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9월 5일 (화요일) A4 종합 www.HiGoodDay.com 참기 힘든 아토피 피부염 미지근한물로샤워, 3분내보습제를 한국진료환자연 100만명 다양한원인들이복합작용 증상에맞는적절치료중요 한국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 험진료데이터를활용해2018년부터 2022년까지 아토피 피부염 환자 건 강보험진료현황을발표했다.진료인 원은 2018년 92만 487명에서 2022 년97만1116명으로5만629명증가 했다. 연평균 증가율은 1.3%로 나타 났다. 2022년기준아토피피부염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 면전체진료인원(97만1,116명)중9 세이하가 28.0%(27만1,613명)로가 장많았고, 20대가 16.7%(16만1,711 명), 10대가 15.5%(15만837명) 순이 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피부과 이 진욱 교수는“아토피 피부염은 영유 아기에 시작돼 다양한 자연 경과를 보이는 만성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소아에서 가장 높은 유병률을 보이 고 나이가 들면서 점차 감소하는 경 향을보인다”며“미국의아토피피부 염 유병률은 소아에서 10~20%, 성 인에서3~7%로보고됐다”고설명했 다. 아토피 피부염은 만성적으로 재발 하는양상을보이며심한가려움증을 동반하는염증성피부질환으로연령 에 따라 특징적인 병변의 분포와 양 상을보인다. 발생원인은아직정확한원인이밝 혀지지는않았다. 현재까지 피부 보호막 역할을 하는 피부장벽기능의이상,면역체계의이 상, 유전적및환경적요인등이복합 적으로상호작용한결과발생하는것 으로보고있다. 진단을 위한 특이한 검사소견은 없 으며 임상 증상을 종합하여 진단한 다. 기존에 몇가지 국외의 진단기준이 있었으며, 2005년대한아토피피부염 학회에서는 한국인 아토피 피부염에 서특징적으로관찰되는세가지주진 단기준과14가지보조진단기준으로 구성된 한국인 아토피 피부염 진단 기준을정했다. 기본적인 치료로 보습이 가장 중 요하다. 피부증상을악화시킬수있 는 자극원, 알레르겐 등을 피해야 한다. 국소치료제로는 국소 스테로이드 제가기본이다.국소칼시뉴린억제제 도효과적으로사용되는약제이며국 소 스테로이드제 사용으로 발생 가 능한피부위축등의부작용은없다. 아직 국내에 들어오지는 않았으나 국소 포스포디에스테라제(Phos- phodiesterase)-4 (PDE4) 억제제도 있다. 전신치료로 가려움증 완화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항히스타민제가 있 고, 필요시 경구 스테로이드제를 사 용할수있다. 심한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는 면 역 억제제가 사용된다. 광선치료(자 외선치료)도 아토피 피부염 치료로 이용된다. 최근에는 아토피 피부염을 유발하 는 특정한 싸이토카인 신호 전달을 차단할 수 있는 생물학적제제인 두 필루맙(Dupilumab)이 만성 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사 용되고 있으며 치료 효과가 뛰어나 다. 아토피 피부염 환자는 정상 피부에 비해민감한피부를가지고있으며다 양한 자극원에 의해 악화될 수 있으 므로 이를 피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비누와세제, 화학약품, 모직과나일 론의류, 비정상적인기온이나습도에 대한노출등이대표적인피부자극요 인들이다. 면제품 속옷을 입도록 하고 세탁후 세제가 남지 않도록 물로 여러 번 행 구도록한다. 평소실내온도, 습도를쾌적하게유 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땀이나 자극 성물질을제거하는목적으로미지근 한물에샤워를하는것이좋으며샤 워후에는 3분이내에보습제를바르 는것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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