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0월 6일(금) ~ 10월 12일(목) 10대들은 스마트폰과 인터넷을 가장잘다룰줄아는연령대로인 식되지만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10대가노인들보다더높은비율 로사기를당하고있었다. ‘소셜 켓피쉬’(Social Catfish) 의최근보고서에따르면지난해 노인들이온라인사기를통해피 해를입은금액은 31억달러에달 하는것으로집계됐다. 반면청소 년들과어린이들의피해액은이보 다 적은 2억1,000만달러에 불과 했지만, 지난 5년동안 10대피해 자의수는2,500%증가했으며사 기를당하는비율도노인들보다3 배가높았다. 연방수사국(FBI)과 연방거래위 원회(FTC)는 청소년들이 컴퓨터 와스마트폰기술에더욱능숙하 다고 해도 온라인에서 스스로를 보호하기위한인식을가지고있 지 않다고 지적했다. 악성 소프 트웨어앱을다운로드하거나인 스타그램에서 가짜 인플루언서 를 팔로우 하는 등 10대 청소년 들이피해자가되기더욱쉽다는 설명이다. 10대들은 자신들의 컴퓨터 실력을 맹신하거나 온라 인사기의위험성을제대로인지 하지못하고있다는지적이다. 온라인 사기꾼들은 실제 인플 루언서의 계정과 똑같아 보이는 가짜계정을만들고, 가짜브랜드 후원 콘테스트를 진행하여 우승 자를 선정해 상금을 지불하는방 식으로작은수수료를내게하거나 은행계좌정보를제공하도록하는 수법을이용한다. 조환동기자 A3 종합 윤동주의 시, <십자가>에서 “쫓아오던 햇빛인데/지금 교회 당(敎會堂) 꼭대기/십자가(十字 架)에 걸리었습니다/첨탑(尖塔) 이 저렇게 높은데/어떻게 올라 갈수있을까요/종(鐘)소리도들 려오지 않는데/휘파람이나 불 며 서성이다가/괴로웠던 사나 이/행복(幸福)한 예수그리스도 에게처럼/십자가(十字架)가 허 락된다면/모가지를 드리우고/ 꽃처럼 피어나는 피를/어두워 가는 하늘 밑에/조용히 흘리겠 습니다.” 청년 예수의 십자가에서 죽으 심과 청년 윤동주의 죽음이 마 치 동병상련(同病相憐)을 느끼 게 합니다. 도저히 인사불능(人 事不能)의 상황을 시의 역설법 을 통하여 시인만이 추구할 수 있는 <시대의파라독스>를잘 표현한시입니다.교회당꼭대기 의 높은 첨탑 위에 걸려있는 십 자가는 윤동주 시인이 살았던 시대의당면한불가항력의현실 입니다. 지금우리에게도동일한<현실 의벽>이있습니다.남한과북한 의가로막힌남북분단의현실의 장벽. 아무리 애써도 극복이 잘 되지 않는 언어의 장벽. 이 모두 가첨탑위의걸려있는<십자가 >입니다. 전도서 11장에서 <믿 음>이 하나의 <모험(冒險)>에 비유되고있습니다. 도저히넘을 수 없는 현실의 장벽 앞에서 속 수무책으로옴짝달싹할수없는 인간의한계를1절과2절에서잘 나타내고있습니다.“너는네떡 을물위에던져라여러날후에 도로찾으리라.일곱에게나여덟 에게 나눠 줄지어다. 무슨 재앙 이 땅에 임할는지 네가 알지 못 함이니라.”(전 11:1~2) 인생은 모험(冒險)입니다. 인생의삼중고(三重苦)를겪었 지만 마침내 인생을 <모험이라 는긴터널>을잘극복하여모험 인생의잠언을남긴헬렌켈러는 “인생은 과감한 모험이던가, 아 니면아무것도아니다.”라는명 언을 남겼습니다. 본문 역시 인 생의 모험같은 말씀을 1절과 2 절에서“네식물을물위에던지 라여러날후에도로찾으리라” 고 했고,“일곱에게나 여덟에게 나눠줄지어다”라고 <모험적인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이 말 씀은일반적으로생각하는상식 과는동떨어진것입니다.“십자 가”의시에등장한예수그리스 도와한청년의결의가어떻습니 까?이세상에가장낮은자의모 습으로찾아오셔서<가난한자, 헐벗은자,굶주린자,병든자,소 외당한자,죄인들>을위해십자 가에서피흘리심이얼마나위대 합니까? 청년윤동주는가장아름다운 청춘을 조국광복을 위해 피 흘 림을조금도두려워하지않고,< 모험정신>으로 젊음을 과감하 게내던졌으니얼마나지고지순 (至高至純)합니까?1절의“물위 에 던지라”고 한 것은 <적절한 곳에 던지라!>는 뜻입니다. 종 자는아무데나뿌리는것이아 닙니다. 마찬가지로 내가 가진 물질이나생명도아무렇게나뿌 리고관리해서는안됩니다.예수 님께서“네물질있는곳에네마 음도 있느니라”(마 6:21). 예수 님의 말씀처럼, 사람은 자기의 마음에따라서물질을사용합니 다. 돈은 값있게 써야 합니다. 내 것이라고 내 멋대로 쓰면 낭비 가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 님은 말씀하십니다.