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9월 5일 (화요일) D4 기획 “이골목은늘이래요.무섭고스산해 통화버튼누르고귀에대고가곤해요.” 7월 21일 서울 종로구 북촌로 11길 에서만난여고생은 발걸음을 재촉하 며말했다.북촌한옥마을의중심골목 인11길주변에는 16채의한옥이있다. 이중 창가로 불빛이새어나오는집은 5채뿐이다. 나머지11채는집주인이나 세입자가살지않는빈집이다. 언덕위보안등 2대가빛을뿜어내보 지만어둑함을 밀어내진못했다. 일몰 후 황혼조차 사라진오후 8시 30분이 지나면인적을 찾아보기어렵다. 관광 객이몰렸던낮 시간대와는정반대다. 토박이주민은 “동네가 고스트 타운 ( 유령마을 ) 이됐다”고했다.조선시대 부터사람이정주해온 서울의마지막 한옥마을.지난 10여년간북촌에는무 슨일이있었던걸까. 한국일보는 7월 11일부터 8월 25일까지주민과 공무 원, 학자등 21명을인터뷰해오버투어 리즘 ( 과잉관광 ) 의가장큰피해지역인 북촌의과거와미래를들어봤다. 북촌에서 20년간 실거주한 김은주 ( 51·가명 ) 씨는2010년9월KBS 주말예 능‘1박2일’에마을이소개된일을‘사태’ 라고 표현했다. 출연자들은 ‘북촌8경’ 에서사진찍기미션을수행했는데대부 분고즈넉한 골목들이었다.이후조용 했던마을에는 낯선사람들이찾아왔 다.처음엔광고·드라마촬영인력이오 더니,국내관광객에게도입소문이났다. 2013~2014년부턴마을입구격인돈미 약국 건너편에관광버스가 나타났다. 사진기를목에건외국인들이골목을점 령했다. 2017년이정점이었다. 주민 7,500명 ( 가회동·삼청동 ) 이사는마을에외국인 관광객만 280만명이찾아왔다.김씨는 “골목을가득채운인파를헤집고출근 해야할정도였다”고회상했다.관광객 들은한옥대문을열고들어와소변을 보거나쓰레기를길바닥에던졌다. 주민들도참고만있었던건아니다. 김씨는“안해본게없다”고했다. 2016 년에는비상대책위원회를꾸려서울시 에“쓰레기통, 공중화장실을만들어달 라”고요청했다. 2018년6월주민30여 명은마을입구에서“사람답게살고싶 다”며집회까지열었다.성난민심에놀 란 시와종로구는 ‘관광 허 용시간 제 ( 오 전 10시~오후 5시·일요일은 금 지 ) ’를 도입했지만, 강제 성이없다 보니 효 과 가 떨 어졌다. 결 국 주민들은 ‘ 탈 출’을 택 했다. 집 을 팔 거나, 빈집 으 로 남겨둔 채거주지 를 옮긴 것 이다. 북촌이걸 쳐 있는 가 회동·삼청동정주인구는 2013년이후 10년간 27.8 % ( 2,422명 ) 줄 었다. 이 강 배전 가회동주민자 치 위원은 “관광객 이몰리는가회동 5통일대로한정하면 2016년에도 100채중 40채가 비어있 었다’며“지 금 은 빈집이더늘었다”고 말했다. 주민김인 혜 ( 62·가명 ) 씨는 “부 모 와의 추억 이있거나 고령자를 빼 곤 거의다 빠져 나 갔 다”고 전 했다. 사람이살던집들은 속속 상 업 시 설 로 바 뀌 었다. 한국일보가 가회동 5통 일대한옥 84채건 축물 대장을 분 석 해 보니,주거용은 52채 ( 61.9 % ) ,상 업 용은 32채 ( 38.1 % ) 였다. 2010년에는 주거용 이73채 ( 86.9 % ) 로대부분이었고, 상 업 용은 11채 ( 13.1 % ) 에불과했다. 가회동 5통장이기 배 ( 75 ) 씨는“주거용한옥을 사들여게스트하 우 스를 운영하거나, 돌잔치 스 튜디 오등상가로 임 대를주 는사람이정말 많 다”고말했다.여기에 행정문서상 주 택으 로적 혀 있지만 빈 집이거나상 업 시 설 로리 모델링 중인한 옥도 최 소 7채에달하는 점을 감 안하 면, 정주한옥비중은 50 % 대 초 반까지 떨 어진다. 