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0월 7일 (토요일) 경제 B3 Friday, October 6, 2023 B4 세계 외환보유고에서 미국 달러화 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은 수준을 유 지하고 있지만 급격한 탈달러화 조 짐은 없다고 월스트릿저널(WSJ)이 4 일보도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최근 발표 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세계 각국 외환보유고의 달러화 비중은 58.9%였다. 2020년 4분기 59%로 25 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과 큰 차이가 없었다. 3년 전 달러화 비중 은 1999년 유로존 설립 이후 12%포 인트나 하락했었다. 최근 몇 년간 세 계화에 대한 반발로 탈달러화(de- dollarization) 논의가활발해졌다. 특히지난해 2월우크라이나를침 공한 러시아는 미국의 제재에 맞서 달러화를 자국 루블화와 중국 위안 화로대체하기위해나섰다. 러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러시아 의 수출 거래에서 달러와 유로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작년 초 약 85%에 서지난7월대략30%로떨어졌다. 러시아 등 일부 국가 정부와 중앙 은행이 위안화로 눈을 돌리면서 위 안화 비중은 2016년 이후 3배 증가 했다. 브라질은 달러에서 벗어나 외 환다각화를추진했고아르헨티나는 중국과통화교환(스와프) 협정을맺 어 국제통화기금(IMF) 차관 일부를 위안화로상환하기도했다. 무엇보다 3조2,000억달러 규모 외 환보유고의중국이미국등서방세계 와 디커플링(decoupling·분리)에 나 섰다. 중국은 작년 1월 이후 미 국채 보유량을 21%나 줄였다. 하지만, 이 런 변화들은 놀라울 정도로 미미해 보인다는것이전문가의분석이다. RBC캐피털의 엘사 링고스 외환 전략 글로벌 부문장은“이것이 탈달 러화라면터무니없이느린속도로일 어나고있는것”이라고말했다. WSJ은“급격한 탈달러화 조짐은 거의보이지않는다”면서“세계의달 러 중독은 해결하기 어렵다”고 평가 했다. 사실 달러 비중 감소의 배경에 는유로화탄생과 2008년글로벌금 융위기후오랜기간지속된달러화 강세가있다고WSJ은짚었다. 중앙은행들은 달러화가 강세일 때 마다 피해를 막기 위해 달러 비중을 축소하는경향이있다. 최근 외환보유 다각화 흐름은 캐 나다달러와호주달러같은다른서 구 통화에서 더 높은 수익을 추구하 는것에서비롯됐다. 중국의 미 국채 보유가 줄어든 큰 이유가 금리 인상으로 채권 가격이 타격을 입었기 때문임을 감안하면 중국이 정말 미국 자산에서 멀어지 고있다는증거도거의없다. 세계외환보유액달러비중25년래최저 올해2분기58.9%불과 중국·러시아등주도 ‘킹달러’다중화요인 “조직적이탈은없어” 세계 각국 외환보유고 에서 달러화 비중이 25년 래 최저치인 58.9%로 하 락했다. <연합> 무역적자가수출증가영향으로약 3년만에최저수준으로줄었다. 5일 연방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8 월 무역수지 적자는 583억달러로 전 월 대비 9.9%(64억달러) 감소했다. 이 는 지난 2020년 9월(582억달러) 이 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이다. 월스트릿저널(WSJ)이집계한이 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인 595억달러 보다도적은수준이다. 7월 무역적자는 기존 650억달러에 서647억달러로수정됐다. 수출이 2,560억달러로 전월 대비 41억달러(1.6%) 증가한 반면 수입이 3,143억달러로 전월 대비 23억달러 (-0.7%) 줄어적자폭을줄이는데기 여했다. 상품 수출이 전월 대비 31억 달러 늘었고, 그중에서도 원유 수출 이 15억달러 늘어 수출 증가의 주요 요인이었다. 수출규모는역대최고치 수준에 근접했다. 원유와 의약품, 컴 퓨터 관련 장비 수출이 더 증가했다. 수입 규모는 1년 반 전에 기록한 역 대최고치대비 10% 가까이적은수 준이다. 수입은 휴대전화, 컴퓨터 반 도체와 같은 소비재 상품 수요가 줄 었기때문이다. 무역 적자는 지난해 3월(1,025억달 러 적자)을 정점으로 전반적으로 감 소추세를보이고있다. 