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0월 14일 (토요일) B4 경제 사상 처음 한국 바깥에서 열린 제 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세계 한상대회·WKBC)가 이틀차에도 성 공적인 일정을 이어나갔다. 글로벌 시장을무대로하는기업인들이교류 하는 가운데 이들의 미국 시장 성공 을 지원하는 세미나에도 호응이 뜨 거웠다. 12일 WKBC가열린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컨벤션센터는 한국 사업가 들은 물론 주류 사회에서 비즈니스 를 하는 기업인들로 성화를 이뤘다.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 더 큰 우리로’를 주제로 14일까지 계속되는 비즈니스 대회 행사의 이틀 차로 이 날에는 유망한 한인 기업들에 투자 기회를제공하는‘VC투자포럼’이열 렸다. 포럼에는 실리콘밸리를 필두로 한 미국 벤처캐피털은 물론 한국의 기관투자자들과 중국과 일본의 전문 가들이 참석했다. 프레젠테이션은 물 론 설명회 중간 질문과 답변이 오가 는 과정에서 활발한 소통이 이뤄진 만큼 향후 한인 기업인들이 사업을 확장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으로기대된다. ■금융·세버등다양한세미나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한국 기 업인들을 위한 강연도 이어졌다. 대 표적으로 남가주 한인은행 중 한미 은행이 이날‘미국 진출 기업 대상 은행거래및예금관리’를주제로미 국의 금융 환경에 대한 설명회를 개 최했다. 스피치에 나선 오민경 한미 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장은 5대 은행 이 과점화하고 있는 한국의 금융환 경과 차이가 있는 미국 은행업계를 설명했다. 그는“기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다고 할 수 있는 대출 시장에서 도 두 국가의 금융체계는 차이가 존 재한다”며“미국에진출하기전은행 시스템을확인하는게중요한이유”라 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미국 전역 9개주에35개의지점및8개의대출 사무소를 운영 중인 한미은행이 한 국기업들의금융파트너가될수있 다는자신감도피력했다. 이외에도 한국 기업이 미국에 진 출할 때 도움이 되는 무역규제, 세법 등에 대한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오후 세션으로‘한미양국간 수출입 관련 규제 대응 방안’에 참석한 한 한국 기업인은“미 서부 시장에 진 출한지 수년이 지났는데 오늘 강연 으로새롭게알게된사실이많다”며 “기대했던 것보다 실질적인 내용이 다뤄져좋았다”고밝혔다. ■기업전시회서교류이어가 세미나는 물론 전날에 이어 이날 에도 1층 전시장에서 열린 기업 전 시회도 활황을 이어갔다. 특히 연 방 조달청(GSA)과 중소기업개발센 터(SBDC) 등 미국 정부 기관들이 참 석해 한국 기업인들을 만났고, 그 옆 에 있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부스에 는 미국 주류 사회의 사업가들이 자 리하면서 한미 비즈니스의 교류의 장이 열렸다. 운영본부장으로서 이번 대회를 준비한 노상일 OC 한인상공 회의소회장은“한인기업가뿐만아 니라 세계 각국의 비즈니스 리더들 이대거참가했다”며“미국에서비즈 니스를 하는 경제인들은 물론 새로 진출하려는 한국 중소기업인들에게 도큰도움이될것”이라고강조했다. 