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9월 16일 (토요일) 종합 A4 이그노벨상공공보건상을수상하는박승민박사. <AIR유튜브캡처> 스탠퍼드대의대소속박승민박사 항문 모양으로 신원을 식별하고 배설 물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질병 을 진단하는 변기를 개발한 한국인 과 학자가 올해의‘이그노벨상’(Ig Nobel Prize)을수상했다. 하버드대 과학 유머잡지 AIR(Annals of Improbable Research)는 14일 하버 드대에서 시상식을 열고 화학·지질학, 문학, 기계공학, 공공보건등 10개분야 에걸쳐수상자를발표했다. 이중 공공보건 분야에서는 스탠퍼드 대 의대 소속 박승민 박사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박사는“인간 배설물을 신속히 분 석하고추적관찰하기위해소변분석용 담금봉검사와배변분석을위한컴퓨터 영상 시스템, 항문 모양(anal-print) 센 서와 연동된 신원확인 카메라, 통신 링 크등다양한기술이사용된장비인‘스 탠퍼드 변기’를 발명했다”고 AIR은 선 정배경을설명했다. 그가발명한변기는대변모양을시각 적으로분석해암이나과민성대장증후 군징후를찾아내고소변에포도당이나 적혈구등이포함돼있는지도확인가능 한것으로전해졌다. 지문과 마찬가지로 사람마다 형태가 다른 것으로 알려진 항문 모양으로 신 원을 파악해 여러 사람이 사용할 경우 에도장기적인추적관찰이가능하게했 다고한다. 박 박사는 영국 PA 통신 인터뷰에서 “종종 가장 개인적 공간으로 여겨지는 화장실은우리건강의조용한수호자가 될잠재력을지니고있다”고말했다. 그는이그노벨상수상에대해“파격적 인장소에서답을찾으려는연구자와멘 토, 공상가들에게 보내는 헌사 역할을 하는 겸허해지는 경험”이라면서“오늘 우리는스마트헬스케어변기란생각을 비웃을지 몰라도 이번 (이그노벨상) 수 상은가장개인적인순간조차건강에긍 정적영향을미칠잠재력이크다는점을 분명히한것”이라고강조했다. 한편,올해이그노벨상화학·지질학상 은 왜 많은 과학자가 바위를 핥는 것을 좋아하는지규명한영국라이세스터대 학의얀잘라시에비치교수에게수여됐 다. 기계공학상은 죽은 거미의 몸을 조종 해자기체중보다무거운물건을집어들 수있도록한인도·중국·말레이시아· 미국연구진에게돌아갔고,의학상은시 신을 분석해 양쪽 콧구멍의 코털 수가 같은지확인한과학자들이받았다. 물리학상은 멸치의 성적 활동이 해수 가섞이는정도에얼마나영향을미치는 지측정한다국적연구진에게수여됐다. 이그노벨상 수상자들에게는 트로피 와 함께 2000년대 초인플레이션을 겪 을당시짐바브웨가발행한10조짐바브 웨달러짜리지폐1장이상금으로수여 됐다.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이 지폐는 현재1∼2만원수준에거래된다. AIR은 매년 노벨상 발표에 앞서 재미 있고기발한과학연구를내놓은연구진 에게이그노벨상을수여해왔다. 스마트변기발명한국인과학자 올해의 ‘이그노벨상’ 수상 임금인상·고용안정문제대치 전미자동차노조(UAW)가포드와스텔 란티스, 제너럴모터스(GM) 등3대업체 의3개공장에서15일동시파업에돌입 했다.수십년만에가장야심찬미국산 업계의 쟁의 행위를 시작한 것으로, 철 도를포함해미국에서노동운동이부활 하는가운데이뤄진것이라고주요언론 들이보도했다. 파업에들어간곳은포드의미시간주 웨인조립공장, 스텔란티스의오하이오 주톨레도지프차조립공장, GM의미주 리주웬츠빌조립공장이다.이번파업에 는모두1만2,700명이참여한다. 이에따라포드브롱코SUV,스텔란티 스지프랭글러,GM쉐보레콜로라도중 형 픽업을 포함해 일부 인기 모델의 생 산이 중단된다. 이번 파업은 인기 있고 수익성있는모델을만드는공장에서이 뤄지지만, 포드 F-150, 쉐보레 실버라 도, 스텔란티스 램 픽업과 같은 고수익 차종생산공장은남겨뒀다. 덩달아파업이계속되면노조는더크 고더파괴적인힘을갖게된다고블룸버 그통신은전했다. UAW의숀페인위원장은현재로서는 더피해가큰전사적파업은보류하겠지 만새로운협약이체결되지않으면어떤 선택이든가능할것이라고경고했다. 포드 등 3대 업체 공장 3곳서 동시파업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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