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15일 (화요일) D4 종합 종합 2 2023년8월15일화요일 열린사육장나온사자 사살$민간 맹수관리또구멍 ( ) ( ) ( ) 기자의눈 경제부기자 Ԃ 1 졂 ‘ 뫃헣퓒 , 맣빶풞솒믗혾칺 ’ 컪몒콛 ( ) ( ) ( ) ( ) ( ) ( - ) ( ) 올 해 초 강 원 강릉 시에서새 끼 사자 두마리가사육장을 탈출 한 사건에이 어, 7개 월 만에경 북 고 령군 에서도 성체 사자한 마리가 우 리를 벗 어나는 아찔 한 상황이발생했다. 인명피해로이어 지지않았지만, 민간 시 설 에서사육 되 는 맹 수의관리 체 계를 강 화해야 한다 는지적이나 온 다. 14일경 북 소 방 본부 등에따르면이 날 오전 7시24 분쯤 고 령군덕곡 면 옥 계리 A목장에서 “ 스 무 살 된 암사자 한 마리가 우 리를 벗 어나 산으로 달 아났 다”는 신고가 11 9 등에 접수 됐 다. 신고 직후 고 령군 공무원, 경 찰 관, 엽 사 등 1 59 명이수 색 에나서 20여 분 뒤 목장에서 약 20 m 떨 어진 숲 에있 던 사자를발 견 했다.경 찰 은인근에 민 가 가 있다는 사정을 고려, 오전 8 시 34 분쯤 이 사자를 사살한 후 고 령군 에 인계했다. 조사 결과 사자는 관리인이 먹 이를 주고 청 소 할때 사육장문이열 린틈 을 이용해 빠져 나 간 것으로 파악됐 다. 관 리인은 사자가 탈출 한 사실을 곧바 로 목장 주인에게알 렸 고, 주인이당국에 신고해수 색 과 포획 이이 뤄졌 다. 멸종 위기2급동물로지정된사자는 야생동물보 호 관리법에따라정식 통 관 절차를거 쳐 야만사육 할 수있다. A목 장은당국에신고절차를거친 뒤 사자 를 키웠던 것으로나 타 나,불법사육은 아닌 것으로확인 됐 다. 또 사살된사자는 20년전인새 끼때 부터사육돼비교적 온순 한 편인데다 발 견 당시에도 목장에서 멀 리도 망 가 지않고 근 처 숲 에 앉아 있었다고 한 다. 그럼에도 경 찰 등이 사살을 결정 한이유는목장인근대형캠 핑 장에수 십 명의 휴 가 객 이 머 물고있었고, 직선 으로 8 00 m 에마을회관 등 민 가가있 었기 때 문이다. 환 경부의‘동물 탈출 시 표준대 응 매 뉴얼 ’에따르면 탈출 동물 이원래의 우 리로 돌아 가도 록 하는것 이가장 좋 은 해결 책 이지만, 위험정도 나주 변 상황에따라마취나사살을결 정 할 수있다.이 날 고 령군 과인접한대 구시,경 북성 주 군 ,경 남 거 창 · 합천군 에 는사자 탈출 을알리는안전문자도발 송됐 다. 민간 사육장에서의부주의로 맹 수가 탈출 하는사 례 가 잇 따르자, 관 련규 정 과 관리감독을 강 화해야한다는목소 리가 높 다.이 번 에사자가 탈출 한 A목 장의주인도 소를 키우 기위해목장을 인수했다가어 쩔 수없이사자를 떠 안 았고, 먹 이와치 료 비등비용을감당 할 수없어 환 경 청 이나 동물원등에문의 했으나거절당한것으로전해 졌 다. 고령=김정혜기자·강릉=박은성기자 김재현^정지용기자 고령서멸종위기2급암사자탈출 청소중안잠긴문으로빠져나가 사육장서20m떨어진숲서발견 안전문자발송, 주민등대피소동 당국신고후키워불법아니지만 관련규정^관리감독강화목소리 경북 고령군 한 목장에서탈출한 사자가 14일 오전인근숲속에앉아있다.경북소방본부제공 중국정부가자국민의한국단체관광을 6년여만에허용하면서국내여행·면세·호텔등관련업계의기대감이커지고있는가운데, 14일서울명동에 위치한한음료매장에 ‘중국어가능’ 안내문이붙어있다. 뉴시스 30 2023 8 15 “김 대리, 너무 엑셀 ‘ 팡션 ( 함 수·Function ) ’? 사 용 하 지 마 세요.” 몇년전‘엑셀팡 션’이라는은어가유행했다.직장인 필수 프로그램인엑셀대신계산기 나암산으로복잡한수식을계산하 라고 지시하는 ‘구식상사’를 비꼬 는 말이다. 이들 상사는 “편리하지 만 위험하다”거나 “손으로 검수해 야 정확하다”는 등 경험적가르침 을주는모양새를취하지만,세상의 김대리들은본인보다뛰어난후배, 익숙지않은새지식을경계하는소 위‘꼰대’로본다. 