행사장 2층에 마련된 1대1 상담 공간에서도 전날에 이어 활발한 비 즈니스 상담이 이어졌다. 수출 판로 를 개척하려는 한국의 중소기업인들 과 우수한 한국산 제품을 수입하려 는 미국 현지 바이어들이 1대1 매칭 을통해만난것이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13일에는 젊은 창업가들을 위한 스타트업 피 칭대회가열리는등일정이종료되는 14일까지 활발한 참여가 이어질 것 으로기대된다. <이경운기자> 경 Friday, October 13, 2023 B3 ■ 애나하임WKBC이틀차 “함께성공으로”…한인비즈니스대축제이어져 VC투자포럼성황리에열려 한미은행금융설명회개최 한미기업인 한자리모여 비즈니스 상담도 문전성시 한미은행은한인은행중유일하게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참가,자체부스를설립하고 은행홍보및세미나실시등의행사를진행했다. <박상혁기자> 강원도인제군이이번주말LA한인 축제 참가를 위해 LA를 방문, 다양한 지역농특산수산물을미주한인들에 게소개하고시장판로개척에나선다. 서울국제공항 축제 장터에서 15일 까지운영되는인제군부스에서는인 제군 고유 브랜드인‘하늘내린’ 상표 가붙은황태관련제품과명품오미 자진액등다른곳에서는만나볼수 없는 오리지널 인제 특산품들을 선 보인다. 또한인제군과강원도경제진 흥원은 현지 한인마트 등을 찾아 시 장조사등을벌일예정이다. 행사를 위해 LA를 방문한 인제군 청 신선미 경제협력과장은“남가주 의 한인 고객들이 다양한 인제 특산 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엄격한 품질 관리부터 안정적인 유통까지 최선을 다하고있다”고말했다. 눈과 바람이 많은 청정지역 인제 군 용대리는 황태를 생산하기에 최 적의 자연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인 공 건조과정 없이 4개월간 덕장에 서최소서른번의사람손을거치며 100% 눈과 바람으로 건조한 인제군 황태는 맛과 품질 면에서 시중의 저 가품들과는 비교할 수 없이 월등하 다. 이번 한인 축제에서는 인제군의 고품질 황태 외에 황태의 껍질로 만 든황태껍질부각도선보인다. 나물캐는곰협동조합의 최성규 본 부장은“공인 인증기관에서 황태껍 질 100g당 8.19g의 콜라겐이 함유돼 있다고 판정받았다. 맛 뿐 아니라 영 양성분도 훌륭한 황태껍질부각은 남 녀노소부담없이즐길수있는영양 간식이다”고설명했다. 여기에 항암 효과와 함께 피부, 혈 액순환, 숙취해소에 좋은 오미자로 만든 명품 오미자 진액은 또 다른 인제군의 자랑이다. 기호에 따라 차 갑게 혹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명품 오미자 진액은 깔끔하고 고급 스럽게 포장돼있어 선물용으로도 훌륭하다. 강원도 경제진흥원의 조금묵 센 터장은“인제군은 황태, 오미자와 더 불어 콩, 곰치 나물, 풋고추를 5대 명 품으로 지정해 친환경, 유기농 등 품 질관리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미주 시장에 소개할 다양한 인제군 의 프리미엄 특산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말했다. 인제군의 특산품은 이번 축제기 간동안인제군부스에서시중가보다 20~30%저렴하게구입할수있다. <황의경기자> “이번주말한인축제…인제군부스로오세요” ‘청정황태’생산지유명 오미자·도리지청등제품 할인된가격에선보여 인제군나물캐는곰협동조합의최성규본부장(왼쪽부터)과정미화이사, 인제군신선미 경제협력과장, 인제군김은비주무관, 강원도경제진흥원조금묵센터장이본보를방 문,인제군부스에한인들의많은방문을부탁했다. 