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0월 3일 (화요일) D4 종합 2023년10월3일화요일 올해 노벨생리의학상은 코로나19 메신저리보핵산 ( mRNA ) 백신개발에 기여한커털린커리코 ( 68· 왼쪽사진 ) 독 일바이오엔테크 수석부사장과 드루 와이스먼 ( 64· 오른쪽 ) 미국펜실베이니 아대의대교수에게돌아갔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노벨 위원회는 2일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mRNA 백신기술을연구해코로나19 백신개발에공헌한 헝가리태생커털 린커리코수석부사장과 드루와이스 먼교수를선정했다”고밝혔다. 이들은 mRNA 연구를 통해 코로 나19 대유행 상황에서인류가 발 빠 르게 백신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초 를닦았다. 실험실연구에머물러있던 mRNA 백신은코로나19 유행시기에 최초로상용화됐다.DNA로부터전사 ( transcription ) 과정을거쳐생성된 mRNA가세포질속리보솜에유전정 보를전달하면단백질이생산된다. 따 라서임상적으로 필요한 유전정보로 코딩된mRNA가인체세포내로들어 가면원하는 단백질이만들어질수있 다. 다만 mRNA가 매우 불안정한 물 질인데다의도치않게강한 선천면역 반응을불러일으킨다는점에서임상적 응용에는 제약이있었다. 커털린커리 코와 드루 와이스먼연구팀은 변형된 뉴클레오사이드 ( nucleoside ) 를이용 해mRNA를합성,면역반응을회피하 고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을 처음으로 고안했다. 배성만 서울아산병원감염 내과 교수는 “코로나19 mRNA 백신 개발에는이런mRNA 변형기술응용 이결정적인역할을했다”고평가했다. 노벨상은 3일물리학상, 4일화학상, 5일문학상, 6일평화상, 9일경제학상 순으로수상자가발표된다. 노벨상은 분야별로 1,100만스웨덴크로나 ( 13억 4,000만원 ) 의상금이수여된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베트남에서환경운동을 하는 시민 단체 관계자들이잇따라 체포되거나 법정에서고있다. 환경보호 활동에힘 입어시민사회목소리가 커지는 것에 두려움을느낀베트남정부가탈세등 모호한 이유를 내세워환경운동가들 을잡아들이고있다는비판이나온다. 2일 VN익스프레스 등에따르면베 트남 공안은 응오 티토 니엔 ‘ 베트남에 너 지전환이니 셔티브 ( V IETSE ) ’ 전 무 를 내부 문서 도용 혐 의로 체포했다 고전 날 밝혔다. 그 가베트남전 력 공사 ( E VN ) 산하 송 전공사관계자를통해 국 영 전 력 관 련 비공개문 건 에 접근 했 다는게공안의 설명 이다. V IETSE 는 화석연 료 사용 축 소와 재 생에 너 지로의전환을 목표로 하는 에 너 지연구 싱 크 탱 크다. 니엔은 유엔 과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 AD B ) 등 국제기구와 협력 해온 환경·에 너 지 전문가다. 앞 서국제인 권 단체인 88프 로 젝 트는 지 난 달 15일베트남 공안이 니엔을 ‘알 수 없 는이유 ’ 로구금했다 며 석 방 을 촉 구했는데, 경 찰 당 국이보 름 만에야구금사유를공개한 셈 이다. 베트남정부는이 번 체포가 그 의부 도 덕 한행동에서비 롯 됐을 뿐 , 환경관 련 행보와는 관 련 이 없 다고 선을 그 었다. 