8월무역적자 583억달러 수출증가에3년래최저 애플팀쿡 (사진) 최고경영자(CEO) 가 300만주 이상의 애플 주식을 보 유하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4일 애플이 연방 증권거래위원회 (SEC)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쿡 CEO가 보유한 애플 주식은 총 328 만주였다. 지난 3일 종가 기준으로 5 억6,500만달러규모다. 쿡 CEO는 최근에는 51만1,000주 를 매각해 8,770만달러를 현금화했 다고 신고했다. 세후로는 4,150만달 러에달한다. 이번 매각은 쿡 CEO가 올해 경기 침체와 실적 부 진 등으로 자신 의 연봉을 작년 보다 40% 삭감 하겠다고 지난 1월 알려진 후 이뤄졌다. 그의 올해 연 봉은 4,900만달러로 책정됐다. 지난 해에는기본급(300만달러)과주식보 상및보너스(8,300만달러)를합쳐총 9,940만달러를 받았다. 쿡 CEO는 급 여 패키지에 따라 회사 실적과 연계 해 주식을 받는다. 회사 목표를 달성 할경우주식을지급받는방식이다. 2021년 8월에는 보수로 받은 애플 주식 500만여주를 대부분 매각해 7 억5,000만달러 이상을 현금화한 바 있다. 이는 그가 10년 전인 2011년 애플 CEO를 맡으면서 받기로 한 급 여패키지의최종지급분이었다. 쿡 CEO가 이번에 주식을 매각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과거 전 재산을 자선단체에 내놓을 것이 라고 밝혔으며, 2021년 SEC에 제출 한 자료에서도 약 1,000만달러 상당 의 주식을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밝힌바있다. 애플 리테일 담당 수석부사장인 디어드리 오브라이언과 법률 고문이 자 법률 및 글로벌 보안 담당 수석 부사장인 캐서린 애덤스도 각각 보 유하고 있던 애플 주식 1,130만달러 씩을매각했다. 팀쿡애플CEO, 보유주식만6억달러육박 매각에도 328만주보유 51만주8,770만달러처분 세계무역기구(WTO)가 올해 글로 벌 상품 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6개 월만에대폭낮췄다. WTO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세계상품무역성장률이0.8%에그칠 것이라고전망했다. 이는WTO가올해 4월 제시한 전망치인 1.7%와 비교할 때절반가까이떨어뜨린수치다. WTO는“올해 세계 무역의 둔화 현상이 철강과 사무·통신 장비, 섬 유·의류등을포함해광범위하게나 타나고있다”며“예상보다중국경기 가 급격히 둔화했고 인플레이션으로 장기간 높은 금리가 유지된 상황이 부정적요인이됐다”고설명했다. WTO는“지금은 무역 성장·위험 요인이 균형을 이루는 상황”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완화하면 무 역 성장률 전망은 다시 높아질 수도 있다”고짚었다. WTO는내년상품무역성장률전 망치를 3.3%로 제시했다. 향후 글로 벌 무역에 악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세계 경제의 블록화와 분열 징후가 꼽혔다. WTO는“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등) 글로벌긴장국면속에서무 역이 분열하는 징후를 일부 봤지만 내년 무역 성장률 전망을 악화할 정 도로 광범위하게 탈세계화가 진행되 고있다는증거는없다”고지적했다. 1.7%에서 0.8% 반토막 중국경제둔화·물가등 WTO, 올해무역성장률전망치낮춰 연락주시면언제라도샘플들고직접방문상담해드립니다 다양한색상과패턴 공기정화향균기능 뛰어난디자인 홈디포보다 싼가격에드립니다 이보다 더싼 가격은없다!! 직판체계를구축해 중간유통마진없이! 10,000 스퀘어피트자체공장과쇼룸보유 ! 나무셔터,우드블라인드,쉐이드블라인드,커튼,리모콘자동블라인드등 문의 비지네스 융자 저희 회사에서 받아드리겠습니다. 업종에 관계없이 3년 이상 하신분 크레딧 700이상 이시면 됩니다. “Line of credit” Friday, October 6, 2023 B ● B1~4 경제 ● B6~10 업계·특집 ● B13~20 한국판 ● B23~26 안내광고 ■ 지면안내 다우지수 33,119.57 ▼ 9.98p ┃ 나스닥 13,219.83 ▼ 16.18p┃ S&P 500 4,258.19 ▼ 5.56p┃ 환율 1,350.50원 ▼ 13.00원┃ 금값 $1,831.80 ▼ $3.00 ┃ 코스피 2,403.60 ▼ 2.09p ┃ 코스닥 801.02 ▼ 6.38p 30년고정이자율 7.72% 조만간 8% 넘을 것전망 가격·매물부족까지‘3중고’ 신청건수도 28년래최저 모 지금리8%육박…“부자들만집살수있나” 200여명의 직원과 한국인 부인, 한국인 직원들이작은사고부터 대형사고까지 친절히 상담해 드리며 지금 다른 사무실에서 진행중인 사고도 무료로 상담해 드립니다. 