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경제 B3 금리 상승으로 은행권의 수익성이 늘면서대형은행들이 3분기들어호 실적으로거둔것으로나타났다. JP모건체이스는 13일 실적 발표 에서 3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131억5,000만달러라고 밝혔다. 주당순이익은 4.33달러로월 스트릿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 상치(3.92달러)를웃돌았다. 이날실적을발표한웰스파고와시 티은행도 3분기 순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며호조를나타냈다. JP모건체이스와 웰스파고, 시티은 행 등 3개 대형은행의 3분기 순익은 220억달러에 달했으며, 합계 매출액 은 810억달러를기록했다. 금리가 높아지면서 예대마진(대출 금리와 예금금리 차이)이 커진 데다 미국경제가견조한성장세를이어간 게은행권실적향상에기여했다.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은행권은 향 후 위기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며 경고하고나섰다. 제이미다이먼JP모건체이스CEO는 “세계는현재아마도최근수십년새 가장위험한시기일수있다”며“최선 의결과를희망하면서도광범위한결 과에대비하고있다”라고강조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 률이기대만큼빠르게떨어지지않으 면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연방 준비제도(FRB·연준) 목표치 2%보다 높은 3%대에오래머무를수있다는 우려가나온다. 주거비와 서비스 비용 인플레이션 이 여전한 만큼, 연준이 조만간 인플 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승리를 선언하 기는 힘들며‘더 높은 기준금리를 더 오래(higher for longer)’ 유지할 가 능성이 있다는 평가가 주목받고 있 다. 12일 발표된 미국의 9월 CPI 상 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3.7%, 전월 대비0.4%를기록했다. 12일 월스트릿저널(WSJ) 등에 따 르면 이날 발표된 9월 CPI 상승률 은 전년 동기 대비 3.7%, 전월 대비 0.4%를 기록했다. 이는 8월 상승률 3.7%, 0.6%와같거나소폭개선된것 이지만, WSJ이 집계한 이달 시장 전 망치 3.6%와 0.3%는 넘어선 것이다. CPI 상승률(전년대비)은 1월 6.4%에 서 6월 3.0%까지 내려갔지만 기저효 과 약화와 유가 상승 등에 따라 7월 3.2%로올라온바있다. 지난해 CPI 상승률이 9%를 넘겼 던 것과 비교하면 현재 인플레이션 이 안정되고 있지만, 주거비와 서비 스 등 세부 지표를 들여다보면 아직 안심하기이르다는평가가나온다. 9 월 중고차와 의료서비스 부문 물가 압력은 완화됐지만 주거비(7.2%)와 서비스(5.7%·에너지부문제외) 물가 는가파른상승세를보였다. 소비자물가지수 구성항목 중 가중 치가 가장 큰 주거비는 41개월 연속 상승했다. 주거비 상승은 9월 근원 CPI(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 제 외) 상승률 4.1%가운데 3분의 2가량 을 차지했다. 또 주택 시장에서는 고 금리여파로모기지(주택담보대출) 금 리가 오르고 있지만, 견조한 경제 상 황과주택매물감소등에따라주택 가격은여전히고공행진중이다. 최근 월스트릿에서는 미 국채 장 기물 금리가 크게 오른 만큼 기준금 리 인상 필요가 줄어들었고 금리 인 상이사실상마무리됐다는평가까지 힘을 얻은 바 있지만, 이날 CPI 발표 이후 다시‘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부각되고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에서는 다 음 달 기준금리 인상 전망이 전날 9.1%에서 10.8%로 올라갔다. 내년 6 월 기준금리가 지금보다 낮을 것으 로 보는 견해는 하루 사이 64.9%에 서56.6%로내려갔다. 부동산서비스업체브라이트MLS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리사 스터티반트 는“강력한 9월고용지표와 9월 CPI 상승률 3.7%를 함께 보면 연준이 정 말연내에한차례더금리를인상할 수있을것”이라고봤다. 