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9월 20일(수) B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애틀랜타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을바라보 는한국자동차브랜드들의속내가복잡 해지고있다.단기적으로는시장공급부 족으로수익성이높아질수있지만중장 기적으로현대자동차·기아미국공장에 노조가결성되는계기가될수있어고민 스러운상황인것이다. 18일자동차업계에따르면UAW의파 업은 가속화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GM, 포드, 스텔란티스미국빅3자동차 업체노조가동시파업을이어가는상황 이진정될조짐이나타나지않고있는것 이다.실제이와관련해숀페인UAW위 원장은“업체들이더나은제안을하지 않으면 파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며 경고하고있는형국이다. UAW파업을바라보는한국자동차브 랜드들의상황은복잡하다. 단기적으로 는시장에공급부족이발생해현대차· 기아의 차량 판매 단가 수익성이 높아 질것이라는기대감이나온다.파업이진 행중인빅3 공장에서는주로픽업트럭 과 대형 SUV가 생산된다. 현대차·기아 는픽업트럭은싼타크루즈외모델이없 지만SUV시장에서는반사효과를누릴 수있다.기존에빅3차량을사려고했던 고객들이차량인도시점이무기한으로 밀리면서구입을취소하고현대차·기아 모델을새로선택할수있는것이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우려가 크다. UAW의파업상황에따라현대차·기아 미국공장에서도노동조합이새로결성 될수있기때문이다. 현재현대차·기아 미국생산단지에는노조가없다. 그런데 이번에 UAW가 대규모 파업으로 큰 폭 의임금인상을비롯복지혜택을누리게 되면한국브랜드공장에서도 새로노조가결성되는계기가 될수있다. 실제 이번 파업 전 UAW와 노동총연맹산업별조합회 (AFL-CIO)가지역시민단체 와 연합해 노조를 결성하려 는 사전 절차를 밟기도 했다. CNBC 등 다양한 미국 언론 에 따르면 두 단체는 지난달 현대차가새로짓고있는전기 차 공장에서 새로 일하게 될 직원들의 복지와 안전, 지역 환경보호를위해일종의단체협약을맺 자면현대차에공식서한을보냈다. 현대차는 해당 서한에 별도의 응답을 하지않은것으로알려졌지만자동차업 계에서는UAW의이와같은움직임을영 향력확대시도로보고있다. 미국자동차브랜드내연기관공장중 심의 UAW가 입지를 넓히기 위해 현대 차를시작으로다른글로벌자동차업체 와도협약을체결해노조를결성하는등 몸집을키우려는노력을하고있다는것 이다. 특히 UAW는 GM의 오하이오주 전기차배터리공장에서는노조를통해 단체협상을주도하기도해세력확장노 력에결실을맺기도했다. <이경운기자> “UAW파업…계산복잡해진현대차·기아” 단기 수익성 개선 호재 중장기로는 노조 리스크 전기차 공장에 결성 우려 파업 확산 여부에 ‘촉각’ UAW 파업이확산되면서한국자동차브랜드들도미국공장 의노조리스크확산에우려를하고있다.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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