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9월 8일(금) ~ 9월 14일(목) A2 종합 조 바이든 행정부가 총기 구매 자신원확인대상에온라인구매 자등으로확대하는방안을추진 하고있다고AP통신등이지난달 31일보도했다. 연방 주류·담배·총포 담당국 (ATF)은오프라인총기판매점이 아닌온라인이나총기전시회등 에서의 판매자도 당국으로부터 총기판매허가를받고구매자의 신원확인을해야총기를팔수있 도록하는내용의규정개정안을 공개했다. 새로운규정에는또한연방당국 의 허가를 받고 총기를 판매하는 기존총기상에대해서도총기판매 기록과판매한총의일련번호보관 을요구하는조항도포함됐다. ATF는 신원확인 대상 확대가 전과자와청소년, 법적총기소지 금지자의총기구매를막는데도 움이될것이라면서규정이변경 되면 대략 2만4,500명에서 32만 8,000명사이의총기상들이일부 영향을받게될것이라고말했다. 최근 은행의 현금지급기(ATM) 등에서 카드를 복제하는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다양한 사기수 법이다시등장하고있다. 뉴욕타임스등에따르면상당수 의은행고객이자주당하는사기 중하나는‘페이먼트스캠’이다. 사기범들이 은행이나 대기업을 사칭해고객에게일정금액을보 내는것으로시작된다. 이후사기 범들은고객에게직접연락해직 원실수나시스템오류등으로돈 이잘못송금됐다며이를다시돌 려달라고 요구한다. 고객의 크레 딧카드나 은행계좌 정보를 노리 는수법이다. 자동인출스캠이라는수법도있 다. 자동인출수법이란각종상품 이나무료사용(Free trial)등에취 약한고객의심리를이용한다. 사 기범들은쿠폰이나무료상품및 무료사용을 가장해 고객들에게 접근한후결제정보를빼낸다.결 제정보가유출된후에는해당상 품이나 서비스를 중단하기가 사 실상불가능하며이를막기위해 서는해당은행계좌및카드를중 지해야한다. 고객들의동정심을악용한자선 단체스캠도있다. 사기범들은이 미활동중인단체를사칭한후자 신들의이메일과전화등을통한 기부를유도한다. 한국산 라면 수출액이 올해 1~7월 기준 5억달러를 넘어서 며역대최고치를기록하면서미 국을 비롯한 전 세계 소비자들 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 마와 영화, TV 예능 프로그램, SNS에서 한국산 라면을 먹는 장면이지구촌곳곳에소개되면 서 K-라면에대한관심이커진 결과다. 특히 한국산 라면의 주 요 소비 시장으로 미국이 떠오 르면서한국라면생산기업들은 미국법인설립과함께현지생 산라인을 확충하는 등 진검승 부를 펼치며 수출 확대에 힘을 쏟고있다. 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와한국관세청에따르면올 해들어7월까지라면수출액은5 억2,202만달러로 집계됐다. 1~7 월라면수출액이5억달러를돌파 한것은이번이처음이다.이는기 존최대치였던지난해1~7월라면 수출액 4억4,334만달러에 비해 17.7%나상승한수치다. 1~7월 라면 누적 수출액은 2015년 이후부터 가파른 상승 세를 보였다. 2015년 1억2,172 만달러에서 2017년 2억309만 달러로 2억달러 선을 넘었다. 2020년에는3억5,856만달러를 기록한뒤지난해4억달러,올해 5억달러를 연이어 넘겼다. 지금 과 같은 상승세를 유지하면 올 해 라면 수출액은 10억달러를 돌파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 다. K-라면의 수출 상승세에 일 조하고있는곳이미국라면시 장이다. 미국 내에서 한국산 라 면의인기는한인의기호식품을 넘어서 타인종에게까지 확산되 면서 한국산 대미 수출은 매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올 해1~6월까지한국산라면의대 미 수출액은 6,323만달러로 1 년 사이에 32.1%나 늘었다. 올 해6개월만에지난해전체라면 대미 수출액 7,616만달러에 근 접할 만큼 미국 내에서 한국산 라면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 다. 미국을 비롯해 해외에서 한국 산 라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 고있는것은한국영화와드라 마, TV예능프로그램등 K-콘 텐츠를 통해 한국 라면을 먹는 모습이 노출된 것이 원인으로 작용했다는분석이다. 최근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를통해한국라면에대한 해외인지도는더욱상승하고있 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으 로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도 한국산 라면의 해 외 수출 상승에 한몫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국의 주요 라면업체들은 해 외 각국에서 수요 상승에 대비 해 미국 지역을 중심으로 생산 라인을증설하거나해외법인을 설립해 판매와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있다. 