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9월 7일 (목요일) 여 “김만배인터뷰, 민주당 배후 수사를”$ 야 “대장동 특검하자” 국민의힘은 6일지난대선직전신학 림전언론노조 위원장이김만배화천 대유 대주주에게돈을 받고 허위로인 터뷰를했다는의혹을 ‘대선공작게이 트’로 규정하면서더불어민주당 연루 설을 적극 부각했다. 전날 “희대의정 치공작”이라는 대통령실 성명에적극 보조를 맞추며야당을겨냥한 총공세 에나선 것이다. 민주당은 이에 “국정 전환용프레임”이라며특검수사를주 장했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대선공작게이트대응긴급대책회의’ 를열고“국민의힘은이사건이단순정 치공작이아니라선거공작꾼과범죄꾼 들이결탁한 희대의국기문란 행위로 규정하기로했다”며“당미디어정책조 정특위를 중심으로 진상 규명에집중 하고, 관련상임위는진상규명및적극 적인수사를촉구하기로했다”고밝혔 다.이에국민의힘미디어정책조정특위 와가짜뉴스·괴담방지특별위원회는 7 일서울경찰청에김씨와 신전위원장, 뉴스타파기자 등을 형법과 정보통신 망법상허위사실에의한명예훼손혐의 로고발하기로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의혹의배후에 민 주당이있다고의심하고있다. 윤원내 대표는회의직전“2002년김대업병역 비리조작사건, 2017년드루킹대선조 작 사건을 볼 때 선거때마다 벌여온 상습적선거공작의연장선이라는 의 심을지울 수없다”며“그 수혜가이재 명대표와 민주당에돌아가 상식적으 로민주당의연루를의심할 수밖에없 다”고주장했다.김기현대표도국회에 서기자들을만나 “대선에서가짜뉴스 를 고의로개입시켜조작한다는건자 유민주주의근본을훼손하는것”이라 며“배후에민주당이있는지에대해서 도 철저히수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 조했다. 대통령실과국민의힘이총공세에나 서는배경에는 ‘가짜뉴스척결’을명분 으로비판적언론과야당을압박해내 년총선에앞서유리한언론및여론지 형을만들겠다는의도가깔려있다.국 민의힘핵심관계자는 “과거김대업사 홍범도장군흉상이전논란으로역 사논쟁에본격적으로뛰어든국방부가 빈약한 역사인식을 잇따라 드러내고 있다.홍장군흉상설명문오류에이어 국방부 청사 앞에설치된애국지사와 위인들의흉상 설명문에도 사실과 다 른부분들이연이어발견됐다. 6일국방부청사앞에설치된애국지 사와위인흉상 13개의설명문을한국 일보가 파악한 결과, 최소 5가지오류 가확인됐다.대표적으로 1932년중국 상하이훙 커우 공원에서 폭탄 을 투 척 한 윤 봉길 의사의공적이 잘못 기 술돼 있 었 다.윤의사흉상의설명문에는 ‘일 본군최고사령관시라 카 와대장등주 요 인사를 살 상 함 ’이라고기 술돼 있지 만,시라 카 와 요 시노리대장은사망당 시 엔 상하이파견군 사령관직으로일 본군전 체 의최고사령관은아니다. 윤의사가1932년12 월 19일일본오 사 카 형 무 소에서순국했다고 적 혀 있 는 데 ,실 제 순국한장소는일본이시 카 와현가나자와시미 쓰코 지야마다. 오 사 카 형 무 소에수 감돼 있 던 윤의사가 사형집행하루전가나자와 육 군 교 도 소로이 송돼 그 곳 에서 숨졌 다. 역사적위인에대한 사실도 잘못 기 재됐다. 