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9월 1일 (금요일) 경제 B3 www.HiGoodDay.com 경 제 Thursday, August 31, 2023 B3 바뀐충돌평가에…현대차·기아안전‘망신’ IIHS 평가서최하점받아 뒷좌석더미방식변경탓 일본차들은 선방해대비 “판매량 떨어지게될 듯” 현대자동차와 기아 한국 자동차 브랜드들이미국안전성평가에서망 신을 당했다. 새롭게 바뀐 충돌 기준 에서 최하점을 받은 것인데 판매 악 재로도이어질것으로전망된다. 30일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에 따르면 현대차 쏘나타와 기아 K5 는가장최근실시한중형차정면충 돌시험에서최하위등급인‘P’(Poor) 을 받았다. IIHS는 40마일 속력으 로 차체 전면의 40%에 달하는 부위 를 정면으로 충돌시키는 시험을 실 시하는데 해당 기준에서 가장 안 좋 은 평가를 기록한 것이다. 등급은 G(Good), A(Acceptable), M(Marginal), P(Poor) 순으로나뉜다. 두 한국차 브랜드가 고전한 것은 이번에평가기준이바뀌었기때문으 로보인다. IIHS에따르면이전까지는 운전석에만 더미(인체 모형)를 놓고 부상강도를측정했으나지난해말부 터 뒷좌석에 체구가 작은 여성 또는 어린이 체격의 더미를 하나 더 놓는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 결과 충돌 시 뒷좌석 탑승객의 안전벨트가 골반 위치를유지하고측면커튼에어백이 올바르게 작동해야 최고 등급을 받 을 수 있다. 그런데 쏘나타와 K5 등 P를 받은 차량은 뒷좌석 탑승객 안 전벨트가 복부로 향해 부상을 유발 했고 왼쪽 어깨를 지지해야 할 안전 벨트가 목 부위로 이동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이와 관련해 IIHS는“뒷좌석 더미 분석 결과, 탑승객이 머리·가 슴·목 부위를 다칠 가능성이 있다” 고지적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평가 기준 변경 이 낮은 점수의 이유가 될수는 없다. 일본자동차브랜드들의경우변화한 기준에서도선바하는결과를기록했 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혼다의 어 코드가 이번 중형차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G(Good)를받았다. 이외에스 바루의 아웃백이 A, 닛산 알티마와 도요타의 캠리가 각각 M을 받았다. 모두 현대차·기아보다 높은 평가를 받은것이다. 현대차·기아가 바뀐 IIHS 평가에 서최하등급을받은것은처음이아 니다. 올해 다섯 차례 진행한 정면충 돌시험에서현대차투싼과팰리세이 드, 기아 K3 등이 모두 P를 받았다. 다만 깐깐해진 평가 기준에 최하 등 급으로 떨어진 것은 현대차·기아 뿐 만은 아니다. 쉐보레 이쿼녹스·콜로 라도, 혼다의 CR-V·파일럿, 지프 컴 패스·그랜드체로키·글래디에이터, 도 요타 타코마 등도 뒷좌석이 안전 기 준을 충족하지 못하며 최하 등급을 받은이력이있다. 낮은 평가 기준은 차량 판매량 하 락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 이번에 평가 최하점을 받은 현대차 쏘나타 와 기아 K5는 상반기 각각 2만7,334 대와 3만897대가 미국 시장에 팔려 나갔는데 하반기 실적은 떨어질 수 있는것이다. <이경운기자> IHS정면충돌시험에서최하점을기록한현대차쏘나타(왼쪽)와기아K5. <현대차·기아제공> 전국 고용시장이 식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노동시장조사업체오토매틱 데이터프로세싱(ADP)은 30일 8월비 농업부문민간고용규모가전월대 비 17만7,000명 늘어났다고 발표했 다. 