이에따라 27 일 발표될 9월 PCE 지수를 지켜볼 필요가있다는평가도나온다. Monday, October 16, 2023 B2 Postmaster: Send Address changes to The Korea Times P.O.Box 74517, Los Angeles, CA 90004-9517 전국 노동시장 과열 상황을 가늠 할수있는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 가낮은수준을지속했다. 12일 연방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1∼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9,000건으로 한 주 전 대비 2,000건늘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9월 중순 이후 4주 연속 21만건 아래에 머물러 있다. 20만건대라는 수치는 미국내고용상황이침체우려에비 해서전혀흔들리지않고있다는사 실을 나타낸다. 또한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낮은수준에머무는것은고 용시장여건이구직자에게우호적이 며, 노동시장 불균형이 쉽게 해소되 지않고있음을시사한다. 경제 전문가들은 낮은 신규 실업 수당 청구 건수는 경제가 성장세를 이어감에따라실업인구가늘지않 고있음을시사한다고분석했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금융 및 기술 분야에서 기업들이 고용을 줄이면서올해들어증가추세를이 어오다 26만건을기록했던지난 7월 이후하락추세를보이고있다. 실업수당청구 21만건 4주연속 21만건하회 ‘3%인플레고착’우려…고금리오래가나 9월소비자물가지수3.7%상승 주거·서비스물가여전히불안 “하락세진전고르지않아” 연준금리인상전망높아져 미주 최대 아시안 수퍼마켓 체인 H 마트(대표 권일 연)가 2주 동안 전라북도와 함께‘전북 우수 농수산 식품모음전’을개최한다. 지난 13일시작된이모음전은부에나팍, 레익우드, LA 한인타운매장에서실시되고있다. 이번판 매기간김치, 젓갈, 전통장류, 추어탕, 선식류, HMR 간편식품, 미역과김등엄선된제품을특별할인가격에판매하고있다. 김관영전북지사는지난 13일 H 마트부에나팍매장을직접방문해홍보활동을했다. 김관영전북지사(왼쪽)가권일연대 표에게제품설명을하고있다. <문태기기자> 김관영전북지사,H마트부에나팍매장방문 인플레이션이이전수준보다는낮아지고있지만여전히연준의목표보다는높으면 서추가금리가능성이대두되고있다. <로이터> 조 바이든 행정부가 탄소 배출 절 감 차원에서 캘리포니아 주 등 7곳 의 수소 허브에 모두 70억달러를 지 원한다. 백악관은 미국 내 저비용 청 정 수소 시장 확대를 가속하기 위해 에너지법에 따라 이같은 지원을 실 시한다고13일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7곳의 프로젝트 가 운데아마존등이파트너로참여하는 캘리포니아 기반 허브는 재생에너지 와바이오매스로수소를생산하며대 중교통, 대형트럭 운송 및 항만 운영 에서의탈탄소화를목표로하고있다. 여기에는12억달러가지원된다. 펜실베이니아 허브에는 최대 7억 5,000만달러가지원된다. 정유업체인 BFP에너지, 에어리퀴드 등이 파트너 사로 참여하는 이 허브는 기존 석유 인프라에서 재생에너지와 핵에너지 를 수소로 생산하게 된다고 백악관 은 설명했다. 또 웨스트버지니아, 휴 스턴, 미네소타 등의 지역을 기반으 로하는수소허브프로젝트도지원 대상에선정됐다. 이들 수소 허브는 모두 연간 300 만t 이상의청정수소를생산하게된 다. 이는 2030년기준청정수소생산 목표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규모라 고백악관은설명했다. 현재 미국 내 수소 생산은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2030년까지 1,000만t으로늘어날것으로보인다. 백악관은또 7곳의수소허브가연 간2,500만t의이산화탄소배출을제거 할수있다고말했다. 백악관은“7곳의 수소 허브는 400억달러 이상의 민간 투자를촉진하고수만개의양질의일 자리를창출할것”이라고말했다. 