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25일(금) ~ 8월 31일(목) A3 종합 “주의목전에는천년이지나간 어제 같으며 밤의 한순간 뿐임 이니다”(시90:4) 3000년전에살았던모세가발 견한 인생의 시간, 그리고 예수 님과동시대를살았던베드로가 발견한인생의시간은동일한관 점입니다.베드로는로마에서하 나님의복음을전하고있던당시 에“사랑하는자들아주께는하 루가천년같고천년이하루같 다는이한가지를잊지말라.”고 경고와지혜의메시지를전하였 습니다. 모세와베드로는“시간 의흐름”이라는깊은영적통찰 력으로인생을영원하신<하나 님의 시간표>로 <인생의 시간 표>를관조하는영적선구자, < 선지자의 눈>을 가지고 있었습 니다. 하나님의 시간표로 인생을 관 조할 줄 알아야 인생을 헛되이 살지않고 하루하루를 가치있는 삶을 살게 됩니다. 무엇이 모세 에게,그리고베드로에게이토록 강한 통찰력을 부여하게 했을 까? 반면에, 하루하루를일엽편 주(一葉片舟)처럼 아무런 생각 없이살아가는인생으로전락하 지않게할수있을까? 지금 주변에는 한여름을 그토 록 울어대던‘매미(Cicada)’의 울음소리가점점사라지고있습 니다. 땅 속에서 무려 17년동안 이나유충으로지내다가겨우한 철 여름 울다가 지구상에서 사 라지는매미의생애를바라보면, 그것이비록곤충이라할지라도 만물의영장이라지칭하는<덧 없는 인생>과 다를바가 무엇이 있겠는가? 모세가 부르짖은 < 영원과하루>,베드로가부르짖 은<영원과하루>.하나님의영 원이라는시간표로바라보는인 생의시간표는마치인간이한낱 곤충에불과한매미를바라보는 <생의 사슬(Chain of Life)>이 라는단순시각의시간표에감히 비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 나, 인간의 한계는 오직 현재만 바라보는짧은식견이있을뿐입 니다. <현재>라는시각으로아무리 꿰뚫어보아도보이지않는것이 <영원>입니다. 마찬가지로, 육 안으로 아무리 눈을 부릅뜨고 살펴보아도하나님은볼수가없 습니다.시간과공간을한꺼번에 만날수없고극복할수없는것 이인간의한계점입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하나님 의존재를부정할수없는것처 럼여름한철밖에살지못하는 하루살이같은매미를바라보며 “지옥에서보낸한철”이라는유 명한시를남긴아르튀르랭보의 시각을가진다할지라도인생은 유한자요하나님은무한하신분 이십니다. 그래서, 지혜의 왕, 솔로몬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 의근본이요, 거룩하신자를아 는 것이 명철이니라”고 예언한 것입니다(잠9:10). 이제 한여름의 폭염과 굉음같 은매미의울음소리는역사의시 간표저너머로지나가고가을이 카프카의변신처럼온세상을단 풍으로 변하게 할 것입니다. 동 시에우리의인생시간표가점점 짧아져가고있음을깨달을수있 습니다. <영원과 하루>, 이 한 가지를 잊지말아야모세처럼,베드로처 럼, 시인 아르튀르처럼, 그리고, 카프카처럼하루하루를값지게, 의미있게, 희망차게사는<지혜 로운 인생>, <후회없는 인생> 이될것입니다.“사랑하는자들 아, 주께는하루가천년같고천 년이하루같다는이한가지를 잊지말라”(베드로후서3:8). 영원과 하루 (Eternity And A Day, 벧후2Peter 3:8)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애틀랜타공항, 전국최초로 ‘EMS 센터’ 개원 애틀랜타 공항이 미 최초로 공 항에응급의료서비스(EMS) 센터 를설치해공항이용객들의건강 과관련한응급상황과의료지원 서비스를개시한다. 애틀랜타 공항 관계자는 22일 국내선 3층 아트리움에 마련된 EMS 센터를 공식적으로 소개했 으며, 애틀랜타 화재구조대가 이 센터를운영한다. 애틀랜타제임스맥레모어소방 서장은“이번에 공항에 오픈된 EMS센터를통해심각한응급의 료상황인경우를제외하고대부 분의간단한의료서비스를이곳 에서받을수있게됐다.따라서많 은이용객이응급차를불러야하 는상황에처하지않게됐다”고말 했다. 그러면서의료치료를위해병원 에갔다가다시공항으로와야하 는큰불편도덜수있을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 공항에서 가장 가까운병원인Grady까지는교통 체증이없는경우20분이소요된 다. 