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0월 11일 (수요일) 경제 B3 Monday, October 9, 2023 B ● B1~4 경제 ● B6~10 생활경제 ^ 특집 ● B13~18 한국판 ● B22~26 안내광고 ■ 지면안내 ‘카플레이션’여파…2만달러이하차량‘전멸’ 팬데믹이후 신차 25% 급등 평균가 4만8,000달러달해 소형차 비중 감소도 요인 중고차도 12%만 낮은 가격 JP모건“뉴욕증시, 20%하락가능성대비해야” 애플등기술주, 급락에취약 연말 S&P500 지수목표 4,200 팬데믹 기간 신차 가격 급등으로 2만달러 이하 차량들이 거의 전멸 상태에 이르렀다. 차가 생활 필수품 인가주에서심각한‘카플레이션’(차 량가격상승) 현상은한인들을비롯 한 거주민들에게 경제적 불안을 야 기할것으로우려된다. 자동차 정보업체 콕스 오토보티브 에 따르면 현재 미국 자동차 시장에 서 2만달러 이하 신차 모델은 미쓰 비시의 미라지가 유일하다. 해당 차 량은 평균 최종판매가 1만9,205달러 에판매됐는데이는새자동차중가 장 저렴한 수준이다. 일부 차량의 가 장저렴한트림이2만달러미만인경 우가 있지만 배송비와 각종 옵션을 포함한 최종 판매가 총액이 2만달러 미만인차량은미라지뿐이다. 과거에는 미라지와 비슷한 크기인 기아 리오, 닛산 베르사 같은 차량이 2만달러 이하였는데 이제 해당 차량 은 2만달러를초과하는수준이다. 미 국에서 대학에 입학하거나 첫 직장 에 들어갔을 때 2만달러 이하 차량 을 생애 첫차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 았는데 이제 선택의 폭이 매우 좁아 진것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해도 상황이 이와 같지 않았다. 콕스 오토모티브 에따르면팬데믹직전인 5년전에는 자동차 시장에서 2만달러 미만 모델 이 12대나 됐다. 그런데 팬데믹을 거 치면서 차량 가격이 급등하는 이상 현상이 나타났다. 최근 기준 미국의 평균 신차 가격은 무려 4만8,000달 러에이르렀다. 미라지는이보다 50% 이하로 저렴한 특이 모델인 것이다. 팬데믹 기간을 거치면서 미국 평균 신차 가격이 25% 넘게 올랐는데 비 싼차의경우그만큼더가격이가파 르게올라간상황이다. 자동차 시장에서 저가 모델이 사 라진것은글로벌메이커들이수지타 산이안맞는소형모델생산을줄였 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미국을 대 표하는 제너럴모터스(GM), 스텔란티 스, 포드 빅쓰리 자동차 업체들은 약 5년 전부터 소형차 사업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아예 생산을 접은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물량이 줄어들면서 딜러 매장에 입고가 안 되면서 소비자들이 소형차를 원해도 살 수 없는 상황이 연출되는 상황이 다. 특히 이제는 소형차 생산을 이어 왔었던 도요타와 혼다 같은 일본 메 이커들도 소형차 판매를 줄이고 있 다. 글로벌 메이커들이 소형차 생산 을 줄인 것은 반도체 공급난 여파가 컸다. 부품이 부족한 상황에서 차를 만드려면 비싼 차종을 더 만들어서 파는 것이 더 많은 이득을 남길 수 있기때문이다. 중고차 시장 역시 카플레이션 현 상은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해 최고 점 수준에서는 하락했지만 팬데믹 이전과 비교하면 비싼데 온라인 자 동차 검색업체 아이씨카스에 따르면 출고 후 5년이 지난 중고차의 대당 평균 거래 가격을 조사한 결과 2만 달러이하는전체의 12.4%에불과했 다. 이는 같은 비중이 4년전인 2019 년에 49.3%였음을 고려하면 크게 줄 어든것이다. 전기차의경우개솔린모델보다오 히려 더 높은 가격대에 팔리고 있어 차량 인플레이션 현상을 부채질하고 있다. 자동차 시장에 저렴한 모델이 늘 어나려면미국이중국에자동차시장 을개방해야하는데이는단기간에해 결될문제가아니다.두나라의무역갈 등이심각한상황에서미국정부가중 요한시장인자동차업계를열어줄가 능성은매우낮기때문이다. 