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8월 29일 (화요일) 오피니언 A8 지천(支泉) 권명오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칼럼니스트, 수필가, 시인 - 애틀랜타 한국학교 이사장 애틀랜타연극협회 초대회장 역임 - 권명오 칼럼집(Q형 1,2집) 발간 - 애틀랜타 문학회 회원 - 미주한인의 날 자랑스런 한인상 국제문화예술상·외교통상부 장관상 신문예 수필 신인상 수상 애틀랜타 칼럼 이용희 (목사) 교회가 하나님의 사랑으로 가득 찰 때는 불가능한 것이 없지만 사 랑이 사라지고 나면 불가능한 것 들 뿐입니다. 우리의 주변 환경을 돌아보십시오.우리가온전히주님 만 사랑하며 살게 내버려 둡니까? 그렇지않습니다.우리를끊임없이 구속하여 하나님 사랑하는 일에 서 멀어지게 만들려고 합니다. 그 러나우리가마음의순결을지키고 그분의 진리 안에 거할 때 우리에 게하나님의사랑은충만하게차고 넘칩니다. 우리는무엇이든지순종 할 수 있고 그분을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무엇이든지견딜수있습니 다. 그런데이런하나님의사랑을돈 을주고살수있습니까?돈주고살 수없다는이야기는돈받고팔수 도 없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사 랑은그분의은혜로주어지고우리 는 그것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대적인가치로알고그것을간직 하며살기를힘써야합니다. 그런의미에서신앙은“사랑지키 기”입니다. 그러나이세상에는세 상이 주는 작은 이익이나 즐거움 때문에그렇듯절대적인하나님의 사랑을 팔아 버리는 사람들이 허 다합니다. 그리고 우리도 그럴 가 능성에있어서예외일수없습니다. 그들은사랑하는연인에게사랑을 고백하며매달리다가많은남자가 나타나니까떠나가는요부같은자 들입니다. 믿음의위대함은곧하나님을변 함없이 경외하는 사랑의 위대함 입니다. 신앙에 있어서 견고함이 없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사랑 의 감정이 수시로 변한다는 의미 에 다름이 아닙니다. 신장의 인격 속에 이렇듯 하나님을 향한 진실 한 사랑이 없다면 그가 가지고 있 는 믿음도 능력도 화려한 수사법 이 동원된 신앙 고백도 아무 것도 아닙니다. 히브리서 11장에 기록된 믿음의 위인들의거룩하고충성스러운삶 을 기억해 보십시오. 그들이 어떻 게 해서 그렇게 거룩한 강인함과 연단된꿋꿋함으로일관된일생을 살아서하나님께기쁨을드리는믿 음의 사람들로 남을 수 있었습니 까? 그들은다양한삶의정황속에서 하나님을 섬기던 사람들이었습니 다. 그들 중에는 족장도 있었고 선 지자도있었고군인도있었으며평 범한목동도있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왕족이었으나 하 나님의백성과고난받기를택하는 대가로 안락한 삶을 버리기도 하 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이제 그 들의 뒤를 따라 신앙의 경주를 달 려가고있는우리들에게구름같이 허다한증인들이되었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또 어떤 이들 은희롱과채찍질뿐아니라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돌 로치는것과톱으로켜는것과시 험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 핍과환란과학대를받았으니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 (히11:36-38) 그들이 어떻게 그렇게 고통스러 운 대가를 치르면서 신앙을 따라 살 수 있었습니까? 그들이 믿음으 로 살았다는 의미는 도대체 무엇 입니까? 그들도 우리와 같이 연약 한 인간일진데 그런 강철 같은 단 호함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자기를 버리는 거룩한 희생이 가 능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 때문이 었습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을 향한 사랑으로 역사하는 믿음이 었습니다. 그렇게 믿음으로 하나 님을기쁘시게하는삶을살수있 었던 사람들의 공통점은 하나님 과 친밀한 교제 속에서 하나님과 의 사랑의 체험을 누리며 살았다 는것입니다. 신자의 또 다른 이름 추억의 코스모스 바람따라 코스모스만발하니 그리운조국산천 지난날떠오른다. 낚싯대챙겨 북한강가는길 신나게달렸던 코스모스경춘가도 고기못잡아도 춘천막국수에 장떡곁드려 걸직한막걸리 부어라마셔라 기고만장했던 얼굴얼굴들 조지아에핀 코스모스행렬에 연연이생생하게 떠오른다 내 마음의시 시사만평 머그샷 효과 존다코우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지금 기부하세요 2023년 8월24일 풀턴 카운티 셰리프국 얼마전한국뉴스를보니학습시 간에학생이휴대전화를두번이나 보고 있어서 선생이 그 학생의 전 화를빼앗거나교실밖으로나가게 하는것이불법이었다한다. 그래서 이제 이래서는 안 되겠다 하며 말 안 듣는 학생을 교실에서 나가도록하는권리를선생에게주 자는취지의시행령을검토한다는 기사였다. 나의시절에는이렇게말을안듣 는학생에게는대부분의선생들이 커다랗고두터운출석부로머리를 내리치거나아니면뺨을때리곤했 다. 학생의 버릇을 고친다는 것보다 말을듣지않으니선생들은권위에 도전을받았다고생각하고그리했 었고 또 학생들은 그러한 선생의 폭력(?)을받아들였다. 미국은 어떠한가, 하고 손자손녀 에게물어보니때린다는것은상상 도 못하고 그런 학생이 있다면 정 신병환자로될가능성이있다고보 고학교에서상담을하거나부모에 게통보를한다고한다. 내가 손자에게 버르장머리 없는 놈은 때려야한다고 하니 나를 마 치 깡패나 서부 개척시대 사람인 양쳐다보았다. 오늘한국뉴스를보니천재소리 를듣고있는백모라는과학고1년 생이학교폭력때문에자퇴하겠다 고이야기했고아버지는그것이너 의뜻이라니그리하라고했단다. 백모 군이 몸무게가 27킬로에서 22킬로로5킬로가빠졌다한다. 그렇다면 그의 담임교사는 몰랐 을까, 아니면 알면서도 애써 외면 했을까. 혼자 상상해보자니 아마도 담임 교사나어쩌면교장까지그렇게뉴 스의 각광을 받는 학생의 자퇴 소 식에학교이미지가손상될까두려 워자퇴를말리고괴롭힌학생에게 사과를해라, 화해를해라등등했 을것이다. 나의 학창시절이라면 어떠하였 을까? 대부분의선생이그괴롭힌학생 에게“네가깡패냐”하며출석부로 때렸거나아니면뺨이라도때렸을 것이다. 좀점잖은선생은화장실청소를 2주정도시켰을것이고어떤선생 은 두 학생을 교단에 세우고 괴롭 힘 당한 학생에게 괴롭힌 학생의 뺨을 10대 때려라 하고 대충 때리 면“야,더세게때려!”하며진짜아 프도록때리게했었다. 이러한 것이 당시 해결 방법이었 고 아무도 불평이 없었다. 그리고 당시학폭이란단어조차도없었고 어느학부형도당연하다고생각했 었다.자살?그런일은없었다. 그시절그런방법이옳다고생각 하는내가구세대사람인가? 화성 에서온사람인가? 이렇게 해결해오던 시절의 사람 들이 오늘의 한국을 만들었는데 이제미래의젊은이들을과잉보호 로 나약하게 만드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정말 나는 구세대 사람인가? 나의 생각 이영묵 / 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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