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26일 (토요일) 경제 B3 Friday, August 25, 2023 B ● B1~4 경제 ● B6~10 업계·특집 ● B13~18 한국판 ● B23~26 안내광고 ■ 지면안내 다우지수 34,099.42 ▼ 373.56p ┃ 나스닥 13,463.97 ▼ 257.06p ┃ S&P 500 4,376.31 ▼ 59.76p ┃ 환율 1,322.60원 ▼ 17.10원 ┃ 금값 $1,947.10 ▼ $1.00┃ 코스피 2,537.68 ▲ 32.18p┃ 코스닥 901.74 ▲ 18.87p 생명보험 . 연금 . 상속계획 . 롱텀케어 . 학자금 뉴욕라이프 모기지금리최고치지속경신…주택시장‘흔들’ 30년고정금리7.23%↑ 대출신청28년래최저 셀러들시장에안내놔 매물부족과거래감소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파업 노동자 들에게도 실업수당 수급 자격을 부 여하는법안을재추진하고나섰다. LA를 비롯한 남가주에서 헐리웃 작가와 배우에서부터 호텔 노동자와 LA시 직원에 이르기까지 노동자 파 업 사태가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업 노동자에 실업수당 지급을 허 용하는 법안이 추진되자 찬반을 놓 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시각이 엇갈 리면서논란이불거지고있다. 24일 LA타임스(LAT)는 가주 상원 에서 파업 노동자에게도 실업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이 발의되면서 노동계와 경영계 사이에 찬반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고 보 도했다. 앤서니 포르탄티노 가주 상원위원 이 22일 발의한 SB799 법안 초안에 따르면 파업 중인 노동자는 파업 2 주 후부터 실업수당을 청구할 수 있 으며, 주당 450달러씩최대 26주까지 실업수당을받을수있다. 현재 가주는 실업수당 자격을 해 고 시 귀책사유가 없어야 하고 구직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경우로 한정하고있다. 노동계는 파업 노동자에 대한 실 업수당 허용이 노사 사이의 협상에 서 노동자의 협상력을 강화할 수 있 다는점에서환영의뜻을나타냈다. 이에 반해 가주상공회의소 등 경 영계는 파업 노동자에게 실업수당을 지급하게되면금전적인피해는사업 주의 몫으로 돌아오고 결국 일자리 를 죽이는 소위‘잡 킬러’ (job killer) 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 반대의 뜻 을 분명히 했다. 사업주들은 실업수 당 기금 조성을 위해 직원당 연봉의 7,000달러에대한연방및주정부급 여세를부담하고있다. <남상욱기자> 주의회, 파업노동자에실업수당지급법안추진 주당 450달러에 26주지급 기업들연쇄파업우려반대 패스트푸드 체인 서브웨이 샌드위 치가 사모펀드에 매각된다. 서브웨이 는 지난해 미국내 매출 순위 8번째 (98억달러)를 기록했으며, 한국을 비 롯해 세계 곳곳에 3만7000개 매장 이진출해있다. 24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사모펀드 로어크(Roark) 캐피털 은 서브웨이 창업주 가족들로부터 회사지분을인수하기로합의했다. 구체적인 매각조건은 공개되지 않 았지만 로어크 캐피털이 제안한 인 수가격은 96억달러에이른다고 WSJ 은전했다. 지분 매각 타결로 서브웨이는 세 계 곳곳에 매장 수를 6만개로 늘리 는 등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한 다고존치드시서브웨이최고경영자 (CEO)는기대했다. 로어크 캐피털은 레스토랑, 식품 관 련투자를이어온애틀란타소재사모 펀드 운용사다. 로어크 캐피털이 보유 하고 있는 브랜드로는 아이스크림 체 인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프레첼 체인 앤티앤스, 샌드위치 체인 아비스 (Arby‘s)와지미존스등이있다. 