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0월 11일 (수)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로부터 기습공격을당한이스라엘의‘피의보 복’이 현실화하고 있다. 하마스의 공격 나흘째인 10일(현지시간) 양측 사망자 가 공식적으로 1,600명을 넘어선 가운 데, 이와 별개로 이스라엘군은“가자지 구인근에서하마스대원시신1,500구 를발견했다”고밝혔다. 상당수가 중복 집계됐을 가능성이 있 지만,이스라엘군도무자비한공격을벌 이고 있다는 방증이다. 지상군 투입도 임박하면서 양측 간 무력 충돌이 점점 더극단으로치닫는양상이다. 중동지역전체로전쟁이확대될수있 다는 우려도 그치지 않고 있다. 하마스 의공격과관련한‘이란배후설’이끊이 지 않는 데다, 이란이 지원하는 레바논 무장정파헤즈볼라와이스라엘간교전 도이미시작됐다. ★관련기사5면 10일미국뉴욕타임스(NYT), 영국가 디언 등에 따르면 아부 우바이다 하마 스대변인은전날육성성명을통해“이 스라엘이 사전 경고 없이 우리 국민을 표적으로삼을때마다민간인인질을한 하마스 “국민 공격하면 민간인 처형” 이스라엘 “하마스 시신 1500구 발견” 헤즈볼라 ㆍ 이란도 참전 가능성 고조 안보상황비상인데 … 국방위국감은난타전파행 야당 ‘신원식임명철회’피켓시위 여당반발하며회의장참석거부 인질에총겨눈하마스,탱크시동건이스라엘 명씩 처형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정부는인질규모를150명정도로추산 한다. 인질중엔미국, 독일등외국인도 다수포함돼있다. CNN과워싱턴포스트는자체영상분 석을통해“이미4명의인질이살해된것 으로보인다”고전했다. 하마스의 협박은 이스라엘의 공격 수 위가높아지는과정에서나왔다.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하마스의‘ 인질살해경고’이후에도“가자지구작 전은이제막시작됐다. 수세대에걸쳐 ( 하마스 궤멸 때까지) 공격할 것”이라고 맞불을놨다.NYT는“예비군30만명을 동원한지상전돌입이임박했다”고전했 다.양측피해는눈덩이처럼불어나고있 다. 9일기준팔레스타인과이스라엘이 공식발표한양측사망자는 1,600명(팔 레스타인 770명, 이스라엘 900명이상) 을 넘어섰다. 부상자는 최소 6,326명에 달한다. 가자지구에이스라엘지상군이 투입되면, 민간인 희생 규모는 더 커질 수밖에없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면 봉쇄로 생 존자들도절체절명위기로내몰리고있 다. 기본적인 의약품, 식량 보급이 중단 된 탓이다. 이집트도 자국 시나이반도 와가자지구최남단라파를잇는국경검 문소를 폐쇄했다고 10일 밝혔다. 유엔 은난민수가18만명에이르렀다면서더 늘어날것으로보인다고발표했다. 베를린=신은별특파원,김진욱기자☞5면에계속 국회국방위원회국정감사는첫날부터 여야 의원들 간 말싸움 끝에 파행이 거 듭됐다. 정부·여당은 하마스의 이스라 엘기습공격을이유로2018년문재인정 부가북한과맺은9·19군사합의효력의 즉각 정지를 촉구했다. 국감 첫날인 10 일국회국방위의피감기관은국방부였 다. 하지만야당의원들이‘부적격자신 원식 국방부 장관 임명 철회하라’는 피 켓을자리에붙이자여당의원들이반발 하면서논란이시작됐다.야당간사인김 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야당이 부 적격판단을한신장관후보자가임명된 데대한피케팅을구실로국민의힘과위 원장이 (국감장에) 들어오지않고있다” 고몰아세웠다. 김진욱기자☞4면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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