이는월스트릿저널(WSJ)이집계한 전문가들 예상치 20만명을 밑도는 수치다. 지난7월민간일자리가전월 대비 32만4,000개 늘었던 것에 비하 면절반가량줄어든것이다. 민간고용은6월49만7,000명증가 로 정점을 찍은 뒤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런 추세는 미국 정부의 공식 수 치를 통해서 확인됐다. 전날 연방 노 동부는 7월 구인·이직보고서(JOLTs) 에서구인건수가882만7,000건을기 록했다고 발표했다. 2021년 3월 이후 처음으로900만건을밑돌았다. 임금 상승률도 둔화했다. 8월 임금 상승률은 전년 동월대비 5.9% 증가 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10 월이후가장낮은임금상승률이다. 민간고용 18만명증가 임금상승률도둔화 한국인삼공사 미국법인(이하 정관장)이 주최한 제2회 정관 장 홍이장군배 어린이 미술대회 시상식이 지난 29일 열렸 다. 영예의 1등은폴지(로마린다아케데미·6세) 학생이차지, 1,000달러정관장상품권을받았다. 이어 2등아델리나뮬러(테네 플라이 중학교·12세), 3등 클로이 백(몬테말라가 초등학교 ·6세)학생이 각각 500달러와 300달러 상품권을 받았다. 또 연령대별 30명씩총90점의4등수상작들이선정돼정관장홍이장 군및아이패스제품을상품으로받았다. 수상작들은2024 년도정관장 달력으로제작된다. 이흥실법인장(왼쪽부터)이폴지학생과클로이백학생을축하해주고있다. <정관장제공> 정관장,제2회전국어린이미술대회성료 한인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제이미 슨서비스가6가와하버드블러바드의 구도산안창호우체국부지에 7층규 모의주상복합아파트건설을위한지 반공사를진행하고있다. 도산안창호 우체국을철거한지거의1년만이다. 30일부동산전문매체어바나이즈 LA에 따르면‘549 하버드’라고 명명 된재개발프로젝트는제이미슨서비 스가 도산 안창호 우체국을 헐고 이 부지(549 S. Havard Blvd., LA)에 7층 규모의주상복합아파트건물을건설 하는 프로젝트로 현재 지반 공사가 진행중에있다. 신축될 주상복합 건물에는 스튜디 오, 1베드룸, 2베드룸을포함, 150유닛의 아파트가 들어선다. 대중교통 중심지 (TOC)인센티브혜택을받는대신15유 닛을저소득층에배정될예정이다. 1층에는 1만2,900스퀘어피트 규모 의 상가가 조성되고, 지하 2층의 주차 장은129대차량을수용할수있다. 아 파트내에개산책공원,라운지,피트니 스센터등편의시설이들어서게된다. 제이미슨서비스의재개발공사이전 에도부동산개발업체인어반커먼스 가이부지에10층규모의호텔과콘도 가 결합된 복합건물 건설을 추진했지 만지난2020년1월개발계획이무산 된바있다고매체는전했다. 한편, 도산 안창호 연방 우체국은 지난 2003년 한인타운을 관할하던 다이앤 왓슨 연방 하원의원의 발의 안이 2004년 연방의회를 통과하고 대통령 최종 서명을 거쳐 도산 안창 호 우체국으로 명명됐지만 2022년 5 월 12일 영구 폐쇄됐다. 현재 한인사 회가 도산 안창호 이름을 딴 새로운 우체국 건물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측과협의중이다. <남상욱기자> 김중칠 (사진) 가주한미주류식품상연 합회(KAGRO·이하 식품상연합회) 회 장이 다음달 실시되는 미주 지역 대 표격인 국제한인주류식품상총연합회 (KAGRO International·이하국제식품총 연) 18대회장선거에출마했다. 김회장이 당선되면 20여년만에 첫 남가주 지역 회장이 된다. 