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9월 20일 (수요일) D4 정치 야당 “사퇴의향 있나” 압박$ 여당 “검증 잣대 과해” 엄호 국민의힘“가짜뉴스, 징벌적손해배상필요”공청회열고맹공 김행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창 업한인터넷매체‘위키트리’를 둘러싼 의혹들이인사청문회핵심쟁점으로떠 오르고있다. 박근혜정부청와대대변 인시절백지신탁통고를받고남편소 유회사 주식을 매각한 상대가 시누이 였고남편은공식직함없이연봉수천 만원을받았다. 김건희여사와의친분 이장관발탁배경이됐다는의심도제 기되고있다. 김후보자는 19일 “가짜 뉴스가도가지나치다”며출근길문답 ( 도어스테핑 ) 중지를선언했다. 김후보자는 2013년청와대대변인 에임명된후본인과남편이가진소셜 뉴스 ( 위키트리운영사 ) 주식전량 ( 5억 9,736만 원상당 ) 을매각했다. 당시주 식백지신탁심사위원회심사에서해당 주식과청와대대변인직사이에직무관 련성이있다는 결론이내려진데따른 조치다. 그런데김후보자남편이가진 3억8,500만원어치주식을사들인이는 김후보자의시누이였다. 김후보자는 본인 보유 주식은 공동창업자에게매 각했다고밝혔다. 김후보자는 2019년소셜뉴스 주식 을다시사들였고, 국회에제출한인사 청문자료에서남편과함께102억2,270 만원상당의소셜뉴스주식을갖고있 다고밝혔다. 시누이는공직자윤리법상주식을백 지신탁해야하는이해관계자가아니지 만,가까운가족에게보유주식을판매 한건주식백지신탁제도취지에맞지않 다는지적이많다.여당내부에서도“회 사주식을 ‘파킹’ ( 맡김 ) 해놓은것이다. 명백한통정매매이자공직자윤리법위 반” ( 김웅의원 ) 이라는비판이나온다. 김후보자는이날“시누이가돈날릴 것을감수하고 ( 주식을 ) 떠안은것”이라 고해명했다. 당시회사가수년째적자 를내자본잠식상태였고인수하겠다는 사람이없었다는것이다.주식재매입에 대해서는“자식을어쩔수없이입양보 냈다가수년후에상처입고파양된자 식을다시맡아키운것”이라고말했다. 김후보자가주식을매각한이후“위 키트리가저와무관한회사가됐다”고 해명한점을두고도석연치않다는지적 이있다. 김후보자가양성평등교육진 흥원장을지내던2015년부고기사에는 남편직위가소셜뉴스지배회사인소셜 홀딩스감사로적혔다.이에대해김후 보자는“배우자는단하루도회사감사 를맡은적이없다.편의상감사님으로 불렸던기억은있다”고해명했다. 하지 만이번인사청문자료에포함된 5년치 근로소득원천징수영수증엔김후보자 남편이소셜홀딩스에서총 3억8,100만 원의급여를받은것으로나와있다. 김건희여사와친분설이나온배경에 도위키트리가있다. 위키트리는 2013 년 이후 수차례 김여사가 설립한 코 바나컨텐츠와 전시회를 공동 주관했 고, 김후보자가회사에복귀한이후인 2019년 6월세종문화회관에서개최된 ‘야수파걸 작 선’에도공동주관사로이 름 을 올 렸다. 김후보자는 “지연, 학 연 이 겹 치는 곳 이전 혀 없다”며친분설을 부인했지만, 2019년 2월 김여사의 페 이스 북 에 글 에김후보자가“가 슴 이설 렙 니다”라는 댓글 을 달 고김여사가이 댓글 에‘ 좋 아 요 ’를누른사 실 이 뒤늦 게 알 려 졌 다. 홍인택기자 MB靑대변인때남편명의주식 시누이에게매각후다시사들여 직책없다던남편, 5년간수억급여 김여사회사와전시회수차례주관 김“가짜뉴스지나쳐”도어스테핑중지 국 민 의 힘 이19일공청회를 열 고가짜 뉴스를 향 해 맹 공을 퍼 부었다. 토 론과 정에서는징 벌 적 손 해배상제도도입 필 요 성을 강 조하는주장도나 왔 다. 방송 통신위원회가이동관위원장취임이후 가짜뉴스 진원지로 공영 방송 과 포 털 을 지 목 하며대수 술 을 벼 르는 상 황 에 서여당이 합 세해불만을 쏟 아내며화 력 을키 웠 다. 국회과 학 기 술방송 통신위소 속 국 민 의 힘 의원들이주최한 ‘가짜뉴스 근 절입법청원 긴 급 공청회’에서 참 석자 들은 일제 히 더 불어 민 주당과 이재명 대 표 , 문재인 정부를 겨눴 다. 김기 현 대 표 는 축 사에서 “가짜뉴스를 넘 어 조 작 뉴스, 심지어이제는 통계청을 압 박해조 작 된통계까지전정부가만들 어냈다는 걸 보고 경 악 했다”며“자유 민 주주의기 초 를 사 악 한 무리들이하 루아 침 에무 너뜨 리려하고있다”고비 판했다. 장제원과 방 위원장은최근감사원의 감사결과발 표 로불 거 진‘문정부시절 통계조 작 의혹’을 거 론하며“ 방송 은 뉴스조 작 ,정부는통계조 작 , 캠프 는 댓 글 조 작 . 저분들에게는 ‘조 작 DNA ’가 있는것 같 다”고일 갈 했다. 