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9월 28일 (목요일) A5 종합 한국민 10명 중 9명 “한미동맹 중요” 한국민의 90%이상이한미동맹을중 요하게 여기고 있고, 절반 이상은 한미 동맹을지속적으로강화해야한다는의 견을가진것으로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미동맹 70주년 을계기로한국갤럽에의뢰한‘2023년 한미관계 국민 인식조사’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이 조사 응답자의 91.6%는 ‘한미동맹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는 의견이었고, 과반인 53.7%는‘한미동 맹을지속강화해야한다’고응답했다. 한미동맹의 방향성에 대해 응답자들 은지속유지(24.9%), 지속축소(18.1%) 순으로 답했다.‘지속 강화’응답률 은 20대(66.1%), 30대(65.4%), 학 생 (70.3%)등에서특히높게나타났다. 한미동맹 강화의 이유로는‘경제성장 에도움’이라는답이 44.2%로가장많 았고,‘국가안보 강화’(42.5%),‘과학 기술협력·인적교류필요’(10.5%),‘다 양한문화교류·발전’(2.1%)순으로집 계됐다. “요금카드결제안됐다” 전화회사사칭스캠시도 800 번호로지능적수법 과반수는계속강화해야 중국발 보이스피싱 사기가 최근 미주 한인주민들을대상으로도성행하고있 는것으로나타나주민들의각별한주 의가요망된다. 미용실을운영하고있는A씨는“지난 달24일, 9월5일두번연속으로동일한 내용의 보이스 메일 메시지를 받았다” 며“듣자마자‘스캠 전화’임을 직감했 다”고밝혔다. A씨가 본보 측에 제공한 보이스메일 녹음파일에는‘안녕하세요. 카드 전화 회사에서 연락드렸습니다. 본인 카드 에서 비용 결제가 안돼 연락 드렸는데 요 한국어 고객 지원센터 800- 875- XXXX로연락주시기바랍니다’는내용 이담겨있었다. A씨는“발음이살짝어눌해내용을알 아듣기어려웠고,조선족보이스피싱같 았다”며“최근 전화 사기가 많다는 걸 알고800으로시작되는전화는잘받지 않는편이다”고말했다. 이어“어떻게 내가 한인인 것을 알고 한국어보이스피싱전화가왔는지의아 하다”며“미용실가게번호와휴대폰번 호가서로연동돼있어서사기범들에게 전화번호가 노출된 게 아닐까 싶다”고 전했다. 이처럼 최근 들어 보이스피싱이라고 부르는 전화사기 수법이 점차 다양화, 전문화되고있다. 국세청이나 공공기관을 사칭한 수 법 은차라리고전적인방법에속한다. 최근 들어서는 가까운 지인이나 회사 를사칭해돈을갈취하는형태로까지사 기영역이 확대되고 있다. 또 공공기관 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는 무료 전화인 800, 877전화번호를이용해전화를걸 어카드비가연체됐다거나, 개스비가밀 렸다는 등 상대방 에게 겁을줘 금전을 가로채는방법도등장했다. 또한인이민자들을상대로체류신분 에문제가생겼다고전화로겁을준다음 신분문제해결을위해현금을요구하는 사기행각도기승을부리고있다. 사기범 들은연방이민국요원을사칭해전화를 걸어협조하지않을시즉시출동해체 포하겠다고위협하는수법도쓰고있다. 이민법 변호사들은 체류 신분과 관련 해연방이민국이당사자에게전화통화 로연락을취하거나돈을보내라는경우 는없다고설명했다. 석인희기자 중국발보이스피싱미주한인도노린다 미전역에서아시아계매춘조직이여 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아이 오와주와오클라호마주에위치한마사 지 업소에서 불법 성매매를 해온 한인 여성들이다수체포됐다. 아이오와주 벌링턴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21일성행위를제공하는마사지업 소와관련해수사를벌인끝에‘J 마사 지’업주(71세)와직원인한인여성(68) 을매춘혐의로체포했다. 경찰은 해당 업소에서 불법 성매매가 이뤄진다는제보를받고 2년동안비밀 수사를 벌여왔으며 지난 6월30일부터 2개월이상잠복수사한끝에고객들에 게불법성매매가이뤄진다는사실을확 인했다고밝혔다. 경찰은증거확보를위해업소쓰레기 통에있던쓰레기를수거해검사한것으 로알려졌다. 업주는 중범 혐의로 체포됐으며 매춘 을 한 한인 여성은 성매매 등의 혐의로 경범죄가적용됐다. 경찰에따르면, 업주는한인직원으로 부터마사지요금의절반을받아챙겼으 며, 직원은나머지절반과팁을챙긴것 으로전해졌다. 또 오클라호마주 에드먼드의 업소에 서도불법성매매혐의로한인2명을포 함한여성3명이체포됐다. 지난25일에드먼드경찰국은W스파 와관련해 74세한인여성과 49세의또 다른한인여성등3명을불법성매매과 관련된혐의로체포했다고밝혔다. 에드먼드경찰국은이스파에서불법 성매매가행해진다는제보를받고오클 라호마마약인신매매단속반과1년여에 걸쳐 공조해 잠입수사 끝에 이들을 체 포한것으로알려졌다. 한편 지난주에는 한인이 포함된 전국 규모의아시안인신매매범죄조직이강 압적으로 여성들에게 성매매를 시켜오 다대거적발돼체포됐다. 황의경기자 마사지 업소 성매매 곳곳 한인 적발 아이오와·오클라호마 등 경찰 2년간 함정단속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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