“오직 너희 를 위하여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거기는 좀이나 동록이 해 하지 못하며 도둑이 구멍을 뚫 지도 못하고 도둑질도 못하느 니라.”(마 6:20) 돈을 가치있게 사용하라는 말씀입니다. 보물 을하늘에쌓아두는것은단순 히물질만을의미하는것이아닙 니다. 이땅위에서행한<선(善) 한일>로서영원한가치를지닌 것이면그무엇이나해당된다고 할수있습니다. 즉 <의로운일 을행하는것>,그리스도를위해 내게 주어진 십자가를 달게 지 고<고난>받는것, 남을<용서 >해주는것, 남들에게<친절> 을베푸는것. 이모든것들은< 하늘의보상>이뒤따르기때문 에하늘에쌓아둔보물이됩니 다(마10:42, 25:40,마5:12,고후 4:17). 십자가의시를쓴시인윤동주 와십자가위에서피를흘리신예 수그리스도는자신의유일한생 명을 아낌없이 온 겨레와 온 인 류를 위하여“던지라!”는 말씀 대로 던졌습니다. 바로 그것이 구주 예수 그리스도가 받게 된 보상입니다.“도로 찾으리라”. 하나님은 예수님께 십자가에서 흘리신피의보상으로부활과생 명과 산소망을 선물로 갚아 주 셨습니다.“던지라. 도로찾으리 라!”(전11:1). 참된모험은복된 보상이있습니다. 던지라, 도로 찾으리라! (Cast And You Will Find It, 전Ecc.11:1 ~ 3) 방유창 목사 몽고메리사랑한인교회 신앙 칼럼 한국 자동차 브랜드들이 9월에 도판매량호조를이어갔다. 기아 가 현대자동차를 지속적으로 따 돌리는등그룹내경쟁도치열해 지는상황이다. 3일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 (HMA)에 따르면 현대차는 8월 미국에서 총 6만8,961대를 판매 했다. 이는 전년 동월 5만9,465 대와비교해약16%증가한수치 다. 특히 전기차를 포함한 지난 달친환경차판매량이전년대비 96% 증가했다. 친환경차 중에서 도 싼타페 PHEV(1,125%), 투싼 PHEV(950%),아이오닉5(203%), 싼타페하이브리드(95%)등의상 승세가돋보였다. 랜디 파커HMA 최고경영자 (CEO)는“지난달투싼과싼타페의 판매량상승세가기록적인흐름을 보였다”며“고객들이다양한파워 트레인옵션을선호하는상황에서 현대차는훌륭한친환경라인업으 로올해를성공적으로마무리할준 비를마쳤다”고설명했다. 기아도 지난 9월 성공적인 판 매기록을달성했다. 기아미국판 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의 지 난달 미국 판매량은 6만7,264대 를기록했다. 이는전년동기 5만 6,270대대비약 20%증가한수 치다.기아는14개월연속전년대 비판매량증가를달성하는놀라 운기록을이어가는중이다. 특히 3분기기준으로는총 21만341대 를 판매해 역대 최고 3분기 실적 을달성했다. 에릭왓슨 KA 판매담당부사장 은“우리의강점이스포츠유틸리 티차량(SUV)와전동화제품의판 매가 지속적으로 시장에서 점유 율을높여가고있다”며“4분기에 출시되는새로운판매모델과함 께우리의성공적인판매량상승 세가이어질것으로자신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와기아의경쟁도치열해 지는양상이다. 특히올해들어서 는기아가현대차를제압하는상 황이다. 9월까지 기아의 올해 판 매량은 60만4,674대로 현대차의 59만5,147대를 약 1만대 앞섰다. 같은그룹사소속이지만한국시 장에서는 물론 미국 시장에서도 치열하게경쟁하는두자동차회 사가올해최종적으로어떤실적 을낼지도관심이커지고있다.두 회사는스포츠유틸리티(SUV) 중 심차량모델구성등시장에서경 쟁하는측면이크다. 현대차의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 드인제네시스도9월판매호조를 달성했다. 총판매량은 6,644대로 전년동월4,907대대비약35%증 가했다. 제네시스는 현대차·기아 와 마찬가지로 SUV 시장에서 강 점을 보이고 있는데 고가 모델인 GV70이지난달1,828대팔리면서 베스트셀링모델이됐다.GV70의 경우전동화모델도166대팔리면 서선전했다. 이경운기자 현대차·기아 9월 미국 판매 선전 현대차 친환경차 호조 기아는 3분기 신기록 제네시스도 SUV 인기 “친환경 시장에 집중” 현대차코나(왼쪽)와기아스포티지. [기아미국판매법인제공] 오랜기간한자리에서편의점을 운영하며이웃주민들의신망을받 던 한인 업주가 자신의 업소에 침 입한 무장강도의 총에 맞아 사망 하는안타까운사건이발생했다. 