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9월 19일 (화요일) A5 모기지페이먼트역대최고 ◀1면서계속 종합 한국최초의사제성김대건안드레 아 신부의 성상 축복식이 16일 바 티칸 성 베드로 대성전 외벽 설치 장소앞에서열리고있다. <연합> 성김대건신부성상축복식 Z세대는12%불과 ‘암울’ 밀레니얼 세대(1981년~1996년 사이 출생, 27~42세) 5명 중 1명은 생전에 내 집을 소유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하 고 Z세대(1997년~2012년 사이 출생, 11~26세)의 경우 더욱 암울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애틀에본사를둔부동산회사레드 핀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주 택 관련 설문조사에 응답한 밀레니얼 세대의18%와Z세대의12%가내집을 소유하지않을것이라고답했다. 지난 5월과 6월에퀄트릭스에의뢰해 실시한 이 설문조사는“지난해에 이사 했거나내년에이사할계획이있는임대 주택 입주자 5,079명을 대상으로 실시 됐다”고레드핀은밝혔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내집마련을가로막는가장큰 장벽은 집값이 너무 비싸다는 사실이 다. 레드핀 측은“치솟는 집값 부담도 물 론 주요 요인이지만 밀레니얼과 Z세대 의 경우 이전 베이비붐 세대에 비해 주 택을 꼭 소유해야 한다는 생각이 덜하 다”고분석했다. 레드핀에따르면밀레니얼세대와Z세 대응답자의약 3분의 1이모기지금리 가 너무 높아 주택을 구입하기 어렵다 고답했다. 팬데믹기간동안사상최저치를기록 한모기지이자율은이후두배이상올 라 현재는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 고있다. 전국 모기지 평균 이자율은 현재 7% 대를 훌쩍 넘었으며 40만달러대를 돌 파한전국평균주택가격과함께신규 바이어들에게상당한부담으로작용하 고있다.주택가격높은가주의경우중 간주택가가80만달러대에달한다. 조환동기자 밀레니얼세대18%“생전내집마련힘들다” 하우스 오너의 모기지 부담액이 커진 것은주택담보대출금리가올라갔기때 문이다. 국책모기지업체 프레디맥에 따 르면 이번주 기준 30년 고정 모기지 이 자율은7.18%를기록중이다. 모기지금리는지난8월17일7.09%를 기록한이후5주연속7%위에서움직이 고있다. 지난해 초 시작된 연준의 긴축으로 2022년 급등한 모기지 이자율은 작년 11월고점을찍고올해2월6%초반까지 떨어졌지만이후다시상향조정돼면서 최근에는조금씩고점을올려가는추세 다.금리가올라가면서그만큼집주인들 의이자상환액이커지면서매월페이먼 트가커진것이다. 모기지 페이먼트가 늘어나면서 가계 전체 소득에서 주거비 비중도 증가했 다. 블랙나이트에 따르면 월간 모기지 페이먼트는 7월기준중위가계소득의 36.5%를차지했다. 매달가계가버는돈 의해당비중만큼을은행에주택담보대 출 금리 상환으로 지불한다는 의미다. 이는 2년전 해당 비율이 24.3%였음을 고려하면단기간에크게증가한것이다. 모기지이자율이계속오르는것은시 장 금리의 상승 때문이다. 금융시장의 기준이 되는 미국의 장기 국채 10년물 금리는 최근 작년 고점인 4.3%를 넘기 면서고공행진중이다. 인플레이션 문제가 쉽게 풀리지 않으 면서연준기고금리를장기간유지할것 이라는전망이국채금리상승의원인이 되고있다.모기지부담이커지면서부동 산시장에도악재가될것으로분석된다. 고가의부동산을전액현금으로살수 있는 사람은 드물기 때문에 금융 비용 증가는 자연스럽게 거래량 감소·가격 하락으로이어질수있기때문이다. 실제 부동산 정보업체 알토스 리서치 조사에서지난주주택신규계약은 5만 4,000건 수준으로 전주 대비 약 1만건 줄었다. 아직은주택공급부족탓에고 가의추격매수가이뤄지고있지만시간 이지나면거래량이더줄면서주택가격 이안정화되고이후하락할수있는상황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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