맥레모어 소방서장은 애틀랜타 공항에 EMS 센터가 개소됨으로 써공항에서발생하는의료응급 상황으로 공항으로 출동하는 구 급차들이올필요가없게돼,다른 구급호출에투입되는효과도생 긴다고말했다. EMS센터는응급 환자에대한치료후승객을항공 편으로 데려다주는 서비스까지 할것으로알려졌다. 애틀랜타공 항은EMS센터운영을위해휴일 없이 2명의전문간호사와한명 의 간호조무사를 배치할 예정이 다. 애틀랜타 공항에서는 매년 약 2,000건의 응급실 후송 사건이 발생하는데,이중35%는응급실 까지 가지 않아도 되는‘비응급’ 후송인것으로조사됐다.공항관 계자는EMS센터를통해공항내 에서발생하는의료상황에대해 몇초에서몇분내로대응할수있 을것으로예상했다. 공항관계자는애틀랜타공항의 EMS 센터는미국에서최초의사 례라고밝혔다. 김영철기자 연방정부가미국인에대한북한 여행금지를다시1년연장했다. 국무부는별도허가를받지않는 한미국여권으로북한을방문할 수없게한조처를내년8월31일까 지연장한다고 22일관보를통해 공지했다. 국무부는“북한에서 미국인이 체포되고장기구금될수있는심 각한위험이지속되고있으며, 이 는미국인의신체적안전에즉각 적위험이되는것으로판단한다” 고연장배경을설명했다. 국무부는2017년6월대학생오 토 웜비어가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풀려난뒤일주일만 에숨지자같은해 9월처음으로 북한여행을금지했으며, 매년이 를1년씩연장하고있다. 심각한 위험 지속 판단 ‘북한여행금지’1년 연장 일정소득이하학비상환면제확대 조바이든행정부가새로운소득 기반학자금융자상환프로그램‘ 세이브(SAVE)’의본격운영에돌 입했다. 22일연방교육부는“연방학자 금융자에대한새로운소득기반 상환 프로그램‘SAVE’ (Saving on A Valuable Education) 등록 절차가이날부터시작됐다”고발 표했다. 기존의소득기반상환프로그램 ‘REPAYE’를 대체하는‘ SAVE’ 프로그램은연방학자금융자월 상환액부담을현재보다크게낮 추는 방안으로 이뤄졌다. 지난 6 월 연방대법원이 내린 학자금 융 자탕감정책시행금지명령에대 한 대안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 다. 바이든 행정부의 SAVE 프로 그램의 골자는 지난 1월 발표된 바있으나실제시행확정은대법 원명령이나온직후이뤄진것이 다. 이날바이든행정부는SAVE프 로그램시행을발표하면서“연방 학자금대출자3,000만명이상에 게 SAVE 등록안내가수일내로 이뤄질것”이라고밝혔다.기존소 득기반상환프로그램‘REPAYE’ 가입자는 자동으로 SAVE 프로 그램으로 전환되고, 신규가입을 희망하는 대출자는 교육부 웹사 이트(StudentAid.gov/SAVE)에 서온라인으로등록할수있다. SAVE프로그램은월상환액납 부를 면제해주는 대상을 확대한 것이특징이다.학자금융자월상 환금지불을면제하는대상을현 재 연방빈곤선 150% 미만(연소 득 2만400달러)에서 225% 미만 (연소득3만2,805달러)으로확대 됐다. 다시말해4인가구기준연소득 이 6만7,500달러 미만인 채무자 는월납부금이면제되는것이다. 이같은변화는 SAVE 시행과동 시에 적용되며 바이든 행정부는 저소득대출자약 100만명이혜 택을누릴것으로추산했다. 아울러 대출자 소득에 따라 상 환부담을낮추는조치들이내년 7월에추가도입된다.대표적으로 기존 REPAYE에서는 대출자의 월 납부금을 재량소득(실소득에 서생활비를제외한금액)의10% 까지로제한했지만,새로운SAVE 프로그램에서는 재량소득의 5% 까지로 낮아진다. 대출자에게 청 구되는월상환액이절반으로줄 어들게된다. 또 학자금 대출 원금이 1만 2,000달러 이하 채무자는 10년 간부채를갚으면남은채무가탕 감되고, 대출원금이 1만2,000달 러이상이면1,000달러추가될때 마다탕감을위한상환기간이 1 년 추가 등의 조치도 내년 7월부 터적용된다. 교육부는내년여름SAVE프로 그램의 조치가 완전히 시행되면 많은대출자의월청구액이기존 REPAYE보다약40%감소할것 으로 추산했다. 또 일반적인 4년 제공립대졸업생의경우학자금 융자 상환액을 연간 약 2,000달 러절약할수있다고밝혔다. SAVE프로그램은학부또는대 학원 학비에 대해 연방정부 학자 금융자를받은대출자가대상이 다.하지만학생부모가대출을받 는 플러스론의 경우 SAVE 프로 그램에 등록할 수 없다. 