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9월 5일 (화요일) A6 종교 ‘교리공부같이하실래요?’ 한국내이단 59만명 ▲최대59만명 보고서는 한국교회 내 이단 신 자가최대59만명에달할것으로 추정했다. 2022년 말 기준으로 한국 개 신교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인구 중 약 15%로 이중‘가나 안’(교회 출석하지 않는 교인) 교인을 제외한 개신교인은 약 10.6%에해당하는약 545만명 이다. 보고서는 표본오차율(±2.5%) 을 감안한 이단 신자 비율을 5.7%~10.7%로 추정했는데 인구 수로 환산하면 약 31만 명~59만 명에달하는수치다. ▲40대미만·1인가구 이단신자들은 40대미만의젊 은 층이 많았고 미혼 1인 가구 비중이 높다는 특징을 나타냈 다. 이단신자중40대미만젊은신 자 비율은 69%로 50대 이상이 56%를 차지한 일반 개신교인과 대조적이었다. 또 이단 신자가 소속 종파에 처 음가입한연령은평균22세로매 우 낮았으며 미혼(35%), 1인 가 구(26%) 비율이 개신교인(각각 25%, 14%)에 비해 높은 것이 특 징이었다. 이단신자의주일예배출석률은 개신교인에비해낮은편이었다. 이단 신자 중 매주 예배에 출석 한다는 비율은 57%로 개신교인 (70%)보다낮았고월2~3회미만 출석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 았다. ▲ ‘가족·지인’ 권유 이단에서종교활동을처음시작 한신자의비율 41%로높았는데 대부분 가족이나 지인의 권유로 이단에발을들여놓은것으로조 사됐다. 현재이단신자중과거종교활 동 경험이 있는 신자는 59%로 이 중 86%가 기독교에서 현재 소속된 종파로 전향했다고 밝혔 다. 이들이이단종파에포섭된경로 는‘아는사람’을통한경우가대 부분이었다. 가족의 전도로 이단에 가입한 신자가 38%, 친구나지인의권유 가계기였다는 신자는 19%로‘아는 사람’을 통한전도가절반을넘었다. 이단에 대해 스스로 알아보고 가입한신자는약12%였다. ▲교리공부하실래요? 이단종파는주로‘성경공부’를 빌미로다른신자를포섭하는것 으로나타났다. 현재이단신자중약37%가‘교 리공부·성경공부’에대한권유 를 받고 가입을 결정했다고 답했 다. 단지‘교회에가보자’라는권유 로이단에발을들여놓은신자도 약 32%나 됐는데 목회데이터연 구소측은이들이이단과일반개 신교에 대한 분별력이 없는 상태 에서가입권유를받았을가능성 이클것으로추정했다. ‘좋은사람들모임이있다’는권 유를받고이단에가입한신자는 약11%였다. 방송을 통해 일부 이단 지도자 의 문제점이 드러났음에도 불구 하고가입한종파지도자를의심 하는신자는매우드물었다. 이단 신자 중 86%는 자신이 소 속된종파의교리나지도자를‘의 심하지않는다’는반응을보였고 언론의 이단 보도에 대해‘우리 종파와 상관없다’(44%),‘왜곡 또는과장보도’(43%)라는답변 비율도높았다. ▲교인이단보는시각 ‘부정적’ 그렇다면개신교인들은이단신 자에대해어떤인식을가지고있 을까? 멀리하고 싶다(86%), 합리적 인사고를못한다(78%), 사회성 에문제가있다(62%), 관심없다 (61%), 두렵다(51%)와 같은 부 정적인 인식이 많은 가운데 호 기심이생긴다(12%), 문제될것 없다(10%) 등의 우호적인 인식 을 가진 개신교인도 더러 있었 다. 보고서는이단신자가접근할경 우 개신교인의 대처 능력에 대해 서도알아봤다. 개신교인 4명 중 3명(75%)은‘ 이단의 접근을 분별하고 저항할 자신이있다’라며높은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이단의 교리를 분별하 고반박할자신이있다’라는개신 교인은48%로많지않았다. 이에 대해 목회데이터연구소 측은 개 교회의이단대응교육이시급함 을 보여준 조사 결과라고 지적했 다. <준최객원기자> 얼마전한국내이단실태를적나라하게다룬한TV시리즈가화제를모았다.일 부내용은사회적으로이슈가될만큼파급력이대단했다.한국에서이단문제 가불거진것은어제오늘의일이아니다.잠잠할만하면이단관련기사가터져 나오는가운데최근이단의활동이더욱두드러지고있다.한국기독교전문조 사기관목회데이터연구소가최근바이블백신센터와‘2023년한국교회이단 실태조사’보고서를공동발표했다. 대부분가족·지인권유로가입 이단종파지도자에높은신뢰 한국내이단신자수가약59만명에달할것이라는보고서가소개됐다. <로이터> 법륜스님이오는17~18일뉴욕과 뉴저지를방문해강연을펼친다. 정토회는1일독일프랑크푸르트 를 시작으로 22일까지 유럽과 북 미 5개국 19개 도시에서 즉문즉 설‘행복한대화’해외강연을한다 고 밝혔다. 17일 오후 5시30분 뉴 저지테너플라이소재 KCC한인동 포회관과 18일오후 7시퀸즈칼리 지키엘리홀 150에서열리는강연 에서법륜스님은해외생활의어려 움과정신적,경제적어려움을겪고 있는참석자들에게위로와치유의 메시지를전하며, 어떤조건에서도 자유롭고행복하게살아갈수있는 희망의메시지를전할예정이다. 모든강연은무료로진행된다. 뉴저지강연장소: 100 Grove St., Tenafly, NY 07670(문의 newjer sey@jungto.org) /뉴욕: 66-2Kis- senaBlvd., Flushing, NY11367(문 의jungto_america@jungto.org ) 유럽과북미5개국19개도시 17-18일뉴욕과뉴저지 법륜스님 ‘행복한 대화’ 해외 순회강연 법륜스님 10 글로벌이슈 2023년9월2일토요일 조 ( ) ( ) - ( ) 던 ( ) 빷 쇪멂줊 , 짷 헣쭎 ( ) ( ) ( ) 잗 핓묺많퓮핊샎옪 “ 핺 픚핆멚섢뽎앛삲 ” ( ) ( ) ( ) ( ) ( ) ( ) ( ) ( ) ( ) ( ) ( ) 교황중처음으로몽골을방문한프란치스코교황이1일몽골울란바토르주교의집에서열린환영식에참석해어린이와인사를나누고있다.고령의나이와건강문제로휠체어를 타고등장한교황은가톨릭신자가인구의1%가되지않는몽골에서정부관리와외교관,시민사회등과만나며4박5일간일정을소화할예정이다. 울란바토르=로이터연합뉴스 교황첫몽골방문 지난달31일남아프리카공화국요하네스버그에서벌어진5층건물화재로70명이상의사망자가발생 한가운데,이날현장을찾은시민들이시신옆에엎드려오열하고있다. 요하네스버그=로이터연합뉴스 30 교황첫몽골방문 교황중처음으로몽골을방문한프란치스코교황이1일몽골울란바토르주교의집에서열린환영식 에참석해어린이와인사를나누고있다. 고령의나이와건강문제로휠체어를타고등장한교황은가 톨릭신자가인구의1%가되지않는몽골에서정부관리와외교관, 시민사회등과만나며4박 간일정을소화할예정이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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