미국8위패스트푸드체인 배스킨라빈·던킨과한솥밥 서브웨이, 96억달러에사모펀드에매각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주택시장을흔들고있다. 2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할 정도로 급등하고 있는 모기지 여파로 모기 지 수요가 28년 만에 최저치로 급락 하고 주택 판매량도 수요 감소로 떨 어지고 있는 데다 주택 구매 수요자 의 시장 이탈 현상으로 이어지면서 모기지 후폭풍이 주택 시장에 거세 게불고있다. 24일 월스트릿저널(WSJ)은 모기지 국책업체인프레디맥을인용해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평균 7.23%로 전주 7.09% 보다 0.14%포인 트상승했다고보도했다. 이는1년전 에 비해 1.68%포인트 상승한 수치고 2년전3.0%미만이었던시기와비교 하면2배가넘을정도의급등세다. WSJ에따르면모기지금리가상승 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미국 경제 가 여전히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 기때문이다. 경기침체대신물가상 승이이어지면서연방준비제도(FRB· 연준)가 기준금리를 22년 만에 가 장 높은 수준인 연 5.25~5.50%까지 올린 데다 앞으로 1차례 더 기준금 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어 모 기지 금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 다. 모기지 금리는 연준 정책금리에 직접 좌우되지는 않지만 기준금리에 따라 움직이는 10년물 미 국채 수익 률에크게영향을받는다. 최근들어 국채 수익률이 크게 뛰면서 모기지 금리를 끌어 올리는 동력이 되고 있 다고WSJ은지적했다. 모기지 금리의 고공행진으로 당 장큰영향을받는것은모기지수요 로 28년 만에 최저리로 떨어졌다. 모 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 주모기지신청은전주대비 4.2%하 락해 1995년 4월이후가장낮은수 준을 보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0%나급감한것이다. MBA의 조엘 칸 수석 이코노미스 트는“시장이 유동성 부족과 씨름하 는 가운데 경제가 튼튼해 인플레이 션(물가 상승)이 강력히 높을 것이라 는 우려가 나오면서 지난주 미 국채 금리가 계속 올랐다”고 모기지 금리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치솟고 있는 모기지 금리는 주택 매매 감소의 한 원인으로작용하고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 르면 지난 7월 기존 주택 판매량은 전월 대비 2.2% 감소한 407만채(연 간 환산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 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7월기준으로는 2010년이 후최소치다. WSJ이집계한예상치는 0.2% 감소한 415만채였다. 1년 전과 비교하면16.6%줄었다. 높은 모기지 금리는 주택 구매 수 요자들의내집마련을더욱어렵게만 들고있다.저금리때장기고정금리로 집을산기존주택소유주들이현고금 리 상황에서 매물을 내놓지 않으면서 주택매물이부족해지면서부터다. 부동산 플랫폼 리얼터닷컴에 따르 면지난달말기준주택매물이전년 동기대비 9%넘게줄었고, 코로나19 확산이전통상적수준보다는 46%나 적었다. 매물 부족으로 주택 구매자 사이에경쟁이붙으면서주택가격을 끌어 올려 지난달 거래된 전국 기존 주택의 판매 중간 가격은 40만6,700 달러로전년대비1.9%상승했다. 