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9월 7일(목)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올해 하락 전망이 많았던 원·달러 환 율이좀처럼떨어지지않는이상현상이 이어지고있다. 미국의긴축장기화와한국의수출부 진이맞물리면서중장기강달러가능성 이커진만큼한인비지니스업계도사업 계획을점검해야할것으로보인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 율은 전일 대비 10.8원이나 상승한 1,330.60원에장을마감했다. 이날환율은원화가치와동조화가큰 위안화환율이중국서비스업구매관리 자지수(PMI)부진으로상승하면서동반 약세흐름을보였다. 개장 초만에도 1,320원대에서 움직였 지만 중국 PMI가 51.8로 전월(54.1) 대 비하락하게나오자올라간것이다. 환율종가가1,330원위에서마감한것 은지난8월23일이후9거래일만에처 음있는일이다. 주목할 점은 원·달러 환율이 연초 기 대했던것과달리강세흐름을이어가고 있다는점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미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고강도 금 리인상에 13년 만에 1,400원을 넘어서 1,442.2원(10월25일)으로 고점을 형성 한바있다. 이후 연준이 긴축 속도를 조절하면서 하락 전환해 작년 연말에는 1,200원대 후반까지밀리면서올해에도지속하락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그런데 정 작 9월인 지금을 살펴보면 1,300원을 훌쩍넘기면서다시올라가는흐름이출 현한상황이다. 환율에반전이나타난가장큰원인은 연준의긴축장기화로꼽힌다. 현재FRB의기준금리는22년만의최 고치인 5.25~5.50%로매우높은수준 을기록중이다. 연준은 향후 인플레이션에 개선이 없 을경우한번더금리를인상할계획까 지갖고있다. 이경우달러강세흐름은더강해질수 있으며원·달러환율역시한층더올라 갈것으로보인다. 오는9월19~20일연준이연방공개시 장위원회(FOMC)를 여는 것에 주목해 봐야하는이유다. 한국의수출부진도원화가치하락을 부채질하고있다. <3면에계속·이경운기자> “내려간다더니…”원·달러 환율 상승세 5일 현재 1,330.6원 마감 연준 긴축 장기화에 한국 수출 부진 영향 업계·관광객엔 긍정적 5일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전날보다 10.8원이나 크게 상승한 1,330.60 원에마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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