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26일 (토요일) A5 종합 트럼프, ‘머그샷’ 내걸고 기부 독려·티셔츠 판매 귀넷딕슨의원10월윌리스고소예정 로렌스빌보석금대부업체통해납부 지지층결집공고화촉매제되나 ‘머그샷’X글조회1억4천만회넘어 트럼프 지지자들 ‘윌리스’ 검사장 처벌 모색 열성도널드트럼프지 지자들이 전 대통령과 측근 18명을기소한패 니 윌리스( 사진 ) 풀턴카 운티 지방검사장을 처 벌하기 위해 여러 방법 을 모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회기에 주의회를 통과해 브라이언 켐프 조지 아주지사가서명한‘검사자격위원회법 (SB92)’을주목하고있다. 이법은직무 를게을리하거나법을위반한검사를제 재하거나 축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주위원회설치를규정한것이다. 귀넷 출신의 클린트 딕슨 주상원의원 은 검사자격위원회가 절차를 시작하는 10월에윌리스에대한고소장을제출할 것이라고밝혔다.딕슨은윌리스의기소 가“좌파유명인사가되려는뻔뻔한목 표”라고규정했다. 새로운 위원회는 10월부터 불만 접수 를시작할예정이지만, 처벌이시작되기 까지는몇달이걸릴수있다. 조지아주의회의원들은이미지방검 사를탄핵할수있는권한을갖고있지 만, 실제로는 거의 발동되지 않는다. 법 에명시되어있는제멋대로인검사에대 한다른검사와유권자가투표함에서검 억만장자트럼프,보석금빌려 억만장자로 알려진 트럼프 전 대통령 이 풀턴 감옥에서 보석 석방되기 위해 납부해야 하는 20만 달러의 보석금을 자신이 직접 지불하지 않고, 보석금 대 부업체에서빌려납부한것으로밝혀져 그배경에관심이쏠리고있다. AJC를비롯한조지아몇몇현지언론 들은 트럼프의 변호사들이 트럼프가 24일풀턴감옥에출두하기일주일전 에로렌스빌에소재한보석금대부업체 에 전화를 걸어 트럼프의 보석금 대납 에 대해 협의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와 함께 기소된 몇몇 공 동피고인들도이대부업체를통해보석 금대납을상의한것으로확인됐다. 이 보석금 대부업체 이름은 Foster Bail Bonds로 알려졌으며, 이 회사는 존램플모로우시장등많은유명인사 들의 보석금을 납부한 것으로 알려졌 다. 이 회사의 경찰은 트럼프의 변호사 와 보석금 납부에 대해 상의한 사실을 언론에확인했다. 보석금 석방 과정은 피고인이 판사가 확정한 보석금 전액을 지불하면 그 자 리에서 석방돼 나올 수 있다. 보석금이 마련되지않은경우보석금대부업체를 통해 대납한 후 피고인은 나중에 사건 이판결되면보석금대부업체에보석금 전액과보석금액의10~20%에해당하 는수수료를갚아야한다. 트럼프가이업체에갚아야하는금액 은22만달러에서24만달러가될것으 로 보인다. 플로리다에 골프장 리조트 와워싱턴D.C.에호텔까지소유한억만 장자 트럼프가 그의 재산 규모에 비하 면존재감없는 20만달러를차입한배 경에대중의관심이쏠리고있다. 한편, 24일 풀턴 감옥에 출두한 트럼 프는 머그샷을 찍고 감옥에서 나올 때 까지단16분도채걸리지않아모든과 정이일사천리로진행됐다. 트럼프는 뉴저지로 돌아가는 비행기 를타기전언론보도진을향해“우리는 부정직하다고 생각되는 선거에 이의를 제기할모든권리, 모든권리를갖고있 다”고주장했다. 김영철기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역대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찍은 머그샷 (mugshot)을 앞세워 25일 지지층 결집 에 나섰다. 머그샷을 바이든 정부의 선 거개입및정치탄압의결과로포장하면 서 2024년 대선 승리를 위한 정치자금 기부를독려하고티셔츠등상품판매에 나선것이다.트럼프전대통령은자신의 선거캠페인홈페이지에머그샷사진을 올리고“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은 정의 의왜곡과선거개입”이라고적었다. 또 “나는‘미국을구하기위한사명을결코 포기하지않겠다’는메시지를갖고사자 굴로걸어갔다”면서기부를요청했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저녁에 자신의X(옛트위터) 계정에도머그샷을 올리고“선거개입, 절대굴복하지않는 다”는 글과 함께 트럼프 캠프 홈페이지 주소를적어홍보에나섰다. 이글은 25 일오전11시10분에1억4,630만회이상 의조회수를기록하고있다. 트럼프대선캠프는전날트럼프전대 통령의 머그샷이 공개되자 몇 분 뒤에 ‘속보: 머그샷’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지지자등에게보내머그샷이프린트된 티셔츠판매사실등을알렸다. 머그샷관련상품<홈페이지화면캡처> 사를 제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선거및소환조항도있다. 트럼프 지지자들은 윌리스를 표적으 로 다른 옵션을 추구해 왔다. 공화당의 콜튼무어상원의원은윌리스를조사하 기위해특별입법회의를소집을요구했 지만그럴가능성은낮다. 다른사람들은전직대통령이유죄판 결을받을경우더쉽게무죄를선고할 수 있도록 주의 사면법을 바꾸는 방안 을모색했지만주공화당지도자들은그 러한노력을막을것이라고말했다. 박요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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