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9월 22일(금) ~ 9월 28일(목) A5 연예 이날김상철감독은“준비하던작품이무 산돼답답하던시절이있었다. 그때매일한강을걸었다. 여느때처럼걷 고있던어느날투신사고가발생했는데파 란유니폼을입은사람들이와서구조하더 라. 그때 한강경찰이라는 직업을 처음 알게 됐고제방황도구조되는느낌을받았다.우 리가다아는한강에서그동안잘다뤄지지 않았던새로운직업군을보여주면신선할 것같았다”고기획배경을밝혔다. 권상우는남다른사명감과정의감을가진 한강경찰대에이스두진역을맡았다.그는 “한강경찰대에대해잘몰랐는데이렇게거 대한한강을보호하고관리하려면이런분 들이필요하다는걸새삼느꼈다”며“일단 한강이배경이라는게시원하고새롭게느 껴졌다.한강이라는두글자가잘잊혀지지 않기도하고,우리가자주접하는한강의이 면도 보여줄 수 있겠더라. 또 아름다운 한 강을화면에잡으면좋은앵글이많이나올 것같아서기대됐다”고말했다. 이어“(수중 촬영을 위해) 굉장히 큰세트 를지었는데물이지하수라너무차가웠다. 저는특수제작된경찰잠수복을입고들어 갔는데도너무추워서몸이마비되는것같 았다.고가의장비라서추울리가없는데의 아했다. 하지만스태프들은다들멀쩡히일하는데 제가춥다고하면안될것같아서참았다. 나중에알고보니옷지퍼가살짝열려있었 더라. 그사이로물이다들어왔는데나만 모르고 있었다. 겨울에 촬영을 많이 해서 더힘들기도했다”고회상했다. 어떤 일이든 손쉽게 처리하는 베테랑 춘 석역의김희원은“한강경찰대를알고있긴 했지만이렇게많은일을하시는줄은몰랐 다. 처음부터 대본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오늘아침에도한강을건너왔는데이렇게 가까운곳에서범죄가일어난다면더무섭 지않나. 그래서재밌을것같았다. 설정상 계속배를운전해야해서요트자격증도땄 다”며“춘석은 뭐든지 귀찮아하고,‘워라 밸’을 위해 퇴근 시간을 잘지키는 인물이 다. 제실제모습과거의똑같다. 저도일이 빨리 끝나면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자아냈다. 여기에 악바리 근성을 가진 도나희역의 배다빈, 3개월차신입김지수역의신현승, 한강경찰대장역의성동일,한강의평화를 위협하는빌런고기석역의이상이등이탄 탄한호흡으로극의완성도를더했다. 이상이는“한강경찰이라는 소재도 좋았 지만저는악역이라서더매력적이었다. 이 렇게매력있는악역을한강이라는친숙한 장소를배경으로보여주면재밌을것같았 다.제가연기한기석은사업상의문제로한 강경찰대와크게대립하는빌런이다. 악역 이지만나름의사연이있는만큼그부분을 지켜봐주셨으면좋겠다. 개인적으로는좀 더완벽한연기를위해서선박면허증도땄 다.배가운전은쉬운데주차가어렵더라.그 래도배액션은처음이라재밌었다”고전했 다. 배다빈은“처음대본을보고한강경찰에 대해알아보니까새롭게보여드릴수있는 게많을것같더라. 또한번도같이호흡해 보지못한선배님들만나좋았다”며“지금 까지맡았던캐릭터가대부분차분했다면 이번엔당차고쿨한매력을보여드릴수있 을것같다.전작에서경찰역을맡아본적은 있지만겹쳐보이지않으려노력했다. 새로 운매력을기대해달라”고강조했다. 신현승은“제가맡은캐릭터가근육질이 라는설정이라걱정을많이했다.준비할시 간이많지않았는데권상우선배님의몸이 워낙좋아서더부담스러웠다.캐릭터설명 을듣고바로그다음날헬스장을등록했 다. 매일운동하면서체중을 10kg 이상감 량했다. 단백질챙기느라닭고기를너무많 이먹었더니나중엔지겹더라.한동안닭은 쳐다보지도않았다”고털어놔웃음을자아 냈다. 배우들의 개성 넘치는 열연 외에도 한강 에서벌어지는짜릿한액션장면은‘한강’ 을기대하는이유중하나다. 한강을 무대로 한강경찰들이 펼치는 수 색, 구조, 보트를 이용한 추격과 카체이싱 등스펙터클한액션이화면가득그려진다. 제작진은3D스케일링을통해유람선세트 까지제작하면서현실감넘치는프로덕션 을완성했다. 권상우는“특별히몸을만들어야하는캐 릭터는 아니라서 식단 관리 없이 먹고 싶 은건다먹었다. 그래도생생한액션을보 여드리고싶어서열심히준비했다. 현장에 서몸으로고생하는건제업보라고생각하 고열심히뒹굴고물에빠졌다. 어릴때수 영을배워본적도없고생존수영정도만할 줄아는데수중장면이많아서10m아래로 내려가수압을이기는훈련을많이받았다. 물에대한두려움은없는데막상내려가니 쉽진않더라.힘든촬영이었지만새로운도 전자체를즐겼다”고말했다. 조은애스포츠한국기자 권상우표코믹액션‘한강’,디즈니+흥행견인할까 9월넷플릭스에‘너의시간속으로’가 있다면디즈니+엔‘한강’이있다. ‘한강’은한강을불철주야지키는팀 한강경찰대가한강을둘러싼범죄에 휘말리면서벌어지는이야기를그린 코믹액션물이다.아름다운한강에서 시민의안전을지키기위해하루에도 몇번씩출동하는한강경찰대,우리가 알지못했던그들의세계를그린다. 지난12일‘한강’팀은서울종로구 종로6가JW메리어트동대문 스퀘어에서제작발표회를열고 작품을둘러싼다양한이야기를 전했다.이자리에는배우권상우, 김희원,이상이,배다빈,신현승, 김상철감독이참석했다. 이상이, 김희원, 배다빈, 신현승, 권상우(왼쪽부터)가참석한‘한강’제작보고회. 이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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