12억달러지원수소 생산 수만개양질일자리창출 연방정부, 가주‘수소허브’선정 JP모건등순익220억 주류은행권 3분기실적호조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K 스타트업’ 창업 들이 13일 뉴욕 맨 해튼에서뭉쳤다. 이날 맨해튼 중심부 위치한 뱅크 오브아메리카 콘퍼런스센터에서는 K스타트업 창업자와 투자자들이 참 여하는‘코리아 스타트업 포럼 뉴욕 2023’ 행사가열렸다. 글로벌 시장 진출을 꾀하는 한인 창업 스타트업을 뉴욕의 벤처 생태 계와 연계해주고자 마련된 자리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 주뉴욕 총영사관, 눔(Noom),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 더밀크(The Miilk), 무역협 회 뉴욕지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이공동으로주최했다. 이날 오전 사전행사인‘스타트업 피칭’ 프로그램에서는 32개스타트업 창업자와최고경영자(CEO)가발표자 로 나와 각각 4분 동안 자사의 사업 성과와사업전략을소개했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 고 돈줄을 죄 창업 여건이 이전보다 극도로 어려워진 상황에서 한인 주 도의 알짜 창업 초기기업이 30여곳 이나 뉴욕에 모여 글로벌 사업전략 을 자신감 있게 내세우는 모습은 K 스타트업 생태계의 저력을 보여주 는대목이다. 첫발표자로나선‘모모프로젝트’ 의강윤모 CEO는‘강아지사회화’를 원하는 반려견 견주 간 정보를 교류 하는 커뮤니티를 사업모델로 소개했 다. 강 CEO는“한국인구가 5,000만 명인데 미국에만 강아지가 9,000만 마리가 있을 정도로 큰 시장”이라며 “시장 규모가 현재 150조원대인데 2030년에는 300조원대 규모로 커질 것”이라고말했다. 스타트업‘허블(Hubble)’은기업제 품·서비스에 대한 고객 피드백을 수 집·분석하는 도구를 사업모델로 하 는기업간거래(B2B) 회사다. 창업자 겸 CEO인 브라이언 변은 자사 서비스가 기존 서비스와 달리 단계별통합화된분석도구를제공하 고 있다고 강조하며 총 이미 18개사 를고객사로두고있다고소개했다. 데이팅 앱‘크러시(KRUSH)’를 만 든 스티븐 경신 문 창업자는“아시 아인들이 진지한 만남을 추구할 수 있는 데이팅 앱은 크러시가 최초”라 며 부모님께도 자신 있게 소개해드 릴 만한 상대를 매칭해주는 차별화 되고 검증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자신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기업들 은 콘퍼런스센터 로비에 부스를 마 련해 투자자들을 상대로 사업홍보에 나서기도했다. 한편 이날 오후부터 열린 본행사 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 글로벌 투자 은행(IB) 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 인 마이크 주를 비롯해 찰스뱅크 캐 피털의샌더허매니징디렉터등월 가의 한인 주요 인사가 참석해 기조 연설을했다. 이어 한국계 스타트업으로는 처음 으로 미국에서‘데카콘’ (기업가치 100억달러 이상인 스타트업)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는 헬스케어 회사 눔 의 정세주 의장이 뉴욕에서의 창업 및성장스토리를공유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노경실 프라이머 사제 파트너스 이사의 진행으로 쿠 팡의 정상엽 전무, 이승윤 스토리 프 로토콜 CEO, 래빗벤처캐피털(VC)의 김창원 제너럴 파트너가 나서 한국 스타트업의글로벌전략을주제로의 견을나눴다. 이밖에‘야놀자’의이수 진 대표 등 국내외 스타트업 생태계 주요 인사들이 나와 성공 노하우와 미국 현지의 사업 환경과 투자자 시 각을공유했다. 리서치업체 스타트업블링크에 따 르면 뉴욕은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세계에서두번째로훌륭한창업생 태계를확보한도시로평가받는다. 