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미주판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Life 건강/여행/생활/음식 2023년 10 월 13일(금) E 새벽과 밤 기운이 제법 쌀쌀해졌 다. 올여름 유난히 더웠는데 기온이 언제이렇게내려갔는지신기할정도 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여러정보 를 바탕으로 제공해 주는‘국민 건 강 알람 서비스’에서 서울 기준 감기 와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은 ‘주의’ 단계이지만, 심뇌혈관 질환은 ‘경고’ 단계로훨씬위험해진시기다. 평소 심뇌혈관 질환이 있거나, 65 세 이상인 고혈압 환자는 각별히 주 의해야 할 때다. 일교차가 심해지는 요즘, 진료실에서의 대화 내용도 코 로나19에서 날씨와 관련된 것으로 바뀌고있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혈압에도 변화 가 적지 않게 생긴다. 대개 추울수록 혈관이수축해혈압이오르는경향이 있다. 지난여름처럼 몹시 더울 때는 혈관이늘어나고더위에의한탈수가 겹치면서혈압이내려가거나너무떨 어지면 일어날 때 어지러운‘기립성 저혈압’증상이많아지기도한다. 이때 고혈압 약을 줄이면 다시 추워지면서 혈압이 올라가고 조절 이 잘 안 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 다. 따라서 이런 환절기에 고혈압 환자는 증상에 상관없이 아침과 잠 자기 전, 특히 진료를 받기 1~2주 전에는‘가정 혈압’을 측정해 기록 하고, 혈압 변동에 대해 주치의와 상담하는게좋다. 혈압은 가정과 진료실에서 측정한 것이서로다를때가있기에가정혈 압 측정은 진료에 많은 도움이 된다. 가정에서 측정하면 혈압은 문제가 없는데진료실에서만유독높게나오 는‘백의(白衣) 고혈압’ 현상은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반면 진료실에서 재는 혈압은 문제가 없는데 가정 혈 압이 높다면‘가면(假面) 비조절 고 혈압’ 즉조절이안되는고혈압이기 에문제될수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아무래도 바깥 활동을 덜 하게 마련이다. 특히 새벽 운동을 즐겨 하는 어르신들에게는 아침 식사 후나 오후로 운동 시간을 옮기는걸권유한다. 날이춥다고야 외 운동을 하지 않는 것보다는 날씨 가 푸근한 시간대로 옮기고, 가볍게 걷기나 산책, 기구 운동 등을 하는 게 좋다. 비나 눈이 내려 도로 상태 가 좋지 않을 때는 실내 자전거·체 조같은실내운동도좋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진호선 강북힘찬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낮은강도운동이라도한 꺼번에 무리하면 무릎·발목·발바닥 등에 무리가 갈 수 있다”라며“좋은 신발이란 자신의 발에 맞는 신발인 데 운동 중에 신체의 에너지 소모를 줄이거나 발목 피로도를 줄일 수도 있다”고했다. ◇반월상 연골판 손상, 퇴행성 관 절염으로이어져 남녀노소 산을 찾는 목적은 다르 지만 등산은 인기 있는 가을 운동으 로 효과적인 전신 운동이면서 정신 건강에도 좋은 운동이다. 다만 장시 간 경사진 곳을 오르내리며 몸무게 의 하중이 무릎에 실리기에 무리하 면 무릎에 부상을 입기 쉽다. 특히 평소 운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대부 분 관절 주위 근육, 인대, 관절막이 굳어져 있기 때문에 무리한 산행을 피해야한다. 내리막길에서 미끄러져 넘어지거 나 체중이 급격하게 실리면서 부상 위험이 높아지는데 반월상 연골판 손상이 흔하다. 중년층에서는 반월 상 연골판이 점점 노화되면서 작은 외상에도 쉽게 찢어지기에 요즘 같 은 가을 산행 시 무리하게 움직이다 가부상위험이더커진다. 특히반월 상 연골판 손상을 방치하면 퇴행성 관절염으로이어지기쉽다. 반월상 연골판은 무릎 충격을 흡 수해 안정감을 주고 관절을 잘 움직 일 수 있도록 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반월상 연골판이 노화와 더 불어 충격에 의해 찢어지고 손상되 면 무릎 관절 연골을 보호하는 제 기능을제대로하지못한다. 