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9월 29일(금) ~ 10월 5일(목) A3 종합 시인윤동주는“하늘과바람과 별과 시”에서“가자 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달조각을 주으러/ 숲으로 가자/그믐밤 반딧불은/ 부서진 달조각/가자 가자 가자/ 숲으로 가자/달조각을 주으러/ 숲으로가자.”고<희망>을노래 하고 있습니다. 희망이 없는 순 간에도희망을잃지않고그희 망을 시인의 마음을 담아 시로 서카타르시스를표현한위대한 시인입니다. 시편 73편에서 시인은 절망과 낙심 가운데서 그 좌절의 순간 을“하나님께 가까이함이 내게 복이라”는 <희망의 카타르시 스>를잘표현하고있습니다(시 73:28).‘왜 희망에서 멀어지고, 하나님께로부터소원한삶을살 고있는가?’사람이<희망의삶 >에서동떨어진삶을살때는반 드시그원인이있습니다. 본시 편의 저자, 아삽은 그 절체절명 (絶體絶命)의 원인자를 환경이 나일이나타인에게서찾지않고 바로 본인 자신 스스로에게 그 원인이 있음을 <양심고백>하 고있습니다.“내마음이산란하 며 내 양심이 찔렀나이다”(시 73:21). 속담에,“정직은 최상의 방책이다”는 말이 있습니다. 솔 직하게본인의잘못을시인하고 그원인자를자신에게서타인에 게 전가하는 비겁함이 아니라, 스스로 환골탈태(換骨奪胎)하 는심정으로정직하게자아발견 하는순간<회복의아침은밝아 옵니다>. 가장치욕스러운말은 거짓말쟁이의말이기때문에아 삽은정직한고백을통하여문제 의 실마리를 찾았고, 마침내 그 해결은희망의축복으로결실한 것입니다. 고통과 고난의 환경 속에서도 모든원인을그절박한환경, 억 울한 시대 탓으로 돌리지 않고 스스로에게서 회복의 해결점을 찾았던 윤동주 시인의 모습은 오늘 시편 73편의 저자 아삽과 동일합니다. 무엇이 원인일까? 그것은마음의산만함에서비롯 된다고 지적합니다. 한곳에, 하 나의 목표에 올인하지 못하고 마음이산란하게되는결정적인 이유는바로복잡다단한염려에 서 비롯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할 사람이 하나님 대신에잡념에빠져있으면그생 각이자동적으로산만해지기마 련입니다. 궁수가 과녁을 향하여 온전히 집중하지않으면과녁에명중하 지못하고그화살이실점할수 밖에 없듯이 마음의 목표와 그 대상이하나에집중하지못하고 부초(浮草)처럼 흘러가면 결국 절망과실패의나락으로떨어질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왜 사람 은이토록비겁하게변명으로일 관하고그잘못의원인을전가하 는 비겁함이 생겼는가? 그것은 인류의 조상, 아담에게서 찾을 수 있습니다. 아담이 타락이전 과타락이후가너무나선명하게 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습니 다. 타락이전의 아담은 삶이 단 순했습니다.그래서하나님을경 외하는삶, 서로사랑함, 자연을 정복하고다스림,나아가서는자 연을즐기는삶이당연한것이었 습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산만 하지도복잡하지도않아서집중 력을상실할염려가전혀없었습 니다. 그러나, 타락이후의 삶은 죄를 정당화하고, 자신의 잘못 을 전가하기 위해 온갖 술수를 범하고, 증오의 관계로 점철하 는 순간 그가 누린 에덴동산의 평화는어디론가사라지고말았 습니다. 그래서 그는 복잡하고 불안정한삶의연속선상에노출 되고만것입니다. 바로잘못된관행이오늘21세 기의우리의모습에서재현되고 있습니다. 시인 아삽은 이 해결 점을어떻게찾았는가? 그는자 신의 복잡한 마음, 정직하지 못 한 양심에서 그 잘못을 찾았습 니다. 시인의 위대함은 바로 용 기입니다.예수님의위대한설교 중에,“들보와티끌”이라는설교 는너무나유명합니다.“네눈의 들보는발견하지못하면서남의 눈에티끌만보느냐?”고반문하 시는완곡어법의메시지는오늘 날 우리의 마음을 비추는 거울 입니다.타인에게서잘못을찾지 말고, 자신에게서 잘못을 찾는 것이최상급의해결책입니다.