플러스 론 대출자는 25년간 재량소득의 20%를상환하는내용의다른소 득기반 상환 프로그램을 이용해 야한다. 서한서기자 한국특허청이미국특허공보를 한글로제공한다. 한국특허청은“21일부터미국 특허공보에대한한글번역문자 료를‘키프리스플러스(KIPRIS Plus)를 통해 민간에 무료로 개 방한다”고밝혔다. 키프리스플러스는 특허청의 데이터 개방 플랫폼(plus.kipris. or.kr )으로 국내·외 주요 산업재 산권(특허, 상표, 디자인 등) 공보 와 행정정보 등의 데이터 상품을 제공한다. 특허청에 따르면 개방 자료는 미국 특허청이 1974년부 터2022년10월까지발간한미국 특허공개공보와등록공보에대한 한글번역문총1,480만건이다. 특허청은“개방된 자료를 활용 하면영어로된방대한미국특허 공보를한글로쉽게검색해볼수 있고, 가치평가 등 특허분석에도 활용할수있다.또한지식재산관 련기업들은미국특허자료를활 용한 서비스를 개발함으로써 새 로운부가가치를창출할수있을 것으로기대된다”고전했다. 이번 자료는 특허청이 2021년 자체개발한인공지능(AI)영한번 역체계를 활용해 구축한 것이다. 특허청은인공지능(AI)이특허분 야의 어려운 전문용어와 문장구 조를잘이해해번역할수있도록 특허공보와심사·심판문서등에 서자료를구축·학습시켜번역품 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데이터개방은지난 해12월유럽특허공보한글번역 문데이터(500만건)개방에이은 2번째이며,내년에는중한인공지 능(AI)번역시스템을활용해중국 특허문헌에 대한 한글번역문 약 3800만건도구축해개방할예정 이다. 미국 특허정보 이젠 한국어로 본다 한국 특허청 한글자료 개방 더 강해진 코로나 변이 올 가을 부스터샷 접종 기존 오미크론보다 더 강력해질 가능성이있는새로운코로나19변 이가출현해전문가들이촉각을세 우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가 지난 18일 감시대상에 추가한 BA.2.86는 오미크론 변이종인 BA.2의하위변이로분류되고있다. 피롤라(Pirola)란 별명이 붙은 BA.2.86의 가장 큰 특징은 스 파이크 단백질의 돌연변이 수가 BA.2보다30여개나많다는점이 다.이와관련조바이든행정부는 코로나19 재감염 확산에 대응하 기위해이번가을모든미국인이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도록 촉 구할 계획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0일보도했다. 이날 백악관 관계자는“우리는 모든미국인이독감예방주사, 호 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예 방주사와더불어(코로나19)부스 터샷을맞도록권장할것”이라고 말했다. 미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조 지아를포함해 11개주에살모넬 라바이러스를품은거북이가발 견됐다고 발표했다. 발표된 살모 넬라거북이는공원호수나물가 에서 일반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작은 거북이이기 때문에 애완용 거북이를안거나키스하지말것 을당부했다. CDC는5세미만의어린이나65 세이상의성인은애완용거북이 를구매하지말고, 거북이를만진 후에는반드시손을세척하고, 거 북이를절대로먹지말라고권고 했다. CDC는현재미여러개주에서 발생한 살모넬라균이 거북이와 연관성이있다고말하며, 그에대 한안전지침을발표하고있다.현 재살모넬라발병으로 26명이확 진자로 판명됐고, 최소 9명이 입 원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보고 되지않았다. 살모넬라거북이가출현한주는 조지아를 비롯해 뉴욕, 펜실베이 니아,오하이오,일리노이,켄터키, 미주리, 테네시, 버지니아, 노스캐 롤라이나,캘리포니아이다. 바이든행정부새학자금상환프로그램 공항이용객비응급의료상황대응 (Photo: Fox5뉴스화면캡처) “애완용거북이안거나키스하지마세요” 조지아포함11개주에살모넬라거북이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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