주택 구매 수요자들이 고금리에 높은집값, 주택매물부족등으로어 려움을 겪자 주택 시장에서 발을 빼 고관망세로돌아서고있다. 모기지대출로수익을봤던은행들 도 모기지 급등의 후폭풍을 맞고 있 는 것은 마찬가지다. 은행들은 올해 1분기 모기지 관련 채권 보유 비율 이 전년에 비해 7% 줄였다. 이는 투 자 포트폴리오에서 모기지 관련 장 기 채권들을 정리해 실리콘밸리은행 의 파산의 전철을 되풀이 하지 않으 려고 고금리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는것이다. <남상욱기자> 22년만에최고 치를 기록할 만 큼급등하는모 기지 금리는 집 값 상승과 매물 부족의 원인으 로 작용하면서 주택 시장의 정 상화전환에걸 림돌이 되고 있 다. <로이터> 1 4 경제 6~10 업계·특집 13~18 한국판 ● B23~26 안내광고 ■ 지면안내 우 , . . , . . , . . , . . , . . , . . p . . p 생명보험 . 연금 . 상속계획 . 롱텀케어 . 학자금 뉴욕라이프 . 대출신청28년 매물부족과거래감소 캘리포니아 주의회가 파업 노동자 들에게도 실업수당 수급 자격을 부 여하는법안을재추진하고나섰다. LA를 비롯한 남가주에서 헐리웃 작가와 배우에서부터 호텔 노동자와 LA시 직원에 이르기까지 노동자 파 업 사태가 지속하고 있는 상황에서 파업 노동자에 실업수당 지급을 허 용하는 법안이 추진되자 찬반을 놓 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시각이 엇갈 리면서논란이불거지고있다. 24일 LA타임스(LAT)는 가주 상원 에서 파업 노동자에게도 실업수당을 지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법안이 발의되면서 노동계와 경영계 사이에 찬반 논란에 불을 지피고 있다고 보 도했다. 앤서니 포르탄티노 가주 상원위원 이 22일 발의한 SB799 법안 초안에 따르면 파업 중인 노동자는 파업 2 주 후부터 실업수당을 청구할 수 있 으며, 주당 450달러씩최대 26주까지 실업수당을받을수있다. 현재 가주는 실업수당 자격을 해 고 시 귀책사유가 없어야 하고 구직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경우로 한정하고있다. 노동계는 파업 노동자에 대한 실 업수당 허용이 노사 사이의 협상에 서 노동자의 협상력을 강화할 수 있 다는점에서환영의뜻을나타냈다. 이에 반해 가주상공회의소 등 경 영계는 파업 노동자에게 실업수당을 지급하게되면금전적인피해는사업 주의 몫으로 돌아오고 결국 일자리 를 죽이는 소위‘잡 킬러’ (job killer) 가 될 것이라고 경고하면 반대의 뜻 을 분명히 했다. 사업주들은 실업수 당 기금 조성을 위해 직원당 연봉의 7,000달러에대한연방및주정부급 여세를부담하고있다. <남상욱기자> 주의회, 파업노동자에실업수당지급법안추진 주당 450달러에 26주지급 기업들연쇄파업우려반대 패스트푸드 체인 서브웨이 샌드위 치가 사모펀드에 매각된다. 서브웨이 는 지난해 미국내 매출 순위 8번째 (98억달러)를 기록했으며, 한국을 비 롯해 세계 곳곳에 3만7000개 매장 이진출해있다. 24일 월스트릿저널(WSJ)에 따르면 미국 사모펀드 로어크(Roark) 캐피털 은 서브웨이 창업주 가족들로부터 회사지분을인수하기로합의했다. 구체적인 매각조건은 공개되지 않 았지만 로어크 캐피털이 제안한 인 수가격은 96억달러에이른다고 WSJ 은전했다. 지분 매각 타결로 서브웨이는 세 계 곳곳에 매장 수를 6만개로 늘리 는 등 사업을 확장할 것으로 예상한 다고존치드시서브웨이최고경영자 (CEO)는기대했다. 로어크 캐피털은 레스토랑, 식품 관 련투자를이어온애틀란타소재사모 펀드 운용사다. 로어크 캐피털이 보유 하고 있는 브랜드로는 아이스크림 체 인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프레첼 체인 앤티앤스, 샌드위치 체인 아비스 (Arby‘s)와지미존스등이있다. 미국8위패스트푸드체인 배스킨라빈·던킨과한솥밥 서브웨이, 96억달러에사모펀드에매각 2001년 이후 2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주택시장을흔들고있다. 