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9월 23일 (토요일) 경제 B3 ● B1~4 경제 ● B6~10 업계·특집 ● B13~20 한국판 ● B23~26 안내광고 ■ 지면안내 다우지수 34,070.42 ▼ 370.46p ┃ 나스닥 13,223.99 ▼ 245.14p ┃ S&P 500 4,330.00 ▼ 72.20p┃ 환율 1,339.70원 ▲ 9.60원┃ 금값 $1,939.60 ▼ $27.50 ┃ 코스피 2,514.97 ▼ 44.77p┃ 코스닥 860.68 ▼ 22.04p 연준, 매파적동결 결정 6월보다 인하폭 0.5%P↓ 내년 5%대고금리유지 모기지·신용카드 등 여파 ■금리상승 1회아닌 2회가능 대다수 월가 전문가들은 연준이 오는 11월 FOMC에서 금리를 0.25% 올리는 것이 마지막 금리 인상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 그러나 이제는 올해 이어 내년에도 금리 인상이 가 능하다는전망도나오고있다. FHN 파이낸셜의윌컴퍼놀거시전 략가는 이번 연준 결정을‘매파적 건 너뛰기’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점도 표에서연준위원19명가운데12명이 연내한차례추가금리인상을예상한 데 대해“그게 반드시 최종 금리임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내년 초 추가 금 리인상가능성도있다”고밝혔다. 내년예상금리인하횟수도네차 례에서두차례로줄고‘피벗’(Pivot· 통화정책방향전환) 시기도내년하 반기로밀릴것으로예상된다. 연준은 2025년 말 기준금리 전 망도 올 6월의 3.4%에서 3.9%로 상 향조정했다. 또한 이날 처음 공개한 2026년말금리전망치는 2.9%로제 시했다. 이는 적어도 3년 이내에는 기준금리가 연준의 장기 전망치인 2.5%로돌아가지않는다는이야기다. ■연준, 인플레억제가여전히제1 목표 제롬 파월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 에서“인플레이션을지속해 2%수준 까지 낮추기까지 가야 할 길이 멀다” 라고강조하기도했다. 월가는“이번 전망치가 보여주는 분명한사실은연준이코로나19팬데 믹 이전 10년간 유지했던 초저금리 제로금리 시대는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는것을명확히한것”이라고지 적했다. 연준의 금리 기조가‘비둘기 기조’ 에서‘매파 기조’로 명확해진 만큼 당장 내년부터 빠른 금리 인하를 기 대했던 소비자들은 이에 대비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소비자들의 재정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모기지와 라인 오브크레딧, 크레딧카드, 자동차론, 학자금 대출 등 모든 대출 부문에 서 장기간 높은 금리가 유지되게 되 는 것이다. 이는 전반적으로 금융 부 담을 심화시키고 사업주 입장에서도 대출 문턱이 여전히 높게 유지될 것 이라는것을의미한다. ■주식시장도상승전망하향 금리 인하에 이에 따른 모기지 대 출을 기대했던 주택 마켓도 울상인 것은 마찬가지이다. 현재 7%대를 훌 쩍넘는모기지금리로인해주택시 장은 매물 부족 속에 주택 가격은 오르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이어지 고 있다. 주택 바이어들은 주택을 팔 경우 현재 보다 훨씬 높은 모기 지 이자율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에 서 매각을 망설이고 있다. 주택 바 이어 입장에서도 매물 경쟁을 치러 야하고 높은 가격과 이자율 부담을 감수해야 한다. 주식 시장도 이번 연준의 결정으 로 향후 주가 상승률을 하향 조정하 고 있다. 주식이 주요 포트폴리오인 투자자들은 당초 예상했던 수익률을 하향 조정해야 하고 더욱 장기적인 안목으로투자를해야한다. 반면 장기간 고금리 전망은 예금 주들에게는 희소식이다. 