하다 고 제언했다. 방인철 울 산 과학기술원 ( U NIS T ) 원자력공학과 교 수는 “오염 수 방류는안전을 넘 어 신뢰 의문제가 됐 다”면서“우리측전문가 파견, 데이 터와 측정장 비 에대한 접 근, 주기적인 시료검사가 방류기간 내내가능해야 할 것”이라고 강 조했다. 방 교 수는아 울 러 “일본이제시한 ‘과학적으로안전 하다’라는기준이과연 맞 는지도계속 검증해야한다”고 덧붙였 다. 심 형 진서울대원자핵공학과 교 수는 “정부가우리해역방사능조사지점을 늘렸 는데,연속적인데이터를확보해통 계적으로논란이없고유의미한 결 과를 도출하는것이중 요 하다”고 짚었 다. 분 석 할시료는많아지는데인력이 나 인 프 라가 늘 지않아연구원들의업무 량 이 급 증하고있다는지적도 나온 다. D3 일 오염수 방류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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