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전자신문
2023년 10월 17일 (화요일) D5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6 2023년10월17일화요일 이스라엘-하마스전쟁 이스라엘군 장병들이 15일 이스라엘 남부 아슈켈론 인근 주둔지에모여하 마스와의전투의지를불태우고있다. 아슈켈론=AFP연합뉴스 15일이스라엘의공습으로반파된가자지 구남부라파의한건물안에서어린이들이 폐허가된마을을바라보고있다. 라파=신화연합뉴스 Ԃ 1 졂 ‘ 짢핂슮 , 핂핞헪 묺 ’ 펞컪몒콛 걱 정거리는 민간인피해 규모 다. 바 이 든 대통령은 “이스라엘이전 쟁규칙 에따라 행 동할것이라고확신한다”고 말했다. 민간인살해는 국제 법 상전 쟁 범죄 다. 제이 크 설리번 백악 관 국가안 보보 좌 관도 C B S방 송 ‘ 페 이스 더네 이 션 ’ 인터 뷰 에서“이스라엘은전 쟁법 을 따라 야 한다”고 못 박 았다. 지상전사 상자수에비 례 해보 복 명분을 준 바이 든 대통령의부 담 도커 질 수 밖 에 없 다. 프랭크 매켄 지전미국 중부사령관은 W P에“지상전때는 모 두에게피바다 가될것”이라고말했다. 이스라엘의지상전계획은이제전세 계의관 심 사다. 영국 파이 낸셜 타 임 스 에따르면, 서방지도자들과외 교 관들 은 베냐 민 네 타 냐 후 총 리 등 이스라엘 고위인사들과 접촉해가자지구 민간 인보 호 와이들의대피,인도적지원접 근 허 용을 요 구했다.이스라엘의‘지상 군 투 입 ’을 말리기위한 외 교 적 총 력전 이다. 아라비아반도 · 북아 프 리카 아 랍 권국가들로 구성된아 랍연맹 ( A U ) 과 아 프 리카전체55개국이 회 원인아 프 리 카 연합 ( A L ) 은 공동성명을 통해이스 라엘에지상전계획 철회 를 촉구했다. 중국은 협 상중재를위해내주중동지 역에 특 사를 파견할 방침이고, 러 시아 는 휴 전을 요 구하는 유 엔안전보장이 사 회 결의안 채택 을제안했다. 그러 나 도리어전장이 늘 어날 가능 성도 배 제할수 없 다.설리번보 좌 관은 “충돌이격화하고북쪽에서두번째전 선이 형 성될위 험 이있다”고말했다.이 스라엘 북부는 친 ( 親 ) 이란 레바논 무 장단체헤즈볼라와 대치중인곳이다. 호 세인 아미르 압 돌라 히 안 이란 외무 장관은 14일“이스라엘정권이팔레스 타인인을 상대로 한 범죄 를 계 속 한다 면이지역 ( 중동 ) 현상이 그 대로 유 지되 리라고 아무도 장 담 할 수 없 을 것”이 라고 말했다. 직간접적참전을 시사한 것이다. 미국은이란 개 입 을 막으려물 밑 접 촉을하고있는것으로보인다.설리번 보 좌 관은“이란과내 밀 하게소통할수 있는수단들을며 칠 간활용했다”고전 했다. 미국인터 넷매 체 악 시오스는이 란과 헤즈볼라에참전하지말라는 메 시지를 발신하려바이 든 대통령이이 스라엘방문을저 울질 하고있다고 보 도했다. 이스라엘의방향 선 회 조 짐 은 아직 없 다. 네 타 냐 후 총 리는 15일각 료회 의 에서하마스를 파 괴 하 겠 다고 말했다. 같 은 날 조나단 콘 리 쿠 스이스라엘군 대변인은 CNN방 송 에민간인들이가 자지구를 떠 나는대로‘중 요 한군사작 전’을시작할것이라고밝혔다. 로이터 통신은“미국과이스라엘,이 집 트가민 간인 대피를 위해가자지구 남 부에서 이 집 트와 연 결된‘라파통로’를16일오 전 몇 시간동안일시 휴 전과 함께 재개 방하기로했다”고보도했지만,이스라 엘과 하마스는 ‘인도주의적 휴 전설’을 부인했다. 전 쟁9 일째인15일저 녁 기 준 으로이 스라엘과팔레스타인 양 측에서 집 계된 사망자는 4,000명을 넘 었다.