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9월 7일 (목요일) 오피니언 A8 인종차별주의 인종차별주의는 어느 나라에나 있는 것 같다. 한국에도 이제는 외 국인들이 많이 들어온다. 월남 태 국 아프리카 여러 나라들이다. 한 국인들이그들을많이차별한다는 것이다. 미국의인종차별주의는대표적이 다. 흑인을노예로팔고사고한것 이 먼 옛날이야기가 아니다. 최근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시작되었다 하여 아시안에 대한 태도가 많이 달라졌다. 옛날부터 한국인은 일본인을 왜 놈중국인을뙤놈서양인을양코배 기라고불렀다.외국인을멸시한것 이다. 전쟁후많은미국군인들이 한국에주둔하였다.한국여성이미 군과같이가면큰소리로욕을하 였다.외국인과의교제를멸시한것 이다. 내가 미국인 교회를 빌려 쓰면서 미국교회목사와친해졌다.백인여 성인데 인종차별주의를 완전히 벗 어난 사람이었다. 척추장애자(곱 추)와 결혼했고 흑인 양아들을 두 었다. 백인으로서 인종차별주의를 완전히벗어난,드문여성이었다.그 백인여성 목사가 나에게‘모든 백 인은인종차별주의자라는것을이 해하고 미국에 살아야한다’고 충 고하였다.미국에살려면인종차별 에대한면역이생겨야한다. 가장바람직한사회는세가지차 별이 없어야한다. 하나는 계급차 별, 둘째는 성차별, 셋째가 인종차 별주의이다. 계급차별주의란 경제 력 가문 정치 등으로 계층이 있는 사회이다. 성차별주의란남자중심 사회를 말한다. 한국은 아직도 남 성주도의사회이며미국은상당히 성차별에서벗어난사회다. 문제는 인종차별주의이다. 피부 의 색깔, 출신국가에 따라 차별하 는 사상이다. 좁은 한국에서 심지 어 출신 지방별로 차별을 준 때도 있었다.심한후진성이다. 조선시대대원군까지도어떤도는 풍전세류즉바람에나부끼는가는 버드나무가지같다혹평을하고어 떤도는청풍명월즉맑고밝은달 같다고호평하였다. 노골적인국민 이간책이다. 나는 국제회의가 아프리카에서 열려케냐에가서일주일동안있으 면서아프리카의문화를소개받은 일이 있다. 보통 아프리카를 낮은 수준의나라로보지만실제로가보 면 수준 높은 문화재가 많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목각 예술품들은 세계의자랑거리이다. 영국의 대학자 알베르트 슈바이 처박사는아프리카람바네에들어 가평생살며아프리카인들의친구 가 되었다. 그는 영국의 교수 자리 를버리고아프리카에온것을매우 잘한일이라고회고하였다. 도움을 받는 것보다 도와주는 것이 더 귀 하며사랑을받는것보다사랑하는 것이 더 귀하다. 그래서 슈바이처 박사는교수자리를버리고아프리 발언대 지난금요일우리신문2면에색 다른 광고가 실렸다.“우리 강아 지Buddy를찾아주세요”란제목 의큼지막한전단광고,강렬한빨 강과진노랑색으로띠를두르고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강아지의 사진이 4장이나 실려 있어서 유 난히눈에띄는광고였다. 간혹 전봇대 같은 곳에 실종된 애완견을 찾아달라는 전단이 붙 는일은드물지않지만한국어일 간지, 그것도 2면에(광고비는 앞 면일수록비싸다)개찾는광고가 실린일은처음이지싶었다. 게다 가 보상금이 5,000달러나 되니, 누구보다 개를 좋아하는 사람으 로서그사연이궁금하지않을수 없었다. 조심스럽게전화를걸어보니광 고를낸사람은롤랜하이츠에사 는한인리처드림씨와싱가포르 출신아내발레리림씨부부였다. 잃어버린버디는중간크기의치 와와믹스 도우미견(service dog) 으로, 3주전맥도널드앞에앉아 있던중모녀로보이는두한인여 성이납치해검정색벤츠차량에 태우고사라졌다고한다. 자녀가 없는 림씨 부부에게 버 디는 자식 같은 존재, 특히나 스 트록과 관절염, 평형감각장애 등 여러건강문제를갖고있는발레 리씨는“11년 반 동안 함께 살면 서버디는여러번나의생명을구 해준은인이고자식”이라며울먹 였다. 여유있는가정이아닌데도 거액의보상금을건이유가그때 문이다. 주위에 혼자 개를 키우며 사는 사람이 적지 않다. 아이들이 다 떠나고 적적해서 키우는 사람도 많지만, 싱글이나 무자녀 가정에 서는반려견이삶의동반자요자 식이나다름없다. 때로는 뉘집 자식이 저런 사랑 을받을까싶을정도로극진한마 음과정성을쏟는모습을보게되 는데, 이런사람들이애완견을잃 어버렸을때받는충격과슬픔은 상상을초월한다. 한 친구는 오래전 강아지를 잃 었을때의경험을어제일처럼생 생하게 기억하고 이야기한다. 얼 마나수많은날을사방팔방찾아 헤맸는지, 얼마나 오랫동안 슬퍼 하고애도했는지, 그상실감과좌 절감은 눈물 없이 들을 수 없을 정도로아프고애처롭다. 