이 때문에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무릎뼈 연골까지 손상 되면서 퇴행성 관절염으로 이어지기 쉽다. 따라서증상에맞는적절한치 료를받아야한다. 반월상연골판손 상이 크지 않으면 압박 붕대나 소염 제, 부목 등으로 보존적 치료를 시행 하며 손상이 심하면 손상 정도에 따 라 관절 내시경을 이용해 봉합술이 나절제술, 이식술을시행한다. 다리는 충분한 운동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근육이 발달돼 있어야 한 다. 그러면무릎등관절이받는하중 과충격을줄이고보호할수있기때 문이다. 특히 등산 도중 반월상 연골 판 손상을 피하려면 무릎에 가해지 는하중을줄여줘야한다. 가급적 천천히, 자주 쉬면서 휴식 으로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보폭은 평지에서 걸을 때보 다 좁게 하고 리듬감 있게 걷는 게 좋다. 등산용 스틱을 사용해 체중을 분산하는게도움이된다. ◇발목 인대 손상, 스트레칭과 적 정체중유지중요 가을철 야외 운동을 즐긴다면 발 목 건강도 주의해야 한다. 발목은 체 중을 일부 지탱하면서 걷고, 운동하 고움직일수있게해준다. 이런 발목 질환 중에 가장 흔하게 경험하는 게 염좌다. 발목 염좌는 발 목 인대에 손상이 생긴 것인데 주로 발목이 안쪽이나 바깥쪽으로 꺾어지 면서 발생한다. 안쪽 인대는 비교적 튼튼해손상되는경우가좀드물지만 바깥쪽인대는삐어자주손상된다. 발목 인대는 손상돼도 저절로 치 유된다. 안정을 취하고 냉찜질, 압박, 고정 등의 처치와 발목을 심장 위치 보다 높이 올려 부기를 빼주는 노력 으로회복할수있다. 하지만 통증이 심하고 발목이 붓 거나 멍이 들고, 걷기 힘들다면 병원 치료가 필요하다. 발목이 삐는 것을 흔하게 겪기에 외상 정도가 심해 치 료가 필요한데도 방치할 때가 많다. 인대가 손상됐을 때 잘 관리하지 않 고 방치하면 발목불안증이나 발목 관절염까지 유발될 수 있어 주의해 야한다. 발목 부상을 예방하려면 운동 전 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발목 관절 긴장을 풀어줘야 한좋다. 발목에 과 부하가 걸리지 않도록 적정 체중을 유지하고, 자신의발에꼭맞는안정 적인 신발을 착용해야 한다. 장시간 운동 시 발목 보호대와 테이핑을 하 는것도도움이된다. 평소 고무밴드에 발을 걸어 당기 거나벽을미는등발목강화운동도 부상예방에좋다. 진호선 원장은 ”만성적인 발목 염 좌가 지속되면 인대나 연골 이상도 살펴봐야 한다”라며“인대가 손상돼 자주 발목을 삔다면 인대 복원술이 나재건술로회복할수있다”고했다. <권대익의학전문기자> Tuesd ay, October 10 , 2023 A19 야외활동하기좋은가을…무릎·발목관절부상조심해야 <이미지투데이> 기온이 1도내려갈때마다혈압은 1.3㎜Hg 올라가므로혈압조절에특히유의해야 한다. <이미지투데이> 고혈압·심뇌혈관 질환자에게환절기는극히위험한 시기 야외 활동이나 운동하기 딱 좋은 계절이다. 공원이나 체육시설에서 스포츠를 즐기거나 가을 산행을 만끽하려는 사람이 부쩍 늘었다. 하 지만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 근육과 관절 유연성이 낮아져 부상 예방에 주의해야 된다. 특히 체중이 불어나거나 근력이 약해졌다면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할 때 부상 위험이 크다. 실제 무릎이나 발목 등 하체 관절 손상이 생기기 쉽기에 무릎·발 부상을 줄이려면 신발 도 잘 골라야 한다. 140930_10220273_16_Sh i nAudi o l ogy 에서‘ 조동혁내과’ 로검색, “정확한의료,올바른의료” 강의를시청하세요! 당뇨 클리닉 당뇨 당뇨합병증 조동혁내과/신장내과전문의 는유태인들의32명전문의그룹에서2년만에8년차시니어파트너로이례없는파격적인 대우를받으며유태인들에게도인정받은내과/신장내과전문의입니다! 미세수술연구소설립(당시23세) 동아대학교미세수술워크샵강사(당시24세) 서울의대신장내과신장실험이식특강강사(당시24세) 실험간이식책저술(당시24세) 아리조나주립대신장내과유전자치료연구 UniversityofCalifornia,SanDiego졸업 동아대학교의과대학,전체장학생 아리조나주립대내과레지던트/신장내과전임의 미국내과보드전문의,신장내과보드전문의 ■ 손일석강동경희대병원심장혈관내과교수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