2주 연속 최고치를 경신할 정도로 급등하고 있는 모기지 여파로 모기 지 수요가 28년 만에 최저치로 급락 하고 주택 판매량도 수요 감소로 떨 어지고 있는 데다 주택 구매 수요자 의 시장 이탈 현상으로 이어지면서 모기지 후폭풍이 주택 시장에 거세 게불고있다. 24일 월스트릿저널(WSJ)은 모기지 국책업체인프레디맥을인용해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가 평균 7.23%로 전주 7.09% 보다 0.14%포인 트상승했다고보도했다. 이는1년전 에 비해 1.68%포인트 상승한 수치고 2년전3.0%미만이었던시기와비교 하면2배가넘을정도의급등세다. WSJ에따르면모기지금리가상승 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은 미국 경제 가 여전히 탄탄한 모습을 보이고 있 기때문이다. 경기침체대신물가상 승이이어지면서연방준비제도(FRB· 연준)가 기 금리를 22년 만에 가 장 높은 수준인 연 5.25~5.50%까지 올린 데다 앞으로 1차례 더 기준금 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어 모 기지 금리를 자극하고 있다는 것이 다. 모기지 금리는 연준 정책 리 직접 좌우되지는 않지만 기준금리에 따라 움직이는 10년물 미 국채 수익 률에크게영향을받는다. 최근들어 국채 수익률이 크게 뛰면서 모기지 금리를 끌어 올리는 동력이 되고 있 다고WSJ은지적했다. 모기지 금리의 고공행진으로 당 장큰영향을받는것은모기지수요 로 28년 만에 최저리로 떨어졌다. 모 기지은행협회(MBA)에 따르면 지난 주모기지신청은전주대비 4.2%하 락해 1995년 4월이후가장낮은수 준을 보였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30%나급감한것이다. MBA의 조엘 칸 수석 이코노미스 트는“시장이 유동성 부족과 씨름하 는 가운데 경제가 튼튼해 인플레이 션(물가 상승)이 강력히 높을 것이라 는 우려가 나오면서 지난주 미 국채 금리가 계속 올랐다”고 모기지 금리 상승 배경을 설명했다. 치솟고 있는 모기지 금리는 주택 매매 감소의 한 원인으로작용하고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에 따 르면 지난 7월 기존 주택 판매량은 전월 대비 2.2% 감소한 407만채(연 간 환산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 난 1월 이후 6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7월기준으로는 2010년이 후최소치다. WSJ이집계한예상치는 0.2% 감소한 415만채였다. 1년 전과 교하면16.6%줄었다. 높은 모기지 금리는 주택 구매 수 요자들의내집마련을더욱어렵게만 있다.저금 기고정금리로 택소유주들이현고금 리 상황에서 매물을 내놓지 않으면서 주택매물이부족해지면서부터다. 부동산 플랫폼 리얼터닷컴에 따르 면지난달말기준주택매물이전년 동기대비 9%넘게줄었고, 코로나19 확산이전통상적수준보다는 46%나 적었다. 매물 부족으로 주택 구매자 사이에경쟁이붙으면서주택가격을 끌어 올려 지난달 거래된 전국 기존 주택의 판매 중간 가격은 40만6,700 달러로전년대비1.9%상승했다. 주택 구매 수요자들이 고금리에 높은집값, 주택매물부족등으로어 려움을 겪자 주택 시장에서 발을 빼 고관망세로돌아서고있다. 모기지대출로수익을봤던은행들 도 모기지 급등의 후폭풍을 맞고 있 는 것은 마찬가지다. 은행들은 올해 1분기 모기지 관련 채권 보유 비율 이 전년에 비해 7% 줄였다. 