교통사고및개인상해 총 20억달러승소 브라이언타필라&CZLaw그룹 상담 문의 213 468 1000 * 미끄러져 넘어진 사고 * 가게 사고 * 아파트 사고 * 보행길 사고 * 헬스장 사고 * 뒷마당 사고 * 익사 사고 * 경찰에 의한 폭행 * 유명인물에 의한 폭행 * 경비에 의한 폭행 * 파티에서 일어난 폭행 * 개에 물린 사고 * 소유부지법적책임 * 생산물 책임 * 의료사고 * 분만 / 출산 손상 * 뇌성마비 * 수술오류 * 투약과오 * 뇌 손상 * 척추 부상 * 부당한 사망 교통사고 심각부상 낙상사고 폭행 기타개인상해사건 * 차 • 트럭 • 버스 사고 * 오토바이 • 자전거 사고 * 보행자 • 횡단보도 사고 * Amazon, FedEx 와 Flex 운전자 사고 * Doordash & Grubhub 사고 * Uber, Lyft 사고 www.cz.law 3600 Wilshire Blvd., Suite 1108, L.A., CA90010 폴주커맨 지난 수년간 집 구입을 위한 다운 페이를 열심히 모아온 한인 박모씨 는결국집구입의꿈을무한정미뤘 다. 박씨는“매물 부족에 7%를 훌쩍 넘어 8% 육박하는 모기지 금리까 지 감안하면 도저히 계산이 안 나온 다”며“금리가떨어진다면내년이나다 시매입 나설것”이라고말했다. 최근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 속에 모기지금리가8%에육박하면서주택 수요가 얼어붙고 있다. 모기지 신청도 28년래최저수준으 떨어졌다. 경제매체 CNBC 방송은 30년 만 기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금리가 이번 주 7.72%를 기록했다고 보도했 다. 모기지은행협회(MBA) 집계에 따 른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도 1 년 전만 해도 5.65% 수준이었는데, 지난주에는 4주 연속 상승한 7.53% 로 2000년이후최고치를찍었다. 전 문가들은 조만간 모기지 금리가 8% 를넘을것으로예상하고있다.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올해 초 만해도 6%수준으로떨어지며봄철 주택시장에활기를불어넣었지만여름 을지나며금리가계속오르면서주택 매매건수도줄어드는상황이다. 전국 주택 시장이 모기지 금리 상 승, 주택 가격 상승, 매물 부족 등 3 중고에신음하고있다. 한 한인 부동산 에이전트는“가격 이 미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주에서 모기지 금리는 바이어들에게 아주 민감하다”며“주택 매입을 문의하는 한인들이 확연히 감소하는 등 상승 하는 모기지 금리가 주택 시장에 직 격탄을날렸다”고말했다. 실제모기지금리가 3%정도에불 과했던 코로나19 확산기와 비교하면 가주중간가격대인 80만달러주택을 계약금20%와30년만기고정금리모 기지로구매할경우월모기지부담금 이무려1,860달러나증가한다. 모 지 금리가 계속 오르는 배경 에는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의 기 준금리 및 국채 금리의 상승이 있다. 연준은지난달기준금리를동결하면 서도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으며, 기준금리를 더 높 은 수준 장기간 유지하겠다는 입장을명확히했 . 모기지금리가추종하는 10년물국 채금리는최근급등, 이번주에 2007 년이후최고치인4.8778%를찍었다. 부동산 매체‘모기지 뉴스 데일 리’의 매슈 그레이엄 최고운영책임자 (COO)는“고용 등 경제지표 호조로 금리가 올라갔다”면서“올해 기준금 리가 하락할 가능성도 낮은 상태에 서 높은 금리 모기지 금리가 당분간 이어질것으로예상한다“고말했다. 폭스 비즈니스는 이러한 배경 속 에 주택 수요도 빠르게 식고 있다고 전했다. MBA가 발표한 모기지 신청 지수 는 지난주에 앞선 주 대비 6%, 전년 동기대비 22% 하락했 MBA의조 엘 칸 코노미스트는 ”금리 급등으 로 잠재적 주택구매자들이 시장에서 밀려나면서주택구매시장이 1995년 이후 2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둔화 했다“고분석했다. 