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9월 8일(금) ~ 9월 14일(목) A3 종합 자연의모든것은하나님의선 물임을깨닫게합니다. 안톤슈낙의“울고있는아이의 모습은 우리를 슬프게 한다. 정 원의한모퉁이에서발견된작은 새의시체위에초가을의따사로 운 햇빛이 떨어져 있을 때, 대체 로가을은우리를슬프게한다” 고초가을을의미심장하게바라 보게한것에서<자연과은총> 을동시에생각하게합니다. <자연과 은총>은 한 공간 안 에서함께숨을쉬고살아가지만 보는 시각에 따라서 <자연>은 편견의 눈으로 세상을 보게 하 고,<은총>은우주의눈으로세 상과 자연을 보게 합니다. 그래 서, 바울은 감옥 안에 있으면서 감옥밖의사람들에게 <눈>을 크게뜨고,<마음>을열어서세 상과자연을보게하였습니다. “너희는그은혜에의하여믿음 으로말미암아구원을받았으니 이것은너희에게서난것이아니 요하나님의선물이라”(에베소 서 2:8). 안톤 슈낙의 고뇌는 단 순히 센티멘탈리즘이라 치부하 기에결코가벼운감상적인환상 이아니라, 지금우리눈앞에서 목격되는 자연의 모습이요, 자 연과 은총을 함께 바라보아야 할 세상의 모습입니다. 이처럼 이 초가을에 생각의 정점이 단 순히 쉽게 변하는 자연 속에서 도 결코 변하지 않는 불변의 것 이있다면그것은<하나님의은 총>입니다. 인생의삶의고뇌는자칫잘못 생각하면 <자연>의 나락으로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생각의 고뇌, 삶의고뇌, 자연의고뇌가 마치동류의것들처럼<센티멘 탈리즘>으로 전락하게 합니다. 그러나, 이런 고뇌를 잘 극복해 내면사람은보다더<하나님의 은총의빛>가운데로걸어갈수 있습니다. <자연과은총>을그 누구보다도고뇌했던영적지도 자,<토마스아켐피스>는그의 명저, <그리스도를 본받아>에 서“은총은 초자연적인 빛이며 하나님의특별한선물이다.자연 이정복당하고지배의것으로올 리며이세속적인것을영적인것 으로만든다. 그러므로 자연이 정복당하고 지배를 받을수록 은총은 더욱 더 풍성히 내리고 하나님의 모 양대로 날마다 새로워진다”고 <자연과 은총>을 선명하게 구 분하게합니다.초가을은<자연 과은총>을생각하게만드는하 나님의선물입니다.가을햇살도 하나님의 선물이요, 점점 붉게 물들단풍잎조차도하나님의선 물입니다.이것은하나님이자연 의섭리속에서들려주시는하나 님의세미한음성입니다. 한마리의새조차도가볍게보 시지않으셨던예수님의시각은 <자연과 은총>을 언제나 동일 선상에서바라보신것처럼,안톤 슈낙이한마리의작은새의주 검앞에서<자연과은총>이동 시에 공감할 수 있는 맑은 영혼 의 세계로 인도한 것처럼, 토마 스아켐피스가<자연과은총> 을 별개의 것으로 보지 않고 < 우주적 혜안>으로 보다 크고, 보다 넓고, 보다 멀리 바라보게 한 것처럼, 우리는 계절이 바뀌 고 찾아오는 <인생의 변곡점> 에서 <자연>은 스스로 소리를 내지 않고 스스로 변화를 일으 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크 신 은총의 선물의 열매인 것을 깨달아야합니다. 은총은 하나님 한 분에게서만 위로를구하고모든보이는것에 초월의하나님의지고한선을즐 거워할 수 있을 때 따사로운 초 가을햇살을받으면서<생명의 빛>을 감지하고 지금 우리에게 주어지는 모든 변화가 나를 슬 프게하는것이아니라, 나의나 됨에감사하고즐거워함을깨닫 게 되는 것입니다. 초가을은 하 나님의 선물입니다. 초가을은 찬란한빛의선물입니다. 초가을에 생각하게 하는 것들 (Things To Think In Early Fall, 엡Eph. 2:8)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현대차테슬라제치고EV시장1위목표 현대자동차그룹이미국내전기 차 시장 점유율 1위인 테슬라를 제치고선두업체가되는목표를 밝혔다. 지난달 31일 20억 달러의 추가 투자를 발표한 현대차 북미지역 최고경영자인호세무뇨즈는지 역일간지애틀랜타저널컨스티 튜션(AJC)와의 인터뷰에서“우 리는2위를자랑하는데만족하지 않으며, 현대메타플랜트건설을 통해 테슬라와의 격차를 줄이는 것이우리의전략”이라고밝혔다. 