그 러나 니엔이최 근 주 요 7 개국 ( G7 ) 에서자금을 지원하는 화석연 료 사용 감 축 프로 젝 트를 진 행하고있던 터라, 그 의행보를불 편 하게여 긴당 국 이 철퇴 를가한게아니 냐 는의 혹 의 눈 초리가이어지고있다. 게다가 최 근 몇년간 베트남에서환 경운동가 탄압 이계속되고있다는 사 실도 이런 의 심 을 키 우고 있다. 지 난 달 28일유 명 환경운동가 호 앙티 민 홍 이탈세 혐 의로 징 역 3 년 을 선고 받 은 게대표적이다. 홍 은 2013 년 환경단체 ‘ 체인지 ’ 를 설립 해기 후 변화와 환경오 염, 불법야생동물거 래 등문제에대한 베트남의적 극 적대응을 촉 구해 왔 다. 2019 년 미국 경제전문지포 브 스가 선 정한 ‘ 가장 영향력 있는베트남여성50 인 ’ 에도포 함 됐다. 지 난 해엔베트남인 중 처음으로 ‘ 환 경분야노벨상 ’ 으로불리는 ‘골 드먼환 경상 ’ 을 받 은세계적환경운동가응우 이 티 카인이탈세 혐 의로체포되기도했 다. 당 시미국국 무 부와하노이 주재영 국대사관,전세계기 후 ·환경단체가 즉 각 석 방 을 요구했지만, 법원은 그 에게 징 역2 년 을선고했다.인 권 단체 휴 먼라 이 츠 워치는지 난 2 년간 베트남에서최 소 6 명 의환경운동가가형사처 벌 을 받 았다고보고있다. 국제사회는시민사회의 영향력 확대 가 베트남에 너 지정 책 과일 당 독 재 정 치체제에 악영향 을 미 칠 것을 우려한 베트남 정부가 저 명 한 활동가들에대 한 탄압 에나선것이라고지적한다. 경 제성장과 함께 환경문제가 심각 해지 면서, 환경운동을매개로 풀뿌 리시민 운동이움트자 그럴듯 한 명 분을 앞 세 워미리 싹 을 잘 라내고있다는의미다. 필 로 버 트 슨 휴 먼라이 츠 워치아시아 부국장은“정부가모호하고결 함 있는 세법등을 선 택 적으로 적용해환경·기 후 변화활동가들을 탄압 하고있다” 며 법이반대 파 처 벌 을 위한 정치적도구 로 악 용되고있다고비판했다. 하노이=허경주특파원 우크라지원·국경강화포함된예산안통과 관건 ‘노벨생리의학상’에코로나백신개발자들 시민운동확산 싹 자르기? 환경전문가줄체포하는베트남 탈세·문서도용혐의등모호한명분 에너지정책반발우려한탄압지적 국제사회“반대파처벌하려법악용” 커리코·와이스먼mRNA첫상용화 ‘난민유입’날선유럽 각자도생벽을쌓다 “ 누 가 유 럽 연합 ( EU ) 에들어올지를 결정하는 건EU 여야 한다. 지금은 밀 수 업 자가 하고있지않은가 ? ” ( 키 리아 코스미초 타키 스 그 리스 총 리 ) 지 난 달 29일 ( 현 지시 간 ) 몰타 에서 열 린제10 차EU 남부국가정상회 담 에서 나온성 토 다. ‘EU 가이민자 대응에소 극 적 ’ 이라는 불만을 노 골 적으로 드러 낸 것이다. EU 남부국가연합은지 중 해를 끼 고있는프 랑 스,이탈리아,스 페 인, 그 리스 등 9개국으로 구성 돼 있다. 유 럽 행을 원하는 아프리카· 중 동·아시 아 출 신 난 민의유 럽 유입관문으로활 용되고있다는공통점이있다. 힎훟핆헟묻 “EU 샎픟콚믇헏 ” 컿 EU 의 난 민 정 책 에 대한 해 당 국가 들의불만은어제오 늘 일이아니다. 그 러나 최 근 이탈리아 최남단 람페 두사 섬 에이민자 유입이 폭증 하면서불만 강도가한 층 세 졌 다. 북 아프리카 튀 니 지와 직 선거리로 145 ㎞밖 에 떨 어 져 있 지않은 람페 두사 섬 엔지 난 달기 준 약 13만3,000 명 의이민자가 도 착 했다. 섬 전체인구 ( 약 6,000 명 ) 를 훌쩍뛰 어 넘 는다. 