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0월 5일 (목요일) A6 특집 -작년에 나온 코로나 양가백신 을 이미 접종 받았다. 그래도 코 로나백신을맞을필요가있나? ▲독감 바이러스와 마찬가지 로코로나원인바이러스도시 간이지남에따라변화하고있 다. 2022년9월에나온양가백신 은현재유행하는코로나변종 과는잘맞지않는다. 2023년 9월11일에연방식품 의약국(FDA)에서승인한새백 신으로현재만연한변종감염 을더욱예방할수있고,이백신 은2023년9월말부터접종받 을수있다. -모든사람이코로나백신을맞 아야하나?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이번 가을과 겨울 동 안 코로나 감염이 심각해지지 않도록생후6개월이상의모든 사람이새로나온코로나백신 접종을 권장한다. 매년 백신을 접종 받는 것은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질병을 예방하 는가장좋은방법이다. 코로나에 대한 고위험군은 65세이상이거나천식, 당뇨병, 심장및폐질환과같은기저질 환을가진사람들이다. 18세 미만의 사람들이 코로 나로 인해 입원할 위험은 상당 히낮지만 65세에서 74세인경 우입원위험이36배높아지고, 나이가많을수록이위험이더 높아진다. 따라서 65세 이상이거나 기 저 질환을 가진 경우, 가장 최 신의백신을접종하는것이특 히 중요하다. 또한 젊은 사람 들은 자신 뿐만 아니라 함께 사는 노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반드시백신접종을고려해봐 야한다. -이미 코로나에 걸렸다가 회복 했어도 코로나 백신을 맞아야 하나? ▲코로나에서회복된후코로 나백신을맞으면보호막을추 가하는것과같다. 코로나 증상이 보이기 시작 했을때부터혹은무증상양성 반응을 보인 때부터 최소 3개 월동안은접종을미뤄볼수있 다. 코로나에서회복한후에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과 회복 후에접종을받은사람중에전 자의경우가다시코로나에감 염될가능성이높다. -독감이나다른백신접종을받 은 후에는 기다렸다가 코로나 접 종을받아야하나? ▲코로나백신접종과다른백 신접종 간에 시간 간격에 대한 권장사항은없다. 코로나백신접종은독감을포 함한 다른 백신접종을 한꺼번 에받을수있다.한가지백신을 맞든여러개의백신을맞든,예 방접종 후에 생기는 부작용은 같다. 여러가지백신을맞고자 할 때는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 야한다. -독감과 코로나 백신은 건강보 험으로 커버되나? 건강보험이 없으면어떻게해야하나? ▲메디케어 파트 B와 대부분 주의 메디케이드로 독감과 코 로나백신을무료로접종받을 수있다. 모든 마켓플레이스 건강보험 및 대부분의 민간 건강보험으 로는 네트워크 안에 있는 의료 진에게서 접종을 받으면 따로 돈을지불하지않는다. 건강보험이 없거나 백신접종 을 커버하지 않는 보험 가입자 라도 무료로 백신접종을 받을 수있는곳이있다. 지역 건강센터(local health center), 주 또는 지역 보건국 (state/local health depart- ment), CDC의 브릿지 액세스 프로그램(Bridge Access Pro- gram)에 참여하는 약국 등이 다. 거주하는지역의보건국에문 의하면 무료 혹은 저렴한 비용 으로 백신을 맞을 수 있는 곳, 예를들면커뮤니티센터, 학교 및종교센터같은곳을안내받 을수있다. ▲문의 (800)582-4259(한국 어), (800)336-2722(영어) ■ 재발 잦은 대상포진…감염력 있 어도백신접종권고 대상포진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감염을 100% 예방할 수는 없다. 하지만대상포진발생률을현저히 낮출 수 있고, 걸리더라도 가벼운 통증으로 지나갈 수 있다. 대상포 진은수두바이러스로인해발생하 는질병이다. 수포, 발진 등의 피부 증상과 함 께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면역 력이 떨어지는 60세 이상에서 많 이나타나는데노인뿐아니라, 중 장년층에게도 적극적으로 접종이 권장된다. 대상포진 백신은 크게 생백신과 사백신, 2종으로나뉜다.살아있는 바이러스로 만드는 생백신은 50 세이상에서1회접종이권장된다. 단, 임산부나 면역저하자는 접종 금기대상이다. 사백신은만50세이상이거나만 19세이상면역저하자에게권고된 다. 2회 접종이 다소 번거롭게 여겨 질 수 있으나, 면역억제제를 복용 하는환자도맞을수있다. 