현대차가 이런 격차를 이른 시 간에줄이기위해선배터리기술 발전,배터리공장가동,현대메타 플랜트공장가동등이꼭필요하 다. 프로젝트일정은 2025년 1월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무뇨 즈는 이르면 2024년 10월 현재, 기아, 제네시스 전기차를‘더 빨 리’생산하기를기대한다고밝혔 다. 조지아최대의경제개발프로젝 트인현대메타플랜트는현재76 억달러의투자를발표했으며,고 용도 400명이 추가돼 2031년까 지8,500명을고용한다는계획이 다. 이와 별도로 현재차의 또 다른 배터리파트너인 SK온은바토우 카운티에50억달러규모의배터 리생산공장을건설하고있다. 현 대메타플랜트인근에는LG엔솔 이배터리공장을건설하고있다. 현대차그룹의미국내전기차시 장점유율은4%로최근GM을제 치고2위에올랐다. 테슬라의 점유율은 60%로 현 재 부동의 1위이다. 하지만 최근 한보고서에의하면테슬라의점 유율은2026년말에18%로떨어 질것으로분석했다. LG엔솔은최근‘더넒은주행거 리, 더 가벼운 무게’를 제공하는 배터리를개발해테슬라등타사 제품과차별화를꾀하고잇다. 환 경보호청(EPA)평가에의하면현 재현대아이오닉6 EV는 1회중 전으로 361마일을 부행할 수 잇 어, 비슷한가격의테슬라모델3 롱레인지(358마일),테슬라모델 Y(330마일) 보다약간더주항할 수있다. 무뇨즈는 향후 현대 전기차에 기존의 20기가와트 배터리 대신 30기가와트 배터리를 장착할 예 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주행거리 향사에크게기여할것으로전망 된다. 현대차관계자는 10기가와 트용량증가이외의배터리개선 사항에대한구체적인내용을밝 히기를거부했다. 조지아텍의한배터리전문가는 더가벼운전력셀을생산하면주 행거리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 다.현재의리튬이온배터리팩은 1,000파운드 이상으로 무겁다. 연구원들은 주행거리를 1회 충 전시 500마일이상으로늘리고 배터리충전시간을몇분혹은몇 초로 단축하는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가 테슬라를 넘어 미국 내 전기차 시장 1위로 등극하는 날이 앞당겨지려면 배터리 품질 향상이관건일것으로예상된다. 박요셉기자 한국‘CJ푸드빌’(대표 김찬 호)이운영하는뚜레쥬르가미 국사업확장에속도를낸다.CJ 푸드빌은최근미국공장설립 투자내용을확정하고조지아주 로공장부지를최종선정했다고 4일밝혔다. CJ푸드빌은‘2030년미국내 뚜레쥬르1,000개매장확보‘목 표에맞춰공장을설립하기로결 정했다. 조지아주홀카운티게 인스빌에500억원(약3,792만달 러) 이상을투자, 9만㎡ 부지에 생산공장을 연내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신설되는 조지아 공장은 냉 동생지, 케이크 등 연간 1억개 이상의생산능력을갖춘규모 로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한 다.향후본격적으로생산을시 작하면현재지속증가하고있 는 북미지역 뚜레쥬르 가맹점 의생산거점역할을맡게될예 정이다. CJ푸드빌은 2004년 뚜레쥬 르로 미국에 진출하며 첫 해 외 사업을 전개했다. 2009년 부터는가맹사업을시작하여 2018년CJ푸드빌해외법인중 최초로흑자전환에성공한이 후 지난해까지 5년 연속 흑자 를기록중이다. 현재 LA,뉴욕, 뉴저지,매사추 세츠주등26개주에서100개점 포를운영하고있다.올해안으 로미국내뚜레쥬르매장을120 개로늘리고, 2030년까지미국 내1,000개이상매장을확보한 다는계획이다. CJ푸드빌관계자는“미국뚜 레쥬르사업규모에발맞춰생산 과공급역량을강화하고자미 국공장을설립하게되었다”면 서“다양한빵과케이크의우수 한제품력을바탕으로 K-베이 커리만의차별화된경쟁력을알 려,미국을넘어전세계에서사 랑받는글로벌베이커리브랜드 로자리매김할수있도록하겠다 ”라고말했다. 조환동기자 CJ푸드빌, 첫 미국 공장 게인스빌 확정 조지아주에내년완공될CJ푸드빌의첫미국공장조감도. <CJ푸드빌제공> ‘뚜레쥬르’미국 사업 속도 연내 착공, 2025년 완공 북미법인최고경영자호세무뇨즈회견 이른생산시설가동, 배터리향상관건 현대메타플랜트건설조감도 포브스 선정 전국 최고 대학 순 위에서 프린스턴 대학교가 1위를 차지했다. 