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오피니언 A8 애틀랜타 칼럼 이용희 (목사) 한자&명언 ■ 會期(회기) *모일회(曰-13, 6급) *때기(月-12, 5급) 만남은 ○○이 있어야 이루 어진다. 먼저‘개인전은 예정 회기를 다 마치고 끝났다’의‘會期’ 란 두 한자를 샅샅이 분석하 여 뜻을 알아본 다음에, 공란 에들어갈답을찾아보자. 會자의 제3획까지는 그릇의 뚜껑을, 가운데 부분은 그릇 에 담긴 물건을, 日은 그 그릇 모양을본뜬것이었는데, 모양 이크게바뀌었다. 즉,그릇에뚜껑이합쳐진것 으로‘합치다’(join together) 는뜻을나타낸것이다. 후에‘모으다’(combine)‘모 이다’(come together) 등으로 확대사용됐다. 期자는‘만나다’(meet)가 본래의미다. 시계가 없던 옛날에는 누구 와만나고자할때에는, 달모 양에 따라 날짜를 정하였기 에‘달월’(月)이의미요소로 쓰였다. 其(그 기)는 발음요소로 뜻 과는무관하다.‘시간’(period) 을나타내기도한다. 會期(회:기)는‘회의(會議) 따 위가 열리는 시기(時期)’를 이 른다. 법률용어로는‘국회나지방 의회 따위의 개회부터 폐회까 지의기간’이라정의한다. 맨앞문제의답은아래명언 을읽어보면금방알수있다. 중국‘수호전(水滸傳)’을 우 리나라에서는‘수호지(水滸 志)’라고한다. 그 책에 나오는 불교 속담이 다. “인연이 있으면 천리 밖에서 도만나게되지만,인연이없으 면코를맞대고도만나지못한 다.” 有緣千里來相會, 유연천리래상회 無緣對面不相逢. 무연대면불상봉 -‘水滸傳’ 전광진(성균관대명예교수/ 속뜻사전편저자) 예수님께서는 38년간 누워있던 병자에게 이렇게 물어보셨다(요 5:6). 네가 진정으로 낫기를 원하 는가,혹은네문제를그저이야기 하고싶은것인가? 당신은당신의 문제를 다른 사람으로부터 동정 을받는수단으로사용하고있지 않은가?당신은그문제를절름발 이의 지팡이로서 사용하기로 원 하고있지않은가?그리하여절름 발이노릇을쉽게할수있도록말 이다. 38년된앉은뱅이는예수님께이 렇게 말했다.“그러나 주여. 아무 도나를물에넣어줄사람이없어 내가가는동안에다른사람이먼 저내려가나이다.” 그는자신이진정으로병낫기를 원하는지그의마음속깊은곳을 들여다보려고하지않았다. 우리 가사는현시대에는자기의문제 를 다른 사람에게 핑계대는 사람 이많다. 자기자신이책임을지려 고하지않고그책임을다른사람 에게전가시키려한다. 나는대학생들과오랫동안함께 일하면서 가끔 이러한 생각을 하 게 된다. 학사 학위(B.A)를 받은 사람은알리바이(변명)을대는사 람(Builder of Alibis)이라는 뜻이 아닌가하는의문이날때가있다. 자신에게스스로물어보라.“내 가 진정으로 고침을 받기 원하는 가?책임을회피하지않고나의문 제를 직시할 용의가 있는가?”문 제가운데연관되어있는모든사 람들을 용서하라. 자신이 책임을 진다는것과다른사람을용서한 다는것은동전의양면과같다.많 은사람들이다른사람을절대로 용서할수없는이유가있다. 만약 그들이 누구를 용서한다면 문제 에대한책임을전가할대상이없 어지기때문이다. 38년된병자처럼깔고있던자 리를 뺏기기 싫어하는지도 모른 다. 책임을 스스로가 지는 것과 용서하는것은거의같은행동을 취하는것이다. 그리하여어떤경 우에는두가지를동시에해야한 다. 예수님께서도 우리가 진정으로 용서하기 전에는 고침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을 분명히 말씀하셨 다. 그러므로자신을용서해야한 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이렇게 말한다.“네 하나님이 저를 용서 하셨지요. 그런데나는절대로나 자신을 용서할 수 없어요.”이 말 에는 모순성이 있다. 자기가 자기 스스로를 용서하지 않았는데 어 떻게 하나님이 자기를 용서했다 는것을진심으로받을수있는가? 하나님이우리를용서하실때는 그가우리의죄를깊은바다속에 던지시고다시는기억치아니하신 다.코리텐붐여사가말한것처럼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죄를 바다 깊은곳에던지시고강뚝에다“낚 시금지”라는팻말을꽂아놓으신 다.”하나님이용서해주시고잊어 버린것을우리가다시물밑으로 부터끄집어낼권한이없다. 하나 님은우리의죄를그의등뒤로옮 기셨다. 우리가이해할수없을만 큼신비롭게도모든것을다아시 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죄를 용서 해놓으셨다. 이제당신도자신의 죄를용서하실수있지않은가?문 제의 핵심이 무엇인가 또한 그것 을위해서어떻게기도해야할바 를성령님께구하라. 바울사도는우리가마땅히구할 바를알지못하는때가많다고말 씀하셨다.(롬8:26) 그러나 성령님 께서는 우리 안에서 우리를 통해 서 기도하시고 또한 우리를 위해 서중보의기도를하신다. 어떤때 는 성령님께서 인간편의 상담자 를 사용하시어 우리의 문제가 무 엇인지 깨닫게 해 주시도록 도와 주신다. 어떤 때는 성령님께서 하 나님의 말씀이나 인생의 어떤 사 건을 통해서 기대하지 않게 갑자 기우리의문제를인식할수있도 록도와주신다. 우리에게정말로문제가되는것 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어떻게 기도해야 할지를 아는 것은 중요 하다. 야고보선생은많은경우우 리가 잘못된 것을 위해서 기도하 기 때문에 받지 못한다고 말씀하 신다.(약4:3) 상담자나목사나친구의도움을 받아그분들중에아무나함께당 신이 진정으로 요구하고 있는 것 이 무엇인지 성령님께 여쭈어 보 는것이필요하다. 고침을받기원하는지자신에게스스로물어보라 내마음의 시 조지아의 가을 하늘 조지아의가을하늘은참으로푸르다 가끔흰구름으로무늬를만들고 때론아득히높이뜬비행기는 흰줄을남기고날아간다 그럴때쯤이면나뭇잎빨갛게물들기시작하고 이웃집아들낳은말이살오르기시작한다 수정처럼맑은아침이슬은새들의목을추겨주고 노랑나비가주위를맴돌면 나는어느새실바람이되어 아침정원을마실돈다 - 시인 - 전라남도완도출생, 1979년도미 - 애틀랜타텍인테리어디자인과졸업 - 2007년 ‘문학공간’ 시인등단 - 재미시인협회회원, 애틀랜타문학회회원 - 현재인테리어디자이너로활동중 윤보라 시사만평 분열된 공화당 데이브그랜런드작 케이글 USA 본사특약 2023년 공화당 새로운 기장이 선정되면, 우리는 곧바로 높게 날 수 있을거야! 연방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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