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0월 13일 (금요일) A5 종합 미국국경으로향하기위해화물열차에올라타멕시코를통과하는이민자들의모습. <로이터> 올들어적발 156만명달해 9월현재 4만6,520명 한국어,미대학외국어수강생 증가율1위로외국어중가장높아 올들어 10개월동안멕시코로들어오 다이민당국에적발된불법이민자수 가 156만여명에이르는것으로나타났 다. 이들은 대부분 미국행을 위해 멕시 코를통과하려는이민자들이어서미국 국경 이민자 위기가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멕시코 이민청(INM)은 지난 6일보도 자료를 내“올해 1월1일부터 지난 3일 까지우리영토내에서식별한이민자는 156만6,948명으로 파악됐다”며“이중 미성년자는 13만8,251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중남미와 아프리카 국가 출신이 대부 분인이들은거의미국행을위해멕시코 에들어온것으로INM은확인했다. 최근북부행열차에불법승차하는사 례가늘어나면서이에대한안전대책마 련에나선이민당국은지난달18일부터 3일까지 2만7,066명의 이주민을 구조 하기도했다고덧붙였다. 별도로 멕시코 외교부는 이민자 수용 시설 포화에 따라 베네수엘라, 브라질, 콜롬비아, 쿠바, 니카라과 정부에 이민 자항공귀국지원을수용할수있도록 요청했다고전했다. 한편, 이민자들의육로통과경로에놓 인중미국가들도대책마련에부심하고 있다. 로드리고 차베스 코스타리카 대통령 과라우렌티노코르티소파나마대통령 은이날콜롬비아∼파나마국경지대의 험준한 정글인 다리엔 갭 인근을 둘러 본뒤가진공동기자회견에서“이주위 기 논의를 위해 역내 국가들이 모여야 한다”며 멕시코 정부에서 제안한 관련 회의개최에지지의사를밝혔다고파나 마일간지라프렌사는보도했다. 파나마 이민청은 올해에만 지금까지 41만5,104명의 이민자가 다리엔 갭을 지나갔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규 모다. 멕시코로도불법입국급증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크게 줄어든 미국내 한인 유학생 수가 회복되지 않 고있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학생 및 교환 방문자 관리시스템(SEVIS)의 통계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 한 인 유학생은 4만6,520명으로, 1년 전 인 2022년 9월의 4만5,620명과 비교 해 900명(2.0%)이 늘어나는데 그쳤 다.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으로 최저점 을 기록한 2020년 9월 4만3,792명과 비교해 2,700명정도밖에차이나지않 았다. 코로나19 팬데믹전인 2019년만해도 6만명이상이었다. 2019년마지막조사때인2019년5월 의 6만2,207명과 비교하면 현재 1만 5,687명(25.2%)이나 줄어든 상황이 다. 미국내 한인 유학생 수는 지난 2008 년 11만명으로 최다 수치를 보였으나 2013년부터 지속적인 감소세가 나타 났다. 그래도 감소세가 비교적 완만했으나 코로나19 펜데믹이 닥치며 급격히 감 소한상황이다. 회복세가 나타나지 않자 이제는 5만 명 선을 회복하기도 힘들것이라는 전 망도나오고있다. 지난 9월 현재 주별로는 한인 유학 생 수가 캘리포니아 1만2,815명, 뉴욕 9,125명, 매사추세츠 3,425명, 텍사스 3,369명, 일리노이 3,015명 등의 순으 로나타났다. 학위과정 별로는 학사과정 수학 학 생이 39.4%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 했고, 이어 박사과정 22.6%, 석사과정 17.3%등의순이었다. 한형석기자 한국인 유학생수 회복세 미미 한국어가미국대학외국어수업가운 데 수강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현대언어협회(MLA) 따르면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인 시 기에도 다른 외국어 과목들과는 달리 미국 대학내 한국어 과목 수강생 수는 2016년보다25.5%늘면서외국어과목 가운데가장증가율이높았다. MLA는 1,308개 대학을 표본으로 선 정해2020년가을학기영어외언어과 목들의수강생수를집계한결과, 2016 년 가을학기보다 15.2% 감소한 것으 로나타났다고설명했다. 증가율 2위는 하와이어 24.1%, 3위는 성서 히브리어 10.3%였으나본래수강생수가적은편 이었기때문에의미가덜했다. 이외에는해당기간4.6%증가한미국 수화(ASL)와 25.5% 증가한한국어외 에는모두감소했다.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