남가주 명문인 UCLA 와USC대학은각각 7위, 14위에 올랐고, UC버클리가전체5위로 공립대학중에서는가장높에랭 크됐다. 포브스는 팬데믹으로 인해 지 난 2020년 대학 순위 발표를 보 류한 이후 2021년부터는저소득 층 학생 집계, 대학원생 소득에 관한연방데이터베이스등을추 가해순위를매기는것으로기준 을 변경했다. 등록금과 보조금, 장학금등을감안한연간평균비 용과 졸업생들 급여, 졸업 후 부 채, 재학 유지 및 졸업률, 학업과 경력 등에 대한 상과 영예 등도 분석했다. 이에따른올해순위에서프린스 턴대학에뒤이어예일대학교가2 위, 스탠포드 대학교가 3위, MIT 가 4위로기록됐다. 5위 UC 버클 리에이어컬럼비아(6위),UCLA(7 위), 펜실베니아(8위), 하버드(9위), 윌리엄스칼리지(10위)가그뒤를 이었다. UC 계열 대학들 중에서는 버클 리와 LA에 이어 UC 샌디에고가 21위, UC 샌타바바라 24위, UC 데이비스37위에각각랭크됐다. 한편 포브스는 대학 졸업 10년 후 학생들의 평균 중간연봉도 공 개했다. 1위 프린스턴의 경우에 는10년후평균중간연봉이11만 7,300달러로 나타났고, 2위~4위 인예일,스탠포드,MIT의경우각 각 16만3,900달러, 17만3,800달 러, 18만2,800달러 등으로 분석 됐다. UCLA와USC의경우10년 후 중간연봉이 각각 14만300달 러,14만5,500달러였다. 석인희기자 UCLA 7위·USC 14위 올라 졸업 후 연봉은 MIT 최다 ■포브스선정최우수대학 ■포브스선정2023최우수대학탑15 순위 대학 10년후 중간연봉($) 1 프린스턴 117,300 2 예일 163,900 3 스탠포드 173,800 4 MIT 182,800 5 UC 버클리 161,300 6 컬럼비아 150,900 7 UCLA 140,300 8 펜실베니아 165,700 9 하버드 169,500 10 윌리엄스칼리지 168,300 11 앰허스트칼리지 140,000 12 코넬 151,900 13 존스홉킨스 139,100 14 USC 145,500 15 브라운 153,000 최고 대학 ‘프린스턴’… 공립은 ‘버클리’ 식료품 판매 체인인 트레이더 조 스(Trader Joe’s)에서한국산냉동 김밥이폭발적인인기를끌면서전 국적인품절사태가빚어진가운데 이젠미국소비자들이한국식료품 을찾아한인마켓들로눈을돌리고 있다고NBC방송이6일보도했다. NBC는“트레이더조스의김밥이 틱톡영상을통한입소문을타고전 국적으로동났다”는제목의기사에 서최근미국에서한식이큰인기를 끄는현상을자세히소개했다. 미 전역에 500여개 매장을 둔 트 레이더조스는지난달초한국에서 수입된냉동김밥제품을출시했는 데, 한달도채되지않아전매장에 서모두팔려나갔다.추가로입고되 는시기는오는11월로알려졌다.이 김밥제품이입소문을탄데에는틱 톡의영향이컸다고NBC는전했다. 오렌지카운티에사는한인음식블 로거세라안(27)이어머니와함께이 김밥을 데워 함께 먹어보는 영상을 지난달16일틱톡에올렸는데,이영 상의조회수는1,100만회를넘었다. 세라안은NBC인터뷰에서“내가5 살때어머니가학교점심도시락으로 김밥을 싸주셨는데, 다른 아이들에 게놀림을받았었다”며“지금미국에 서김밥이인기를끄는것은우리문 화가다른사람들에게수용되고소비 되는데얼마나많은진전이있었는지 를보여준다”고말했다.그러면서“지 금은 (미국) 사람들이 한국 음악, 한 국음식,한국문화,한국엄마등모든 것에집착한다”고덧붙였다. 트레이더조스의한관리자는“K 팝과 넷플릭스의 K-드라마 열풍 이불면서문화적노출이엄청나게 컸다”며“내가즐겨보던한국드라 마에서도떡볶이를먹는장면이나 왔는데, 맛있어 보여서 먹어보고 싶었다”고말했다. ■NBC ‘김밥열풍’조명 한인 모녀 김밥시식 영상 틱톡 조회수 1,100만 회 냉동김밥 품절 사태… K푸드 인기‘핫’ 최근 미국에서 출시된 냉동 김밥 시식 영상. /@ahnestkitc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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