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9월 16일 (토요일) D6 여론 속의 여론 2023년9월16일토요일 13 “사고우려” 83%에도“유지^확대를” 45%$‘당장포기못할원전’딜레마 묻짊샎삲쿦 , 믾쪎 · 펞뻖힎줆헪픦킫뫃퓮 대부분이전지구적으로이상기후현상이자주 발생 ( 95% ) 하며기후변화를체감 ( 92% ) 한다고응답했다.또 한기후위기대책이지상과제라는점에도 86%가동의했 다. 주변사람들보다전기절약을실천한다 ( 72% ) ,에너 지문제에대한 관심이많다 ( 70% ) 는 응답도 높은비율 로나타났다. 그러나에너지정책에대한 관심도와지식수준은다 소 다른 양상을 보였다. 탄소중립 ( 41% ) , 에너지전환 ( 36% ) , 파리기후협약 ( 30% ) 등최근기후위기와관련해 자주언급되는단어나개념을정확히알고있다는응답 은절반에못미쳤으며,들어봤지만자세히모른다는응 답이 60%에육박했다. 일반 대중의높은 관심도가 지 식수준의향상으로이어질수있도록에너지정책관련 부처와기관, 환경단체들의실효성있는홍보전략이요 구된다. 기후위기에대한인식이에너지발전에대한가치관과 에너지원선호도에도일정부분영향을준것으로보인 다.에너지발전에있어환경보전이더중요하다는응답 이과반 ( 52% ) 으로나타났으며경제적효율성 ( 24% ) 이 중요하다는 응답의두 배이상이었다. 단순히값싼연 료를사용하기보다는환경비용,사회적비용을고려해 전력을생산하자는 ‘환경급전론’이대세임을보여주는 대목이다. 헏헖펞뻖힎짇큲쁢킮 · 핺캫 , 풞핞엳 ,LNG 쿪 이러한 가치관 분포가 에너지원별 선호도에있어서 는 어떻게나타났을까.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에너지 원별 발전 포트폴리오, 즉 ‘에너지믹스’를 묻고 평균 값을 산출한 결과 신·재생에너지 ( 42% ) , 원자력 ( 23% ) , LNG ( 17% ) 순이었다.현정부가발표한 2030년목표인 원자력 ( 32% ) , 신·재생에너지 ( 22% ) 와다소괴리감이느 껴지는수치다. 또한LNG ( 17% ) ,석유 ( 10% ) ,석탄 ( 7% ) 도여전히 35%를 차지해현실적으로 화석연료와의이 별이쉽지않다고여기고있었다. 경제적효율성과안전성측면에서도신·재생에너지와 LNG가원자력보다높은점수를받았다.생산단가,건 설·해체등비용을고려했을때사람들이가장경제적이 라고 평가한 것은 LNG ( 73% ) 와 신·재생에너지 ( 69% ) 였으며원자력은 62%로 나타났다. 한편환경오염, 정 전사태,안전사고등위험요인을고려할때안전하다는 응답이가장높은에너지원은신·재생에너지 ( 86% ) 였으 며LNG ( 64% ) 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에원자력 ( 26% ) 은석탄 ( 28% ) 보다도안전하다는응답비율이낮 았으며,위험하다는응답은70%에달했다. 핺캫펞뻖힎샎푢컿뫃맞샎컿 재생에너지는기후위기대응에이상적인에너지원이지 만비용이많이들고안정적인전력공급이어렵다고여 겨져왔다. 하지만 그간의통념과 다르게이번조사 결 과를 보면재생에너지가 현실적인경쟁력도 충분히갖 춘에너지원으로서인정받는것으로 보인다.친환경적 ( 86% ) 이며지속가능 ( 82% ) 할뿐만아니라재생에너지의 단점으로지적을받아왔던생산단가의경제성 ( 71% ) ,전 력공급안정성 ( 66% ) 면에서도높은평가를받았다.일 자리창출 효과 ( 78% ) ,에너지안보강화 ( 74% ) 는원자 력대비20~30%포인트가량 긍정응답비율이높았다 ( 원자력은각각 48%,55% ) . 재생에너지수용도도높은수준으로나타났다. 