금융위원회가 14일 금융공공기 관에대한채용실태정기전수조사 결과를발표했다.여기서한국자산 관리공사 ( 캠코 ) 는 ‘서류심사 시전 형위원및감사부서입회담당자미 참여’가지적돼개선요구조치를받 았다.채용의첫관문인서류심사에 감독관을두지않았다는뜻이다. 황당한 사건 같지만, 사실 캠코 는사람이필요없는인공지능 ( AI ) 서류심사를진행했다. 매공채마다 밀려오는지원자 7,000여명에게필 기전형기회를 최대한 부여하기위 해2021년부터시행한제도다.문제 로지적된AI는표절위반등부적격 자를걸러내는프로그램이었다. 논 문표절심사에흔히쓰는‘카피킬러’ 와유사하다. 금융위조치는 ‘AI 못 믿겠으니 사람이재검하라’는 지시다. 실제 금융당국 관계자는 “인공지능을 100%다믿을수없진않는가”라고 반문했다. 조치근거는 채용 과정 에인사부서와 감사부서가 동시에 입회하고 서명을 하게돼있는 ‘공 기업·준정부기관의경영에관한 지 침’이다. 물론 AI는 완전무결하지않다. 그렇기에캠코도필기후사람이참 여하는 ‘면접’ 절차를 거친다. 그럼 에도 AI가 걸러낸 서류전형을 다 시사람에게일일이확인하라는것 은 ‘컴퓨터를못믿겠으니계산기를 두드리라’는 식의 ‘엑셀 팡션’이다. AI가불안하다면알고리즘이제대 로 작동하는지 살펴보는 게 먼저 다. 지침이구시대적인지도 자문해 야한다. 결국캠코는시정하기로했다.효 율적인적심사를위해AI를도입한 것인데, 결과적으로는비효율적업 무만하나더생긴꼴이다.‘엑셀팡 션’은 2023년에도 목격된다. ‘디지 털플랫폼정부’를실현하겠다는윤 석열정부에서도. 기자의눈 강진구 경제부기자 “AI 못믿어”직접재검하라는금융위 Ԃ 1 졂 ‘ 뫃헣퓒 , 맣빶풞솒믗혾칺 ’ 컪몒콛 ( ) ( ) ( ) ( ) ( ) ( - ) ( ) 시 경북 고령군 한 목장에서탈출한 사자가 14일 오전인근숲속에앉아있다.경북소방본부제공 중국정부가자국민의한국단체관광을 6년여만에허용하면서국내여행·면세·호텔등관련업계의기대감이커지고있는가운데, 14일서울명동에 위치한한음료매장에 ‘중국어가능’ 안내문이붙어있다. 뉴시스 30 ( ) ( ) ( ) 법무부가하반기검 찰 정기인사에본 격 착 수했다.관전 포 인 트 는역시‘ 윤 석 열 사단’의향 배 다. 13일검 찰등 에 따르 면, 법무부는검 사장 승 진대상자인사법연수원 29, 30 기를 대상으로 1 4 일까지인사검 증 동 의서를 제 출 하라고 통보했다. 차장검 사 급승 진대상인 33기,부장검사 승 진 대상인 37기에도 검 증 동의서제 출 통 보가 갔 다.이 르 면이 달말 검사장 급 인 사가단행 될 수있다.17일이재명 더 불 어민주당대표소 환등 주요수사가일 정단계를 넘 어서면서인사판을 짤 수 있게된것이다. 우선관심은대장동특혜의 혹등 수 사를 맡 았던 서울중앙지검장과 쌍방 울그 룹 대 북송 금의 혹 사건을수사중 인수원지검장 등 인사다.한검 찰간 부 는 “서울중앙지검장, 수원지검장, 서울 남 부지검장 등 인사를보면향후수사 기조나 강 도를예 측 할수있을것”이라 고 말 했다. 전정권에서중용됐던검사들의인사 또 한이번인사의성격을 보여 줄 것으 로보인다.한동훈법무부의 첫 인사는 정권 교 체후 초 기인사라검 찰 내에서 어 느 정도 납득 했으나,전정권검사들 에대한 배 제기조가지 속 되면전정권 의 편 중인사와다를 바 없을것이란우 려가나온다. ‘ 윤 석 열 사단’의대부 분 인 ‘특수통’ 중용기조가지 속 되면‘비특수통’의반 감이재연 될 수도있다. 지 방 검 찰 청의 한부장검사는“인사권자 측 근들이특 수통인 데 ,전정권의 편 가 르 기인사와 는 달 라야하지않 겠 나”라고지적했다. 한차장검사는“검 찰 수사 범 위를 늘 리 면서민생수사 ( 형사부 ) 의중요성을 강 조했는 데 그 말 에진정성이있었는지를 이번인사를통해 확 인할수있을것”이 라고 말 했다. 이유지기자 ( ) 13일서울중구롯데면세점에외국인관광객이줄지어입장을기다리고있다.