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9월 25일 (월요일) A6 종교 ‘온라인예배로혼자성찬식?…대면예배선호이유다양 퓨 리서치 센터는 각 형태 예배 에출석하는이유를파악하기위 해교인들에게개방형질문방식 의 추가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교인들은대면예배출 석을선호하는이유로유대감,동 료애, 공동체 의식 등을 들었는 데이중유대감을중요시하는교 인이가장많았다. 교인중약 52%가동료교인및 교회공동체와의강한유대감때 문에대면예배출석을선호한다 고답했는데다른이유에비해 3 배나높은비율이다. 유대감을 중시하는 교인들은‘ 대면예배출석이불가능할때온 라인예배가좋은대안이지만다 른 교인과의 진정한 교제를 이룰 수 없다’ ‘동료 교인과 공동체를 이뤄교제하는데에는강력한힘 과 영향력이 있다’라며 나름의 이유를밝혔다. 대면 예배 선호 교인 중 14%는 대면 예배가 개인적이라는 이유 를 들었다. 이들은‘친밀감이 있 고 설교를 이해하는 데 훨씬 도 움이된다’ ‘선배교인에게개인 적으로 질문을 할 수 있고 자녀 들이 친구 관계를 맺는 데 도움 이 된다’라며 대면 예배를 선호 하는이유를설명했다. 온라인 예배에서 이뤄질 수 없 는성찬식과찬양을대면예배선 호 이유로 밝힌 교인은 약 8%였 다. 가톨릭 신자라고 밝힌 한 교인 은‘집에서혼자성찬식을거행할 수 없다’라고 했고 60년 넘게 교 회찬양사역을했다는다른교인 은‘교인들이 함께 찬양하는 것 은예배의필수요소’라고강조했 다. 온라인 예배를 더 선호한다는 교인은 소수에 불과했지만 나름 의이유는다양했다. 온라인 예배 선호 교인 대부분 은편리함과안락함을온라인예 배시청이유로들었다.한교인은 ‘다른일을할수있는시간이생 겨 온라인 예배 편하다’라며 온 라인 예배의 유연성을 장점으로 언급했다. 팬데믹기간온라인예배가전면 에 등장한 이유가 바로 건강상의 이유때문이었는데일부교인은‘ 전염병감염위험이없어서’라고 온라인예배선호이유를밝혔다. 이 밖에도‘옷을 갈아입을 필요 가 없어서’ ‘예배를 반복적으로 시청할 수 있어서’등의 이유도 있었다. 한편미국성인중약10%는대 면예배와온라인예배에동시에 출석하지만 온라인 예배는 등록 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 예배를 시청하는것으로나타났다. 다른 교회 온라인 예배를 시청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다른 교회 의 설교, 메시지, 가르침을 접하 고싶어서였다. 이 밖에도‘다른 교회 목사가 유명하고 영향력이 있어서’ ‘다 른교회목사가하나님의진실을 가르치기 때문에’ ‘다른 교회의 설교가 진실된 것 같아서’라는 이유도포함됐다. 온라인예배를시청하는교인의 온라인예배에대한만족도는상 당히높은편으로나타났다.온라 인예배시청교인중약 3분의 2 는온라인예배가대단히또는매 우만족스럽다는반응을보였다. 전반적인 온라인 예배가 만족 스럽다는교인이약67%,온라인 설교가좋다는교인은약 68%였 다.온라인예배의찬양이마음에 든다는교인도약54%로조사됐 다. 이처럼 온라인 예배에 대한 교 인의만족도가대체로높은편이 지만 대면 예배와 비교했을 경우 만족도가낮았다. 대면 예배에 참석하는 교인 중 설교가 만족스럽다는 교인은 74%, 찬양이 마음에 든다는 교 인은69%로온라인예배시청교 인에비해모두높았다. <준최객원기자> 여론조사기관퓨리서치센터가지난6월발표한보고서에따르면미국성인 중약17%는대면예배와온라인예배에동시에참석하는것으로조사된바 있다.이중대다수라고할수있는13%는대면예배를더선호한다고했고온 라인예배가편하다는성인은2%에불과했다. 