최 근엔외국인의‘한옥 스 테 이’ 수요 를 겨냥 한 외부 자본이대거유입 되 고 있다. 최 근 3년간 북촌로 11길일대에 서한옥 체험업허 가를 받 은한옥만 16 채.이중 9채 ( 56.3 % ) 는외지인소유다. 특히 기 업형숙 박 업체 들이한옥 확 보에 적 극 적이다.이들은 한옥을 대거 매 입· 임 대한 후 한옥 호텔 로 리 모델링 하고 있다. 가격은 5성 급 호텔 에버 금 간다. 마을에서게스트하 우 스를 하는 김광 수 ( 67 ) 씨는 “ 최 근 업체 가찾아와 ‘운영 권 을 넘겨 달라’고 제 안지만, 집주인이 살면서 남 는 방 을 외국인에게내주는 한옥스 테 이 취 지에어 긋 난다고생 각 해 거 절 했다”고말했다. 북촌 한옥이부유 층 별 장 으 로 쓰이 는점도 눈 에 띈 다.이집들은주중에는 활 용도가 떨 어 져 빈집이나 다 름 없다. 예 컨 대이서현삼성 복 지재 단 이사장은 2016년북촌 한옥 3채를 매 입해귀빈 접 대용 으 로 쓰고있다. 신 동빈 롯 데 그 룹 회장도 2011년북촌한옥을사들였 지만, 실 제 살고 있진 않다. 김영종 전 종로 구청은 “사람이 정주 하지않는다는 측 면에 서 바람 직 하지 않다” 면서도 “경 제 적 으 로어려 우 면한옥을 관리하기어렵다는게한옥 보 존 의 딜 레마”라고말했다. 북촌로 11길에사람사는한옥은더 줄 어들 전망 이다. 이 곳 에서태어나 50 년 간 살 았 던 한 주민은 최 근 관광객 소음등에시달리다집을내 놓았 다. 한 옥 숙 박 업체 에 운영 권 을 넘긴 주민도 있고, 향 후 숙 박 업 을 위해한옥 체험업 으 로용도변경을마 친 집도있다.이 렇 게 되 면16채중정주한옥은 2채만 남 게된다. 서울시는이 런 사정을아는지 모 르는지, 향 후 10년간새한옥마을을 10 곳 더만들 겠 다고발표했다. 주민이사는정주 한옥촌이 냐 , 전 통 적외피만 남 은민 속 촌이 냐 . 북촌은 갈 림 길에서있다.북촌주민들은문화정 체 성을 잃으 면관광지로서 매 력도 줄 어 들 것 이라고 걱 정했다.이 강배전 위원 도 말했다. “사람이살지않는 한옥은 망 가 질 수 밖 에없어요. 가꾸는 사람이 있어야 볼 거리가생기 죠 . 주민없는 관 광지는 결 국 낙 후할 겁 니다.” 지난 8일 전 북 전 주 한옥마을 은행 로 초 입.일 방 통행로 양쪽으 로 풍 선사 격,인 형뽑 기가게,점집,한 복 대여점등 이 빽빽 했다. 최 대상 권 인태조로는 닭 강 정, 슬러 시, 닭꼬치 등길거리음 식천 지였다. 닭날 개 볶 음 밥 ( 대만 ) 탕 후 루 ( 중국 ) 등 국적도 다 양 했다. 한옥마을 을 십 ( 十 ) 자로 가르는 은행로 ^ 태조로 대로변상가 164 곳 중 ‘관광지 형 ’ 가게 만 90 곳 ( 54.9 % ) 이있었다.민 속 촌이나 다 름 없는 완벽 한관광지가된 것 이다. 전 주 한옥마을 ( 완 산구 교 동 ^풍남 동 ) 은 20년 전 만해도한옥 700여채가 군락 을이 룬 조용한 주거지였다. 변화 는 2002년한일월드 컵 을 앞두 고시 작 됐다. 전 주시는 슬럼 화하던이 곳 의한옥 을사들여박 물 관등을 짓 고도로를 닦 았 다.2008년에는실개 천 이 흐 르는은행 로를 준 공했다. 2002년31만명이던관 광객은2010년328만명까지 급증 했다. 다만이 때 도주거지성격이 강 했다. 보 존 이 냐 개발이 냐 . 전 주는 후자를 택 했고 결 과는 성공적이다. 2030세대 를 겨냥 한한 복 대여와길거리음 식 등 이인기를 끌 며2016년‘관광객1000만 명’ 시대를열었다.하지만 그림 자도 짙 었다. 