여전히 많은 미국인들이 많은 현금을 은행이 아닌 집에 보관하 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금융 업계에 따르면 미국인들 이 집에 현금을 뭉쳐 두는 것은 1930년대대공황때부터시작된습 관이다.당시9,000여개가넘는은행 이갑작스럽게문을닫으면서지금 으로환산하면상상조차안가는70 억달러규모의돈이자취를감췄고 이후은행에대한불신이커지면서 너도 나도 집 구석구석에 현금을 감추기시작했다는것이다. 올해 초에도 실리콘밸리은행 (SVB) 등 여러 은행이 줄도산 하기 시작하자은행예금을빼서집에둬 야하나하고묻는사람이꽤됐다. 카드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 스의 설문 조사에서도 미국인들 의 43%는은행의세이빙대신집 에 현금을 보관한다고 답했다. 라 이프 앤 마이 파이낸셜의 조사에 서도 응답자의 무려 91.5%가 집 에꽤많은현금을보관한다고응 답했다. 그만큼 현금을 집에 두는 사례가많은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인들은 현금을 어디에숨기는걸까? 가장 흔한 보관 장소는 63%가 넘게 금고를 택했다. 냉장고에 두 는사람도무려 13%가넘었다. 평 범해 보이는 서류가방(6.1%)과 옷 장(5.1%)도 그 뒤를 이었다. 집에 딸린 물탱크나 보일러 그리고 식 기세척기등도4%가넘는다. 만일 침입자가 여유를 가지고 집을 뒤질 수만 있다면 이 중 대 부분은쉽게발견될것이다. 또만 에 하나 집에 불이 나거나 홍수, 산사태 등이 덮치면 현금을 챙겨 나온다는 것은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있는행위다. 은행 관계자들은“요즘은 예전 대공황 때와 달리 연방예금공사 (FDIC)의 보호 규정도 있고 거래 기록이 100% 전산화 돼 남기 때 문에은행에무슨일이생겨도고 객의돈은절대안전하다”라며“물 론 은행에 큰 뭉치의 돈을 가져가 면 문제가 될 수도 있고 1만달러 이상은출처를묻게마련이지만그 간세금보고등에수상한점이없 다면큰문제없이돈을맡길수있 다”고설명했다. “현금다발, 냉장고에보관한다고?” 미국인 43% 은행대신 집 금고^옷장 등 다양한 곳 화재^홍수 시분실 위험 사상 처음 한국 바깥에서 열린 제 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구 세계 한상대회·WKBC)가 이틀차에도 성 공적인 일정을 이어나갔다. 글로벌 시장을무대로하는기업인들이교류 하는 가운데 이들의 미국 시장 성공 을 지원하는 세미나에도 호응이 뜨 거웠다. 12일 WKBC가열린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 컨벤션센터는 한국 사업가 들은 물론 주류 사회에서 비즈니스 를 하는 기업인들로 성화를 이뤘다. ‘한미 비즈니스 동맹과 함께, 더 큰 우리로’를 주제로 14일까지 계속되는 비즈니스 대회 행사의 이틀 차로 이 날에는 유망한 한인 기업들에 투자 기회를제공하는‘VC투자포럼’이열 렸다. 포럼에는 실리콘밸리를 필두로 한 미국 벤처캐피털은 물론 한국의 기관투자자들과 중국과 일본의 전문 가들이 참석했다. 프레젠테이션은 물 론 설명회 중간 질문과 답변이 오가 는 과정에서 활발한 소통이 뤄진 만큼 향후 한인 기업인들이 사업을 확장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으로기대된다. ■금융·세버등다양한세미나 미국 시장 진출을 노리는 한국 기 업인들을 위한 강연도 이어졌다. 대 표적으로 남가주 한인은행 중 한미 은행이 이날‘미국 진출 기업 대상 은행거래및예금관리’를주제로미 국의 금융 환경에 대한 설명회를 개 최했다. 