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26일 (토요일) 종합 www.higoodday.com ‘최대 공중보건 위협’ 응답 메트로,경기장안전규정강화 메트로 애틀랜타 교육청이 최근 고등 학교풋볼경기중에발생하고있는폭 력 사태와 총기 사건과 관련 경기 안전 규정을강화하며대응에나섰다. 최근 귀넷과 클레이튼 카운티에서는 고등학교풋볼경기에서다수의폭력사 건이발생한이후학생과교직원의안전 을강화하기위해새로운조치를취하고 있다. 클레이튼 카운티에서는 최근 풋볼 경 기후한고등학교3학년학생이경기장 주차장에서강도에게총격을당해걷지 못하게되는사고가발생했다. 클레이튼 카운티는 이 사건을 계기로 풋볼시합전에무기탐지장치를사용 하는것을포함하는일련의안전조치를 취할것이라고말했다. 여기에는주차장 에서누군가의뒤를미행하는것과 3쿼 터이후에경기장에입장하는것을금지 하는것이포함된다. 귀넷 카운티에서도 지난 금요일 로렌 스빌디스커버리고등학교에서풋볼경 기하프타임중특별한이유없이대규 모의 학생들이 출구에 몰리고, 경기장 울타리를넘는사람들이생겨나면서다 수의학생들이부상당해중환자실에입 원하는사고가발생했다. 이 사고로 향후 경기장에 입장하려는 고등학생은학교의유효한학생증을제 시해야입장이가능해지며,중학생이하 의어린이는보호자와동행없이는입장 이불가하다. 학교 당국은 또한 최대 입장 인원을 1,500명으로 제한했으며, 경기장 외부 에서도무슨일이일어나는지모니터링 하기위해안전담당요원을배치하기로 했다. 또한 경기장에서는 큰 가방 소지 는 불가하며, 투명하고 작은 봉지만 반 입이허용된다. 김영철기자 고교풋볼장안팎에서총격·폭력사태발생 마약, 총기폭력보다무섭다 미국인들은 자신의 생명에 대한 최대 위협요인으로총기보다마약을꼽은것 으로나타났다.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는 입소스에 의 뢰해 11~14일 18세 이상 전국 1,162명 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 뢰수준·오차범위±3.0%)에서이같은 결과가나왔다고17일보도했다. 현재미국보건에대한최대위협이무 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마약류 약물 인‘오피오이드와 펜타닐’을 꼽은 응 답이 26%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비만 (23%), 총기 접근(20%) 순이었다.‘암’ (11%),‘도로교통·운전’‘흡연 및 담배 제품’(이상3%), 코로나19, 알코올남용 (이 상2%)등이뒤를이었다 . 앞서5월실시한조사에서는총기문제 가1위였다.한편, 이번조사에서응답자 의50%가‘팬데믹이끝났다’고보는것 으로나타났다.이와같은응답률은5월 조사 때의 62%에 비해선 낮아진 것이 다.하지만코로나19감염이건강과웰빙 에주는리스크가미미하거나없다고답 한응답자가69%에달했다. 또마스크를착용한다고답한사람비 율이 15%에그치며 6개월사이에절반 으로줄어든것으로나타났다. A2 트럼프첫머그샷공개 ◀1면서계속 전직 경관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서 총기난사 4명 사망·6명 부상 지난 2020년대선결과뒤집기시 도 관련 혐의로 형사 기소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4일 오후 조지 아주검찰에출두, 구치소에일시수 감되고 첫 머그샷을 찍은 전직 대통 령이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대선 때 경합 지역이었던 조지아주 선거 에서 패배하자 2021년 1월 초 브래 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 에게 전화를 걸어‘선거 결과를 뒤 집기위한 1만1,780표를찾아내라’고 압박한혐의등 13개중범죄혐의로 지난 14일 조지아주 검찰에 퇴임 후 네번째로기소됐다. 기소에는 특히 마피아 등 조직 범죄를 강력 처벌하기 위한‘리코’ (RICO)법이 적용됐으며, 본인을 비 롯해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 측근들에도 같은 혐의가 무더기 인 용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 주 베드민스터 골프 클럽을 출발해 개인 전용기로 애틀랜타 공항에 도 착한뒤차를이용해이날동부시간 오후7시30분께구치소에도착했다. 구치소에도착한트럼프전대통령 은‘체포 절차’를 밟은 뒤 간단한 신 체검사를 받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 의수감자번호는 2313827로부여됐 다. 키는 6피트3인치, 몸무게는 215파 운드로 기록됐다. 머리카락 색은 딸 기(Strawberry) 또는금발로남았다. 이어 변호인단이 이미 검찰과 합 의한 데 따라 보석금 20만 달러를 지불한뒤 20여분만에곧바로석방 됐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구치소에 일시 수감되는 형식을 밟 으면서 다른 용의자들처럼 범인 식 별사진을뜻하는이른바‘머그샷’을 촬영했다. 4번째형사기소돼검찰에 4번째 출두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머그샷을찍은건이번이처음이다. 