팔레스타 인측 2,600여명,이스라엘측 1,500여 명이다. 유 엔기구들은 봉쇄 상황에서 이 뤄 지는대 규모 대피가재 난 으로이어 질 것이라고거 듭 경고했다. “시민대피위한인도적접근허용” 서방측네타냐후등설득안간힘 이란^헤즈볼라등참전막기위해 바이든,이스라엘방문도저울질 중“특사파견”러“안보리결의안” 아랍연맹^아프리카연합도나서 전의다지는이군인들 폐허속의팔아이들 6 2023년10월17일화요일 이스라엘-하마스전쟁 이스라엘군 장병들이 15일 이스라엘 남부 아슈켈론 인근 주둔지에모여하 마스와의전투의지를불태우고있다. 아슈켈론=AFP연합뉴스 15일이스라엘의공습으로반파된가자지 구남부라파의한건물안에서어린이들이 폐허가된마을을바라보고있다. 라파=신화연합뉴스 Ԃ 1 졂 ‘ 짢핂슮 , 핂핞헪 묺 ’ 펞컪몒콛 ( ) ( ) ( ) ( ) 직 . 전의다지는이군인들 폐허속의팔아이들 6 2023년10월17일화요일 이스라엘-하마스전쟁 이스라엘군 장병들이 15일 이스라엘 남부 아슈켈론 인근 주둔지에모여하 마스와의전투의지를불태우고있다. 아슈켈론=AFP연합뉴스 15일이스라엘의공습으로반파된가자지 구남부라파의한건물안에서어린이들이 가된마을을바라보고있다. 라파=신화연합뉴스 Ԃ 1 졂 ‘ 짢핂슮 , 핂핞헪 묺 ’ 펞컪몒콛 ( ) ( ) ( ) ( ) “지상전땐 모두가 피바다” 국제사회, 이지상군 투입막기총력 전의다지는이군인들 폐허속의팔아이들 전쟁중에도 총부리대신연대의손 을내미는이들이있다.‘유대인의국가’ 이스라엘에서‘2등시민’으로핍박받던 팔레스타인계 주민들이다. 하마스에 공격당한이스라엘민간인희생자들을 돕기위해, 폐허가 된이스라엘인들의 삶터를재건하기위해발벗고나섰다. 15일 ( 현지시간 ) 영국 가디언은이스 라엘의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의무슬 림이공존할수있다는희망을보여주 는 사례라며이들을 조명했다.이스라 엘의팔레스타인계주민들은이스라엘 이재민들에게잠자리를내어주고음식 과장난감을보낸다.파괴된방공호재 건에도힘을보탠다.더는손에피를묻 히지말고 보복의악순환을 끝내자는 호소다. 이스라엘 남동부 네게브 사막의아 랍계유목민베두인들도두팔을걷어 붙였다.이스라엘정부의보호를 받지 못해공습경보시스템이나방공호가없 는네게브사막은하마스의타깃이됐 다. 하마스로켓공격의첫사망자 4명 이이곳에서나왔다. 베두인 주민들은 자원봉사자 600 명으로 구성된이스라엘인실종자 수 색조를 꾸렸다. 베두인인슬레만 슐레 베는 “무슬림공동체와유대인공동체 양쪽 모두에서실종된 사람들의이야 기를들었을때이지역에대해잘아는 우리가 도움이될 수 있겠다 싶었다” 며“정보수집, 구조, 응급처치등역할 을나눠구조를하고있다”고가디언에 말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 남쪽 도시자파 에서는 모바일메신저‘왓츠앱’을 통해 무슬림과 유대인 1,000명이상이모인 시민경비대가 결성됐다. 비무장 상태 인이들은지역주민을 보호하고이스 라엘사회에서환영받지못하는 또 다 른 존재인아프리카 에리트레아 망명 신청자수천명에게식사를제공한다. 본래다수의아랍인과 소수의유대 인은 팔레스타인땅에서공존했다. 비 극의씨앗이뿌려진건 1948년팔레스 타인에이스라엘이나라를 세우고 무 슬림주민들을 내쫓으면서다. 이스라 엘은 2018년‘유대민족국가법’을통과 시켜‘유대인들의국가’를자임했다. 하 지만이스라엘인구 중약 20%인 120 만 명은이슬람계다. 이스라엘이빼앗 은 땅에 살던 주민들의 후손들이 대 부분이다. 이들은 2등 시민의삶을 살 아왔다. 15일아랍권언론 알자지라에따르 면하마스의이번공격이후이스라엘 의팔레스타인계다수가직장과 학교 에서탄압을받고있다.