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28일 (월요일) 오피니언 A8 썬 박 (벌레박사 대표) 벌레박사칼럼 케빈김 법무사 법률칼럼 투자비자(E-2) 취업이민영주권 미국에서의취업이민절차는 주로고용주스폰서를통해이 루어진다. 투자비자(E-2) 업체 에서 본인이나 배우자가 취업 이민 스폰서가 가능한지에 대 한질문을자주받는다.취업이 민을위해서는먼저미국내고 용주를찾아야하며이를위해 주변 사업가들에게 부탁하는 것은어려운일일수있다. 때로는 어려운 절차를 거쳐 스폰서를 구하더라도 스폰서 자격이되지않는경우도발생 할수있다. 스폰서와의관계가 나빠져서 진행이 중단되는 경 우도있을수있다.이런상황에 서는취업이민절차가중단될 수있어더욱신중한대처가필 요하다. 가족이스폰서회사의대표라 고해서취업영주권이성립되 지않는다는이민법규정은없 다. 그러나노동청으로부터노 동허가서 (Labor Certificate) 를받는과정에서감사 (Audit) 를받거나, 이민청원서단계에 서사실에근거한진실된고용 계약관계(Good-faith job of- fer)인지 여부를 확인하는 과 정, 그리고 마지막 절차인 영 주권 신청서 단계에서 가족초 청자에게 요구하는 별도의 재 정보증서(I-864, Affidavit of Support under Section 213A of the Act)를추가로작성하여 제출하는 절차들을 거쳐야 한 다. 가족이취업이민의스폰서가 되기위해서는먼저, 60일에서 180일 사이의 미국 노동시장 Test (RecruitmentPeriod)기간 이지난후, PERM을통해노동 허가서를 접수할때, 노동허가 신청서양식인ETA 9089의C Section에 고용회사의 owner, stockholder, partner, corpo- rate officer, incorporator와피 청원인 사이에 가족관계가 있 는지를묻는조항에“Yes”라고 답변을해야한다. PERM 제출 후, 노동부가 그 항목에대한감사통보서(Au- dit letter)를 보냈을 경우에는 스폰서 회사의 인사권이 사장 인가족에게만있는것이아니 라, 독립적인 위원회나 이사회 가구성되어있으며그조직을 통해직원들의고용및해고,급 여등이 결정된다는 것을 보여 주는서류를제출해야한다. 주식회사(Corporation)의 경우, 주정부스테이먼트정보 (Statement of Information)에 본인의 가족 이외의 이사(Di- rector)가 있음을 제시하여 인 사권을포함한회사의중요사 안에대한결정권한을취업이 민 신청자의 가족이 독자적으 로가지고있어,자격이있는미 국 시민권자나 영주권자에게 불공평한 결정을 하지 않는다 는것을보여주어야한다.그러 므로회사의규모가너무작을 경우는 이를 증명하는데 어려 움이있다. 취업이민우선순위날짜가풀 린후I-485(영주권 신분조정 신청서)를제출할때, 고용계약 서이외에가족관계에있는고 용주가 회사자격이 아닌, 개인 자격으로 별도의 재정보증서 (I-864)를 제출해야 한다. 이 때그가족스폰서의개인세금 보고서(Form1040),직장인일 경우 가장 최근년도의 월급명 세서 (W-2) 및 재직증명서 등 을첨부해야한다.모든서류상 의 요구조건을 충족시켜도 가 족이고용회사의대표,또는이 사나Officer이거나,회사의지 분을 소유하고 있다면 거절될 수있다. 노동청PERM단계에 서가족관계라고밝히면당연 히거절하며운이좋아노동청 에서 승인 받더라도 가족관계 를더까다롭게심사는곳은이 민국 단계에 있다. 한국의 미 국 대사관에서는 한국직원들 이호적등본을중심으로,영주 권신청자의부모,부모의형제 자매이름,신청자의형제자매 이름,배우자의친척들이름,고 모, 이모 이름 등을 하나하나 서로 대조 해가면서 가족관계 를조사하고있다. 스폰서회사가가족관계에있 다는걸 숨겼다가허위라고밝 혀지면 앞으로영주권진행에 모두거절당할가능성이높다. 취업이민수속중에스폰서인 가족이회사를팔아다른사람 이 소유권을 가졌을 경우에는 재정보증서를 제출하지 않아 도된다. 