다만임 산부는사백신도접종이권고되지 않는다. 문 교수는“대상포진은 재발이 많다”며“과거에감염된적이있더 라도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강 조했다. ■ 만성질환 있는 고령자…폐렴구 균백신13가·23가모두접종권고 폐렴은세균, 바이러스등에의해 폐와 기관지에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최근 5년간 65세이상이폐렴사 망자의 90% 이상을 차지할 정도 로 65세 이상일 정도로 고령층에 게 위험하다. 폐렴의 주요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를 폐렴구균이라고 부르며, 다양한 백신이 개발되어 있다. 현재 국내에서 접종 가능한 폐 렴구균 백신은 예방할 수 있는 혈 청형에 따라‘23가 다당류백신 (PPSV)’과‘13가 단백접합백신 (PCV)’으로 나뉜다. 23가 백신은 숫자 그대로 더 많은 혈청형에 대 비가가능하다. 13가 단백접합백신은 예방 가능 한 혈청형의 수가 적지만 예방 효 과가높다는장점이있다. 65세이 상의 경우 23가 백신은 무료 접종 이가능하다. 다만 만성질환이 있다면 2가지 백신을모두접종하는편이권고된 다. 13가 백신을 접종하고, 8주 이 상의 간격으로 23가 백신을 접종 하는게일반적이다. 나이가 젊더라도 면역력이 저하 되어 있다면 13가 백신을 먼저 접 종하고, 1년 후 23가 백신을 접종 하도록권고한다. 64세가 되기 전에 2가지 백신을 접종했다면, 65세이후에 23가백 신을 1회추가접종하도록권고되 므로 전문가와 상의해 접종 시기 를결정하는게좋다. 문 교수는“성인에게 13가 백신 이 접종 가능해진 2012년보다 먼 저 23가 백신부터 맞은 사람들은 접종일정이달라진다”며”가까운 보건소또는병원에방문해서접종 일정을정하면된다”고조언했다. ■매년달라지는인플루엔자유행 …올 가을에 맞는 백신으로 예방해 야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생기는 감염증이다. 독감 백신은 매년 유행할 인플루엔자 균주를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예측해 새로만든다. 매년 가을이 되면 그 해 겨울에 유행할인플루엔자바이러스에맞 는 백신을 새로 접종하는 게 원칙 이다. 유아동과 고령층이 대표적 인 고위험군으로, 독감백신 접종 이권고된다. 독감 백신은 크게 3가와 4가 백 신, 2가지로나뉜다. 3가백신은 A 형 인플루엔자 2가지와 B형 인플 루엔자한가지를예방할수있고, 4가 백신은 A형과 B형 인플루엔 자각각두가지를예방할수있다. 좀더다양한유형의인플루엔자 로부터 면역력을 확보하기에는 4 가백신이더유리하다. 이렇게많은종류의백신을챙겨 맞으려면 접종 스케줄을 어떻게 조정해야할까. 전문가들은 대상포진·폐렴구 균·독감백신이서로영향을끼치 지않기때문에3가지를동시접종 해도문제가없다고조언한다. 문교수는“3개를한번에맞으면 부작용이심해지지않을까걱정하 는 사람이 많다”며“여러 백신을 동시접종해도부작용이증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 다.단,손위생과같은기본적인위 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예방 접종 만큼이나 감염병 예방에 중 요하다. 3가지 효도 백신 챙겨볼까 ‘대상포진·폐렴·독감’ 예방엔 효도백신 3종 권고 3가지 백신 동시에 접종 가능… 상호 영향 없어 한민족전통명절인추석이지난가운데가을철을앞두고새삼스레부모님건강이더걱정되고, 면역 력이약해진부모님께좋은영양제가무엇일까고민하게된다. 코로나19이후감염병이걱정된다면효 과가확실한백신부터고려해보면어떨까. 다행히고령자에게치명적인대상포진, 폐렴, 독감은대부 분예방접종으로방어가가능해‘효도백신 3종세트’라고도불린다. 문수연강동경희대병원감염내 과교수의도움말로자세히살펴보자. 업데이트된 코로나 백신 맞아야 독감 시즌이 다가오고 작년에 이어 새로 업데이트된 코로나 백신 이 출시되면서 다시 한번 코로나19 백신 접종의 필요성이 강조되 고있다. 코로나예방접종에관한새로운정보를전미아태노인센터 (NAPCA)가제공한일문일답풀이로알아본다. ■ NAPCA 제공 문답풀이 뉴스ㆍ속보 서비스 www.HiGood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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