현재 식품 상연합회 24대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 는김회장은지 난8일한인타운 JJ 그랜드호텔에 서열린정기이 사회를 통해 국 제식품총연회장 출마를 공식 발 표했다. 김 회장은 30일 본지와 통화에서 남가주지역식품상연합회회원들이 누리고 있는 이익과 친목을 동부를 비롯해전국회원들도함께누릴수있 게하기위해서출마하기로했다“며”오 랜 시간을 통해 갖게 된 노하우로 북 미전체회원들에게선한영향력을끼 치고싶다“고출마의사를표명했다. 국제총연 회장 선거는 다음달 18 일 라스베가스 아리아 호텔에서 개 최되는 총회에서 치러진다. 투표인단 은 42명으로 여기에서 과반 득표를 확보한 후보가 차기 국제총연 회장 에 당선된다. 김 회장과 상대할 경쟁 후보는 뉴욕 챕터의 박광민 회장으 로2파전이예상되고있다. <남상욱기자> 김중칠KAGRO회장,‘국제식품총연’회장출마 당선 시 20여년만 첫남가주 출신 타운 6가·하버드에주상복합신축 구도산안창호우체국 7층·150유닛·1층상가 구도산우체국부지에신축될주상복합아 파트의조감도. <넥스트아키텍처제공> 공실률 전년대비 3배‘껑충’ 수요 감소로 임대료 하락 미동부·중부로 고객이탈 LA·롱비치처리물량 감소 email : 집 융자 고민 해결 “저희는 집 융자가 제일 쉽더군요” 편안하고, 깔끔하게, 적은비용, 최저이자 (Home Loan Super Expert) 인컴부족, 세금보고 없어도 마지막 기회 Home Equity Line of Credit $500,000 까지 비상자금으로 빨리 준비하세요. 남가주 경제의 핵심 산업 중 하나 인 물류창고 업계의 위상이 흔들리 고 있다. 올해 들어 물류창고 공실률 이 크게 늘어나면서 위험 신호가 감 지되면서부터다. 팬데믹 기간 중 급 증했던 해외 수입 물량이 감소하면 서 남가주 물류창고 업계가 직격탄 을 맞고 둔화세로 돌아섰다는 분석 이다. 종합부동산서비스업체인세빌스 (Savills)에 따르면 남가주 인랜드 엠 파이어 지역을 중심으로 물류창고의 공실률은 올해 2분기에 들어서 3.8% 로 상승했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 공실률 1.2%에 비해 3배나 증가한 수치다. 남가주 물류창고 공실률은 전국 평균 공실률 4.8%에 비해 여전히 낮 은수준이지만 1년전에비해공실률 이 가파르게 상승세로 전환된 것이 위험 신호라는 게 상업용 부동산 업 계의반응이다. 지난 분기에 임대 면적 보다는 공 실면적이더많아진것은남가주물 류창고 업계에선 20년 만에 처음 나 타난 것으로 관련 업계는 이례적인 현상으로받아들이고있다. 세빌스의 상업용 부동산 수석 연 구관인 마크 루소는“인랜드 엠파이 어 지역을 중심으로 물류창고 임대 수요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물류창고 임대 시장이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 고있다”며“남가주물류창고의공실 률 급등은 탄광 속의 카나리아로 미 국 물류창고 업계에 조기 위험 신호 일수있다”고말했다. 남가주 물류창고 공실률이 크게 증가한 데는 해외에서 수입되는 물 동량이 감소한 현실이 자리잡고 있 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미 국으로수입되는물량의40%를처리 하고 있는 LA항과 롱비치항의 해외 수입 물량은 올해 상반기를 기준으 로 전년에 비해 130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나 줄어들었다. 미국전체수입물량도줄어올해상 반기전년대비4%나하락했다. LA항과 롱비치항을 통과한 수입 물량은 남가주에 산재해 있는 물류 창고에 보관되는 것을 감안하면 해 외 수입 물량 감소는 남가주 물류창 고업계엔직격탄일수밖에없다. 