농심은 지난해 LA 인근 랜초 쿠카몽가의 제1공장에 이어 코 로나지역에제2공장을완공해 공급량을 늘렸다. 농심은 오는 2030년까지 미국 라면 시장에 서1위등극을목표를제시하고, 이를위해2025년에미동부지 역에제3공장건립에착수할예 정이다. 불닭볶음면으로 해외에서 인 지도를높이고있는삼양라면은 2021년 미국 법인을 세워 미국 내 판매와 마케팅 강화에 나서 면서 한국 내 밀양공장 이외에 같은 부지에 제2공장을 신설해 라면 수출 물량을 늘린다는 계 획을세워놓고있다. 진라면의 오뚜기도 최근 미국 법인인‘오뚜기 아메리카 홀딩 스’산하에‘오뚜기푸드아메리 카’를설립해북미에서제품판 매력을강화하고 LA 지역생산 공장 건립을 위한 물밑 작업에 돌입했다. 남상욱기자 ‘미국인입맛’잡은한국라면…수출역대최대 올해 1 ~ 7월 5억달러 넘어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 제품 다양화·현지고객 공략 농심 등 미국공장 설립 붐 K-콘텐츠의후광효과에힘입어한국산라면의올해해외수출액이사상최고 치인5억달러를넘어서면서‘K-푸드’의선봉장입지를굳혀가고있다. 한국자동차브랜드들이8월에도 판매량호조를이어갔다.기아가현 대자동차를지속적으로따돌리는 등그룹내경쟁도치열해지는상황 이다. 4일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HMA)에따르면현대차는8월미 국에서 총 6만5,046대를 판매했 다. 이는전년동월6만4,335대와 비교해 약 1% 증가한 수치다. 특 히 전기차를 포함한 지난달 친환 경차판매량이전년대비80%증 가했다. 친환경차 중에서도 코나 EV(653%), 아이오닉5(136%), 싼 타페하이브리드(72%) 등의판매 량상승세가돋보였다. 랜디 파커 HMA 최고경영자 (CEO)는“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친환경 자동차를 제공하겠다는 현대차의 노력이 지난달 판매량 호조의원동력으로작용했다”며“ 앞으로도EV를포함한미래자동 차 라인업에 대한 인기가 이어질 것으로자신한다”고자평했다. 기아는 현대차보다 더 좋은 8월 기록을 달성했다. 기아 미국판매 법인(KA)에따르면기아의지난달 미국판매량은7만2,147대를기록 했다. 이는전년동기 6만6,089대 대비약9%증가한역대8월판매 최고치다. 기아는 13개월연속전 년 대비 판매량 증가를 달성하는 놀라운기록을이어가는중이다. 에릭 왓슨 KA 판매담당 부사장 은“4개월연속월간판매량이7만 대를 초과하고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대비두배로증가한것은우 리가업계에서주목받는혁신적인 제품을 판해하고 있다는 증거”라 며“앞으로도우리브랜드를전략 적으로포지셔닝해 EV 시장점유 율을높일것”이라고설명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경쟁도 치열해 지는양상이다. 특히올해들어서 는 기아가 현대차를 제압하는 상 황이다.8월까지기아의올해판매 량은 53만7,470대로현대차의 52 만6,186대를 1만대 넘게 앞섰다. 같은 그룹사 소속이지만 한국 시 장에서는 물론 미국 시장에서도 치열하게 경쟁하는 두 자동차 회 사가 올해 최종적으로 어떤 실적 을낼지도관심이커지고있다. 두 회사는 스포츠유틸리티(SUV) 중 심차량모델구성등시장에서경 쟁하는측면이크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 드인제네시스도8월판매호조를 달성했다. 총판매량은6,453대로 전년 동월 5,102대 대비 약 27% 증가했다. 제네시스는 현대차·기 아와 마찬가지로 SUV 시장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데 고가 모델 인 GV70이 지난달 2,293대 팔 리면서베스트셀링모델이됐다. GV70의경우전동화모델도 158 대팔리면서선전했다. 이경운기자 8월 판매 호조… 기아가 현대보다 더 팔려 현대차 EV 중심 선전 기아 역대 최고 성적 제네시스도 SUV 인기 그룹 내 선두는 기아 현대차·기아의베스트셀링모델인투싼(왼쪽)과스포티지. <현대차·기아제공> 은행고객대상사기극성 ATM카드복제·인출스캠 총기구매자신원확인강화추진 온라인·전시회판매도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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