스피치에 나선 오민경 한미 은행 가든그로브 지점장은 5대 은행 이 과점화하고 있는 한국의 금융환 경과 차이가 있는 미국 은행업계를 설명했다. 그는“기업 경영에서 가장 중요다고 할 수 있는 대출 시장에서 도 두 국가의 금융체계는 차이가 존 재한다”며“미국에진출하기전은행 시스템을확인하는게중요한이유”라 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미국 전역 9개주에35개의지점및8개의대출 사무소를 운영 중인 한미은행이 한 국기업들의금융파트너가될수있 다는자신감도피력했다. 이외에도 한국 기업이 미국에 진 출할 때 움이 되는 무역규제, 세법 등에 대한 다양한 강의가 진행됐다. 오후 세션으로‘ 미양국간 수출입 관련 규제 대응 방안’에 참석한 한 한국 기업인은“미 서부 시장에 진 출한지 수년이 지났는데 오늘 강연 으로새롭게알게된사실이많다”며 “기대했던 것보다 실질적인 내용이 다뤄져좋았다”고밝혔다. ■기업전시회서교류이어가 세미나는 물론 전날에 이어 이날 에도 1층 전시장에서 열린 기업 전 시회도 활황을 이어갔다. 특히 연 방 조달청(GSA)과 중소기업개발센 터(SBDC) 등 미국 정부 기관들이 참 석해 한국 기업인들을 만났고, 그 옆 에 있는 한국 중소기업들의 부스에 는 미국 주류 사회의 사업가들이 자 리하면서 한미 비즈니스의 교류의 장이 열렸다. 운영본부장으로서 이번 대회를 준비한 노상일 OC 한인상공 회의소회장은“한인기업가뿐만아 니라 세계 각국의 비즈니스 리더들 이대거참가했다”며“미국에서비즈 니스를 하는 경제인들은 물론 새로 진출하려는 한국 중소기업인들에게 도큰도움이될것”이라고강조했다. 행사장 2층에 마련된 1대1 상담 공간에서도 전날에 이어 활발한 비 즈니스 상담이 이어졌다. 수출 판로 를 개척하려는 한국의 중소기업인들 과 우수한 한국산 제품을 수입하려 는 미국 현지 바이어들이 1대1 매칭 을통해만난것이다.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는 13일에는 젊은 창업가들을 위한 스타트업 피 칭대회가열리는등일정이종료되는 14일까지 활발한 참여가 이어질 것 으로기대된다. <이경운기자> Friday, October 13, 2023 B3 ■ 애나하임WKBC이틀차 VC투자포럼성황리에열려 한미은행금융설명회개최 한미기업인 한자리모여 비즈니스 상담도 문전성시 한미은행은한인은행중유일하게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참가,자체부스를설립하고 은행홍보및세미나실시등의행사를진행했다. <박상혁기자> 강원도인제군이이번주말LA한인 축제 참가를 위해 LA를 방문, 다양한 지역농특산수산물을미 한인들에 게소개하고시장판로개척에나선다. 서울국제공항 축제 장터에서 15일 까지운영되는인제군부스 서는인 제군 고유 브랜드인‘하늘내린’ 상표 가붙은황태관련제품과명품오미 자진액등다른곳에서는만나볼수 없는 오리지널 인제 특산품들을 선 보인다. 또한인제군과강원도경제진 흥원은 현지 한인마트 등을 찾아 시 장조사등을벌일예정이다. 행사를 위해 LA를 방문한 인제군 청 신선미 경제협력과장은“남가주 의 한인 고객들이 다양한 인제 특산 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엄격한 품질 관리부터 안정적인 유통까지 최선을 다하고있다”고말했다. 눈과 바람이 많은 청정지역 인제 군 용대리는 황태를 생산하기에 최 적의 자연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인 공 건조과정 없이 4개월간 덕장에 서최소서른번의사람손을거치며 100% 눈과 바람으로 건조한 인제군 황태는 맛과 품질 면에서 시중의 저 가품들과는 비교할 수 없이 월등하 다. 