이스라엘의무 슬림소수인권법률센터아달라에따르 면최소 12명이과거소셜미디어에올 린 팔레스타인 관련 게시 물 때 문 에정 직처분을 받 았 다.이스라엘대학에재 학중인팔레스타인학생40여명은 퇴 학 · 정학통지서를받 았 으며, 북 부도시 나사 렛 의 병 원,호텔,주유소,식당등에 서 3 5건이상의 혐오· 탄압사례가 접 수 됐다. 권영은기자 미여섯 살 무슬림피살, 독일 ‘다윗별낙서’$ 전쟁이쏜 혐오범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간전쟁발발이후전세계에서 인종 및 종교와 관련 한 혐오 범죄 가 극에달하고있다. 미국에서팔레스타 인계6세소년 ( 사진 ) 이‘무슬림’ ( 이슬람 교도 ) 이 란 이유만으로 7 0대 백 인남성 의 흉 기공격을받아 숨 진사건은가장 극명한 위 험 신호다. 반 ( 反 ) 유대주의 광풍 에따른대 규 모학살이라는 ‘아 픈 역사’를 지 닌 유 럽 에 선반 대로 유대인 을 표적삼 은 범죄 가 잇 따를조 짐 을보 이고있다.피로 물 들고있는중동전쟁 여파가국경을 넘 나들며재 차 피를부르 는악순환으로이어지는 형 국이다. 15일 ( 현지시간 ) 미국 뉴욕 타임스 ( NYT ) 등에따르면,전 날 미시카고남 서부 근 교의한주 택 에서6세남자아이 가 흉 기에 찔 려사망했다. 경 찰 에체 포 된 범 인은이소년가족이세들어살던 집의주인인 백 인 남성조 셉추 바 ( 7 1 ) 이다. 추 바는 14일아 침 세 입 자의집을 찾 아가 문 을두 드 렸고, 숨 진소년의 엄 마 ( 3 2 ) 가 문 을 열 어주자다 짜 고 짜 “무 슬림은 죽 어야한다 ! ”고소리치며마구 흉 기를 휘둘렀 다. 아이의 몸 에서는 흉 기에 찔린흔적 이26곳이나나왔다. 엄 마역시12곳이상 찔 리며중상을 입 었 지만 생명 엔 지장이없는 상태라고 경 찰 은 밝혔 다. 피해 가족은 팔레 스타인 출 신 무슬림 인 것 으로 알려 졌 다. 경 찰 은 “ 용 의자는 하 마스와 이스라엘 간 분쟁이진 행 중인상 황 에서, 두피해자 가 이슬람교도라는이유로 잔혹 하게 공격했다”고 밝혔 다. 조 바이 든 미국 대통 령 은성명을내고“유족과팔레스 타인인,아랍인,미국내무슬림공동체 에위로와기도를보낸다”고 애 도한 뒤 , “이 끔찍 한 증오행 위는미국에서 설 자 리가없다”고 규 탄했다. 미연방수사국 ( FBI ) 도미국내유대 인과이슬람교도를 겨냥 한 증오범죄 를 경계하고있다. 크 리스 토퍼 레이 FBI 국 장은“미국내유대교 및 이슬람 관련 종 교시 설 을보호하기위해경 찰 과 협력 을 강화 하고있다”고말했다. 유 럽 도 극 단 주의세 력 의 테러 발생 위 험 에 떨 고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 스 ( FT ) 에따르면, 최 근 독 일베를 린 에 선 아파트현 관문 에유대인 ( 유대교 ) 을 상 징 하는‘다 윗 의 별 ’ 문 양이스프레이로 그 려지는일이 잇 따 랐 다.‘다 윗 의 별 ’은과 거나치가유대인식 별· 격리를위해유대 인들의 몸 과이들이 운 영하는상 점 등에 붙인 표 식으로, 반 유대주의상 징물 로인 식 돼 왔다.이 탈 리아에서도 병 원등공공 장소를중 심 으로“유대인은살인자” 같 은 낙 서를 찾 아 볼 수있다고한다. 하마스가이스라엘을기습공격한 7 일이후, 프 랑 스에서발생한 반 유대주 의 행 위등 위 협 사건은 최소 189건에 달한다.최 근 영국 런 던유대인학교는 팔레스타인지지시위가 예 정 되 자학생 들에게등교자제 령 을내리기도했다. 