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9월 1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서울의직장인정모(36)씨는최근일생 일대의 쇼핑을 했다. 육아를 위해 현재 거주하는전용면적76㎡아파트를매도 하고 중랑구의 전용면적 115㎡ 아파트 를매입한것이다. 정씨는곧잔금을납 부하고새집으로이사할예정이다.매입 가 9억원가운데 6억원을융통하기가 어려운상황이었지만때마침정부가대 출규제를완화하면서50년만기주택담 보대출(주담대)을 이용해 목돈을 마련 할수있었다. ★관계기사3면 서울 관악구에 사는 김모(38)씨는 두 달전경기파주시에있는 84㎡아파트 를4억원에사들였다. 모자란돈3억원 은특례보금자리론으로해결했다. 살고 있던전셋집을빼기존전세대출을갚고 월세로옮겼다. 새로산집은월세로돌 려은행이자를충당한다. 김씨는“정부 가대출규제를크게풀어준지금이집 을살기회라고판단했다”고말했다.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집값이 바닥 대단지 10곳 실거래가 분석 전고점 85% 이상까지↑ ‘바닥론확산’ 전문가 “규제완화로하반기까지상승 불황 ㆍ 금리인상가능성이전고점발목” 수도권집값전고점육박‘혼돈의부동산’ 유언비어유포ㆍ은폐증거넘치는데부인 관방장관연이틀“사실관계발견안돼” 100년이지나도 … “간토학살기록없다”발뺌하는일본 31일 일본 사이타마현 요리이 마을의 사찰‘쇼주인’에있는작은묘비앞에서 진혼제가 치러졌다. 1923년 9월 1일 일 본중부간토지역에서대지진이발생한 지며칠만에일본인자경단에잔혹하게 살해당한조선인엿장수구학영이잠든 곳이다. 간토대지진조선인학살(간토학살) 진 상 규명 활동가인 김종수‘기억과 평화 를위한1923역사관’관장이한국인사 들과함께구학영의원혼을위로했다. 대지진직후일본내각부는“조선인이 폭동을 일으키고 있으니 경계하라”는 전문을전국에보냈다. 구학영은3일요리이경찰서를찾아가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그러나 이웃마을 자경단은 5일경찰서에난입해그를죽 창으로찔러죽였다. 62군데나찔린그는자신이흘린피를 손으로 찍어‘벌 일본 무죄(罰 日本 無 罪)’라는 글을 바닥에 쓰고 눈을 감았 다.‘일본을 벌하라, 나는 무죄다’또는 ‘일본이죄없는나를벌했다’는뜻으로 읽힌다.끝까지억울한심정을토하고세 상을떠난것이다. ★관련기사5면 간토대지진으로민심이흉흉해지자재 일조선인들을겨냥한유언비어가퍼졌 다. 마을에 불을 지르거나 우물에 독을 타일본인들을살해한다는내용이었다. 일본군과 경찰, 주민들이 조직한 자경 단은사실관계도파악하지않은채조선 인들을학살했다.당시독립신문은조선 인6,661명이희생됐다고보도했다. 도쿄=최진주특파원☞5면에계속 을찍었다는여론이확산하고있다. 한국일보가 지역별 집값 풍향계 역할 을 하는 수도권 주요 대단지 아파트 10 곳의 실거래가 변화를 분석한 결과, 대 다수집값이전고점의85%이상을회복 한것으로나타났다. 현재 추세는‘대세 상승’보다는 언제 까지이어질지모르는‘불안한반등’에 가깝다는얘기다. 김민호·김동욱기자☞3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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