이번 한인 축제에서는 인제군의 고품질 황태 외에 황태의 껍질로 만 든황태껍질부각도선보인다. 나물캐는곰협동조합의 최성규 본 부장은“공인 인증기관에서 황태껍 질 100g당 8.19g의 콜라겐이 함유돼 있다고 판정받았다. 맛 뿐 아니라 영 양성분도 훌륭한 황태껍질부각은 남 녀노소부담없이즐길수있는영양 간식이다”고설명했다. 여기에 항암 효과와 함께 피부, 혈 액순환, 숙취해소에 좋은 오미자로 만든 명품 오미자 진액은 또 다른 인제군의 자랑이다. 기호에 따라 차 갑게 혹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명품 오미자 진액은 깔끔하고 고급 스럽게 포장돼있어 선물용으로도 훌륭하다. 강원도 경제진흥원의 조금묵 센 터장은“인제군은 황태, 오미자와 더 불어 콩, 곰치 나물, 풋고추를 5대 명 품으로 지정해 친환경, 유기농 등 품 질관리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미주 시장에 소개할 다양한 인제군 의 프 미엄 특산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말했다. 인제군의 특산품은 이번 축제기 간동안인제군부스에서시중가보다 20~30%저렴하게구입할수있다. <황의경기자> “이번주말한인축제…인제군부스로오세요” ‘청정황태’생산지유명 오미자·도리지청등제품 할인된가격에선보여 인제군나물캐는곰협동조합의최성규본부장(왼쪽부터)과정미화이사, 인제군신선미 경제협력과장, 인제군김은비주무관, 강원도경제진흥원조금묵센터장이본보를방 문,인제군부스에한인들의많은방문을부탁했다. 여전히 많은 미국인들이 많은 현금을 은행이 아닌 집에 보관하 고있는것으로나타났다. 금융 업계에 따르면 미국인들 이 집에 현금을 뭉쳐 두는 것은 1930년대대공황때부터시작된습 관이다.당시9,000여개가넘는은행 이갑작스럽게문을닫으면서지금 으로환산하면상상조차안가 70 억달러규모의돈이자취를감췄고 이후은행에대한불신이커지면서 너도 나도 집 구석구석에 현금을 감추기시작했다는것이다. 올해 초에도 실리콘밸리은행 (SVB) 등 여러 은행이 줄도산 하기 시작하자은행예금을빼서집에둬 야하나하고묻는사람이꽤됐다. 카드회사 아메리칸 익스프레 스의 설문 조사에서도 미국인들 의 43%는은행의세이빙대신집 에 현금을 보관한다고 답했다. 라 이프 앤 마이 파이낸셜의 조사에 서도 응답자의 무려 91.5%가 집 에꽤많은현금을보관한다고응 답했다. 그만큼 현금을 집에 두는 사례가많은것이다. 그렇다면 미국인들은 현금을 어디에숨기는걸까? 가장 흔한 보관 장소는 63%가 넘게 금고를 택했다. 냉장고에 두 는사람도무려 13%가넘었다. 평 범해 보이는 서류가방(6.1%)과 옷 장(5.1%)도 그 뒤를 이었다. 집에 딸린 물탱크나 보일러 그리고 식 기세척기등도4%가넘는다. 만일 침입자가 여유를 가지고 집을 뒤질 수만 있다면 이 중 대 부분은쉽게발견될것이다. 또만 에 하나 집에 불이 나거나 홍수, 산사태 등이 덮치면 현금을 챙겨 나온다는 것은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있는행위다. 은행 관계자들은“요즘은 예전 대공황 때와 달리 연방예금공사 (FDIC)의 보호 규정도 있고 거래 기록이 100% 전산화 돼 남기 때 문에은행에무슨일이생겨도고 객의돈은절대안전하다”라며“물 론 은행에 큰 뭉치의 돈을 가져가 면 문제가 될 수도 있고 1만달러 이상 출처를묻게마련이지만그 간세금보고등에수상한점이없 다면큰문제없이돈을맡길수있 다”고설명했다. “현금다발, 냉장고에보관한다고?” 