임진 왜 란에서조선을 구한 성 웅 이순신 제독 설명문에는이 제독 이 ‘1592년임진 왜 란이일어나자 전라 좌 수사로일본군을 격 퇴 했다’는 내용이 담 겼 다. 하지만이내용을 영 어로번역 한부분에서오류가발견됐다. 영 문설 명문에는전라 좌 수사를 “전라도 서 쪽 부분의해군 사령관”이라고적시했는 데 이는역사적사실과전 혀 다 르 다.당 시전라 좌 수사는 서울에서임 금 이 바 라볼때 왼쪽 부분인현재의전라도‘ 동 쪽 ’ 지역을의미한다. 당시의언어용 례 파악없이기계적으로 ‘서 쪽 ’으로기재 한 셈 이다. 설명문은 또 이순신 제독 의 생몰 연 월 을 ‘15 4 5년 3 월출생 해159 8 년12 월 전 사’했다고기재했는 데출생 시 점 은 음 력 으로,전사시 점 은 양력 으로적 었 다. 이 외 에강 감찬 장군의‘ 귀 주대 첩 ’을 영 어로설명한부분에는 ‘ Kuju ( 구주 ) ’로 발 음 할 수 있는 로마자 표기를 했다. 이 처럼 국 립 국어원의 외래 어표기법에 어 긋 난표기도상당수나타 났 다. 앞서국방부 앞에설치된 흉상에서 는 홍범도 장군을 ‘ 포 병’으로, 안 중근 의사의로마자 성명을 ‘ Ahn , Jung - guen ’으로 오기한 부분이발견된 바 있다. 국방부가 설치한 호 국 영웅 들의 동 상 설명문에잇따라 오류가 발견 되 면서국방부의역사서 술 을 믿 을수있 겠 냐 는지적이 제 기된다. 글^사진김진욱기자 6일서울용산구국방부청사앞에설치되어있 는윤봉길의사 흉상. 설명문에는윤의사의순 국장소등다수의오류가발견됐다. 최소 5가지오류새로확인 윤의사숨진장소일본가나자와시 이순신제독설명영어번역부분서 ‘전라좌수사’를‘서쪽사령관’적시 임금이바라본방향이라‘동쪽’의미 화천대유대주주김만배씨가 ‘뉴스타파’와공모해대선 을앞두고윤석열대통령에대한허위인터뷰를했다는 의혹을수사중인검찰이6일경기성남시화천대유사무실을압수수색하고있다. 뉴스1 윤봉길의사순국장소가오사카? 국방부‘흉상설명문’오류투성이 건등으로보수가정 권 을 빼앗겼 고,이 명박전대통령때에도보수가과 반 의 석 을 가 졌 지만 광우 병괴담으로 국정 동력 을 잃었 다”며“이번기회에 꼭바 로 잡 아야한다”고 말 했다. 반 면민주당은여 권 의총공세에대해 국면전환용에 불과하다는 입장이다. 박성 준 대 변 인은최고위원회의후기자 들과 만나 국민의힘의‘대선공작게이 트’ 주장에대해“ ( 여 권 에서 ) 홍범도장 군흉상이전논란등이 념 , 친 일프레임 에서 벗 어나려고 모색 하고있다”며“국 면전환용 카 드로 쓰 려고 프레임전환 을하는것에민주당이 말 려들 필요 가 없다”고 말 했다. 그러면서이어“정 말 그 렇 다고 하면대장 동 관련특검에서 이 걸 밝히면된다”고강조했다.민주당 을 포함 한야당은지난 4월 ‘ 쌍 특검’ ( 대 장 동 50 억클럽 특검· 김건희여사 특 검 ) 법 안 을 신 속처 리 안 건으로 지정했 는 데 , 해당법 안 이본회의를 통과 될 경 우 특검수사로진상을밝히면된다는 취 지다. 이재명대표도 CBS 라디오에서“ ( 국 민의힘이대선당시 ) 조직 폭력 배 동 원 해 ‘나한 테 조 폭 자 금 20 억줬 다’고 주 장한 게진짜 선거공작”이라며“적 반 하장,후 안무 치의대표적사 례 ”라고비 판했다. 