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0월 6일(금) ~ 10월 12일(목) A2 종합 재외공관소속고위직성비위와 갑질문제등이잇따라터져나오 면서 외교부의 청렴도 평가가 한 국정부부처가운데최하위권인 것으로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원욱(경기 화성 을) 의원이지난달 15일외교부로 부터제출받은‘외교부소속공무 원성비위징계현황’자료에따르 면, 2022년에이어2023년에도성 비위사건으로특임공관장이해임 된것으로드러났다. 2018년부터2023년9월현재까 지 외교부에서 발생한 성비위 사 건은 총 17건으로 88.2%(15건) 가공관소속공무원에의한사건 이었다.특히, 2021년이후발생한 사건 5건은모두공관소속공무 원이 저질렀으며, 그중 4건이 고 위직(특임공관장, 고위외무)에의 해발생했다. 성비위사건에대한징계처분현 황을살펴보면파면·해임처분이 5건, 강등·정직 처분이 6건으로 중징계가 64.7%였으며, 나머지 6 건은 경징계에 해당하는 감봉 처 분이내려졌다. 이원욱 의원은“공관장은 해외 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관 의장인만큼실력은물론품격과 리더십을두루갖춰야한다. 고위 직에 의한 성비위 문제가 끊이지 않는다면공관운영은물론공관 이온전한기능을할수없게된다 ”고지적했다. 또“외교부는공관 의 높은 성비위 발생률과 고위직 에의한성비위문제가끊이지않 는원인을철저히분석하고, 강도 높은쇄신책을마련해국민앞에 내놓아야한다”고강조했다. 외교부는 지난해 권익위원회의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위권 을기록한것으로전해졌다. 한국 외교통일위원회소속더불어민주 당 전해철 의원이 지난 2일 외교 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교부의종합청렴도평가등급 은 전체 5등급(최상위 1등급·최 하위 5등급) 가운데 4등급을 기 록했다. 잇단 성비위·갑질… 외교부 청렴도‘최하위’ 6년간 공관 등서 17건 청렴 체감도‘5등급’ 금리 인상과 물가 상승에도 불 구하고 미국인들이 현재를 즐기 기위해여전히돈을펑펑쓰고있 다는분석이제기됐다. 월스트릿저널(WSJ)은 1일“미국 인들은아직도내일이없는듯돈을 쓰고있다”며“집장만또는만일의 경우에대비한저축보다콘서트,여 행,디자이너핸드백을위한소비가 우선시되고있다”고보도했다. WSJ에 따르면 높은 이자율과 인플레이션을 고려하면 미국 소 비자들은 지출을 줄여야 하지만, 통계상으로 가계 지출은 여전히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기 준 가계 지출은 1년 전과 비교해 5.8% 늘어 4% 미만의 물가상승 률을앞질렀다. 특히최근에는여 행과콘서트등체험경제가붐을 이루면서 미국 소비자들은 여기 에아낌없이지갑을열었다. 델타항공은 지난 2분기에 사상 최고 매출을 올렸고, 티켓마스터 는 올해 상반기에 2억9,500만장 이넘는공연티켓을팔아치웠다. 경제학자들과금융자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거치며 직장과 건강, 일상생활과 관련한 장기계획에 불안함을 느낀 사람 들이일생에한번뿐인경험활동 에돈을쓰고있다고진단했다. 웰스파고은행의마이클리어스 금융자문책임자는현재미국인 들의소비패턴에대해“후회로가 득찬충동적결정이아니라그반 대”라며“하지 않았다면 후회할 것에지출하고있다”고분석했다. WSJ은 카드 빚을 내고 집까지 팔아서여행등에돈을쓰는미국 인들의사례를소개했다. 금융 커뮤니케이션 회사에서 마 케팅업무를하는30살이비후세 인은 현재 약혼녀와 함께 뉴욕에 서3,000달러월세아파트에살고 있다. 하지만, 그는최근테일러스 위트의콘서트투어티켓을1,600 달러에 구매했고, 약혼을 앞두고 선친구들과함께스페인휴양지로 3,500달러짜리여행을떠났다. 집 장만을위해고금리대출을받아 매달이자를내는것보다현실을즐 기는게낫다고판단해서였다. 30대후반의린지·대럴브래드 쇼부부는지난봄신용카드빚을 내고아들과함께하와이마우이 섬여행을다녀왔다. 