미국인 43% 은행대신 집 금고^옷장 등 다양한 곳 화재^홍수 시분실 위험 Tuesday, October 10, 2023 B4 월스트릿저널(WSJ)이최근미국경 제계에서 일고 있는 통화주의 부활 이슈를6일조명했다. 통화주의(monetarism)란 정책당국 이 경제활동 관해 쓸 수 있는 수 단 중 통화정책이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주장을 말한다. 이에 대응 는 견해로는 재정정책이 경제활동 가 장중요한요인이라고보는재정주의 가있다. WSJ은통화주의가중앙은행연방준 비제도(FRB·연준)의정책지침에서폐 기된지 30년만에요즘다시작동하 는것처럼보인다면서이때문에대표 적통화주의자인밀턴프리드먼의제 자들이기뻐하고있다고전했다. 연준은 지난 1979년부터 폴 볼커 당시연준의장의지휘아래통화공 급량을 통제하 데 주력했지만, 점 차 통화 가격, 즉 이자율에 집중하 는 쪽으로 선회했다. 1993년에는 앨 런 그린스펀 의장이 의회에서 통화 공급과 인플레이션 사이의 장기적인 관계가“무너진것같다”고말하면서 연준은 통화 공급과 관련한 목표를 세우지않았다. 이는노벨경제학상수상자프리드 먼의 통화주의 이론과 정면으로 배 치된다. 프리드먼은 1970년“인플레 이션은 생산량보다 통화량이 더 빠 르게 증가해야만 발생하고 또 발생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언제 어디서나 화폐현상”이라고주장했다. 지난 25년간 프리드먼의 주장은 배척되고 그린스펀의 주장이 맞는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1990년대와 2000년대, 2010년대에 이르기까지 통화 공급과 인플레이션 간에는 본 질적으로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으 로나타났다. 하지만코로나19팬데믹과비상대 응으로 인해 통화공급이 대폭 늘어 나고 이는 18개월 뒤 인플레이션으 로 이어지면서 통화주의자들의 주장 은다시활기를띠게됐다이들은통 화 공급의 둔화가 다시 18개월의 시 차를 두고 인플레이션 하락을 불러 올것으로보고있다. 유로존과 영국에서도 광의통화 (M3) 및 M4를 포함해 통화 공급은 감소추세다. 퍼스트 이글 인베스트먼트의 매튜 맥레넌은“통화 축소를 무시하는 것 은어리석은일”이라며“통화정책이 상당히 긴축적으로 보이 시작했 다”고말했다. 통화주의자들의 주장은 간단하다. 인플레이션이 높을 때 중요한 것은 통화공급량이라는것이다. 국제결제은행(BIS) 따르면 인플 레이션이 낮을 때는 통화량과 인플 레이션 사이에 연관성이 없지만 고 인플레이션상황에서는통화공급이 거의완벽한지표가된다. M&G인베 스트먼트의 리처드 울노프 펀드매니 저는“돈을 찍어낸 나라들은 인플레 이션을 겪은 반면 그러지 않았거나 그럴 수 없었던 국가들에서는 인플 레이션이없었다”고말했다. 통화주의에 반대하는 이들은 경제 를움직이는개인이나기업의의사결 정에서 통화량보다는 화폐 비용, 즉 이자율이더중요하다고지적한다. 은행 대출은 연준이 발행하는 통 화에제약을받지않기때문에통화 공급도 연준이 얼마나 많이 찍어내 는지에 달려있는 것이 아니라 주어 진 이자율에 따른 수요에 영향을 받 는다는것이다. 물가의 급격한 상승은 통화 정책 때문만이 아니라 정부가 경기 부양 을위해돈을많이푼영향도있다고 WSJ은지적했다. 실제로 연준 2010년부터 양적완 화(QE2) 조치를통해통화공급을크 게 늘렸을 때 학자나 투자자들의 우 려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은 크게 나타나지않았다. 마찬가지로, 유럽중 앙은행(ECB)의대규모통화발행도팬 데믹으로 인해 정부 지출이 촉발될 때까지 수년간 인플레이션을 높이는 데거의영향을미치지않았다. ECB 집행위원회 이사벨 슈나벨 위원은 2020년에 급증한 통화 공급 이 다가올 인플레이션의 유용한 지 표가될수있겠지만또한지금통화 공급이 줄어드는 것을 과도하게 우 려할이유도없다고말했다. 