팬데믹 기간 중 전자상거래 급등 으로 생활 가전 제품의 수입이 크게 늘면서 남가주 물류창고 업계가 호 황을 누렸던 것과는 큰 격차가 있는 것이다. 여 에 서부항만 노조의 파 업으로 항만 하역 작업에 차질을 빚 자해외수입물량을뉴욕항등동부 나중부항구로옮긴것도남가주물 류창고 공실률 증가에 원인으로 작 용했다. 남가주 물류창고의 공실률이 증가 하면서창고임대료도하락세를보이 고 있다. 물류 부동산 개발투자사인 프로로지스는남가주물류창고공실 률은 어느 정도 회복될 것이지만 창 고 임대료는 올해 말까지 하락세를 지속할것이란전망을내놓고있다. 이번 사태를 놓고 남가주 물류창 고 업계의 경 침체를 예단하는 것 은아직시기상조라는의견이지배적 이다. 프로로지스는“남가주에 보유 하고있는물류창고의임대율은 97% 로전년 99%에비해감소한것은맞 지만 남가주 물류창고 업계의 침체 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 다. <남상욱기 > 남가주물류창고공실률이올2분기급등하면서관련업계의경기침체우려가제기 되고있다. <로이터> 연방 금융당국이 사모펀드의 투명 성을 강화하고 판매 관행을 개선하 는내용의새로운규제를도입했다. 23일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는 헤지펀드와 사모펀드의 이해충돌을 방지하도록 하는 내용 등을 담은 규 제안을의결했다. 새 규정은 사모펀드가 투자자 보호 를위해분기마다펀드성과와수수료, 비용, 보수등에관한내용을투자자에 게제공하고매년감사보고서를제출 하도록하는내용을담았다. 또한다른 투자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특혜성 거래조건을 일부 투자자 에게만제공하는행위가금지된다. 사모펀드 업계는 대형 기관투자 자 자금을 모으기 위해 일반 투자자 에겐 제공하지 않는 우대 조건을 대 형 고객에만 관행적으로 부여해왔는 데, 당국이 일부 예외 사유를 제외하 고이같은차별행위를금지한것이 다. 일부 대형 고객에게만 펀드자금 환매조건을유연하게적용하거나펀 드 투자처에 관한 정보를 더욱 자세 히제공하는게대표적인예다. 전 세계 연기금과 대학발전기금, 슈퍼리치등이자산의일부를사모펀 드에 맡기면서 미국 내 사모펀드 업 계가 굴리는 총자산 규모는 약 25조 달러로불어난상태다. 수수료등정보공개 백화점외면에…메이시스, 새형태소형매장개점 전국스트립몰등입점 젊은층고객어필기대 미국 최대 백화점 체인 메이시 스가 소규모 매장 4곳을 추가 개 점하기로 했다. 백화점을 찾는 소 비자가 줄어들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를 고안한 것이 다. 나아가 소형 매장들에 기존 백화점과 동일하게‘메이시스’라 는 상호명을 붙이는 방안도 검토 하고 있다. 경제방송 CNBC는 22일 메이시 스가이달인디애나교외를시작으 로 올 가을 샌디에고, 라스베가스, 보스턴까지 총 4곳의 소형 매장을 낸다고보도했다. CNBC는 새 매장들이“기존의 메이시스 백화점보다 크기는 훨씬 작고, 스트립 몰(야외 부지에 개별 상점이일렬로늘어선형태의쇼핑 몰)에 입점할 것”이라며“메이시스 는 새 매장들의 할인 행사를 자주 개최하고, 상품 회전율도 높일 계 획”이라고전했다. 메이시스는 이 같은 형태의 소 형 매장이 회사의 새로운 성장 동 력이될수있다보고있다. 소비자 들의 백화점 지출이 줄어들자 메 이시스는최근 1년동안시애틀등 지에 10개의 소형 매장을 열어 성 장성을 시험했다. 제프 가넷 메이 시스 최고경영자(CEO)는 CNBC와 통화에서 소형 매장들이 최근 분 기(회계 2분기)에서 매출이 증가해 회사전체의실적을앞질렀다고밝 혔다. 