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26일 (토요일) 종합 A4 어퍼머티브액션위헌이후 로펌소수계장학금등까지 비슷한취지소송이어져 “소수계배려그만”…곳곳서소송봇물‘후폭풍’ 연방대법원의대학입학소수인종우 대 정책(어퍼머티브 액션·Affirmative action)에 대한 위헌 결정의 파장이 사 회를뒤흔들고있다. 다양성보장을위해여러인종을채용 하려는로펌등기업대상소송이잇따 르고, 명문고 입시에서도 소수자 배려 정책에대한논쟁이벌어지는등‘인종 의 용광로’로 불리던 미국의 평등·차 별을 둘러싼 논란이 연일 끓어오르는 모양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어퍼머티브 액션위헌을이끌어낸변호사에드워드 블룸이유명로펌두곳의소수자대상 장학금을 법정에 세웠다고 22일 전했 다. 대다수미국로펌은백인남성일색 인 법조계의 다양성 확보를 위한 프로 그램을 운영한다. 블룸 변호사가 설립 한‘미국평등권연합(AAER)’은로펌 ‘퍼킨스코이’와‘모리슨앤드포스터’ 가유색인종, 성소수자, 장애인에게지 급하는장학금을두고“비장애인이성 애자백인남성에대한차별”이라고주 장했다.올해6월나온어퍼머티브액션 위헌 판결은 미국 곳곳에서 백래시(사 회의 진보적 변화에 대한 기득권층의 반발)의명분이되고있다. 공화당이다수인주의법무부장관들 은미국경제전문지포춘이선정한100 대 기업에 서한을 보내“채용, 승진 등 에서 인종을 고려하지 말라”고 요구했 다. AAER은 또‘유색 인종 여성이 운영 하는벤처기업에최우선적으로투자한 다‘는 벤처캐피털 ’피어리스펀드‘의 정 책이차별이라며제소했다.대학입시뿐 아니라 이른바 명문고 입학을 둘러싼 인종갈등도치열해졌다. 유명 공립고교인 버지니아주 토머스 제퍼슨과학기술고(TJ)는입학기준변 경으로아시아계미국인의반발을샀다 고뉴욕타임스가22일보도했다. TJ 고교는 2020년흑인청년조지플 로이드사망사건으로인종차별문제가 거듭 부각된 이후 성적뿐 아니라 사회 경제적 배경 등 성장 환경을 고려해 학 생을 뽑아왔다. 그 결과 아시아계 재학 생 비율은 73%에서 54%로 줄었고 흑 인,히스패닉,백인학생은늘었다. 아시아계 미국인을 중심으로 한‘TJ 연합’은“새입학전형이인종차별을하 고있다”면서보수법률단체와함께소 송을냈다. 연방법원은TJ 연합의손을 들어줬으나항소법원이지난5월“아시 아계차별의도를입증할수없다”는결 론을 내리면서 연방 대법원으로 가게 됐다. 머니긱,50개주운전환경평가 운전하기 가장 나쁜 주 전국 1위는 ‘뉴저지’ 금융컨설팅업체‘머니긱’이최근공개 한‘전미 50개주운전환경평가’에따 르면도로정체가전국에서가장심각하 며 도로상태 역시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나쁜것으로조사된뉴저지주가운전하 기나쁜주전국1위에올랐다. 안전도평가에서는뉴욕주가1위,뉴저 지주가5위에랭크됐다. 이번평가는▲ 비용▲혼잡도▲안전도(▲인프라▲날씨 등5개항목을기준으로했다. 뉴저지에 이어 캘리포 니아가비용이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 됐다. 가솔린 가격이 갤 런당 5달러에가까웠고, 연간평균통행료는499 달러, 연간 평균 유지& 관리비는416달러였다. 운전하기 가장 좋은 주 는 네브래스카로 비용이 전국에서가장낮았다. 지난 6월29일 연 방 대법원이 어퍼 머티브 액션 위헌 결정을 내리자 이 정책 지지자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있다. <로이터> 자동차 페이먼트 733달러 17%는 1,000달러 이상 신차 바이어 5명 중 1명꼴로 매달 1,000달러 이상을 자동차 페이먼트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에드먼즈 닷컴’에 따르면 올 2분기 현재 신차 바 이어들의 월 평균 페이먼트는 733달러 로역대최대를기록했다. 올 1분기 730 달러대비소폭증가했다. 매달1,000달러가넘는월페이먼트를 지불하는 신차 바이어는 전체의 17.1% 로1년전의12.2%보다4.9%포인트증 가했다. 올 2분기 현재 자동차 론 평균 이자율은 7.1%에 달한다. 자동차 딜러 들은여전히신차재고부족에시달리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비자들은 일부 모 델에한해스티커가격보다높은가격을 지불해야한다. 조환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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