중국이지난10일자국민의단체관광을전면허용하면서한국을찾아올유커(중국인단 체관광객)에대한국내관광·유통업계의기대감이커지고있다. 뉴스1 검찰고위직인사작업착수$조직봉합이냐, 내편챙기기냐 ‘명동이북적 ’돌아온유커 전국에서모인초중고교사들이12일서울종로구종각일대에서집회를열고생활지도권보장과 아동복지법개정을촉구하는구호를외치며손팻말을들고있다. 뉴시스 검사장승진대상에인사검증통보 주요수사지휘부·특수통인사주목 30 잼버리파행후폭풍 2023년8월14일월요일 5 이처럼국회가 사전에해외출장을 통해각종 문제점을 파악했지만 실제 새만금잼버리에는반영되지않았다.여 기에는의원들의무관심이적잖이작용 한것으로보인다. 본보가국회회의록 을분석한결과 출장을갔던의원들이 이후열린상임위원회나소위원회,예산 결산특별위원회, 본회의에서관련 문 제를언급한경우는단한차례도없었 다. 심지어미국 출장 의원 5명중 2명 ( 정종섭, 박경미 ) 은 국회스카우트연맹 이나 관련상임위소속이아니었던탓 에잼버리준비라는 목적에부합하지 않는 ‘외유성출장’이아니냐는비판도 나오고있다. 우태경기자 잼버리문제점알고도 외면한 국회$ “파행책임에 자유롭지않다” 국회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파행의문제점으로지적된△폭염 △위생△기반시설 부족 등을 사전에 파악한것으로확인됐다.대회준비명 목으로 해외현장시찰을 다녀온 결과 다. 하지만이같은문제를담당기관에 제대로알리지않았고, 국회논의과정 에서도문제삼지않았다.국회또한잼 버리파행의책임에서자유롭지않다는 지적이나오는이유다. 13일국회에따르면, 잼버리대회준 비와 관련해의원들이해외출장에나 선건두차례였다.2017년남인순더불 어민주당의원등국회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의원 7명이사전조사를 위해앞 서잼버리가열렸던일본야마구치현을 방문했고, 2019년국회스카우트의원 연맹회장인이주영자유한국당 의원 등 5명이미국 웨스트버지니아에서열 린잼버리대회를참관했다. 이후 작성된 출장보고서를 살펴보 면, 새만금잼버리파행을빚었던문제 들이모두적시돼있다.일본 출장에서 는 그늘 부족으로 인한 폭염과 간척 지지반문제가지적됐다. 당시야마구 치현 부지사는 “일본 잼버리개최 장 소가한국과같은간척지라염분이많 아 대회장으로서는 굉장히힘들었다” 며“나무가너무없어서그늘대책을위 해 2012년전국식목행사를 개최해참 가자들이나무를한그루씩심도록했 다”고말했다.일본잼버리관계자들은 “사전잼버리에서그늘부족으로열사 병사례가 몇차례발생해본잼버리에 서는각허브를기점으로큰흰색천막 ( 30m x 80m ) 을 5개설치했다”고우리 측에설명했다.또“간척지매립은지반 자체가약한것이문제”라며“대회장을 준비하면서나무를 심었지만 아직염 분이남아있다”고언급하기도했다. 미국잼버리에서는화장실, 샤워시설 등기반시설을두루살폈다.미국은잼 버리영지전역을 330개시설블록으로 나누고, 블록마다성별이구분된화장 실과샤워장을설치해운영했다. 또전 문 청소인력이매일 시설을 청소하고 있는것으로보고됐다.반면새만금잼 버리에서는화장실과샤워시설이인원 수에비해턱없이부족한 데다일부시 설에서남녀구분이되지않았고, 위생 관리가 잘 이뤄지지않았다는 비판이 무성했다. 12일간의세계잼버리대회여정을마친칠레대원들이13일인천국제공항출국장에서한복을입고환송나온인천공항공사관계자와기념촬영을하고있다. 영종도=뉴스1 굿바이코리아~ 의원들, 두차례해외시찰서파악 간척지대회일본야마구치현방문 관계자“열사병등대책필요”설명 2019년엔미국서열린잼버리참관 화장실^샤워시설등기반시설살펴 폭염등문제점보고서에적시불구 상임위등서단한차례도언급안해 Ԃ 1 졂 ‘ 삶 쭎 핦좉빊풂햊쩒읺 ’ 컪몒콛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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