실제로 회계 2분기 메이시스의 직접 소유 및 라이선스 매장의 매 출은 전년 동기 대비 7.3% 감소해 시장전망(6.48% 감소)보다악화했 다. 메이시스는 올해 전체로도 직 접 소유 및 라이센스 매장의 매출 이지난해보다6~7.5%줄어들것이 라고밝혔다. 메이시스의분기매출 이 51억3,000만달러로 시장 전망 치(50억9,000만달러)를 웃돌았음 에도 가이던스가 보수적으로 나오 면서 22일 메이시스의 주가는 약 14%하락했다. 나아가 메이시스는 소형 매장들 의 상호를 백화점과 동일하게‘메 이시스’로하는방안도검토하고있 다. 현재 소형 매장들은 메이시스 백화점과 블루밍데일 백화점의 이 름을 따‘마켓 바 메이시스’ 혹 은‘블루미스’라는 상호명을 쓰고 있다. CNBC는“젊은 소비자들은 메이시스 백화점에 대해 중장년층 이 쇼핑하는 장소라는 인식을 갖 고 있다”며“소형 매장은 메이시스 가 젊은 고객에게 어필하기 위해 명성과 상품을 새로이 하려는 시 도중하나”라고평가했다. 메이시스소형매장‘마켓바이메이시스’ 의모습. <메이시스> 가주한인건설협회(회장차정호)가한인들도많은관심을가지고있는‘주거용보조유닛’ (ADU)증축에대한세미나를23일LA한국교육원강당에서가졌다.이날베이시스엔 지니어링의김홍국박사와앤젤라리건축사무소의엔젤라리대표가강사로나와LA 시정부의ADU규정과건축시공시주의할점등에대해강연했다. <이경운기자> 가주한인건설협회,주거용보조유닛규정세미나 인공 능(AI) 기술에 대한 경쟁이 가속하는 가운데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이하메타)이최대 100개 언어로 기록하고 번역할 수 있는 AI 모델을출시했다. 메타는 22일‘심리스M4T’ (Seam- lessM4T)라는이름의새로운언어번 역AI 모델을출시한다고밝혔다.‘대 규모 다국어 및 멀티모달 기계 번역’ 을 뜻하는 이 AI 모델은 거의 100개 언어로번역한다. 음성을 입력하면 텍스트(음성-텍 스트)로 번역하거나 텍스 트-텍스트 번역의경우 100개언어가 지원되고, 음성-음성 및 텍스트-텍스트의 경우 100개 언어로 입력하면 35개 언어로 번역된다. 다만, 지원되는 언어가 적 시되지는않았다. 메타는“이전에는서로다른모델에 서만사용할수있었던기술을결합해 100개언어를지원할수있도록했다” 며“이는언어차이를넘어실시간의 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는 잠재적 기반 이될것”이라고기대했다. 메타, 100개언어AI 모델출시 기록·번역 기능·실시간소통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사태로 해상 운임이 급등하고 식량 가격도 연일 들썩이고 있다. 기후위기가 경 제에 직접적 타격을 주고 있는 것으 로, 전 세계 물가를 추가로 자극할 것이라는우려가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태평양과 대 서양을 잇는 전 세계‘물류 동맥’인 파나마운하의 수위가 지난달 말 기 준 7년만에최저수준을기록해병 목 현상이 심각하다고 20일 보도했 다. 파나마운행당국(ACP)은 이미 5 월부터하루에통행가능한대형선 박의수와선적가능무게제한을점 점 조여왔다. 가뭄의 장기화로 호수 가 마르며 배가 운하를 통과할 때마 다필요한물의양을확보하는데차 질이생겼기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운 하에서 통행 대기 상태인 선박 수는 통 90여 척에서 현재 200여 척으 로급증했다. 일일평균선박통행수 가 당초 37척에서 32척으로 10% 상 감소하고 한 척당 실을 수 있는 컨테이너수도제한된결과다. ACP는 16일 운행 제한 조치를 다 음 달 2일까지 연장하겠다고 통보한 상태다. 