고용계약을통한취업이민의 경우, 재정보증을요구하는가 족관계란, 최소한 고용주되는 가족이 피초청인을 이민초청 할수있다. 영주권 스폰서는 영주권자나 시민권자가 해주는게 원칙이 다. 그러나 근래에 와서는 꼭 그렇지는않다는게정설.즉미 국영주권자또는 시민권자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미국내 사 업체의 주인 또는 대표이라면 스폰서할수있다. 이번주는생태계에도움이되는이 로운 동물이긴 하지만, 간혹 집안으 로 들어와 공포감을 조성하는 박쥐 (Bat)에대해알아보도록하겠다. 페스트콘트롤을하다보면의외로 박쥐(Bat)를 잡아달라는 요청을 받 을 때가 있다. 집 다락(Attic)과 굴뚝 (Chimney)에박쥐가소리를내고움 직인다고기어들어가없애달라고 한 다. 다락까지 겨우 올라가보면 아쉽 게도박쥐는숨어있어잘보이지않 는다. 박쥐는일단사람이사는집에 들어오면 집 밖에서 사는 것보다 조 용하고 안전한 분위기에 만족하여 결코나가려고하지않는다. 박쥐는 보기에는 흉칙해도 집안에 들어오면 대체로 조용히 지내며, 일 반 쥐처럼 집안에 전기줄을 갉아먹 는등피해를입히지않는다. 그러나 문제점은 박쥐의 배설물(dropping) 때문에 병원성 곰팡이로 인한 호흡 기장애증에걸릴수있고, 미국고객 이나 한국 고객들도 박쥐가 집 안에 살고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정 신적으로 상당히 부담을 느끼게 된 다. 박쥐의배설물은다른쥐의것과 는달리반짝반짝윤기(sparkly)가흐 르며, 잘 부서지기 쉬운(crumbly) 특 징이있어일반인들도식별이쉬우므 로, 만일다락에이상한소리가난다 면확인을해보기를바란다. 미국에서식하는박쥐는주로집의 다락(attic)과 벤트(vent)를 통해 집 안으로 들어오게 된다. 대부분 독자 들의경우를보면, 일단박쥐가집안 에 들어오면 온 집안식구들은 마치 날카로운이빨의흡혈박쥐(Vampire Bats)로부터 공격을 당할 수 있다는 극한의 공포감을 가지게 된다. 그러 나 안심해도 된다. 남미 지역 외에는 흡혈박쥐를볼수없고, 박쥐의습성 상사람을직접공격하는일은드물 기 때문입니다. 좀 아이러니칼하지 만, 박쥐를콘트롤할때조심해야할 사항은, 박쥐를잡거나약을놓아해 치는 행위는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 으며이를행할경우법적용을받게 되어있다. 이미박쥐가들어온집에 살고 계시면, 페스트 콘트롤 전문가 가하는방법을가르쳐드리고자한 다. 가장먼저송풍기또는선풍기로 오랫동안 바람을 일으켜 박쥐를 귀 찮게 하여 집밖으로 몰아내시기 바 란다. 왜냐하면 박쥐의 경우 군집생 활을하므로, 박쥐집(Bat Colony)을 제거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동 시에 다시 들어오지 못하게 copper mesh Role을집틈에칸막이를대는 작업도병행해야한다. 벌레없는최적한생활을하실려면 습기제거가최우선과제입니다. 벌레 에 대한 문의 사항은 성실하게 답변 해드릴것이며긴급사항인경우, 애 니터터마이트소독벌레박사로전화 주거나, 2730 N. Berkeley Lake Rd B-600 Duluth, GA 30096 (조선일 보옆)에위치한회사사무실로방문 하면무료로상담을받을수있다.문 의:678-704-3349 박쥐퇴치하는법 대한민국 천재의 서글픈 자화상 올해만 10세의나이로서울과학고 에최연소입학한IQ204천재소년백 강현군이학교에서괴롭힘을당해자 퇴한사실이알려지면서논란이일고 있다. 백군의 아버지는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어린 강현이가 감당하 기힘든수준의놀림과비인간적인학 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백군 의자퇴배경에대해언급했다. 