빠 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말이 있 습니다.문제의실마리는시간을 당길수록그만큼지혜로운것입 니다. 하나님과 등을 돌리고 살 면우매하고무지하고무식하고 짐승과같은존재로절락하고맙 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가까이 좀더 가까이 밀착하여 살아야 합니다.하나님께가까이. 하나님께 가까이 (Be Near To God, 시Ps.73:21-28)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US News &World Report가조 지아최고의해변에대한순위를 발표했다. US뉴스앤월드리포트가접근 성, 독특성, 풍경과 부대 시설 등 을고려하여심사한평가에서글 린(Glynn)카운티의Sea Island가 1위를차지했다. 2위는Sea Island 바로남쪽에있는세인트시몬스 아일랜드(St. Simons Island)가차 지했으며, 해변이 아닌 레이니어 호수는여러평가항목에서좋은 평가를받으며5위를차지했다. 그 외 컴벌랜드 아일랜드 국립 해양 공원(Cumberland Island National Seashore), 리틀 세인 트 시몬스 아일랜드(Little St. Simons Island)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6위는 지킬 아일랜드 (Jekyll Island), 7위는 세인트 캐 더린스 아일랜드 (St. Catherines Island), 8위는 사펠로 아일랜드 (SapeloIsland)로평가됐다. US News &World Report는이 평가에서 특별히 레이니어 호수 를해변여행을위한최고의장소 로추천했다. 조지아최고해변은? 한국휴대폰없어도 본인인증한다 내년부터는한국내통신사의휴 대전화가 없는 재외국민들도 한 국여권이있으면이를이용해쉽 게본인인증을할수있게된다. 한국행정안전부는재외동포청, 법무부와함께26일인천송도재 외동포청 청사에서 재외동포와 결혼이민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 고객과의 대화’를 개최했 다. 이자리에서참석자들은불편 을겪은사례를공유하며해결책 을논의했다. 이자리에서해외에서회사를다 니는 정모씨가 휴대전화에 한국 통신사유심이없어온라인본인 인증에어려움을겪는사례를공 유했다. 이와관련재외국민이한국통신 사유심없이도여권등을활용해 본인인증을할수있는서비스를 내년 하반기부터 제공할 계획이 라고 행정안전부는 전했다. 아울 러 다음달 말부터 재외공관에서 가족관계나국적관련신고를한 재외국민에게 외국 통신사 휴대 전화로처리진행상황을통지할 예정이라고밝혔다. 서주현 행정안전부 혁신조직국 장은“앞으로도현장에서소통하 며 제도와 서비스를 혁신해 나가 겠다”고말했다. 한형석기자 앨라배마등동남부지역기생충경보 남동부지역에서기생충에오염 된농작물을매개로‘광동주혈선 충증’이확산하고있다고시사주 간지뉴스위크가25일보도했다. 동남아시아일대와태평양섬들 에서 주로 발견되던 광동주혈선 충(Angiostrongylus cantonensis) 이발견되는사례가조지아와앨 라배마,플로리다,텍사스,루이지 애나등지에서 크게 늘었다는 것 이다. 선충류에속하는기생충인광동 주혈선충의 알은 들쥐의 뱃속에 서부화한뒤대변에섞여체외로 배출되면 달팽이나 민달팽이의 몸으로옮겨가성장을이어간다. 그렇게3기까지큰유충은감염 된달팽이를잡아먹은들쥐의폐 혈관으로가서성충이되고알을 낳는방식으로번식사이클을이 어간다. 문제는달팽이의몸에있던광동 주혈선충의 유충이 들쥐에게만 옮겨지는게아니란점이다. 달팽 이가흘린유충에오염된농작물 이나감염된식용달팽이등을먹 은 인간도 광동주혈선충증에 시 달릴수있다. 조지아대학 수의과대학 병리학 과의니콜고트뎅커교수는“감염 단계의기생충은뜻하지않게인 간에 의해 섭취되면 뇌나 척수로 이동해엄청난염증을일으켜메 스꺼움, 구토, 경부강직, 두통, 사 지 저림 등 증상을 초래할 수 있 다”고 말했다. 드물게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혼수상태에 빠지거 나목숨을잃을수도있다. 