워싱턴주타코마경찰국은지난 3일타코마지역사우스아인스워 스애비뉴3500블록에위치한편 의점‘더 리틀 스토어(The Little Store)’에서60세한인남성이업 소에침입한괴한과몸싸움끝에 총격을받아사망했다고밝혔다. 경찰에따르면지난3일오후1시 께 해당 지역에서 총격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총 상을입은피해자를발견했다. 타 코마 소방서 구급대가 현장에 도 착해피해자의생명을구하기위해 노력했지만그는현장에서사망했 다. 시애틀 지역 로컬 언론 KOMO 뉴스에따르면사망자는올해60 세의찰리박씨로,16년전부부가 함께 한국에서 워싱턴주로 이민 와이사업체를운영해왔으며, 슬 하에 3명의자녀를둔것으로전 해졌다. 박씨는가족들과함께가게건물 에마련된주거공간에서살고있 었으며평소아들과함께교대로 근무해왔다. 이업소는동네의중심에있어근 처주민들이매일들리는사랑방 같은 곳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는 항상 친절하고 미소를 잃지 않았 던 사람이었다고 주민들은 전했 다. 4일박씨의업소앞에는꽃과 촛불을들고오는주민들의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현지 언 론들이보도했다. 안타까운소식을들은지인들과 이웃주민들은사망한한인업주 가동네아이들에게아버지같은 존재였다고 말하며 깊은 슬픔에 빠졌다. 현재경찰은용의자에대한정보 를찾고있다며사건을목격하거 나사건에대한정보가있는주민 은적극적으로신고해달라고당 부했다. 황의경기자 편의점 한인업주 무장강도에 피살 타코마 60대 찰리 박씨 몸싸움 중 총격 받아 강도에피살된찰리박씨의편의점앞에4 일그의사진이놓여있다. <KOMO뉴스> 미국내아시안계의아시아국가 호감도에서 한국에 대한 우호적 평가가높은것으로조사됐다. 아 울러한인의86%는모국인한국 에대해호의적으로여기는것으 로나타났다. 퓨리서치센터가최근발표한조 사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 터올1월까지한국과중국,일본, 대만, 필리핀, 베트남, 인도계 등 미국내아시안아메리칸을대상 으로실시한설문조사결과에서 응답자62%가한국에대해매우 또는다소호의적이라고밝혔다. 이는68%를기록한일본에이어 두번째로높은수치다. 아시안 아메리칸의 아시아 국 가 호감도에서는 한국과 일본이 60%이상을기록해최상위로나 타났고,이어대만56%,필리핀과 베트남각각 37%, 인도 33%, 중 국20%등의순으로조사됐다.미 국과중국간갈등이고조되면서 아시안아메리칸역시중국에대 한부정적인식이높아졌음을시 사한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설문에 응 한아시안아메리칸10명중약8 명(78%)은자신이살고있는미국 에대해호의적인입장을보였다. 부정평가는10%에그쳤다. 이번조사에는아시안아메리칸 의모국및주변아시아국가에대 한인식을묻는내용도포함됐다. 한인의경우 86%가모국인한국 에대해호감을표시했다. 모국에 대한 호감도에서 한인은 대만계 (95%)와 일본(92%)에 이 어세번째로나타났다.중 국계의 경우 모국에 대한 호의적 견해가 41%로 가 장낮았다. 미주한인의경우한국을 제외한 다른 아시아 국가 가운데 대만에 대한 호감 도가52%로가장높았다.또미주 한인은 한국 주변 아시아 국가에 대한 호감도가 대체로 낮았는데 대표적으로일본에대한호감도는 36%에그쳤고, 중국에대해선불 과 8%만이호의적인입장이라고 밝혔다. 다른아시안아메리칸들의경우 일본에 대한 호감도가 60~80% 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한인들의 경우 일본에 대한 우호적 인식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중국에 대한 인식에서도 한인은 대만계 (2%)에이어두번째로중국에대 해호감도가낮은것으로나타났 다. 서한서기자 미국 내 아시아계, 한국에 대한 선호도 높다 퓨리서치센터 설문조사 한국에 대해 62% 호의적 중국 20%로 가장 낮아 10대 대상 온라인 사기 갈수록 심각해져 지난 5년간 2,500% 급증 “위험성 제대로 인지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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