이에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재 가격에 상승 압박을 가할 것 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아 시아와 미국을 오가는 선사들은 줄 어든 적재량을 상쇄하기 위해 줄줄 이운임가격을인상했다. 닛케이는“이달 중순 기준 중국 상 이~미국 동부 항로의 운임료 가 3월 말 대비 50% 가까이 상승 했다”며 비용 상승의 최대 요인은 파나마운하의 통행 제한에 있다고 진단했다. 로이터통신도“동북아에서 미 국 동부로 이동하는 컨테이너의 약 40%가 파나마운하를 경유한다”며 향후 수수료가 추가 부과될 가능성 을 언급했다. 이 밖에‘서유럽 내륙 운송의심장’인독일라인강도몇달 째 가뭄에 시달리며 유럽 경제의 위 험변수로떠올랐다. 라인강의주요측정지점인‘카웁’ 의 평균 수위는 6월 기준 220~320 ㎝였지만 올해는 135㎝ 밑으로 떨어 졌다. 이에 곡물·광물·석탄 및 석유 제품 기업들이 물류난과 생산 차질 에직면한상황이다. 특히 농산물의 경우 운송 문제는 물론 수확 규모 자체도 직격탄을 맞 아가격이고공행진을하고있다. 일 례로 세계 최대의 양파 수출국인 인 도는 연말까지 양파 수출분에 관세 40%를 도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최 근몇달간집중호우와엘니뇨등으 로국내공급부족과가격상승문제 에직면한데따른대책이 . 인도는 지난달에도 작황을 이유로 일부쌀품목에대한수출규제를발 표해국제쌀가격을끌어올린바있 다. 이밖에올리브유도대표적인‘식 량 인플레이션’ 품목으로 꼽힌다. 닛 케이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스페인 산 올리브유 가격은 1㎏당 5.75유로 로 전년 대비 60%나 급등했다. 국제 통화기금(IMF)이 집계한 올리브유 가격지수도 3월에 톤당 5989.7달러 기록하며 1997년 26년래 최고치 를돌파한바있다. 한편식량인플레 이션의여파로농업주는강세 보이 고있다. 블룸버그통신은이날농작물생산 기업의 수익률을 추적하는 지수가 지난달부터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 셔널(MSCI)지수를 약 3% 상회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그 배경으로 보호 무역주의의확산과이상기후등 지 목했다. 물 부족 현상이 점점 인플레이션 에결정적요인으로자리잡을 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세계자원연 구소(WRI)는 최근 보고서에서“물 부족 사태 심화는 식량안보는 물론 전 세계 경제성장을 위협할 것” 라 고경고했다. 블룸버그도“기후 변동성이 커지 며식량가격은지난수십년에비해 훨씬 빠르게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 라는전문가들의관측을전했다. <장형임기자> Monday, August 21, 202 B4 ■ 기후위기운임·곡물값들썩 운하수위, 7년만에최저수준 통행대기선박90척→200여척 운송비용·농산물줄인상우려 “물부족,전세계경제성장위협”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 GPT 개발사오픈AI의대규모언어모 델(LLMs) GPT-4가다른 LLM보다우 수한 능력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에 AI 개발 스타트업 코 히어(Cohere) AI가 잘못된 정보를 그 럴듯하게 제시(환각·hallucination)하 는것으로나타났다. 머신러닝(기계학습) 모니터링 플랫 폼인 아더(Arthur) AI는 17일 GPT와 코히어 AI, 메타의라마2, 미 AI 스타 트업인 앤스로픽의 클로드2 등 4개 언어 모델을 비교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비교에 구글의 언어 모델은포함되지않았다. 