무엇 보다도에너지전환이거스를수없는흐름이라는인식 ( 88% ) ,기술발전을통한발전비용절감의기대 ( 86% ) ,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생에너지 발전 가속화 ( 79% ) ,원자력보다재생에너지확대가중요하다는인식 ( 76% ) 등재생에너지발전강화의필요성에대한 폭넓 은공감대가형성된것으로보였다. 풍력및태양광발 전의지속적인이용,신규발전소건설에대해서도응답 자 10 명 중 8 명 이긍정적으로 반응했으며거주지 역 에 새 로 운 태양광, 풍력발전소를 짓 는것에동의하는 응 답도70%를상회했다. 반면에원자력발전에대해서는 우 려의목소리가 큰 것으로나타났다.원전사고 예방 의 불 확실성 ( 83% ) , 핵 폐 기 물 처리문제심각성 ( 79% ) ,인구 밀집 지 역 근처에 집 중 분포해있는원전의사고위험성 ( 77% ) 등이주된위 험요인으로인식 됐 다.신규건설과해체비용때문에원 자력이 저렴 하지않다, 특 정지 역 의 희 생을필요로한다, 친환경적이지않다는의 견 도각각 60%에달했다. 원전 사고에대한 공포심리는과한것이아니다 ( 48% ) , 원전 의위험성을기술적으로충분히통제하기어렵다 ( 46% ) 는응답도절반에가까 웠 다. 거주지 역 의신규원전, 핵 폐 기 물 처리장건설에대한수용도또한 37%, 31%에 불 과해 님 비현상해결이라는과제를 남겼 다. “ 퓒 ” 핆킫뽠힎잚 … 삶믾헏픊옮풞헒쿦푷솒섢뽠팒 그러나원전을지속적으로이용해 야 하는지에대해서 는 셈법 이다소 복잡 해보인다.원전의위험성에대한 우 려가 크 다고해서‘원전 축 소’여론으로 온 전히이어지고 있지않기때문이다. 앞 으로 30년후, 2050 탄소중립달 성에이르기까지신·재생에너지와 원전정책 방 향을어 떻게해 야 할지 물 어 본 결과,‘신·재생에너지확대및원 전 축 소’ 응답이55% ( 점차 축 소 43% +탈 원전 12% ) ,‘원 전규모유지및확대’ 응답이45% ( 강화·확대18% + 유지 27% ) 로나타났다. 신·재생에너지의확대, 원전 축 소응 답이상대적으로많지만,어느한 쪽 으로 뚜렷 하게기 울 었다고보기는어렵다. 단기적으로는원전수용도가더높게나타났다.원전 을 계 속이용하는것에대해서는과반 ( 58% ) 이동의했으 며신규원전건설을수용할수있다는응답비율 ( 45% ) 도절반에가까 웠 다.원전기술의지속적인성장필요성 에도61%가 찬 성표를던 졌 다. 원전과관련된이러한이중적인인식지형은위험성에 대한 우 려못지않게원전의편 익 에대한 긍정적인인식 도 크 게 작 용한다는 데 서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국 민 들은원전이안정적인전력공급을가능하게하고 ( 70% ) 발전단가가 저렴 ( 68% ) 해서재생에너지확대과정의 징 검 다리 역 할을할 수있으며 ( 69% ) 나아가 탄소중립으 로가는 데 현실적인대안 ( 60% ) 이라고 답했다. 위험하 고친환경적이지않아서장기적으로는 줄 여 야 하지만 당 장에는원전이포기할수없는선 택 지라는것이다.뿐 만아니라 재생에너지발전과 원전이대립관 계 가아니 라 재생에너지확대과정에서 ‘공 존 ’이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풞헒싪엖잖읊컺켆멚삲욶쁢뽆엳핂푢 원전관련이 슈 가 복합 적인만 큼 에너지정책에있어 사회적 합 의를도출해 내 는것이쉽지않아보인다.실제 로에너지정책 방 향에대한사회적 합 의가충분히이 뤄 졌 다는 데 동의한비율은 27%에그친반면에너지정책 이정치성향과이념의영향을받고있다는응답비율은 70%에달해,에너지문제가정치적쟁점으로부각된현 상 황 을국 민 들도심각하게받아들이고있었다.더나아 가정파성과이념이아 닌 ,전문가들의 견 해에 따 라에너 지정책을결정해 야 한다 ( 61% ) 고주문했다. 