미카엘 크랩스 콕스오토모티브 애 널리스트는“중국 자동차 제조사가 들어와서 싸게 팔지 않는 이상 앞으 로 자동차 가격이 떨어질 일은 없어 보인다”며“앞으로는 2만달러 이하 새차가 돌아올 것이라는 기대를 접 을필요가있다”고설명했다. <이경운기자> 미국에서2만달러이하새차가거의전멸하는등심각한카플레이션현상이이어지고 있다. GM험비전기차의제조라인모습. <로이터> 미국 증시가 20% 하락할 수도 있 다는전망이나왔다. JP모건 체이스의 마르코 콜라노비 치 수석 시장전략가 겸 글로벌 리서 치 공동 책임자는 5일 CNBC 방송 에 출연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20% 급락할 수 있는 가 능성에대비하고있다고말했다. ‘기관투자가 명예의 전당’에 헌액 된 그는 고금리가 주식의 한계상황을 야기하고있으며, 현재로서는머니마켓 펀드와단기국채를통해 5.5%의수익 을올릴수있는현금성자산을선택 하는것이주요대응전략이라고소개 했다. 그는“이 수준의 금리를 유지한 다면어떻게그것(경기침체)을피할수 있을지모르겠다”고말했다. 콜라노비치 전략가는 그러나 이 러한 약세가 이미 대세 하락이 시작 됐음을 알리는 강력한 신호는 아니 라고 생각한다면서 향후 몇 달간 발 표되는 경제지표에 따라 단기 반등 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 는“즉각적으로 폭락이 일어날 것 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앞으로 6%나 7%의추가상승이가능하지만 20%하락할수도있다”고강조했다. 콜라노비치는‘매그니피센트7’ 즉,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 벳, 엔비디아, 테슬라, 메타 등 미 대 형 기술주 7개 종목이 고금리 상황 에서도 기록적인 상승세를 기록한 만큼 급락 상황에 가장 취약하다고 경고했다. 이들 종목은 올해 들어 지 금까지 83%나상승해 S&P 500 지수 상승을주도했다. 그는“경기침체가 도래하면 다른 종목들이‘매그니피센트7’을따라잡을 것”이라며그동안타격이심했던필수 소비재와 유틸리티 관련주 등을 거론 했다. 콜라노비치는 또 경기침체로 소 비자들의 보유 현금이 위험할 정도로 부족해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고용 시장이여전히강세이지만신용카드와 자동차대출연체율을보면이들의문 제를알수있다”고말했다. 콜라노비치는 S&P 500 지수의 올 해 연말 목표치로 4,200을 제시했다. 이 지수는 지난해 말 3,839.50으로 마감했다. 내년 1월부터 전기차를 구매할 때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액 공제를살때미리받을수있게된다. 연방 재무부는 전기차 구매시 연말 정산때세액공제를해주는대신구매 시점에이런혜택을받을수있도록하 는규칙변경안을6일발표했다. 새 방안에 따르면 소비자는 전기차 를구매할때자신이받을수있는세 액공제혜택을자동차판매업체에넘 기고그만큼미리할인받을수있다. IRA에는 미국에서 최종 조립한 새 전기차가 부품 조건 등을 충족할 경 우 최고 7,500달러의 혜택을 제공하 는내용이담겨있다. 다만이금액은구매뒤세액공제방 식을통해추후에돌려받는구조였다. 재무부의 이번 규칙 변경안은 소 비자에 대한 전기차 지원 혜택을 구 매 시점으로 당기겠다는 의미다. 이 를 통해 구매 시점에 소비자가 직접 부담해야 하는 가격을 낮춰 전기차 판매량을늘리겠다는것이다. 재무부는보도자료에서“이번규칙 으로친환경차량구매의초기비용이 절감돼 소비자의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자동차 판매 업체들은 사업을 확장할 수있을것”이라고밝혔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8월 기후변화 대응을 이유로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를대상으로최대보조금 7,500 달러를지급하는IRA를발효했다. 전기차세액공제, 구매시점에적용키로 재무부, 내년부터시행 “바이어초기비용 절감” of South Bay * 지금가지고계신 Lease 차량에관한문의환영! * Lease 차량재융자와 Return 도친절히도와드립니다 * 100여대이상의잘정비된CPO찾아드립니다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