연구팀은 수학과 미국 대통령, 모 로코 정치 지도자에 관한 질문을 던 져 AI 모델들의 정답을 비교하고, 이 들 모델이‘AI 모델로서, 나는 의견 을제공할수없다’는답을제시해오 답의위험을회피하는지를시험했다. 연구팀은 전체적으로 GPT-4가 테 스트 된 모든 모델 중 가장 우수한 성능을보였다고설명했다. GPT-4는 이전 버전인 GPT-3.5보 다‘환각’이적었고, 수학문제에서는 범주에 따라 33%에서 50% 적은 환 각을보였다고설명했다. 반면, 메타의 라마2는 GPT-4나 클 로드2보다 전반적으로 더 많은 환각 을보이는것으로조사됐다. 수학 부문에서 GPT-4와 클로드2 는 30개 문제 가운데 9개와 6개의 정답을 각각 제시해 정답률 1, 2위를 차지했다. 라마2와 코히어는 한 개도 맞히지못했다. 미국 대통령과 관련한 33개 질문 에서는 클로드2가 15개의 정답을 제 시했고 GPT-4(11개), 라마2(9개), 코 히어(4개) 순이었다. 모로코 정치 지도자와 관련한 30 개질문에서는GPT-4가절반(15개)의 정답을 제시한데 비해 라마2와 클로 드2는각각2개와1개에그쳤다. 코히 어는30개모두환각을생성했다. ‘AI 모델로서, 나는 의견을 제공 할 수없다’는 답을제시하는비율은 GPT-4가 2.9%로 가장 높았다. 이는 GPT-3.5의 2.2%보다도더높게나타 났다. 연구팀은“이는 GPT-3.5보다 GPT-4를 사용하기 더 답답하다는 이용자들의제기된문제의증거를정 량화한것”이라고설명했다. 코히어의 AI 모델은 어떤 응답에 서도‘나는 의견을 제공할 수 없다’ 는답을내놓지않았다. “대화형AI 언어모델 4개비교해보니…” “GPT-4가가장우수해” 여전히정보오류빈발 샌프란시스코에서 24시간 영업을 시작한 운전자 없는 무인 택시(로보 택시) 크루즈가잇단사고에운행차 량을절반줄이기로했다.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DMV) 은19일제너럴모터스(GM)의자율주 행차인 크루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로보택시 운행 차량 대수를 50% 줄 일것이라고밝혔다. DMV는성명을통해“최근크루즈 의 사고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조 사가 완료되고 크루즈가 안전을 위 해 적절한 시정 조치를 취할 때까지 즉시활동중인운행차량을50%줄 일것을요청했다”고설명했다. 이는 지난 17일 크루즈 로보택시 가 시내 교차로에서 소방차와 충돌 하는 등 지난 10일 24시간 상업 운 행 승인 이후 여러 차례 사고가 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에서 낮에는 50대, 밤 에는 150대만 운행하게 됐다. 당초 크루즈는낮에는 100대, 밤에는 300 대를운행하겠다고밝혔었다. 지난 17일오후 10시께샌프란시스 코시내텐더로인지역의한교차로에 서승객을태우고이동하던로보택시 크루즈가파란불을보고교차로에진 입했을때사고신고를받고긴급출 동중이던소방차와충돌했다. 지난 11일에는 크루즈 택시 10대 가 해변의 한 거리에 멈춰 서 15분 이상 차량 정체를 일으켰다. 지난 15 일 는 승객을 태우지 않은 크루즈 가한공사현장주변에서꿈쩍도못 하는모습이포착되기도했다. SF서잇단사고발생 주당국“사고조사중” 무인택시크루즈, 운행차량절반줄여 ‘최악가뭄'파나마운하…미·중운임50%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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