코로나팬데믹기간대세였던 기독교인의온라인예배참석트렌드가이제대부분현장대면예배로전환된 것이다.그렇다면대부분교인이대면예배출석을선호하는이유는무엇이고 여전히소수의교인이온라인예배를고집하는이유는무엇일까? 교회공동체와강한유대감꼽은교인가장많아 온라인예배선호가장큰이유는편리함과유연성 대부분개신교인이대면예배로전환한가운데유대감, 동료애, 공동체의식등을대면예배선호이유로들었다 <로이터> 젊고성숙한후임목사발굴에어 려움을 겪는 교회가 많다는 조사 결과가 최근 소개된 바 있다. 여러 가지 원인 중 최근 급등하는 모기 지 이자율이 목사 청빙을 힘들게 하게 하는 원인 중 하나라는 분석 이 나왔다. 목회 정보 사이트‘교 회가답한다’(Church Answers)는 목회자들 역시 최근 주택 시장에 나타나고 있는‘황금 수갑 효과’ (Golden Handcuff Effect)에 묶여 새교회로옮기고싶어도옮기지못 한다고분석했다. 황금수갑효과는원래고용주가 직원이회사를그만두지못하도록 하기위해금전적인센티브를제공 하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주택 소 유주가현재 3~4%대의낮은모기 지 이자율을 적용받고 있는데 이 같은인센티브로인해선뜻새집구 입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상황이 주택시장에서의황금수갑효과다. 기독교계도 마찬가지로 낮은 이 자율을보유한상당수의목회자가 타지역교회로옮기지못하고현재 소속된교회에서목회활동을이어 가는실정이다.‘교회가답한다’는 현재 주택 시장 상황과 관련, 신규 목회자또는후임목사청빙이절실 한 교회를 위해 몇 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 ▶가주를포함, 기후가온화한남 부 지역의 주를 선벨트 지역으로 부른다. 이들 주의 대도시 지역은 주택 가격이 높은 데다 최근 모기 지이자율도크게올라내집마련 이 쉽지 않은 지역이다. 따라서 선 벨트 지역 주택 구입은 큰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선벨트 대도시 지역 교회가새목회자를유치하기위해 서더많은노력이필요하다. ▶주택수당을높여목회자주택 구입을도울수있다. 주택수당을 통해최근급등한모기지대출이자 비용부담을일부덜어주는방법이 다. 하지만주택수당을늘리기위 해목회자의급여를낮추면청빙에 오히려어려움을겪을수있다. ▶높은모기지이자율로인해당 분간 주택 구입 부담이 쉽게 완화 되지 않을 전망이다. 교회가 우선 신규목회자의임대료을일부지원 해 이주를 돕고 모기지 이자율이 부담가능한수준으로떨어지면그 때내집마련에나서면된다. ▶새건물건축대신인근기존부 동산 구입을 통해 필요한 공간 확 보에 나서는 교회가 많다. 이미 구 입한건물이있거나기존목사관을 보유하고 있는 교회는 이 건물을 신규목회자청빙에활용하면좋다. ▶주택 구입 지원 목적의 보너스 제공으로목회자청빙에나설수있 다. 청빙을 받은 목회자는 보너스 를주택구입의다운페이먼트로사 용할수있다. 탕감가능한대출을 제공하는일부교회도있다. ‘황급수갑효과’로목회자청빙에어려움 목사 새집 구입 결정 어려워 프란치스코교황이지난 16일바티칸을방문한한국천주교공식순례단의인사를받 고있다. 이날은한국최초김대건천주교신부가순교한지177년된날로바티칸성베 드로성전에서는김대건신부성상 축복식이 열렸다. 성전외벽에성전‘큐폴라’(반원 형지붕)로올라가는길에있는벽감에설치된성상은김대건신부의깊고담대한신앙 심을조형화했으며한국전통도포를입은모습이눈길을끈다. <로이터> 한국천주교공식순례단교황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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