유 럽 남부 나라들은 EU 를 향 해 △난 민이유 럽 행선 박 에오르지 못 하 도록 출 발지에서부터선제적으로 단 속하고 △망명 신 청 이거부된 난 민은 조 속 히 유 럽 바 깥 으로 내보내라고 요 구했다. 조 르자 멜 로니이탈리아 총 리 는 “ EU 의구 조 적해결 책 이 없 다면모 두가 ( 난 민에 ) 압 도되고 말 것”이라고 강 조 했다. 9개국은 또 ,“유입된 난 민을 ( EU 의 ) 2 7 개국에고루분배하라”고도 압박 했다. 이들이분노하는 또 다 른 지점은 유 럽 의다 른 국가들이 난 민문제를 방 관 하고있다는것이다.이탈리아정부는 최 근 독일정부에“ 난 민구 조 선을운 영 하는 비정부기구에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는사실에경 악 을금치 못 했다”고 항 의하는서한을보 냈 다. 삲읆묻많슲픎 “ 묻몋맞킪맣 ” 컮펆 난 민의1 차 기 착 지가아 닌 국가들의 관 심 사는다르다. ‘ 유 럽 으로들어오는 난 민을어 떻 게 막 느 냐’ 보단, ‘ 이미유 럽 에들어온 난 민을 우리나라에어 떻 게 오지 못 하게할것인가 ’ 에 집중 하고있 다. 많 은 국가가 속속 국경통제를 강 화하고있는이유다. ‘ 유 럽 내자유로 운이동을보장하는 협 약인 솅겐조 약 에배치된다 ’ 는 지적에도 아 랑곳 하지 않는다. ‘ 대표 주 자 ’ 는 독일이다. 체코, 폴란 드, 오스트리아 등과의국경지역에경 찰 을 추 가배치하고국경 출 입 차량 감 시를강화한것은물 론 ,“ 난 민의 첫번 째 유 럽 체류국가가 난 민관리를 방 치 하고 있다”고 책 임을 돌리기도 한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 리는 “독일에도 착 하는 난 민 7 0 % 이상이 ( 이전체류국 가에 ) 사전 등록되지않은 상태”라고 말 했다고독일 언론 베를리 너차 이 퉁 은 보도했다. 국제사회비판을 감수하고 자체적 으로 난 민장 벽 을높이는국가도있다. 덴 마 크가 대표적이다. 덴 마 크는이민 자에대한 사회적 혜택 을 줄 이고이민 자의가 족재 결합 마 저제한했다. 도이 체벨레는“이러한강경 책 을 편 결과,덴 마 크에서는 7월 기 준 고 작 180 명 만 망 명 을 신 청 했을 정도로이민자가 줄 었 다”고전했다. 베를린=신은별특파원 ‘이주민부담폭증’ EU 국가들반목 이탈리아·그리스등통로위치국가 최근유입13만명넘자불만폭발 EU에선제단속·연합국배분압박 “망명거부된사람내보내라”요구도 독일등2차유입국,국경통제강화 덴마크,혜택줄이고가족입국제한 Ԃ 1 졂 ‘ 짆헣쭎켵삲풂졶졂 ’ 펞컪몒콛 명 분은매카시의장의 ‘ 배신 ’ 이다. 프 리 덤 코커스 의장인 앤디빅 스 하원의 원은전 날예 산안처리 직후엑 스 ( X · 옛 트위터 ) 에“매카시는자기 당편 에서는 대신 209 명 의민 주당 의원과 함께 바 이 든 , 낸 시 펠 로시 ( 전하원의장 ) , 척슈 머 ( 상원민 주당 원내대표 ) 의정부지 출 수 준 과정 책 을유지하는임시 예 산안을 처리했다”고비 난 했다. 임시 예 산안유 효 기 간 은11 월 1 7 일 까 지45일 간 이다.이기 간 내에 예 산안 협 상 이최 종타 결 돼 야한다.합의도 출 이 급 했던만 큼 매카시의장은공화 당 강경 파 가 못마땅 해하는 우크라이나 지원, 민 주당 이반대하는국경강화를임시 예 산안에반 영 하지않았다. 걸림 돌을 잠 시 치워 놓 은미 봉책 이었다는 얘 기다.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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