월가의 풍부한 투자금을 배후에 둔 데다 뛰어난 인재 풀과 미국에서 가장 큰 소비자 기반을 보유하고 있 는게강점으로꼽힌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뉴욕’ 한인스타트업저력확인 창업자32명사업소개 성공노하우·어려움공유 13일 뉴욕 맨해튼 뱅크오브아메리카 콘퍼런스센터에서 열린‘코리아 스타트 업 포럼 뉴욕 2023’에서‘허블’(Hubble)의 브라이언 변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 (CEO)가 사업모델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 “글로벌경쟁력이비결”…K스타트업한자리에 미국 반도체업체 퀄컴이 캘리포니 아 지사 2곳의 직원 1,258명을 감원 할 계획이라고 CNBC 방송 등이 12 일보도했다. 퀄컴이 지난 11일 캘리포니아주 고용개발부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샌디에고와샌타클라라지사의직원 1,064명과 194명을감원할계획이며, 이번 구조조정은 12월13일 이뤄질 예정이다. 퀄컴의연례사업보고서에표기된 지난해9월현재전체직원수가5만 1,000명인 점을 감안하면 이번 감원 규모는전체의2.5%수준이다. 다만 이번 구조조정에도 이들 사를폐쇄하지는않을예정이다. 퀄컴은 CNBC 방송의코멘트요청 에 감원과 그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 이 예상된다고 언급한 최근 분기 보 고서를제시했 . 보고서는“거시경제와 수요환경 의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핵심 성장과 다각화 기회에 대한 지속적 인 투자를 위해 추가 구조조정 조처 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이어“현재 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 있지만 주로 인력감축이 될 것이고, 이로 인해 상당한 추가 구조조정 비 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중 상당부분은 2023년회계연도 4분기 에 발생하고 2024년 회계연도 상반 기에마무리될것”이라고예상했다. 직원의2.5%대규모수준 스마트폰시장부진여파 반도체업체퀄컴, 가주직원1,300명감원 생성형 인공지능(AI) 붐을 일으킨 오픈AI가챗GPT라는날개를달고매 출이1년사이약50배로급증했다. 12일 정보통신(IT) 전문 매체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 최고경 영자(CEO) 샘 올트먼은 최근 직원들 에게 올해 연간 매출이 1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는 지난해 매출 2,800만달러의 46.5 배에달하는규모로, 올해월평균매 출만1억달러를넘는다. 일각에서는 오픈AI의 향후 1년간 매출이 1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 상했는데, 이보다30%가증가했다. 이는 또 경쟁자인 AI 스타트업 앤 스로픽의 매출 1억달러의 10배에 달 한다. 오픈AI 경영진은 최근 투자자들과 협상 과정에서 올해 매출 10억달러 를 달성하고, 내년에는 수십억 달러 로늘어날것이라고밝히기도했다. 오픈AI의매출대부분은챗GPT에 서 나온다. 오픈AI는 지난해 11월 챗 GPT를 처음 출시한 후 지난 2월 유 료 구독 서비스를 시작했고, 지난 8 월에는 기업용 챗GPT 엔터프라이즈 를선보인바있다. 오픈AI의 시장 가치는 올해 초보 다 약 3배로 증가한 800억달러∼ 9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픈AI는지난 1년간큰폭으로성 장했지만, 향후 수년에 걸쳐 1,000억 달러까지 자금을 조달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이를 위해 투자자들과 기 존주식에대한매각협상을진행중 이라고 월스트릿저널은 지난달 보도 한 바 있다. 또 주식 매각 협상과 별 도로 신주를 발행해 추가 자금 조달 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챗GPT날개단’오픈AI…매출1년새50배 ↑ 2,800만→13억달러로껑충 기업가치도 800~900억달러 문의 비지네스 융자 비지네 저희 회사에서 받아드리겠습니다. 업종에 관계없이 3년 이상 하신분 크레딧 700이상 이시면 됩니다. “Line of credit”

RkJQdWJsaXNoZXIy NjIxMj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