인플레위협지속…통화정책·통화주의부활 연준정책수단으로부각 정부지출·통화공급핵심 재정주의와 함께‘쌍벽’ 일각선“오래못갈 것” 코로나19사태이후미국등전세계에서인플레이션이가장심각한경제문제로부상 하면서통화정책과통화주의가다시주요정책수단으로부각받고있다. <로이터> 미국에서인기절정인팝스타테일 러 스위프트 (사진) 의 콘서트 영화가 개봉전부터큰인기를끌고있다. 최대 영화관 체인이자 배급사인 AMC 엔터테인먼트는 6일 스위프트 의 콘서트 영화 사전 티켓 판매가 1 억달러를돌파했다고밝혔다. 스위프트는 지난 3월부터 미국을 시작으로월드투어인‘디에라스투 어’ (THE ERAS TOUR)를해오고있 는데, 이공연영상이오는 13일부터 극장에서상영된다. AMC는 이를 위해 앞서 미국의 4,000개 영화관을 포함해 100개국 8,500개 이상의 극장에서 이 콘서트 영화를상영하기로계약을체결했다. AMC는“이 영화에 대한 관객 수 요를 처음 발표된 순간부터 믿을 수 없었다”며“IMAX와 같은 대형 스크 린에서 보기를 원하는 관객 중 미국 관객수요가특히많다”고설명했다. 지난 8월 31일 티켓 예매 시작 하 루 만에 AMC의 미국 내 티켓 수입 은 2,600만달러로, 이 회사의 103년 역사상최고치를기록하기도했다. 티켓가격은국가별로다르며미국 에서는 성인 티켓이 19.89달러, 어린 이·노인티켓은13.13달러수준이다. 지난 8월 초순까지 미국 20여개 도시에서 진행된 1차 투어는 300만 여 관객을 동원하며 수억달러가 넘 는 티켓 수입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 다. 스위프트의공연‘에라스투어’를 실제로 공연장에서 보려면 평균 가 격은 195달러에이른다. 좋은좌석은 수천달러에도 팔린다. 그녀의 공연 티켓은 예매가 하늘의 별 따기처럼 예매경쟁이치열하기로유명하다. 스위프트는 하반기에는 남미에서, 내년부터는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공연한다. 공연이어영화티켓판매도1억달러돌파 인기절정팝스타스위프트 콘서트영화13일부터상영 연방 정부가 러시아산 원유 수출 제재의 준수와 관련한 조사에 착수 했다. 9일 WSJ 보도에 따르면 미 법 무부는 주요 원유 거래업체에 대한 제재준수여부조사를시작했다. 조사대상에는바레인과싱가포르 에본사를둔원유트레이딩및해운 업체‘머천타일&매리타임그룹’의무 르타자 라카니 최고경영자(CEO)가 포함된다고WSJ은사안에정통한소 식통을인용해보도했다. 법무부는 라카니가 가격상한제를 어겨 러시아산 원유를 거래했는지를 조사중인것으로전해졌다. 앞서 주요 7개국(G7), 유럽연합 (EU), 호주 등은 러시아의 우크라이 나전쟁자금조달을어렵게하기위 해 러시아산 원유 가격 상한액을 배 럴당 60달러로 억제하는 제도를 지 난해 12월부터 가동했다. 이 상한제 는 러시아가 원유 수출로부터 얻는 이득을 줄이면서 전 세계에 충분한 석유를공급할수있도록설계됐다. 이 조치는 가격 상한을 넘는 러시 아산원유를운송하는해운사는미국 이나유럽보험사의서비스를받지못 하도록하는방식으로운영됐다. 그러나러시아가제재를부과한국 가들 밖의 관할권에서 러시아 원유 를실어나르는이른바‘그림자선단’ 을 운영하면서 유가 상한제의 효과 가약화했다는지적이제기돼왔다. 위반의혹업체조사중 레바논해운사등이대상 미, 러시아산원유제재집행강화 인플레 위협 지속… 통화정 의 부활 연준 정책수단으로 부각 정부지출·통화공급 핵심 재정주의와 함께 ‘쌍벽’ 일각선 “오래 못갈 것”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