이러한 증상은 통상 2∼8주간 이어지며어린이에게서는더욱심 하게나타나는경향이있다고고 트뎅커교수는경고했다. 고트뎅커 교수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조지아주 애틀랜타 의한동물연구시설부지에서죽 은채발견된야생시궁쥐33마리 의사체를조사한결과7마리에서 선충감염흔적이나왔고,이중4 마리는 광동주혈선충으로 확인 됐다고밝히기도했다. 그는“이건조지아주에선첫사 례다. 우리 분석에 따르면 최소 2019년부터는 애틀랜타에 이 기 생충(광동주혈선충)이 있었던 것 으로보인다”고말했다. 광동주혈선충은 반려동물이나 조류, 여타야생동물에도감염될 수있다. 고트뎅커 교수는“야채를 철저 히씻고달팽이나게,민물새우,개 구리다리등을날것이나덜익은 채 먹어선 안 된다”면서“달팽이 와민달팽이를취급할때는꼭장 갑을끼고언제나야채와손을씻 어서감염을예방해야한다”고당 부했다. “앨라배마주민들은소심해” …소심성전국 1위 미 50개주를대상으로각주의 주민들의 소심성을 측정하는 최 근한조사에서조지아주민들이 전국3위라는흥미로운결과가발 표됐다. 이 조사를 실시한 Casino.ca는 18세 이상의 미국인 3,000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소심함을 1~10 점으로평가하도록요청했다. 이조사에서자신을소심하다고 평가한주민이가장많은주는앨 라배마가96%로전국1위를차지 했다.그뒤를이어네바다주95% 로2위, 3위는94.5%로조지아가 차지했으며, 텍사스, 테네시, 일리 노이, 아칸소가 94%로공동 5위 를차지했다. 반면, 가장덜소심한주로는컬 럼비아특별구가67%로‘가장쿨 한’주로 평가됐으며, 버몬트주 가 68%, 네브래스카와유타주가 71%로그뒤를이었다. 조사대상자들은자신의사소함 을촉발하는요소에순위를매기 도록 요청받았는데, 소심함이 가 장많이나타나는삶의영역은연 애 관계(22%)로 파악됐다. 자유 분방한미국인들도연애에서만큼 은마음졸이고많은고민을한다 는반증이다. 그다음으로는운전(18%), 직장 에서의 일(16%), 친구 관계(15%), 소셜 미디어(14%), 게임(11%), 스 포츠 (4%) 순으로소심함이많이 표출되는것으로나타났다. 설문조사결과에따르면미국인 들의 84%는 자신이 소심하다고 평가했다. 설문조사대상자들이표현한소 심함중에는‘3달러때문에우정 을 끝낼 뻔했다.”,“오래된 아파 트에서이사할때꼴보기싫은룸 메이트의 소지품에서 배터리를 모두빼버렸다.”,“게임에서아내 가이기면꺼버린다.”,“주차장에 서내가기다리던자리에다른사 람이대면그차문손잡이에껌을 붙인다.”,“여자 친구가 차에 주 유하지않으면차키를숨겨버린 다.”등 다양한 재미있는 반응들 이나왔다. 김영철기자 코스코,회원들에게 온라인의료서비스제공 코스코가 온라인 마켓플레이스‘세서 미’(Sesame)와의 계약을 통해 회원들 에게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세서미 마켓플레이스는 주치의와 전문 간호사 뿐만 아니라 40개 이상의 건강 전문분야, 검사실및영상센터로구성 되어 있으며 가상 진료와 대면 진료를 모두 포함한다. 코스코 회원은 29달러 에 온라인 1차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등 세서미의‘최저가’ 혜택을 받 게된다. 또한정신건강방문은 79달러, 기타 서비스는 10% 할인된 가격에 이 용할 수 있다. 플랫폼에서 담당의사가 진료비를책정하고환자가보험을통하 지않고직접지불하게된다. [로이터] “뇌·척수들어가엄청난염증” 동남아떠돌던광동주혈선충증발병사례증가 덜씻은농작물등매개로인간감염증가한듯 씨아일랜드(Sea Island) 1위 콜럼비아특구, 가장 ‘쿨해’ 미국인84%, “나는소심해” 주별소심함정도 (사진: Casino.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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