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9월 15일 (금)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 르푸틴러시아대통령은13일정상회담 을 통해 서로 원하는 것을 주고받았다. 회담결과를공개하지는않았지만북한 매체발표를보면양측이무엇을얻었는 지짐작할수있다. ★관계기사3·4면 북한은강국건설을위한군사기술, 러 시아는우크라이나전쟁수행을위한무 기를 받기로 약속한 것으로 보인다. 특 히 두 정상은 양국관계의 수준을 높이 자고 합의했다. 한미 양국이 동맹이라 는 끈끈한 고리로 묶여 유사시 공동의 적을상대하듯,북한과러시아도보조를 맞추겠다는의미로해석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은 14 일“강대한 국가건설의 전략적 목표들 을 실현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고 전 했다. 전날두정상이러시아로켓발사 의심장부인보스토치니우주기지에서 만나북한이원하는위성발사기술을논 형제애과시했지만미묘한시각차도 푸틴 “선대로부터이어진관계” 강조 김정은 “새로운관계로” 재설정의지 군사기술·무기·관계격상 ‘원하는것’ 주고받은북러 검‘김만배허위인터뷰’의혹,뉴스타파·JTBC압수수색 “언론사보도경위까지확인”우려 의했다는것으로풀이된다. 특히‘전략적 목표’는 김 위원장이 2021년강조한국방력발전5대중점목 표와 상통한다. 이 중 북한이 완성하지 못한핵심기술이군사정찰위성이다. 북 한은 이미 두 차례 발사에 실패한 터라 러시아의도움이절실한상태다.김위원 장은회담후만찬에서도“강국건설위 업을강력히추동하자”고강조했다. ‘새로운 관계’라는 표현도 주목된다. 김 위원장은 회담 모두발언에서“이번 방문이 두 나라 사이의 협조관계를 새 로운높이로끌어올리는계기가되리라 확신한다”고밝혔다. 양국은현재“전통 적 선린우호관계”인데, 한러수교 이후 1996년유사시‘자동군사개입’조항을 없앤 상태다. 이를 한 단계 높이겠다는 의미다. 북러관계가한미동맹에준하는 수준으로격상할가능성을열어둔셈이 다. 남상욱기자☞3면에계속 화천대유자산관리대주주김만배씨의 ‘가짜인터뷰’의혹을수사중인검찰이 해당인터뷰내용을보도한언론사와언 론인들을상대로강제수사에나섰다. 수사가자료확보차원을넘어취재과 정과보도경위를밝히는쪽으로뻗어나 갈 것으로 보여, 검찰이 언론의 본령을 재단하려한다는우려까지나온다. 법조계에선 검찰이 언론 보도의 불법 성(선거 개입)을 주장하려면‘비방 목 적’과‘허위성’을입증할수있어야한다 고지적한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 건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14일정보통신망법상명예훼손등혐의 로뉴스타파사무실과 JTBC본사사무 실, 뉴스타파소속한모·봉모기자의주 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봉 기자는 지 난해 10월 JTBC에서 뉴스타파로 이직 했다. 이유지·강지수·이근아기자 ☞9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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