백군은학교에서동급생들로부터‘ 너가여기서울과학고에있는것은전 국민을기만하는것이다’ ‘팀과제할 때 강현이가 같은 조에 속해 있으면 한 사람이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등의폭언을들으며힘든나날을보냈 던것으로알려졌다. 입학시 27킬로그램이었던 몸무게 가 22킬로그램으로 줄었을 만큼 백 군은 힘든 나날을 보냈지만, 꿋꿋하 게학교생활을견디려는의지를보였 다. 하지만백군이가장힘들어했던 부분은팀발표. 같은팀형들에게피 해를주기싫었던백군은“발표만혼 자할수있게해달라”고부모님에게 간곡하게 부탁했다. 자신 때문에 팀 원에게피해를끼칠까두려웠던것이 다. 부모님은 담임선생님에게 별도로 연락해사정을설명하고백군이팀발 표를혼자할수있게해달라고간곡 하게요청했다. 하지만“강현이한명 때문에학교의시스템을바꿀수없다 ”며“강현이가시스템에맞춰야한다 ”는싸늘한답변만이돌아왔다. 결국백군은이달 18일서울과학고 를자퇴하기로결심했다. 백군의 자퇴 소식은 전국민적인 공 분을샀다. 2016년SBS‘영재발굴단 ’에 3살의 나이로 출연해 많은 관심 을 받았던 백군의 행보는 국민들의 꾸준한응원을받아왔다. 그는 2019 년초등학교에입학한뒤이듬해5학 년으로조기진급, 올해10살의나이 로서울과학고에입학하는눈에띄는 행보를밟았다. 서울과학고는과거대표적인 1세대 특목자사고였으나지난2009년과학 영재학교로 전환됐다. 즉, 엄밀히 말 해일반과학고등학교가아닌영재학 교인셈이다.영재고는국비로영재를 육성해국가이익에이바지할인재를 양성하는게목적이지만, 서울과학고 의교육시스템은대한민국의입시전 쟁 속에서 입시를 위주로 한 보통의 특목고와크게다르지않았다. 기숙사에사는동급생들과달리집 에서 등하교를 하는 백군은 하교 후 팀프로젝트에참여할수없었고, 영 재이긴 하나 아직 어린 나이인 만큼 백군이팀프로젝트에서좋은성과를 내기는어려웠다.성적이입시로연결 되는긴장감도는상황에서동급생들 도어린백군을마냥귀여워만할수 는없는상황.결과적으로서울과학고 는백군의영재성을성장시킬수있는 적합한장소가아니었던것이다. 백군의안타까운사연은한국의영 재육성교육에근본적인결함이있 다는사실을수면위로떠오르게했 다. 그렇다면 백군이 미국에서 자랐다 면달랐을까. KBS일요스페셜‘11세 대학생쇼야노, 천재는이렇게자란 다’(2002년 방송) 다큐멘터리에서 는아시안계미국인천재소년이어떻 게 교육을 받고 살고 있는지에 대해 자세히그려진다.쇼야노의어머니인 한국인진경혜씨와일본인가쯔라야 노씨는영재초등학교에서쇼가더이 상배울게없다고판단, 과감하게홈 스쿨링을택했다. 미국에서는홈스쿨 링교재가다양하게개발돼있고, 학 부모를위한지원제도도있다. 또한각주마다조직돼있는영재관 련민간단체들이주기적인세미나를 개최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 다. 부모의 올바른 자녀교육, 미국의 풍부한교육제도등이어우러져쇼는 행복한천재로성장할수있었다. 그는 9세에 대학교에 진학했고, 18 세에생물학박사학위를받았으며,현 재는의사로재직중이다. 천재는이렇게자라야한다. 대한민 국은 천재를 품을 만한 그릇이 되지 않는다는 비난이 뼈아플 만큼 시리 다. 이번백군의사건이앞으로도되 풀이 된다면, 대한민국에 반짝이는 미래는 없다.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차세대인재양성을위해대한민국 은영재들에게물심양면지원을아끼 지말아야한다. 언론과대중도신동 또는영재타이틀에만주목하는것을 넘어영재들을지원하기위한방안마 련을 위해 힘써야 한다. 대한민국 천 재들의자화상이웃는모습이길꿈꿔 본다. <석인희LA미주본사사회부> 뉴스의 현장 석인희 LA미주본사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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