조아름기자 핍박받던이아랍계주민들,이스라엘이재민에‘도움손길’ 팔레스타인무장 정파 하마스와이 스라엘간전쟁으로 고통당하고있는 양 측 주민들에대해미국인이 느끼 는 연민의정도가 세대와 정치성 향 에따 라 차 이가있는 것 으로나타 났 다. 15일 ( 현지시간 ) 미국 CNN 방 송 이보 도한미국성인1,00 3 명대상여론조사 결과에따르면,‘이스라엘사람에게 깊 은 연민을 느낀 다’고 답 한 응 답 자 비 율 은 7 1%인 반 면, 팔레스타인의경우 41%에 불 과했다.미국인은상대 적 으로 팔레스타인에 견줘 이스라엘에정서 적 으로더가 깝 게 느끼 고있다는의미다. 이번 조사는 12일부터이 틀 간 실시됐 으며, 오차범 위는 ± 4.0% 포 인트다. 이격 차 는 세대가 내려 갈 수 록 줄 었 다.65세이상고 령 자중이스라엘과팔 레스타인사람에게 깊 은연민을 갖 는 응 답 자비 율 은 각각 8 7 %와 3 6%였다. 이스라엘인에게감정이후하고팔레스 타인인에 겐 인색했다. 그런데 3 5세미 만 그룹 에 선 ‘ 차별적 감정’이대 폭 감소 했다.이스라엘사람에대해 깊 은연민 을 느낀 다는 비 율 이 61%로 떨 어진 반 면, 팔레스타인사람에게 같 은감정을 느끼 는응 답 률은 54% 까 지올라 갔 다. 정치 성 향 에 따라서도 연민의 폭 이달라 졌 다. 민주당 ( 49% ) 과 무당 층 ( 4 7 % ) 에서팔레스타인에 큰 동정 심 을 느낀 다는응 답 이 절반 에가 까웠 고, 공 화 당 지지 층 에 선 같 은 답변 이 26%에 머물렀 다. 젊 거나 민주당을 지지하는 층 이나이가 많 거나공 화 당성 향 인 층 보 다팔레스타인인에게 깊 은동정을 느낄 가 능 성이더 큰셈 이다.하마스공격에대한 이스라엘의 군 사대응이정당하다고보는 미국인비 율 은 7 0%로조사됐다.50%는 완 전히정당하다고 평 가했고,20%는어 느 정도정당하다고생 각 했다. 지난 1 3 일 공 개 된 미국 공영방 송 NPR 과 PBS 의여론조사 ( 매 리스트대 에의 뢰 , 11일하 루 성인 1, 3 1 3 명대상, 오차범 위 ±3 .8% 포 인트 ) 결과는이스 라엘을 얼 마나 가 깝 게여기는지가 인 종간에도현격한 차 이를보인다는사 실을 드러 낸다.전체응 답 자중에서‘이 스라엘을 공 개 지지해야 한다’고 답 한 비 율 은 65%였는 데 , 백 인으로 한정하 면 그 비 율 이 7 2%로 뛰 었으나 유색인 일 땐 51%로하 락 했다. 확 전 걱 정은여 성이더 컸 다.이스라엘과하마스간 충 돌 이중동에서더 광범 위한 전쟁으로 치달을 것 을 우려한 응 답 자의비중이 남성 ( 7 1% ) 보다여성 ( 8 7 % ) 에서 훨씬 더 높았 다. 워싱턴=권경성특파원 70대집주인,세입자모자흉기공격 “무슬림죽어야”소년26번이나찔러 바이든“끔찍한증오범죄”규탄성명 FBI,유대인·무슬림겨냥범죄경계 독일·이탈리아에선반유대인낙서 프랑스반유대주의위협총189건 인종·종교혐오범죄세계곳곳확산 < 빦 픦퓮샎핆킫 > 팔레스타인계주민도집^음식나눠 아랍계베두인은실종자수색도와 무슬림^유대인시민경비대결성도 16일가지지구남부의라파검문소를통한외국인철수와인도적구호품반입을위한일시적휴전이합의됐다고보도됐으나이스라엘과팔레스타인무장정파하 마스가모두부인했다.이날이집트로넘어가려는팔레스타인-이집트이중국적자들이가자지구의유일한피란로인라파검문소에몰려있다. 라파=로이터연합뉴스 CNN, 미국인 1000여명여론조사 “이스라엘연민”노인87%,청년61% “이지지”백인 72%, 유색인 51% 이스라엘지지했던미국인, 젊을수록팔에도“깊은연민” 가자-이집트국경 ‘라파’ 열리나 30
Made with FlippingBook
RkJQdWJsaXNoZXIy NjIxMjA=