김민순기자 ‘대선공작’ 의혹놓고공방 여, 긴급회의열고‘국기문란’규정 “진상규명에집중$김만배등고발” 야,홍범도논란국면전환꼼수인식 이재명“후안무치대표적사례”비판 국민의힘이오는10 월 11일실시 되 는 서울 강서구청장 보 궐 선거에 후보를 내기로공식결정했다.더불어민주당이 최근진 교훈 전경찰청 차 장을후보로 전 략 공천하자, 집 권 여당의‘책임있는 자세’를명분으로정면 승 부에나선것 이다. ‘해볼 만한 승 부’라는 판단이깔 려있지만 패 배시내년총선을앞 두 고 ‘수도 권 위기론’이현실화하면서지도 부책임론이분 출 할가 능 성이있다. 김기현대표는이날국회에서 취 재진 과 만나 “여러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쉽 지 않 은선거인것으로예견된다”면 서도“그 럼 에도불구하고후보를내는 것이집 권 여당으로서책임있는 자세 라고판단했다”고 말 했다. 그는후보선 출 방식과관련해선“내 일 공천관리위원회를 발 족 해 구민의 삶 을가장 잘챙길 사 람 , 잃 어 버린 강서 12년을 되찾 을수있는사 람 을후보로 내세울것”이라고했다.그러면서당일 각의김 태우 전강서구청장 전 략 공천 설에는일단거리를 뒀 다. 국민의힘이당 초 ‘ 무 공천’ 검 토 에서 공천으로 돌아선배경에는 충 분히해 볼만한선거라는판단이있다.강서구 는지난해6·1 지방선거에서김전구청 장이당선 되 기전 까 지 2010년이후 민 주당 후보가 3번연 속 당선 될 만 큼 여 권 의 험 지로 꼽힌 다. 그러나전 략 공천 에따른민주당내 반 발분위기가 감 지 되 면서 반 사이 익 을 누릴 수있다는 분 석 이나온다. 국민의힘관계자는“진 교 훈 후보가 전 략 공천 되 면서경선기회 조 차얻 지 못 한 민주당 경쟁자들이선 거를열심히 돕 지 않 을수있다”고내다 봤 다.일 반 선거보다 투 표 율 이 낮 은보 궐 선거라는 점 에서지지 층 결집이더 욱 중 요 하기때문이다. 패 배할 경 우 명분과실리 모두잃 을 수있는것은부담 요 인이다.이번보 궐 선거의원인을 제 공한이는조국전청 와대민정수 석 의 감 찰 무 마의혹 등을 폭 로했다가지난 5 월 공 무 상비 밀누 설 혐의가확정 되 며구청장직을상실한김 전구청장이다.국민의힘당규는 ‘당소 속 선 출 직공직자의공직선거법위 반 등으로인한재보 궐 선거가 발 생 한경 우 , 해당선거구의후보자를 추천하지 않 을 수있다’고정하고있는 만 큼 ‘ 무 리한 공천으로 패 배를자 초 했다’는비 판에직면할수있다.이 같 은 우 려에김 대표는“당 헌 ·당규상보 궐 선거원인 ( 제 공 ) 에따른 무 공천 사유가 아니다”라 며“이사 안 은김명수대법원이저지른 잘못 때문”이라고선을그 었 다. 당내기류가 무 공천에서공천으로 급격히기 운 배경에김전구청장을 사 면· 복권 한 윤 석 열 대통령의의중이있 는것아니 냐 는시각도있다.자 칫 책임 론이대통령실을 향 할 가 능 성도 배 제 할수없다. 이성택기자 검, 화천대유사무실압수수색 “해볼만한승부”$여, 강서구청장후보내기로 민주당내‘진교훈공천’반발감지 무공천서선회$오늘공관위발족 김태우전략공천설엔일단거리둬 패배땐지도부책임론분출가능성 D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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