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9월 6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8월에도 판 매량호조를이어갔다.기아가현대자동 차를 지속적으로 따돌리는 등 그룹 내 경쟁도치열해지는상황이다. 4일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 에따르면현대차는 8월미국에서총 6 만5,046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 월 6만4,335대와 비교해 약 1% 증가 한 수치다. 특히 전기차를 포함한 지난 달 친환경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80% 증가했다. 친환경차 중에서도 코나 EV(653%), 아이오닉5(136%), 싼타페 하이브리드(72%) 등의 판매량 상승세 가돋보였다. 랜디 파커 HMA 최고경영자(CEO)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친환경 자동차 를제공하겠다는현대차의노력이지난 달판매량호조의원동력으로작용했다 ”며“앞으로도 EV를포함한미래자동 차라인업에대한인기가이어질것으로 자신한다”고자평했다. 기아는 현대차보다 더 좋은 8월 기록 을달성했다. 기아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기아의지난달미국판매량은 7 만2,147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6만6,089대대비약 9%증가한역대 8 월 판매 최고치다. 기아는 13개월 연속 전년 대비 판매량 증가를 달성하는 놀 라운기록을이어가는중이다. 에릭 왓슨 KA 판매담당 부사장은“4 개월연속월간판매량이7만대를초과 하고전기차판매량이전년대비두배로 증가한것은우리가업계에서주목받는 혁신적인제품을판해하고있다는증거 ”라며“앞으로도우리브랜드를전략적 으로포지셔닝해 EV 시장점유율을높 일것”이라고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특히 올해 들어서는 기아가 현대차를 제압하는 상황이다. 8월까지 기아의 올해 판매량은 53만7,470대로 현대차의52만6,186대를1만대넘게앞 섰다. 같은 그룹사 소속이지만 한국 시 장에서는물론미국시장에서도치열하 게 경쟁하는 두 자동차 회사가 올해 최 종적으로어떤실적을낼지도관심이커 지고 있다. 두 회사는 스포츠유틸리티 (SUV)중심차량모델구성등시장에서 경쟁하는측면이크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도 8월 판매 호조를 달성했 다. 총 판매량은 6,453대로 전년 동월 5,102대대비약27%증가했다. 제네시스는 현대차·기아와 마찬가지 로 SUV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데 고가 모델인 GV70이 지난달 2,293 대 팔리면서 베스트 셀링 모델이 됐다. GV70의경우전동화모델도 158대팔 리면서선전했다. <이경운기자> 8월 판매 호조… 기아가 현대보다 더 팔려 현대차 EV 중심 선전 기아 역대 최고 성적 제네시스도 SUV 인기 그룹 내 선두는 기아 현대차·기아의베스트셀링모델인투싼(왼쪽)과스포티지. <현대차·기아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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