이위원장은 “ SNS ( 사회관계 망 서비 스 ) 가본 격활용 되기시 작 한 2002년이 후 진보 좌 파세 력 이라고 하는 진영이 가짜뉴스로 선 거 판을 엎 으려는 시도 를단한번도안한적이없다”고주장 했다. 그는이어“ 요즘 뉴스 타 파 보도 선 거 조 작 ,공 작카 르 텔 사안을보며지 하에서 괴벨 스가 탄 식하고 있겠다는 생 각을 많이한다. 당대에비해선동에 활용 하기 좋 은 SNS , AI ( 인공지 능 ) 딥 페 이 크 기 술 등이많아 졌 기 때 문”이라 고했다. 토 론회에서는징 벌 적 손 해배상제도 입등언론에대한처 벌강 화 방 안이 논 의됐다. 최 철호 공정언론국 민 연대대 표 는 “대한 민 국언론은 뭘 잘못 말하 고나 면 ‘ 표현 의자유 침 해’‘언론 탄압 ’ 이라해서제대로처 벌 받은적이없다” 고주장했다.그러 면 서“반 드 시징 벌 적 손 해배상제가 필요 하다고 생 각하고, 특히 선 거 와 관련해가중처 벌 이 필요 할 것”이라고 덧붙 였다. 다만 입법보다는 행정적제재를 강 화하는 방 안이 더 바람직하다는 의 견 도있었다. 신 홍균 국 민 대교수는 “언 론의자유를 위 축 시키지않으 면 서가 짜뉴스를 막 는 방 법은가짜뉴스의원 천을 차단해근절하는 것”이라며“법 · 제도 개선보다는 행정적제재 방 안을 강구 하는것이 낫 고,이를위해조직전 문성을갖 춘 기 구 가 필요 하다”고제언 했다. 나광현기자 김행여성가족부장관후보자가19일서울종로구 이마빌딩에마련된인사청문회준비단사무실로출 근하면서취재진을향해 ‘신용카드등사용금액확 인서’를들어보이며발언하고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이재명대표^문정부조준 “방송은뉴스, 정부는통계조작$” 입법보다행정제재강화의견도 백지신탁회피^김건희여사친분설$ ‘위키트리의혹’김행청문회쟁점으로 <여가부장관후보자> Ԃ 1 졂펞컪몒콛 이후보자는 다른재 산 관련의혹에 대해 “정 확히 파 악할 수 없었다” 거 나 “법위반 사 실 이없다”는입장을 고수 했다. 장기 간 해 외 에서 생활 한 자 녀 들 의 현 지계 좌 신고가없었다는 지적에 이후보자는“자 녀 들이 학생때 라 생 각 해 별 다른재 산 이있다고인식하지 못 했다”고 답했다. 또 “ 첼 리스트인 딸 의 경우 집 도없이 외 국을 떠 돌 며 활 동하 고있고,부 모 로서도와주는정도의 생 활 비였기 때 문에증여라고 생 각하지않 는다”고주장했다. 야당의공세에대해국 민 의 힘 은 “ 검 증 잣 대가과하다”며이후보자를감 쌌 다.정점식의원은“비상장주식등 록 을 안했다고해서후보자에게어 떤 유리한 점이있겠 냐 ”며“재 산 신고에서해 외 계 좌 는통보되지않아 ( 자 녀 계 좌 가 ) 누 락 된것 같 다”고말하며이후보자의변 호 인 역할 을자처했다.전주혜의원은“야 당의자료제출 요구 가지나치다”며“ 같 은 잣 대라 면 자 녀 재 산 고지를 거 부했던 정세 균 전국무총리와재 산탈 루를많이 한박 범 계전법무부장관도다해임됐어 야한다”고주장했다. 정치적 현 안에대한 입장을 묻 는 질 문에이후보자는최대한말을아 꼈 다. “이재명 더 불어 민 주당 대 표 에대한 수 사가 정치보복이라는 얘 기가있다”는 김 승 남의원지적에대해선“그부분은 제가정 확 하게 알 수가없는상 황 ”이라 면 서도 “정치는 타협 의 미학 으로 알 고 있는데지 금 과 같 은상 황 은 굉 장 히 안 타깝 다”고말했다. 법 률 적소신에대해서는 뜻 을 굽히 지않았다. 특히 “우리나라건국시점이 언제라고 생 각하 느냐 ”는전혜 숙민 주 당의원 질 문에이후보자는“국제법적 으로인정받는정부가수립된건19 4 8 년”이라고답했다.‘뉴라이트 역 사관’이 라는지적이나오자 그는 “국 민 , 영 토 , 주 권 이 모 두갖 춰 진건19 4 8년이고,다 만 역 사적 뿌 리는임시정부에서부터내 려온 것으로 배 웠 다”고 설명했다. 성 폭력 사건재판당시 항 소심감 형폭 이 과했다는지적에도이후보자는 “양 형 편차를 줄 이고 합 의의사를 반영하는 항 소심기 능 에 충실 했다”며원 칙 을 내 세 웠 다. 이균용대법원장후보청문회첫날 여당“자녀재산고지거부했던 정세균^박범계도다해임됐어야” “대한민국건국시점은 1948년 역사적뿌리는임시정부에있다” 이균용대법원장후보자가19일국회에서열린인사청문회에서의원질의에답변하고있다. 고영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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