요즘 주식 시장을 많은 부분에서 대처하고 있 는 채권과 국채 투자도 여전히 활기 를뛸것으로예상된다. <조환동기자> 고금리예상보다장기화…“내년에도높은이자부담” 중앙은행인연방준비제도(FRB·연준)가 20일공개시장위원회(FOMC)를종료하 며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예상보다 매파적 기조를 보이면서 당분간 고금 리유지기조유지를분명히했다.실제 로연준은이날공개한, 연준위원들의 기준금리 전망치를 담은 점도표에서 올해말기준금리전망을5.6%로유지 했다. 반면내년말기준금리예상치는 올 6월 예상했던 4.6%에서 이날 5.1% 로 끌어올렸다. 금리 인하 폭이 당초 1%포인트에서0.5%포인트로줄어드는 것이다. 연준이20일기준금리동결을발표하면서도당분간고금리기조를이어갈것을분명 히하면서소비자들은장기간높은이자부담에대비해야한다. <로이터> 국제유가가 추가 감산으로 120달 러까지오를수있으며, 이는세계경 제에 치명타가 될 것이라고 JP모건이 경고했다. 20일 경제매체 마켓인사이더에 따 르면 JP모건투자전략가들은전날보 고서에서“최근 감산이 끝이 아니고 유가가 최고 배럴당 120달러까지 뛸 수있다는우려가있다”고밝혔다. 올 해 유가가 60% 상승할 가능성이 있 다는것이다. 이는 세계 인플레이션을 잠재적으 로연말까지약 6% 끌어올리고향후 2분기 동안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에 1.3%의 타격을 가하게 된다는 게 JP모건의설명이다. 전세계운전자들 은 더 높은 개솔린 가격을 부담하면 서재정에큰타격을받게된다. JP모건은“유가의 60% 급등은 경 기 침체를 앞두고 흔히 볼 수 있는 충격의 유형임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이런 관측은 극단적 인상황을가정한것이다. JP모건은 현 상황에서는 연말까지 브렌트유가86달러정도로완화할것 으로보고있다. 유가는 지난 한달 간 27% 급등해 100달러에육박하며 10개월만에최 고치에거래되고있다. 가격 급등의 약 25%는 예상보다 높은 석유 수요에서 비롯되고, 75% 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 (非)OPEC 주요 산유국들 협의체인 OPEC+ 등의 공급 감소에 따른 것 이라고 JP모건은 분석했다. 이 수준 의 유가는 세계 GDP 성장률을 향 후 2분기에 걸쳐 0.5%포인트 떨어 뜨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관측됐다. 골드만삭스도 12개월 브렌트유 전 망치를 기존 93달러에서 100달러로 올렸다. “유가, 추가감산으로 120달러까지급등가능” “인플레 6%끌어올리고 글로벌GDP 1.3%타격” 전국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는 가 운데집값이고공행진을이어갔다. 22일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 에따르면8월전국기존주택매매건 수는 404만건(연율기준)으로, 전월대 비 0.7%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5.3%감소했다.이는올해1월이후가 장 낮은 매매 건수이며, 8월 기준으로 는2010년이후가장낮은수준이다. 8월미국기존주택중위가격은 40 만7,100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3.9% 올라상승세를이어갔다. 고금리로 주택 매매 수요가 줄어 든 가운데 기존주택 매물 공급이 줄 어든게거래감소와집값상승세지 속의주된배경으로작용했다. 로런스 윤 NAR 수석이코노미스트 는“주택대출 금리 변화가 주택시장 에 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으 로 보이는 반면 일자리 증가는 장기 적으로 강세 압력을 미칠 것으로 보 인다”라고말했다. 미국 국책 담보대출업체 프레디맥 에따르면30년고정금리주택담보대 출의평균금리는지난 14일기준연 7.18%를나타냈다. 8월기존주택거래전월대비 0.7%↓ 전국 집값 상승세지속 매물 부족·이자율 악재 ■ 미국기준금리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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