놀라운 것은 미국에서 이렇 게 실종되는 애완동물이 매년 1,000만 마리나 된다는 것이다.( 미국동물학대방지협회통계) 많은 경우 하루 이틀 내에 동네 에서 발견되지만 ID태그나 마이 크로칩이없는개가주인품으로 돌아가는확률은15%이하,더구 나버디처럼납치됐을때는마이 크로칩이 있어도 찾기가 힘들다 는것이관련기관들의통계다. 애완견 납치(dognapping)는 해 마다늘어나는추세로, 미국애견 클럽(AKC)에 따르면 2021년 이 후개도둑이30%나증가했다. 도둑들이 개를 훔치는 이유는 돈때문이다. 인기 품종이나 불임수술을 받 지않은순종강아지를개사육장 에 내다 팔면 2,000달러는 쉽게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또는 주 인이 내거는 보상금을 노리기도 하고, 아메리칸핏불은불법투견 목적으로거래되기도한다. 가장 유명한 개납치 사건은 2021년초일어난레이디가가의 프렌치불독사건이다. 경찰에따르면절도범들은부촌 인선셋길을배회하며값비싼개 를찾던중도그워커가산책시키 던레이디가가의불독두마리를 강탈했다. 이 과정에서 격투가 발생했고, 놈들이개산책자에게총을쏘아 부상을 입히면서 이는 2급 살인 사건으로비화했다. 당시 로마에서 촬영 중이던 레 이디가가는50만달러의상금을 내걸었고 바로 이틀 후 개들은“ 우연히발견했다”는여성에의해 반환됐다. 이여성은공범혐의로 체포됐고범인들도다잡혔다. 개 도둑들이 가장 좋아하는 품 종은 (프렌치) 불독이고, 요크셔 테리어, 치와와, 포메리안, 말티즈 처럼작은사이즈도손쉽게노리 는대상이다. 문제는개주인에게반려견은‘ 자식’이지만 수사당국은 이를‘ 재산’으로 간주하여 단순 절도 죄를적용한다는점이다. 미전국에서개절도에관한형 사법을 가진 곳은 캘리포니아와 뉴욕, 코네티컷, 델라웨어, 미시 건 등 15개주에 불과하고 이에 대한처벌도각기다르다. 대부분 이를경범죄로취급하여개의시 장가치에따라소액의벌금을물 리는정도에서끝나는것이현실 이다. 개납치에가장엄격한곳은버 지니아주와 루이지애나주로 최 고 10년형이 내려질 수 있고, 오 클라호마주에서는 6개월에서 3 년까지 감옥살이를 할 수 있다. 뉴욕주는 6개월까지, 미시시피 에서는6개월또는벌금500달러 형이다. 개는 부주의해서 잃어버리기도 하지만집안뜰에서놀고있는데 훔쳐가거나 심지어 주인이 안고 있는데 강탈해가는 사건도 일어 난다. 특히식당이나커피숍에데 리고가서의자에묶어놓고식사 하는일은개도둑에게초대장을 내민 것이나 다름없다고 수사당 국은경고하고있다. 심지어 개 산책자를 고용할 때 도신원을확실히알아보라는것 이 전문가들의 당부다. 또 개는 발정났을때뛰쳐나가려하므로 반드시 중성화 시술을 받으라는 조언도나와있다. 애완견이사라졌을때는어떻게 해야할까?지체없이경찰에신고 하고(경찰이이를대수롭잖게여 기는 것을 각오해야한다), 가까 운지역을샅샅이뒤지면서포스 터나전단을붙이고, 인근셸터와 동물병원에 알리는 한편 온라인 개세일즈광고도찾아본다. 사실 ID태그나 마이크로칩은 전문기관에서 발견되지 않는 한 무용지물이고, 목줄에 위치추적 장치(GPS)를 달아도 절도범이 목줄을풀어버리면그만이다. 한마디로 소중한 반려견은‘자 식처럼’소중하게지키는것만이 최상의방법이다. 발레리 림씨가 광고를 낸지 닷 새째,버디가하루빨리돌아오기 를간절히바란다. <LA미주본사논설실장> 반려견은 자식이다 시사만평 밥잉글하트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자율주행차 가서 피자 픽업해 와! 조만간 자율주행차는 사람이 타지조차 않아도 될 전망. 최효섭 아동문학가·목사 정숙희 의 시선 카에 가서 평생 그들을 도우며 산 것이다. 위인이 되는 길은 지극히 작은 일에 충성하는 것이다. 성경 은“죽도록충성하라그리하면생 명의 면류관을 얻으리라”고 말하 였다. 큰일이아니다. 작은일에정 성을다하는것이곧성공이다. 민주주의의완성은성차별극복, 계급차별극복, 인종차별극복에 있다. 이런 3대 극복을 통하여 완 전한 지상 천국은 가능한 것이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하여 죄를 극 복하는 것을 구원이라고 말한다. 인간 구원은 가능한 것이다. 천국 이란어떤곳인가?모든차별이사 라진 곳이 천국이다. 사랑이 완성 되는 곳이 천국이다. 그런 천국을 맡는것이바로기독교신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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