이는 투 자 포트폴리오에서 모기지 관련 장 기 채권들을 정리해 실리콘밸리은행 의 파산의 전철을 되풀이 하지 않으 려고 고금리 리스크 관리에 나서고 있는것이다. <남상욱기자> 22년 치를 기록할 만 큼급등하는모 기지 금리는 집 값 상승과 매물 부족의 원인으 로 작용하면서 주택 시장의 정 상화전환에걸 림돌이 되고 있 다. <로이터> Friday, August 25, 2023 B4 ■당국처방도미흡 중국은 현재 수출 등 교역 규모 가 몇 달째 줄어드는 가운데 7월 소 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 수(PPI)도전년동기대비각각 0.3%, 4.4% 하락했다. 두지수모두나란히 뒷걸음질한 것은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실업률 등 각종 경제지표 도 부진한 가운데 경제 침체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확인되면서 성장률 전망치도낮아지고있다. JP모건체이스는 최근 중국의 올 해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6.4%에 서 4.8%로 낮췄다. 와중에 비구이위 안(컨트리 든)이촉발한채무불이행 (디폴트) 위기가 부동산 업계 전반으 로확산하는상황이다. 이에 당국은 최근 소비 진작과 경 기 부양을 위해 여러 대책을 내놨지 만, 가라앉는시장을회복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는지적이지배적이다. ■디플레이션, 번져나갈듯 경제전문가들은중국발디플레이 션이세계로퍼져나갈수있다고내 다본다. 23일 CNBC 방송에 따르면 세계적인채권운용사핌코의이코노 미스트이자 상무인 티파니 와일딩은 “중국경제약세와물가하락이글로 벌시장으로확산할것으로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서방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물가상승)과맞서싸우는 데에단기적으로좋은소식”이라고평 가했다. 와일딩은“중국에서미국으로 수입된 상품의 6월 가격은 작년보다 평균 3%하락했고, 중국소비재생산 자 가격은 5% 떨어졌다”며“(중국의) 가격하락추세가미국소비자에게전 가되고있다”고설명했다. 앞서 에덴트 투자관리와 감마 자산운용도 최근 세계의 공장 역할 을하는중국의위상을고려할때중 국의 물가하락은 전 세계에 비용 절 감으로이어질수있다고분석했다. 블룸버그통신은“글로벌 물가 압 력 완화 전망은 중국의 디플레이션 추락과 관련한 몇 안 되는 긍정적인 면”이라고평가하기도했다. ■크루그먼“미국에대한영향은미미” 중국의 위기 상황이 2008년 국 등의 금융위기 때와 닮았지만 실제 로 미국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 분석도나왔다. 노벨경제학상수상자인폴크루그 먼뉴욕시립대교수는최근뉴욕타임 스(NYT) 칼럼을통해중국에위기가 발생하더라도미국이중국위기에노 출되는 정도는 놀라울 정도로 작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홍콩에 대 한 국의 직접 투자액은 2,150억달 러, 주식·채권 등 포트폴리오 투자는 5,150억달러수준으로미국경제규모 에비하면소규모라는것이다. 또 지난해 미국의 대중국 수출 미국국내총생산(GDP)의 1%도안되 는 1,500억달러가량에 불과한 만큼, 중국이위기에빠져도미국산제품수 요에미치는직접적인타격은크지않 을수있다는것이다. 그역시중국경 제위기로원유등원자재수요가줄어 들경우이는인플레이션완화요인이 되는만큼작게나마미국에는긍정적 인측면도있다고평가했다. ■중국경제영향력여전히무시못해 반면, 중국경제의영향력이여전히 무시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에 중국 의 위기는 세계에 상당한 부담이 될 가능성이있다는지적도제기된다. 18조달러의거대한규모를자랑하 는중국경제가성장동력을잃을경 우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분 석이다. 와일딩상무는“소비주도성 장 모델로의 전환 시도와 서방과의 무역 긴장 등으로 중국과 글로벌 경 제 간의 연결 고리에 변화가 생겼음 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여전히 세계 의제조공장”이라고평가했다. 