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종합 A4 한국일보 구인 매매 광고 770-622-9600 30년고정이자율7.72% 조만간8%넘을것전망 지난수년간집구입을위한다운페이 를 열심히 모아온 한인 박모씨는 결국 집 구입의 꿈을 무한정 미뤘다. 박씨는 “매물부족에7%를훌쩍넘어8%에육 박하는모기지금리까지감안하면도저 히계산이안나온다”며“금리가떨어진 다면내년이나다시매입에나설것”이 라고말했다. 최근미국국채금리의상승속에모기 지금리가 8%에육박하면서주택수요 가 얼어붙고 있다. 모기지 신청도 28년 래최저수준으로떨어졌다. 경제매체CNBC방송은30년만기고 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가 이번 주 7.72%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모기지 은행협회(MBA) 집계에 따른 30년 고 정 모기지 평균 금리도 1년 전만 해도 5.65% 수준이었는데, 지난주에는 4주 연속 상승한 7.53%로 2000년 이후 최 고치를찍었다. 전문가들은조만간모기지금리가8% 를넘을것으로예상하고있다. 30년고 정모기지금리는올해초만해도6%수 준으로떨어지며봄철주택시장에활기 를불어넣었지만여름을지나며금리가 계속오르면서주택매매건수도줄어드 는상황이다. 전국 주택 시장이 모기지 금리 상승, 주택 가격 상승, 매물 부족 등 3중고에 신음하고있다. 한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는“가격이 미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주에서 모기 지 금리는 바이어들에게 아주 민감하 다”며“주택매입을문의하는한인들이 확연히 감소하는 등 상승하는 모기지 금리가 주택 시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고말했다. 실제 모기지 금리가 3% 정도에 불과 했던코로나19확산기와비교하면가주 중간가격대인80만달러주택을계약금 20%와 30년 만기 고정금리 모기지로 구매할 경우 월 모기지 부담금이 무려 1,860달러나증가한다. 모기지 금리가 계속 오르는 배경에는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준금리 및국채금리의상승이있다. 연준은지 난달기준금리를동결하면서도연내추 가금리인상가능성을언급한바있으 며, 기준금리를더높은수준에서장기 간유지하겠다는입장을명확히했다. 모기지금리가추종하는 10년물국채 금리는최근급등,이번주에2007년이 후최고치인4.8778%를찍었다. 부동산 매체‘모기지 뉴스 데일리’의 매슈 그레이엄 최고운영책임자(COO) 는“고용등경제지표호조로금리가올 라갔다”면서“올해기준금리가하락할 가능성도 낮은 상태에서 높은 금리 모 기지금리가당분간이어질것으로예상 한다”고말했다. 폭스비즈니스는이러한배경속에주 택수요도빠르게식고있다고전했다. MBA가발표한모기지신청지수는지 난주에앞선주대비 6%, 전년동기대 비22%하락했다.MBA의조엘칸이코 노미스트는 ”금리 급등으로 잠재적 주 택구매자들이시장에서밀려나면서주 택구매시장이 1995년이후 28년만에 최저수준으로둔화했다“고분석했다. 저금리당시대출로집을구매했던사 람들이 신규 대출에 따른 고금리 부담 을우려해‘갈아타기’를망설이면서기 존주택 매물이 줄고 선택폭이 좁아진 것도주택수요둔화배경이라는관측이 나온다. 또 다른 한인 부동산 브로커는“주택 매물부족으로바이어들은매입경쟁을 벌여야하고낙찰에성공해도높은모기 지금리부담을안게된다”며“요즘같 은상황에서는현금이많거나경제상황 이좋은부유층만주택매입에나설수 있는상황”이라고말했다. 조환동기자 모기지8%육박…“부자들만집살수있나” 파워볼 잭팟 규모가 14억달러까지 치 솟았다. 지난 4일 추첨된 파워볼 복권 추첨에 서또다시 1등당첨자가나오지않으면 서파워볼당첨금규모가14억달러까지 뛰었다. 파워볼역사상3번째로많은당첨금으 로일시불로현금수령시6억4,370만달 러를받게된다. 이날당첨번호는 9, 35, 54, 63, 64이 며파워볼은1이었다. 다음파워볼추첨은오늘(7일)오후11 시에있을예정이다. 4일추첨에서100만달러상금이걸린 2등당첨자는뉴욕을비롯캘리포니아, 콜로라도, 펜실베니아, 텍사스, 켄터키 등모두10곳에서나왔다. 이지훈기자 8%대에육박하는높은모기지금리에주택가격상승, 매물부족까지겹치며전국주택시장이빠르 게식고있다. <로이터> 파워볼 잭팟 14억달러…역사상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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