저금리 당시 대출로 집을 구매했 던 사람들이 신규 대 에 따른 고금 리 부담을 우려해‘갈아타기’를 망설 이면서기존주택매물이줄고선택폭 이좁아진것도주택수요둔화배경 이라는관측이나온다. 또 다른 한인 부동산 브로커는 “주택 매물 부족으로 바이어들은 매 입 경쟁을 벌여야 하고 낙찰에 성공 해도 높은 모기지 금리 부담을 안게 된다”며“요즘같은상황에서는현금 이 많거나 경제 상황이 좋은 부유층 만 주택 매입에 나설 수 있는 상황” 이라고말했다. <조환동기자> 8%대에육박하 는 높은 모기 지금리에주택 가격 상승, 매 물부족까지겹 치며전국주택 시장이 빠르게 식고있다. <로이터> 할리웃 배우·방송인, 자동차 노조 에 이어 의료 부문까지 대규모 파업 에 들어가며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있다는우려가높다. 미 전역에 걸친 주요 비영리 의료 기관인 카이저 퍼머넌트의 간호사를 비롯한 의료 종사자들이 지나 4일부 터 시작, 사흘간 일제히 파업에 들어 갔다. 수만 명의 의료 종사자들이 동 시에 파업에 들어가는 것은 의료계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월스트릿저널 (WSJ)은전했다. 카이저퍼머넌트에는현재6만8,000 명의 간호사와 21만3,000명의 기술직 과사무직원등이근무중이다. 의사는 2만4,000명이고용돼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노동력 부족 과 인플레이션에 직면한 미국에서는 지난해부터 전 분야에 걸쳐 임금 인 상 및 노동 조건 개선 등을 놓고 크 고작은파업이이어지고있다. 지난 7월부터할리웃배우·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이 계속 파업 을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 15일에는 포드와 GM, 스텔란티스 등 이른바 ‘빅3’ 자동차 업체가 포함된 전미자 동차노조(UAW)가 일부 공장에서 동 시파업을선언한데이어지난달 30 일에는 추가로 7,000명이 파업에 참 여하며전체조합원의 17%가파업에 동참한상황이다. 남가주에서는호텔 업계를대상으로한파업이지난 6월 부터계속되고있다. 경제학자들은 경기 침체 위기에 놓인 미국 경제가 파업으로 인해 기 업과 근로자 모두 심각한 피해를 당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업들은 매 출 하락으로, 노조 근로자들은 급여 를받지못해재정피해를보고있다. 이같은 매출과 기업 감소는 결국 소 비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데 소비는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 을만큼핵심부문이다. <조환동기자> 배우·자동차이어의료까지…‘파업홍수’ 보건의료노조최대파업 매출·급여등경제타격 지난달 말 연고점을 찍었던 국제 유가가급락하며1달전수준으로회 귀했다. 4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 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 은 전일 대비 5.61% 하락한 배럴당 84.22달러를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 도분 브렌트유 가격 역시 배럴당 85.81달러로 5.62% 내렸다. 국제 유 가는 지난 달 27일 배럴당 93~94달 러 선으로 1년여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연준이장기간고금리기조를이어 갈 것이라는 전망에 경기 불확실성 이커진영향으로풀이된다. 전문가들은원유의수요파괴가일 어나고 있다는 분석도 내놓았다. 소 비 시장에서도 원유 수요가 위축되 는신호가나타났다고전했다. JP모건은“미국의 개솔린 수요가 상반기분석가들의예상치를웃돌았 지만3분기가격급등이수요를침체 시켰다”고 말했다. 경유의 경우 건설 사와 운수업체, 농민들이 대부분 최 근 30%대 급등세를 체감하고 있어 화물비와 식료품비 부담이 커진 상 황이다. 국제유가 5%대하락, 한달전수준복귀 WTI·브렌트유, 85달러 ↓ “가격부담에수요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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