도이체방크의 투자전략가 막시밀 리안 울리어 중국 경제의 회복 가능 성에대한불확실성이최근몇주동 안 글로벌 시장에 암운을 드리웠다 고말했다. 이들은“중국중앙은행의 금리인하와 추가 재정 부양 약속이 중국 경제에 대한 유럽의 우려를 거 진정시키지못했다”며“유럽기업 은 중국 수요에 크게 의존하고 있 으며 수익의 약 10%를 중국에서 얻 어내고있 ”고덧붙였다. 중국경제위기…“디플레세계로확산vs영향미미” 올해성장률4.8%하락 세계2위경제파급력 “인플레엔긍정적”평가 “세계시장암운”우려도 세계 각국이 화석연료를 소비하는 데 투여한 보조금이 작년 한 해 7조 달러에달한다는추정치가나왔다. 국제통화기금(IMF)의 사이먼 블랙 연구원 등은 24일(현지시간) 공개한 ‘화석연료 보조금 데이터’ 워킹 페이 퍼에서 지난해 전 세계 170개국에서 지급된 화석연료 보조금 규모를 이 처럼추산했다. 이는 2022년기준전 세계의 국내총생산(GDP)의 7.1%에 해당하는규모다. 연구진은 사회적 비용을 고려했을 때의 높은 가격과 실제 소매가격 간 차액을 보조금으로 간주해 내재적 보조금총규모를도출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각 나라들이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명시적 보 조금도크게늘린것으로집계됐다. 화석연료에 대한 명시적인 보조금 은 지난해 1조3,000억달러로, IMF 가 화석연료 보조금을 처음 추산한 2020년(5,000억달러) 대비 2년 새 2 배 이상으로 뛰었다. 연료 형태별로 보면석유류가보조금의 50%를차지 했고, 석탄이 30%, 천연가스가 20% 를 각각 차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EU), 인도 순 으로보조금규모가컸다. IFM, 전세계GDP 7.1% 개솔린·석탄·천연가스순 지난해세계화석연료보조금7조달러 뉴스 전문 채널 CNN이 스트리밍 서비스에재도전한다. 월스트릿저널(WSJ)은 24일 CNN이 다음달 27일‘CNN MAX’라는 스트 리밍서비스를개시한다고보도했다. 앞서CNN은지난해3월뉴스전문 스트리밍 서비스‘CNN+’를 출범했지 만한달만에서비스를종료했다. 당시CNN은폭스뉴스의크리스월 러스와 NPR의오디코니시를비롯해 유명 앵커 등을 영입하고 뉴욕 맨해 튼에 사무실을 임차하는 등 공을 들 였다. 또한향후 4년간스트리밍서비 스에 10억달러를투입해스트리밍시 장에서지분을키운다는계획이었다. 그러나 하루 시청자 수가 1만명도 채 안 될 정도로 차가운 반응 탓에 조기에서비스를종료했다. CNN은 당시 실패 경험을 되살려 ‘CNN MAX’를‘CNN+’와 차별화할 계획인것으로알려졌다. CNN+는 매달 5.99달러의 시청료 를 내야 했지만, CNN MAX는 모회 사 워너브러더스 디스커버리의 스트 리밍 서비스‘MAX’ 가입자에게 무 료로공개된다. 또한 시사 및 뉴스와 관련이 없는 프로그램제작에공을들였던CNN+ 와는 달리 현재 CNN에서 방송되는 뉴스 프로그램들을 그대로 제공할 예정이다. CNN이 1년여만에 다시 스트리밍 시장 도전을 결정한 이유는 기존 케 이블TV 시청률이 급감하는 등 수 익성 악화 따른 신성장동력 발굴 차원으로 보인다. CNN은 경영 악화 로 지난해부터 긴축에 들어간 것으 로알려졌다. CNN, 스트리밍시장1년여만에재도전 ‘CNNMAX’내달서비스개시 디스커버리가입자는무료 세계2위의경제대국인중국이최근심각한부동산위기속에디플레 이션(경기침체속물가하락)에진입하자세계경제에미칠파급효과 에관심이쏠리고있다. 일부전문가는디플레이션이전세계로확산할 수있다고내다봤고, 일각에서는중국경제불안이세계시장에부담을 줄수있다는우려의목소리도나왔다.다른한쪽에서는중국에서큰위 기가발생하더라도미국에는큰영향이없을것이라는진단도제기됐다. 디폴트위기를겪고있는대형부동산업체컨트리가든이수도베이징에건설중인주 상복합단지공사가중단된상태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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