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0월 14일 (토) D www.Koreatimes.com 전화 770-622-9600 The Korea Times www.higoodday.com 한국판 이스라엘군이 13일(현지시간) 팔레스 타인가자지구중심도시인가자시티주 민들에게‘전원대피령’을내리면서“수 일내에가자시티에서‘큰작전’을벌일 것”이라고밝혔다. 유엔에도“(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들에게‘24시간내남 쪽이동’을통보했다”는사실을알렸다. 이르면14일지상군가자지구투입을강 행해팔레스타인무장정파하마스소탕 작전에착수할방침임을시사한것으로 풀이된다. 가자지구 안팎은 물론, 국제 사회의긴장감도최고조로치닫고있다. 이스라엘군(IDF)는 이날 성명을 내고 “IDF는가자시티내모든민간인에게스 스로안전과보호를위해남쪽으로대피 할것을촉구한다”고발표했다.이어“가 자시티는 군사 작전이 벌어질 구역”이 라며“며칠안에IDF는가자시티에서계 속크게작전을벌여나갈것이고, 민간 인피해를피하기위해광범위한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IDF의 이 같은발표는가자지구지상군투입이초 “가자시티 110만명 24시간내떠나라” 이, 대피령 ㆍ 이르면오늘지상작전개시 하마스는 “거짓선전전넘어가지말라” 민간인희생우려등국제긴장최고조 이스라엘지상전통첩…가자지구대재앙위기 읽기에들어갔음을공식화한것으로해 석된다. 이스라엘군 지상군의 가자지구 투입이현실화하면, 2014년이른바‘50 일전쟁’이후 9년만의일이된다. 하마 스는이스라엘의‘주민대피령’을두고 “거짓 선전전에 넘어가지 말라”며 피란 을떠나지말라는입장을밝혔다. 이에앞서스테판두자릭유엔대변인 도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군으로부터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인 110만여 명 에게‘24시간안에남쪽으로이동하라’ 고 통보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두자릭대변인은“유엔은‘인도 주의적 파괴’라는 결과 없이 그러한 움 직임은불가능하다고본다”며“이미닥 친비극적상황이‘재앙’으로까지바뀌 진않도록그러한명령을철회할것을강 력히호소한다”고말했다. 민간인대규모희생이불가피한지상전 개시를앞두고국제사회는막판까지분 주한움직임을보였다. 이스라엘을방문 중인토니블링컨미국국무장관은이날 요르단에서압둘라2세국왕,마무드아 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수반을 만났다.카타르와사우디아라비아,아랍 에미리트(UAE), 이집트등도찾으며숨 가쁜외교전을수행할예정이다. 권영은·김정우기자☞3면에계속 이스라엘군이13일팔레스타인가자지구주민110만명에게24시간내대피하라고경고한가운데,이 날이스라엘군보병전투장갑차(IFVs)들이가자지구국경을향해진격하고있다.지상군투입을목전에 둔이스라엘군은이미병력과전투화기로가자지구를포위했고, 레바논헤즈볼라의참전을막기위해 북부에도병력을배치했다. 가자지구=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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