급 격한상 업 화과정에서마을인 구는 12년새반토막 ( 2010년 2,083명 → 2022년 908명 ) 났다. 한주민은“주 말엔 차 량 진입이통 제되 고, 편의시 설 도 없고, 집 값 도 비 싼 데 누가 살 겠느 냐 ”고말했다.한옥마을의주거기능이 무너지면서 특색 없는 흔 한 관광지로 전락 했다는비 판 이나오는이유다. 전 주한옥마을이 급 격 히 상 업 지역 으 로변해가고있음은 숫 자로도 잡힌 다. 한국일보가 건 축물 대장과 인 허 가 자 료 ,현장 취 재등을토대로‘ 전 주 전 통문 화구역지구 단 위 계획 ’ 내건 물 651채를 분 석 한 결 과, 432채 ( 66.4 % ) 가 상 업 용 이었다. 주거용은 181채 ( 27.8 % ) 였고, 나머지는문화재 ^ 공공시 설 ( 38채 ^ 5.8 % ) 이었다. 2009년 남 해경 전 북대 교 수조 사에 따 르면, 주거용이75.4 % 였다. 10 여년 새주거와 상 업 용 비 율 이역 전 된 셈 이다. 상 업 화자 체 가문 제 는아니다. 1,000 만명이찾는관광지에 쇼핑 과 숙 박시 설 은 필 요하다. 하지만진명 숙전 북대 교 수는 “ 초 기엔 한지와 도자기등 공 예 활 동을 하며 ‘ 전 주다 움 ’을 추 구하 는 문화예 술 인과 주민이공 존 했다”며 개발 속 도와 방향 에대해아 쉬움 을드 러냈 다. 전 주시는 관광객이 증 가하자 한옥 마을 개발에 더 박차를 가하기 시 작 했다. 최 근 지구 단 위 계획 을 변경해은 행로 등 큰길에 한해 ‘지상 2 층 ’ 한옥 을 허 용했다. 2011년 프랜 차이즈 금 지 → 2013년 층 수 제 한 ( 1 층 ) → 2019년한 복 대여점출점 제 한을통해상 업 화 ‘ 붐 ’ 을 제 어했지만, 12년 만에 방향 을 전 환 했다. 시는 케 이 블카 사 업 도 추 진 중이다. 전 주시 계획 을 두 고 경관 훼손 우 려 가 만만 치 않다. 키 가 비 슷 한 수 백 채 한옥의처마와 처마가이어지는 스 카 이라인은 마을의 최 대자산이다. 하지 만 규제완 화로 최 대11 m 높 이 ( 아파트 4 층 ) 의2 층 한옥이생기면경관이 망 가 질 수 밖 에없다. 전 주시는 상 업허 가 요건도 ‘ 폭 8 m 이상 도로에 접 하는 대지’에서‘ 폭 6 m 이상’ 으 로 완 화했다. 상 업 시 설 의무분 별 한 주거지 침 투를 금 지해온 ‘8 m 룰 ’ 마 저풀 리면서, 주민들 사이에선불안 감 을 호 소하는목소리가나온다.마을 토박이이 모 씨는 “상 업 지역은인사동 처 럼 변했지만, 골목 구 석 구 석 에는여 전히 한옥이자아내는 고즈넉함이있 다”며“ 좁 은 골목길에도 상가가 들어 선다면마을정 체 성이 크 게 훼손될것 ” 이라고 우 려했다. 텅비어가는북촌, 무슨일있었나 TV예능소개된뒤관광코스화 대문열고소변보는등생활피해 관광허용제,강제성없어효과저조 한옥촌이냐,민속촌이냐 ‘갈림길’ 한옥숙소등외부자본상업화가속 서울시“10년간한옥마을10곳더” 전주민“비거주한옥,결국엔낙후” 마당까지관광객불쑥$ 주민들 “사람답게 살고 싶다” 견디다 ‘탈출’ 북촌 1일적정방문자 200명넘게‘밀집’$안전빨간불 ‘탕후루’에한지공방내준전주한옥마을, 2층한옥·케이블카추진까지 상업화개발택한전주의미래는 한복대여·거리음식‘1000만’흥행 문화구역건물67%가상업용으로 최근도로폭등상업허가요건완화 “골목까지상가짓나”경관훼손우려 자료:전주시 ⇍⋅⼥΅᎑ℍ ۉ ۚ צ ❝ℽ ㏖ಱ⃍㎓᎕ᑎ㏗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1,200 1,000 800 600 1,065 1,109 1,129 1,053 680 776 953 ᝊ⛕⼥΅᎑ℍ῭ᙍ⯵ώ፵⍡ⅅ⎉ 2001 년 서울시, ‘북촌가꾸기기본계획’ 시행 2008 년 10 월 서울시,북촌의아름다운경관 8곳(북촌8경)선정 2010 년 9 월 TV예능프로그램 ‘1박2일’ 북촌 한옥마을방영 2016 년 3 월 북촌한옥마을주민,비상대책위원회 구성해서울시에관광객대상화장실, 쓰레기통확충요구 2018 년 5~6 월 ‘북촌한옥마을운영회’ 회원30여명, 마을입구서시위.