선 진 국들도각자다른 노 선을 택 한것을보면에너지 정책에정답은없는것 같 다. 독 일은재생에너지확대를 통해 올 해4 월탈 원전을 완 수한반면,이미전력생산의 절반이상이원전인 프랑 스는원전 6기를 추 가로지을 예 정이다. 우 리나라도 2050 탄소중립이라는목표달성을위해 보다 합 리적이고 실현가능한에너지정책을 추진 해 야 한다. 원전을장기적으로는 줄 여나가 야 한다는의 견 이 상대적다수로 나타났지만 재생에너지발전의 역 량을 키워 나가는과정에서 당 장은원전의비중과 역 할을간 과할 수없는 딜레마 도 관측되었다. 갈 등이 첨예 한 사 안인만 큼 에너지문제가자 칫 정파적대립으로번지지 않도록정부의 섬 세한 접 근 법 이요구된다. 무엇보다도 에너지정책전반에대한공론화과정을통해절차적정 당 성을확보하고사회적 합 의를도출해 야 할것이다.정 권 이 바뀌 어도 흔 들리지않는에너지정책 추진 체 계 를 확립해탄소중립과지속가능한발전을실현할수있기 를기대해 본 다. 구정태 한국리서치책임연구원 올7월은지구역사상가장더웠던 달로기록됐다.기록적인폭염과 수해,가뭄등이상기후로전 세계가신음하는가운데,안토니우 구테흐스유엔사무총장은 “지구 온난화시대가끝나고지구열대화 시대가시작됐다”고경고했다.전 세계가손놓고있는것만은 아니다. 세계각국에서는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을통해 화석연료와온실가스를줄여나가 탄소배출량을0으로만드는 탄소중립 (Net-zero) 계획을세운 바있다.우리나라도 ‘2050 탄소중립추진전략’을발표해 대열에합류했지만화석연료대체 방법에대해서는합의점에 도달하기위한논의가여전히진행 중이다. 한국리서치 ‘여론속의여론’팀은 7월7일부터10일까지전국만 18세이상남녀1,000명을 대상으로에너지정책에대한 인식을조사했다.이번조사를통해 우리나라에너지정책에대한 국민의인식지형과에너지원에 대한수용성을측정해향후 탄소중립계획추진에참고할수 있는시사점을도출했다. “재생에너지확대^원전축소를” 55%이지만 원전단기편익작용,이중적인식나타나 88%가“재생에너지로전환대세”인정속 “에너지정책, 정치성향·이념영향받아” 70% 정권교체에흔들리지않을에너지정책필요 ׮਺ ૓ࣿী ؀ೠ ز ੄ ਽׹ ױ ਤ ݒ ਋ Ӓۧ׮ Ӓۧ׮ ੹ ૑ҳ੸ਵ ۽ ੉࢚ӝറ അ࢚੉ ੉੹ ࠁ ׮ ੗઱ ߊ ࢤೞҊ ੓׮ ਃ્ ੌ࢚ࢤഝীࢲ ӝറ߸ചܳ ୓хೞҊ ੓׮ ׮ܲ য ڃ җઁٜ ࠁ ׮ ӝറਤӝ ؀਽଼ ݃۲੉ о੢ दәೞ׮ ա ח ઱߸ ࢎ ۈ ٜী ࠺೧ ੹ӝ ੺ডਸ ੜ पୌೞ ח ಞ੉׮ ա ח ઱߸ ࢎ ۈ ٜ ࠁ ׮ ੹ӝ ࢤ࢑hࢎਊ ١ ীց૑ ޙ ઁী ҙब੉ ݆਷ ಞ੉ ׮਺ ਊযী ؀೧ য ו ੿ ب ঌҊ ੓ա ױ ਤ ఍ࣗ઺݀ ীց૑੹ജ ౵ܻӝറഈড ࢎਊറ೨ো ܐ नҊܻ ഐӝ ҕ ۿ ച 3& ੿ഛ൤ ঌҊ ੓׮ ٜয ࠌ ૑݅ ੗ࣁ൤ ݽ ח ܲ׮ ୊਺ ٜয ࠌ ׮ 다 ਗ੗۱ ߊ ੹੉ ੤ࢤীց૑ܳ ഛ؀೧աо ח җ੿ীࢲ ૚Ѩ׮ܻ ৉ೡਸ ೡ ࣻ ੓׮ ਗ੗۱ ߊ ੹ਸ ా೧ ੷۴ೞѱ ੹ӝܳ ࢤ࢑ೡ ࣻ ੓׮ ਗ੗۱ ߊ ੹ ӝࣿ ҃੬۱ਸ ૑ࣘ੸ਵ ۽ ఃਕঠ ೠ׮ ਗ੗۱਷ ചࢳো ܐ ܳ ؀୓ೡ ࣻ ੓ ח അप੸ੋ ؀উ੉׮ ա ח ਋ܻա ۄ о ਗ੗۱ ߊ ੹ਸ ҅ࣘ ੉ਊೞ ח Ѫਸ ࣻਊೡ ࣻ ੓׮ ਋ܻա ۄ ী ࢜ ۽ ਍ ਗ੗۱ ߊ ੹ࣗܳ Ѥࢸೞ ח Ѫਸ ࣻਊೡ ࣻ ੓׮ ਗ੹ ࢎҊ ৘ ߑ ਸ ੢׸ೞӝ ח য۵׮ ਗ੗۱ ߊ ੹੉ ט যա ݶ ೨ತӝ ޛ ୊ܻ ޙ ઁо बп೧૕ Ѫ੉׮ ਋ܻա ۄ ੄ ਗ੹਷ ੋҳ ޻૘૑৉җ оөਕ ਗ੹ ࢎҊо ߊ ࢤೞ ؊ ݶ ௾ ೖ೧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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