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28일 (월)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주택시장, 침체가능성보다회복전망더우세” ◆침체보도과장측면있어 팬데믹이촉발한주택시장과열현상 이지난해하반기부터잦아들었다.재판 매 주택 거래가 연간 대비 19%나 급감 하면서주택거래절벽을우려하는기사 가 쏟아졌다. 비관적인 전망을 다룬 기 사에 위축된 바이어은 주택 구매 활동 을중단하고관망세로돌아섰다. ‘집값이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기대 로주택구입타이밍을기다려왔지만기 대했던집값하락은나타나지않고그사 이모기지이자율만가파르게올랐다. 더이상기다리면안된다고판단한바 이어들이다시주택구입에나서면서침 체된주택거래가반등할것으로기대되 고있다. 현재매물한채당제출되는오 퍼는 평균 3건이다. 적어도 2명의 바이 어와 경쟁을 해야 주택을 구입할 수 있 기때문에시장상황은여전히셀러위주 로돌아가고있다. 시장에나온매물중 약 3분의 1은호가보다높은가격에팔 리고있어가격하락보다는상승전망이 우세하다. 모기지 페이먼트 상환 유예 프로그램이종료된뒤최근주택압류와 숏세일매물이조금늘었지만주택시장 을위협할만큼은아니다. ◆바이어3명중1명 ‘캐시’ 구매 주택구매대금을전액현금을지불하 는 이른바‘캐시 바이어’가 눈에 띄게 늘었다. 전체바이어중 26%가캐시바 이어로팬데믹이전보다높은비중을차 지하고있다.캐시바이어는대부분투자 자 또는 한 주택을 장기간 보유해 주택 자산 비율이 높은 바이어들이다. 이들 바이어의공통점은현금동원력이좋기 때문에모기지대출없이주택구입이가 능하다는 것이다. 최근 급등한 모기지 이자율로주택구매능력이떨어진바이 어가많은데캐시바이어들은이들과의 경쟁에서크게앞서고있다. 밀레니엄 세대가 주택 구입 경쟁에서 베이비붐세대에밀리는이유는현금동 원력이떨어지기때문이다. 밀레니엄세 대는 주택 보유율이 낮아 축적한 자산 이 적고 모기지 이자율이 급등하는 바 람에주택구입능력에큰타격을입은 세대다. 이에 비해 주택 소유율이 높은 베이비붐세대는지난10년간꾸준히오 른주택가격의최대수혜자다. ◆노년층주택구입늘어 2014년부터 2021년까지 약 8년간 주 택을 가장 많이 구입한 세대는 30~40 세의밀레니엄세대였다. 그런데지난해 경우부모세대인베이비붐세대가주택 시장의큰손으로등장했다.지난해주택 구입자 중 약 39%가 베이비붐 세대로 2021년보다10%포인트나늘었다.반면 밀레니엄 세대 구입자 비율은 2021년 43%에서지난해28%로급감했다. 보유주택의자산이계속오르면서기 존 주택을 팔고 작은 주택으로 갈아타 는방식으로현금자산확보에나서는베 이비붐세대의주택구입이크게증가했 다. 또기존주택의자산을활용해휴가 용 주택 또는 투자용 주택 구입에 나서 는베이비붐세대도많은데이들대부분 이 높은 이자를 피하기 위한 현금 구매 를선호하고있다.전액현금으로주택을 구입한 비율은 68~71세가 51%로 6% 에불과한 32세이하세대를크게앞지 른다. <준최객원기자> ■NAR 주택시장진단 ‘전국부동산중개인협회’(NAR)의 로렌 스 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지난 3일 열 린 주택 시장 전망 관련 기자회견에 주택 시장 둔화 현상이 끝났다고 진단했다. 그 러면서 주택 거래가 올해 바닥을 친 뒤 내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다. 윤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수요 가 탄탄한 반면 매물이 턱없이 부족한 매 물품귀 현상을 강조하면서“향후 주택시 장 회복세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회 복세에 힘을 실었다. 실제로 일부 주택 구 입 인기 지역에서는 사라졌던 복수 오퍼 현상이 나타나는 등 다시 과열 조짐을 보 이고 있는 가운데 NAR가 현재 주택 시장 을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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