서울시와 종로구청에관광피해최소화대책 요구 2018 년 7 월 종로구,마을방문시간지정등 ‘북촌 주민피해최소화를위한8대대책’ 발표및시행 ᝊ⛕⼥΅᎑ℍ⋅ ع ㍠᪊ᾎᲥ᫭⿍〲 2010년 2023년 73 (86.9) 11 (13.1) 52 (61.9) 32 (38.1) 주거 상업 ● 관광객이많이찾는가회동5통일대한옥84채대상 조사.숙박시설,갤러리,공방,음식점등은 ‘상업’ 분류. ● 단위 곳,괄호안은비율 ᭕ℕ຺ᝊ⛕⼥΅᎑ℍ ۉ ۚ ۉצ ᇱᝑⶁᗅₙ⇚ᯡ❝ℽ ● 단위 건 ● 자료 서울시,강병원더불어민주당의원실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6월 4 6 628 810 568 550 713 630 452 669 432 <1>마을형관광지의흥망사 펢섾짇 ( 옪빦 19 픦 쪟 ) 뫊퓮 ( 훟묻삶 뫎뫟맫 ) 픦뮎핂않쁢콚킫펞솒 풑힎좉쁢핂슲핂핖삲 . 잖픒뫎뫟힎훊짊슲핂삲 . 푆힎핆뫊푆쭎핞쫆펞잫많힒 헒핂섢펗잫핂쇮멑핂않쁢푾엲많 삲 . 묻핊쫂펟컲얾큲앷픎묻뺂잖픒 뫎뫟힎 11 뫁뫊푆훊푢솒킪읊킺 핺폲쩒 펂읺흦 ( 뫊핗뫎뫟 ) 픦킺맏컿뫊 쩣픒샂픎킪읺흖읊 5 펞멆 쫂솒삲 . ᫥₁⎉ᾶ 북촌한옥마을 0.55 익선동한옥거 리 0.50 이화동벽화거 리 1.05 서촌세종 마을 ⅁♥⎉ᾶ 인천동화마을 (2021. 5) 0.28 ⇥⋅⎉ᾶ 우도읍 0. 31 ⇍ᝊ ⎉ ᾶ 전주한 옥 마을 ᫥₁≎ሥܵᝊ⛕⼥΅᎑ℍ℉Ꭽⅅ⁁ܶ⅁ ۉ ۚ צ ⅁ⳕሥ᝙᠑ಭ㍗⁁ܶ⅁ອ℉එℍ੽ ک ອώ ב ᯡ⅑ౝ⼥΅ ㏖⁅⒆᩵⎍㏗ ℍᗲᔁ⼡߹ඍ ⼡⎉᎕㍘ᗅ׉℡ᙱℍ்ጽ ع ੡ಽ૑ᐁሥ᩵⎍ℍ◖ౝ຺᩵᪦〥ℍ⠱⼽⼡߹ඍ⼥ಭ㍗ „⪥᫦᫩⅍߹⅙ ㋏ⅅ῭ろ⇍ᝊ⇍⋅⼥΅᎑ℍ᪊⇙׉ᾙ㐰⪞ろ኱㐱㍘ᱵᆵᲥ຺ℍⳕౝ عࠁ ፵ℕᲦ⇙ ۅ ⇙⎚㍘⡙፵⢭♡׉຺ٕℽອώ᫥⅑ಭ㍗ ⇍⋅㚨ᗞ⋉᫦߹⅙ Ԃ 1 졂 ‘ 쫂쁢칺앚슲졾엲슲핞 …’ 펞컪몒콛 특히 , 북촌한옥마을은적정수 준 을 넘 어선관광객 탓 에안 전 에도 빨 간불이 켜 졌다.한국일보가서울시의도시데이 터 센 서정보를입수해분 석 한 결 과, 북 촌의주요골목이밀집한 종로구가회 동5통에는지난 6월3일오후한 때 596 명의 방 문자가동시에몰렸다. 종로구 가산정한적정 최 대 방 문자 ( 357명·거주 민 제 외 ) 를 200명이상 초 과했다.일부 주민들은“북촌이 제 2의이태원이 될 수 있다”는현수막을내걸기도했다. 상황이심 각 한데도지자 체 에선관광 지가된마을에 얼 마나 많 은 방 문자가 오는지파 악 조차못하고있다.북촌한 옥마을과서촌세종마을, 익 선동한옥 거리등이있는종로구는“ 전체 외국인 중 20 % 가북촌을들르는 것으 로 추 정 할 뿐정 확 한 방 문객집 계 는 공 식 적 으 로하지않는다”고했다. 정 란 수 한 양 대 관광학부 겸임교 수 는 “지자 체 들이 많 은관광객을유 치 할 욕 심에마을이 감당 할수있는적정 방 문객 규모 를 제 대로 파 악 하지않고있 다”면서“주민행 복 을 중심에 두 고 전 략 을다시 짜 지않 으 면마을 형 관광지 의소 멸 은막을수없 으 며관광경 쟁 력 도 떨 어 질것 ”이라고말했다. <중국식설탕코팅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