하루 385달러짜리 4성급 리조 트의10일숙박비와항공료, 식사 비용을합쳐약1만달러가들었다. 오하이오의조시리치너가족의 경우미국횡단여행에돈을대기 위해퇴직연금불입금을낮추고집 까지팔았다.빠른속도로녹고있 는만년설을죽기전에보기위해 7,000달러요금의알래스카크루 즈 체험도 여행 일정에 추가했다. 리치너는지난팬데믹경험과앞으 로건강에대한두려움때문에지 금당장돈을펑펑쓰기로했다며“ 더는(미래를위한)돈걱정을하지 않을것”이라고말했다. 은퇴이후의안락한삶보다현재 의즐거움을만끽하기위해소비 를하는젊은커플도있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캔디스·재 스민켈리는집구매와은퇴연금 을위해돈을모으지않기로했다. 대신매달월급에서수백달러를따 로떼고급레스토랑식사, 디자이 너핸드백구매등‘버킷리스트’ 를충족하는데돈을쓰고있다.캔 디스는“은퇴후재미를위해기다 리는것보다우리는그반대로하 려 한다”며“솔직히 현재 생활이 더재미있다”고말했다. “지금못하면후회할것” …가계지출여전히견고 8월 가계소비 5.8% 증가 4% 물가상승률 앞질러 여행 등 체험경제 인기 “더 늙기전에 즐기자” 미국인들이코로나19사태를겪으면서오히려샤핑과여행, 공연관람등에돈을아끼지않는것으로나타났다. <로이터> 미주 한인 산모들의 평균 출산 연령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 는것으로나타났다. 한인산모들의출산연령은인종 별로도가장높은것으로조사됐 다.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CDC) 자 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출산 한전국한인산모의평균연령은 34.38세로지난2021년과비교해 0.23세높아졌으며, 2016년과비 교해6년간1.25세많아졌다. 미주 한인 산모들의 평균 출 산 연령은 지난 2016년 33.13세, 2017년 33.35세, 2018년 33.75 세, 2019년 33.88세, 2020년 33.97세, 2021년34.15세등으로 꾸준히늘었다.첫출산경우만고 려해도 지난 2022년 평균 33.52 세로2016년의32.12세와비교해 6년사이에1.4세높아졌다. 미주 한인 산모들의 평균 출산 연령은 타인종에 비해서도 높았 다. 2022년기준미국내출산산모 의평균연령을인종별로구분하 면한인이34.38세로가장높았고, 이어일본계34.35세,중국계33.50 세, 베트남계 32.53세등이었으며, 백인은 29.51세, 모든인종평균은 29.51세로집계됐다.한인은모든인 종평균보다4.87세많은셈이었다. 첫아이인경우만고려해도역시한 인이가장높았다. 평균연령이높은만큼‘고령출 산’도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고 령 출산의 기준은 35세로‘ad- vanced maternal age’라고 부른 다.지난2021년1만2,576건의한 인산모출산중49.8%에해당하 는 6,268건이 산모 나이가 35세 이상이었다.첫출산경우만고려 해도약40%가35세이상이었다. 한인들의출산평균연령증가는 늦은결혼,경제적문제,관련의학 발달등이원인으로추정됐다. 전 문가들은 고령 임신에는 의학적 으로다양한위험요소가있기때 문에더젊을때아이를갖는것을 권장하고있다. 다만 개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다를수있기때문에정기검진,체 중관리,운동,식사를포함한올바 른생활습관등으로임신전건강 한몸을유지하는게중요한까닭 이다. 한형석기자 미주 한인 산모들 ‘고령 출산’ 많다 평균 출산연령 34.38세 인종별로 가장 높아 35세 이후 출산‘절반’ 권익위원회는 지난해부터 평가 항목을개편해기관내·외부에서 체감하는청렴체감도와기관의청 렴노력도를세부항목별점수로산 출, 합산해청렴도평가등급을매 기고있다. 항목별로보면기관청렴체감도 가 5등급으로 최하위 등급을 나 타냈다. 특히 직원들이 체감하는 ‘내부 청렴 체감도’점수는 46.5 점, 기관청렴노력도역시 4등급 이었다. 한형석기자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