트럼프전대통령은구치소에서나 와 곧바로 공항으로 이동한 뒤 전용 기에 오르기 전 취재진에게 자신에 대한 기소는“정의를 희화화한 것(a travesty of justice)”이라고말했다.또그 는“이는 미국에 매우 슬픈 일이고, 선거개입”이라면서“우리는 아무것도 잘못한것이없다”고반박했다. A <제16475호총56면> LA 맑음 82/63 (28/17) OC맑음86/64 (30/18) Friday, August 25, 2023 ■ 지면안내 A1~10로컬·미국세계 A12문화 A16~17오피니언 A20영화 A22여행 A24~26연예·스포츠 ‘김치의날’ 데이브민의원발의안 주상원‘11월22일’제정 캘리포니아 주 상원이 오는 11월22일을‘김치의 날’로 제 정하는결의안을채택했다. 주 상원은 한인 데이브 민 주 상원의원이 발의한 김치의 날 제정 결의안(SR 45)을 통과 시켰다고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관이밝혔다. 이 결의안은 김치의 종주국 인 한국에서 김치의 날로 제정 한 11월22일을 캘리포니아에서 도 기념하는 내용이다. 미국에 서는이미하와이주와뉴저지주 가김치의날을채택한바있다. 한편데이브민의원은이날 주상원에서‘한미동맹70주년 기념 결의안(SCR 72)’도 공식 발의했다. 이발의안은주하원 에서도 통과되면 공식 채택될 예정이다. 토요일은편리하고안전한전자신문으로 epaper.koreatimes.com 오렌지카운티에서 전직 경찰관이 이혼을 요구한 별거 중인 아내에게 앙심을품고총기난사를벌여총4명 이사망하고 6명이부상하는참극이 벌어졌다. 사건이 난 곳은 오렌지카 운티 남부의 트라뷰코 캐년 지역으 로 한인 밀집 거주지에서는 떨어져 있어 다행히 한인 피해는 없는 것으 로나타났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4분께 19000 샌 티아고 캐년 로드에 위치한 유명 주 점인‘쿡스코너’ (Cook’ s Corner)에 서무차별총격사건이발생했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총소 리를 들었으며, 총기로 무장한 남성 과 맞닥뜨려 총격전 끝에 이 남성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총격 피해자 3 명이 현장에서 숨졌으며, 총상 등을 입은 부상자 6명이 미션비에호 지역 ‘프로비던스미션병원’으로이송됐으 나이중2명은위독한상태다. 용의자는 벤추라 경찰국 사전 트 출신 존 스노울링(John Snowl- ing·59)으로 확인됐다고 오렌지카운 티 검찰이 밝혔다. 사건 당시 용의자 는 권총 2정과 샷건 1정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주점안에서 1차로총기난 사를 벌인 후 주차장의 자신의 차로 가서 샷건을 꺼내들고 다시 들어가 려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맞닥뜨 린 후 경찰에 먼저 총격을 가했다가 교전끝에사살된것으로나타났다. 스노울링은 1986년부터 2014년까 지 30년간근무한후은퇴한베테런 경관으로, 벤추라 경찰 노조위원장 을역임하기도한것으로전해졌다. <2면에계속·석인희기자> 전직경관OC서총기난사4명사망 트라뷰코캐년술집서 이혼요구아내타겟 6명중경상, 범인사살 지난 23일저녁총기난사사건이발생한오렌지카운티트라뷰코캐년지역‘쿡스코너’ 주점앞에사망자시신이놓여있는가 운데경찰이수사를벌이고있다. 작은사진은사살된용의자존스노울링. <LA타임스> 트럼프, 머그샷 찍고구치소일시수감 ‘대선뒤집기시도’혐의 수감자번호 2313827 전직대통령‘첫기록’ 도널드트럼프대통령이24일분노한표정으로찍은머그샷. <로이터>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 트라뷰코 캐년 지역에서 전직 경찰관이 이혼을 요구한 별거 중인 아 내에게 앙심을 품 총기난사를 벌여 총 4명이 사망하고 6명이 부상하는 참극이 벌어졌다. 지난 23일 저녁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쿡스 코너’주점 앞에 사망자 시신이 놓여 있는 가운데 경 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작은 사진은 30년 경력 벤추라 경찰국 사전트 출신인 사살된 용의자 존스노울링. <LA타임스> 머그샷에는 화가난 듯 눈을 치켜뜨고 올려다보는트럼프전대통령의얼굴표 정이담겼다. 구치소 보안관 사무실 측은 앞서“모 든사람은똑같은대우를받을것”이라 고밝히며트럼프전대통령에대해서도 예외없이머그샷을촬영할것임을밝혔 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 나 오면서 취재진과 지지자들을 향해 차 안에서창문을내리지않은채엄지손가 락을치켜세워보이기도했다. 트럼프전대통령이이날일시수감됐 던 풀턴 카운티 구치소는 벌레가 들끓 는비위생적이고열악한환경에다가각 종 폭력까지 난무해 악명높은 구치소 다. 지난해에만 15명의 수감자가 사망했 고 최근 5주 동안에도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는점에서트럼프전대통령으 로선이곳을다녀간것자체로큰수모 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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